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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에덴교회 14일 미국 댈러스에서 참전용사 보은 행사 / 김의식 예장 통합 총회장 "머리 숙여 사과"
    2024-06-16 01:08:58   read : 149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새에덴교회 14일 미국 댈러스에서 참전용사 보은 행사

    윤 대통령 “교회의 긴 헌신 감사 드린다”

    소 목사 “참전용사와 가족 모신 건 특권”

    소강석(오른쪽) 목사가 14일 미국 텍사스주 쉐라톤 알링턴 호텔 그랜드볼룸으로 리처드 캐리(가운데) 예비역 미군 중장과 함께 들어오고 있다. 왼쪽은 김종대 예비역 제독. 새에덴교회 제공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쉐라톤 알링턴 호텔 그랜드볼룸으로 6·25전쟁 미군 참전용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평균나이 90대 중반인 이들은 지팡이와 휠체어에 의지해 느릿하게 몸을 옮겼다. 봉사자들은 저마다 예복을 차려입은 참전용사들에게 ‘We never forget your love and sacrifice(우리는 여러분의 사랑과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고 쓰인 모자와 스카프를 선물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미 세상을 떠난 참전용사 유가족들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아버지와 삼촌 등의 70여년 전 사진이 담긴 액자를 들고 행사장에 들어왔다. 이들은 2시간 넘게 진행된 행사와 만찬 내내 테이블 위에 액자를 올려두고 고인을 추억했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마련한 ‘2024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가족 초청 보은 행사’에서다.

    교회는 2007년부터 1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전용사 보은 행사를 열고 있다. 초창기부터 참전용사를 국내로 초청해 왔던 교회는 최근 들어 고령인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고려해 현지 방문 행사와 국내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가 14일 미국 텍사스주 쉐라톤 알링턴 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보은 행사에서 영어로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감사가 넘친 ‘보은의 밤’
    한미 양국 국가 제창으로 시작한 보은행사는 전사자를 위한 묵념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300여명이 만들어낸 정적이 무겁게 깔렸다. 이날 행사의 모든 순서자는 영어를 사용했으며 한국어 통역은 따로 하지 않았다.

    리처드 캐리(97) 예비역 미군 중장과 함께 행사장인 그랜드볼룸으로 들어온 소강석 목사는 영웅들을 위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 목사는 “우리 영웅인 참전용사와 가족을 모시고 만찬회를 연 걸 큰 영광과 특권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쟁의 참상을 딛고 희망의 봄을 연 건 하나님과 낯선 땅 한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들 덕분이었다”고 평했다.

    소 목사는 “그 희생에 감사하여 마련한 이 자리를 통해 한미 우호를 증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전사자와 실종자, 전쟁 포로를 위한 추도·추모식은 예비역 해군 제독인 김종대 장로가 인도했다. 후두암 후유증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김 장로는 김세현 집사의 도움을 받아 위로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장 전면 LED 모니터에 6·25전쟁 중 전사하거나 실종된 이들의 사진을 띄운 뒤 일일이 이름과 계급, 전사·실종 날짜를 소개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선 짧은 탄식이 이어졌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가 14일 미국 텍사스주 쉐라톤 알링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윤 대통령 “교회의 헌신에 감사”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는 정영호 미국 휴스턴 총영사가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18년째 보은행사를 이어오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인권,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됐다.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의의 가치를 굳게 지켜나갈 것이고 한미동맹을 단단히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 주일학교 학생인 김헌영(11)군과 최아인(9)양이 한복을 입고 전한 감사 인사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18년 동안 여러분을 초대한 걸 행운으로 생각한다”, “여러분의 헌신으로 우리는 자유와 희망, 꿈을 얻었다.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차례대로 인사했다.

    한편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이날 15명의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메달’도 수여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전쟁 중 전사한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코로나 때도 쉬지 않았던 보은
    보은 행사의 시작은 우연한 만남 때문이었다.

    소 목사가 2007년 1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라는 흑인 참전 용사를 만난 걸 계기로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가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를 포함해 그동안 18차례에 걸쳐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이어왔다. 2011·2013·2014·2022년에는 한 해 두 차례 초청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2021년에는 줌(Zoom)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참전용사와 만나는 새로운 시도도 했다. 그동안 교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콜롬비아 등 9개국에서 연인원 6900여명의 참전용사를 직접 만나 보은행사를 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단일 교회가 이토록 긴 기간 동안 참전용사와 유족을 섬긴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올해에도 두 차례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댈러스에서의 방문 행사를 비롯해 오는 23일 새에덴교회 본당에서도 ‘6·25전쟁 상기 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나라 사랑 보훈음악회’가 열린다. 소프라노 서선영이 가곡 비목을 부르고 이 교회 장로인 가수 남진과 미스트롯 출신 김의영, 정미애가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지상작전사령부 군악대도 특별 연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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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파 손으로 넘어간 기독대학…“개신교 역사상 충격적 사건”

    김천대, 박옥수 등 8명 이사 선임해 예장통합 목사가 세운 대학으로 알려져
    이단 전문가 “정통성 가지려는 속셈”



    김천대 전경. 김천대 제공

    기독사학인 김천대(총장 윤옥현)가 구원파 계열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측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기쁜소식선교회는 국내 개신교 주요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다. 이단·사이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개신교계 역사상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교회의 공동대응을 강조했다.

    11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천대 법인이사회는 지난달 23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교육부 승인에 따라 이사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강신경(1929~2019) 목사의 딸인 강성애 이사장과 윤옥현 총장 등 이사 전원을 교체했으며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씨 등 8명을 새 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이사장 선임의 건은 오는 17일 다룰 예정이다.

    김천대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대학으로 학생 수급이 원활치 못하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김천대에 재정 등을 지원키로 알려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기쁜소식선교회가 학교 측과 합의한 사항은 기독교 설립이념 계승을 비롯해 고용 승계, 2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 교직원의 급여 삭감 복구, 대학이 정상화되면 대학 경영에 참여 등으로 알려졌다.

    김천대 법인이사회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학교 입장에선 교직원들 전체가 언제 학교가 폐교될지 몰라 늘 해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기쁜소식선교회에 경영권을 넘기면서 재정 안정을 꾀할 수 있었다. 교직원들이 계속 직장을 다닐 수 있게 됐으니 되레 고마운 사항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쁜소식선교회 이단 시비는 기독교계 안에서의 논쟁에 불과하다”며 “또 교육부 승인 하에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법적 문제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천대는 예장통합 소속인 강 목사가 설립한 학교 중 하나로 기독교 정신에 따라 운영해 온 학교다. 실제로 김천대 설립이념은 “인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인격의 완성과 학술을 연마하고, 진리를 탐구해 국가와 인류문화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성실∙봉사하는 창조적인 인재의 양성을 설립이념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기성 교회를 다니던 기독 학생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탁지원 현대종교 소장은 “기쁜소식선교회가 기독교 설립이념을 계승하겠다는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이단 교리를 가르칠 수 있단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탁 소장은 이어 “이단·사이비 단체들은 기존 교회 용지를 매입하거나 자신들만의 학교를 세워 포교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사태는 기존 기독교 대학의 경영권을 받은 것으로 지금껏 봐 온 문제와 수준이 다르다. 한국교회가 충격을 받고 공동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영권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은 “협의회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협의회는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과 논의 후 긴급 성명 등을 발표해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쁜소식선교회는 최근 교회에서 생활하다가 학대로 숨진 여고생이 다니던 인천 한 교회 기관이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교회 합창단장 A(52·여)씨와 단원 B(41·여)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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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총회, 총회 장소 선정에 어려움 겪어



    예년에는 대체로 봄에 총회 장소 잠정 결정
    갈등 요인 없는데 장소 선정 어려움은 이례적
    일부 대형 교회들, 총회 장소 제공 고사해
    총회 위상 예년과 달라져 다른 방법 찾아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오는 9월 개최하는 제109차 정기총회 장소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단법을 기준으로 하면 총회 장소 선정에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총회 장소 제공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교단 내 정서가 확산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승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제109회 총회 장소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교단 법을 보면 총회 개최 60일 전에 장소를 선정해 공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교단법 기준으로는 7월 셋째 주까지 장소를 공고하면 문제가 없지만, 이른 봄에 장소를 확정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었습니다.

    다만 지난해에는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4월에 잠정 결정했으나, 장소 선정에 대한 반발이 높아지면서 7월에야 장소를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특별한 갈등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총회 장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몇 몇 대형 교회에 총회 장소 사용 여부를 문의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장통합총회가 총회 장소 선정에 난항을 겪는 이유는 여러 가지 현실적 이유가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의 경우, 총대는 1천 5백 명으로 여기에 총회 직원들과 교회 봉사자까지 더하면 최소한 2천 여 명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야 합니다. 주차장과 숙박 시설, 음식점 같은 주변 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 총회 장소를 제공하는 교회는 총회 기간 동안 간식비와 식사비 등 최소 2억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식 마련과 의전 등을 위해 교인들이 봉사를 해야 한다는 점도 담임목사로서는 부담입니다.

    과거와 달리 교회들이 총회 장소 제공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정서가 커진 겁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예장통합총회는 총회 등록비를 받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총대에게 등록비를 받아 총회를 개최하는 교회의 재정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입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총회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자, 경주에 있는 대형 회의장을 예약했지만, 이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단 행사 중 가장 중요한 총회이니 만큼 교회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총회 장소 결정권을 갖고 있는 예장통합총회 김영걸 목사 부총회장은 "교단 법적으로 7월 셋째 주까지 총회 장소를 결정하면 된다"며 "조만간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걸 목사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를 걱정하면서 도와주시고자 하는 교회가 있으니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언제 어떻게 결정 과정을 밟아야 할지 기도 중에 있어요."

    하지만 교단 안팎에선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총회의 위상과 권위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교회에서 총회가 개최되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불거진 세습방지법 논란과 지도자 자질 논란 등으로 인해 총회를 바라보는 인식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에장통합총회 임원회를 비롯한 교단 리더십들이 총회 장소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교회와 교인들의 정서를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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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적 교육이 성공하는 이유는…부산 반디기독학교의 기적

    가정, 교회, 학교가 삼위일체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양육하고 건강한 믿음의 리더 육성





    부산 반디기독학교 이애경 교장이 지난 11일 학교 1층 커피숍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라”고 주문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로 유익하니”(딤후3:16)

    성경은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계시며 예언이며 말씀이다. 말씀은 잣대며 우리의 중요한 지침이다. 이처럼 말씀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최고의 학칙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세상과 다른 세상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말씀교육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성경적인 세계관을 심어주고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신앙, 성품(인성), 기초학문 및 재능 등을 성경을 근거로 교육하고 있다. 이런 교육을 진두지휘하는 반디기독학교 이애경(62) 교장을 지난 11일 학교 1층 커피숍에서 만났다.


    반디기독학교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그 가치를 세상에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사진은 반디기독학교 전경.

    반디기독학교 교사, 직원 모두가 크리스천이다. 120여 명 학생 중 90%가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다. 2007년 반디크리스천 키즈클럽을 개교했으며 2014년엔 반디기독학교 초등 반을 그리고 2021년엔 중등 반은 설립했다. 이 교장이 키즈클럽, 반디기독학교 모두 초대 원장이자 교장이다. 이 학교의 설립목적과 핵심가치는 ‘성경적 세계관과 정서를 가진 건강한 크리스천으로 교육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양육한다’이다. 분명한 기독교 가치관을 가지며 올바르고 건강한 믿음의 리더를 키워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정, 교회, 학교가 삼위일체 돼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것을 무엇과도 바꿀 수 있는 가치로 여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 교장은 부산 온사(온전한 사람)교회 권사다. 대안학교를 운영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교장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상경해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하나님께서는 전혀 연고도 없는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 하셨다. 부산교육대학교 석사과정을 밟은 뒤 교직생활 4년, 대기업 근무, 학부모회장, 여전도회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이 교장은 두 아들의 어머니다. 큰 아들은 모태신앙이었고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그 안에는 하나님이 없었다고 했다. 그 아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공부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 교장은 수능을 앞둔 기도회에서 “아들이 대학에 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믿음이 없는 아들에게 유산으로 뭘 물려줄까 생각하니 두려웠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세상의 성공이 아들에게 치명적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세상적인 교육에 돈을 쓴 자신의 행동을 회개했다. 그랬더니 정말 아들이 대학에 떨어졌다고 말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감사기도 드렸던 간증을 전했다. 이 교장은 이런 경험을 통해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았음을 느꼈고 그런 나를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준비시켰다”고 고백했다.


    이애경(왼쪽) 교장과 이수진 미술관장이 학생들의 작품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디기독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십자가의 사랑 위에 세운 학교인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그 사랑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이 강하다. 그런 그들의 일과를 들여다보면 ‘습관’ ‘체험’ ‘진로’의 특징이 있었다. 먼저 키즈클럽과 반디기독학교는 매일 아침 첫 시간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QT로 시작한다. 늘 신앙서적과 성경책을 가까이 하는 ‘좋은 습관’을 들인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엔 채플을 통해 찬양과 말씀, 나눔의 은혜를 누린다. 가족이 매월 한 번 함께 모여 기도하는 ‘온 가족 새벽채플’ 시간에도 예배의 감사함을 느끼고 학교를 위해 힘써 기도한다.

    초등학교는 교과교육과 비교과교육을 동시에 가르친다. 비교과 부분인 독서, 탐구, 노작활동(캠퍼스DAY) 등은 반디학교만의 교육 영역이다. 이뿐 아니라 수영, 무용, 국악 등 학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아이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한다.

    이 교장은 자랑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며 올해 졸업한 김예안(17) 군을 스스럼없이 소개했다. 김군은 안산 베일러국제고등학교에 입학한 수재다. 반디기독학교 재학 중일 때 패션디자인이 꿈이었다고 한다. 이 교장은 “예안이는 머리를 염색하고 의상도 남달라 자기 바지를 창작해 입고 다닐 만큼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예안이가 뉴욕 패션거리를 거닐던 중 존경하는 유명한 패션 디자인을 만났는데 그가 자기의 창작바지를 구매하겠다고 해 예안이와 가족들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며 스카웃 제의까지 있었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군은 베일러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미국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

    불신자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입학해 그 가족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는 간증도 많았다. 불신자 가정의 자녀가 욕설과 폭행으로 문제를 일으켜 학부모들이 “교장이 불신자 가정을 입학시켜 문제를 야기시켰다”며 당장 전학조치를 요구한 일도 있었다. 그리고 절에 다니는 부모가 개종한 사실, 아이로 인해 가족모두가 구원을 받은 사례 등 헤아릴 수 없는 간증거리가 넘쳤다. 이에 대해 이 교장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품은 반디들의 작은 빛이 온 세상을 밝힐 그 날을 꿈꾸며 겸손하고 신실하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는 오는 7월 6일 신관 2층 색동저고리 홀에서 어린이, 청소년 전용 미술관을 개관한다. ‘천지창조’란 주제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이야기를 그림으로 연출한다. 모두 반디기독학교 학생들의 작품으로 총 50여종이 전시 될 예정이다. 이수진(42) 미술관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미술적으로 관심 있는 아이들이 전시하는 아카데미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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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파’ 실체 해부…“캠퍼스·문화·언론 틈타 미혹”

    <하>한국교회, 이단 구원파의 전방위 포교 경계령
    “한국교회와 엄연히 다른 곳·분별 필요”



    현대종교에 따르면 구원파는 세 분파로 나눠져 있으며 정통교회와 다른 구원론과 관련된 교리의 문제점으로 인해 '구원파'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현대종교 제공

    최근 한국교회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기독 사학인 김천대학교가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이른바 ‘구원파’ 계열의 기쁜소식선교회(기소선·대표 박옥수) 측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단들로서는 약점이었던 한국교회의 정통성을 손쉽게 얻는 동시에 청년층을 상대로 한 이단 교리 포교에 절호의 기회를 얻은 셈이라 교계 곳곳에서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여고생 학대 사망 사건’에는 기쁜소식선교회 관계자가 연관돼있다.

    이 같은 사건들을 계기로 한동안 또 다른 이단인 신천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등에 가려졌던 구원파의 문제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많은 이단·사이비 종교단체들은 대학 캠퍼스에 침투해 청년들을 주로 타깃으로 삼는다. 국민일보DB

    15일 이단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기소선은 그동안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음세대에 집중적으로 포교해왔다. 해외의 또래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봉사활동 등에 나설 수 있다고 홍보하는 ‘IYF 월드캠프’ 행사가 대표적이다. 매년 열린 이 행사는 오는 7월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가 예정돼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때 구원파에 몸담았던 정동섭 전 침례신학대 교수는 “다음세대를 주요 포교대상으로 삼는 이유는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세뇌하기’에 가장 쉬운 대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했다.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월드캠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 것이다”며 “이 행사가 구원파 포교의 주된 매개체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구원파는 그간 하나님의교회나 신천지 등에 비해 사회적 역기능이 덜 노출됐다”며 “한국교회가 이번 ‘월드캠프’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YF '월드캠프'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쁜소식선교회 대표 박옥수의 교리 강연 소개와 영상. 월드캠프 홈페이지 캡처

    세 곳으로 나뉜 구원파는 저마다의 특징을 보인다. 기소선이 문화와 ‘마인드교육’ 사업을 앞세웠다면,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성경은 사실이다’라는 표어와 함께 자신들만의 구별된 교리가 있는 것처럼 홍보해왔다. 대한예수교침례회는 임박한 종말론을 내세우는데 특히 유명 연예인이 다수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원파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언론의 홍보성 기사와 광고를 활용해 조직 이미지 개선과 포교에 열을 올려왔다는 점이다. 주로 자신들의 해외 선교 성과와 봉사활동을 부각하고, 은근슬쩍 교리를 녹이는 식이다.

    정 교수는 “구원파는 언론과 문화, 인성교육 등을 앞세워서 국민 틈으로 파고들고 있다”며 “특히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심지어는 학교에 보내는 잡지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포교한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광고나 알고리즘을 탄 포교 활동은 교인들이나 일반 사람들이 구별하기 힘들다”며 “성경적인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정통성을 얻으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이단이 아니란 점을 부각하고자 언론과 문화 활동 등을 전략적 도구로 사용한다는 취지다.

    현대종교가 구원파의 문제점을 지적한 '카드뉴스' 중 일부. 현대종교 제공

    전문가들은 구원파 같은 이단들의 득세에 맞서 한국교회가 올바른 복음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 교수는 “올바른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우선이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담당 목회자와의 상담 등을 거쳐 올바른 교리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대로 된 구원관이 확립된다면, 이단을 구별할 분별력은 자연스레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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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목회자 130여 명, "성소수자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취소하라"



    '우리 축복하기를 멈추지 맙시다!'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교단 재판부로부터 출교를 당한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감리회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교 판결 취소를 요구했다. 이정우 기자.
    '우리 축복하기를 멈추지 맙시다!'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교단 재판부로부터 출교를 당한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감리회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교 판결 취소를 요구했다. 이정우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130여 명이 최근 성소수자 축복을 이유로 교단 재판부로 부터 출교를 당한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감리교 목회자들은 "지난 3월 감리교 총회재판위원회가 이동환 목사를 출교한 한 것은 감리교회의 영적 정체성과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체임을 스스로 부정한 현대판 마녀사냥 재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리교 목회자들은 이어 "이동환 목사에게 출교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참회하고 출교 판결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감리교 목회자들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한국교회를 휩쓸고 있다"며, "어떤 선택이 성서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교회의 선교에 도움이 되는 지 한국교회가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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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식 예장 통합 총회장 "머리 숙여 사과"



    "차기 총회 준비, 부총회장에 위임" 입장문 발표

    예장 통합 2024 신년하례예배 당시 기도하던 김의식 총회장.

    예장 통합 김의식 총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소식으로 상처를 입은 총회에 사과한다며 필수 직무 외에 모든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14일 입장문에서 "부족한 종과 관련된 소식들로 인하여 충격과 상처를 입으신 총회 앞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에 대한 무차별적 보도로 인하여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교회와 총회를 생각하면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기에, 총회장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기도해 주신 증경총회장님, 증경부총회장님 여러분과 노회장님, 총대님들, 함께해 주신 총회 임원과 직원들, 특별히 치유하는 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109회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15일 성명에서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김의식 목사는 총회장직을 사퇴하고, 통합총회는 올바로 치리하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여성 교인이 조용한 곳에서 상담하기를 원해 무인텔 주차장에서 이야기했다는 김의식 총회장의 해명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이어 "김의식 총회장은 의혹에 대해 '자신이 부족해서'라며 논지를 흐리는 말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잘못된 행위를 명확히 밝히고 총회장으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총회장과 관련한 의혹을 수습해야 할 책임이 있는 예장 통합 총회 임원들은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압박하지 말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제대로된 조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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