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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상 처음 미달됐던 총신 M.Div / 목사와 다투고 교회 집기 부순 신자들 징역형/ AI로 이뤄진 예배지루하고 영성 부족”
    2023-11-05 10:35:11   read : 348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올해 역사상 처음 미달됐던 총신 M.Div.... 내년엔?

    목회데이터연구소, 주요 신대원 정원 미달 사태 재조명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감신대, 총신대, 한신대, 침신대 ©각 학교 제공(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감신대, 총신대, 한신대, 침신대 ©각 학교 제공

    국내 신학교들이 2024학년도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신학대학원에서 올해 신입생 충원이 정원에 미달한 사태가 재조명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4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를 통해 종교별 예비 성직자 감소 실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덧붙였다.

    연구소는 "개신교 신학대학원의 신입생 충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신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요 교단 신학대학원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장신대 신대원만이 유일하게 지원자가 입학정원을 넘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신대원 정원을 감축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주요 교단 신대원 신입생 모두 감소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주요 교단 신학대학원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을 살펴보면 △침신대 신대원(기침, 정원 205명) 88% △총신대 신대원(예장 합동, 정원 393명) 79% △한신대 신대원(기장, 정원 70명) 74% △감신대 신대원(기감, 정원 146명) 69% △협성대 신대원(기감, 정원 205명) 18%로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예장 통합 측의 장신대 신대원은 경쟁률 1.4:1로 정원인 264명을 모두 채워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앞서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가 나왔던 지난해 말,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 측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M.Div.) 과정 지원자 숫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입학정원에 미달해 충격을 줬었다.

    당시 해당 과정의 신입생 모집 마감 결과 입학정원 343명 중 특별전형 포함 321명이 지원해, 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연 국내 주요 신학대학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총신대 신대원은 2024학년도 목회학석사 일반전형의 원서접수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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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조찬기도회 오정현 목사 "휴전선 뚫리지 않은 것 기도 덕분"… 尹 대통령 불참





    '축복'과 '제사장 국가' 강조한 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각계 인사 900여 명 참석
    오정현 목사, "이승만 정부 수립과 건국, 휴전선 뚫리지 않은 것 기도 덕분"
    윤석열 대통령 축전,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 새로온 대한민국 도약 한국교회 함께 해달라"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안보, 저출생 극복 위한 특별기도 진행

    제55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대한민국이 제사장 국가가 돼 시대의 향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55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 이하 국가조찬기도회)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교계와 여야 기독 정치인 등 각계 인사 9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유인촌 신임장관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 대선 후보시절과 2022년 취임 첫해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 준비를 위해 이번 기도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관 회장은 "오늘 아침 국회 시정연설이 있어서 못 오시게 됐다"며, "시간을 맞춰보려고 조찬 메뉴까지 바꿔가면서 조정했지만 정치 일정상 못 오시게 됐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전을 전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국가조찬기도회는 꼭 가야하는 행사라고 말씀하시고, 기독교에 대해서도 헌법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섬김과 헌신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교계와 여야 기독정치인 등 9백 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공동취재단)

    국가조찬기도회장 이봉관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한민국을 다시 축복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국회조찬기도회장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대회사를 전했고, 부회장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회기도를 했다.

    설교자로 나선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축복의 근원, 제사장의 나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현 목사는 "대한민국에 있는 주의 종들이 모여서 우리나라가 축복의 근원 되게 하시고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해주소서 하면 반드시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불교와 유교가 영향을 미친 것처럼 대한민국은 기독교 정신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아시아와 세계 앞에 제사장 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우리가(한국교회가) 은혜 받은 자로서 은혜의 플랫폼이 돼야한다"며,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 당시 한국교회가 88만 명이 모여서 어둠의 역사 제거했다"고 회상했다. 오 목사는 "은혜의 플랫폼이 되자는 마음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힘들지만 아시아와 세계 앞에 제사장 나라 돼서 세계 선교를 마무리 하자"고 덧붙였다.

    오 목사는 또, 이승만 정부 수립과 건국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정현 목사는 "해방은 하나님의 섭리였고, 6.25 전쟁 가운데 인천상륙작전은 하나님 기적이었다."며, "이승만 정부를 수립하고 건국한 것, 지난 70년 동안 휴전선이 뚫리지 않은 것은 6만 교회 성도들이 이 나라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한 덕분이다"고 말했다.

    특별기도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각각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안보, 저출생 극복 등을 위해 기도했다.
    제55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충신교회 박종순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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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10명 중 8명은 '이 유형'의 목회 리더십 가졌다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자 574명 대상 설문조사



    "교회에서 어떤 리더십 유형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대한 목회자들의 응답 비율.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자들은 스스로 교회에서 어떤 유형의 리더에 속한다고 생각할까.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목회자 574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은 "목회자 본인이 교회에서 어떤 리더십 유형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가"였다.

    그 결과, '격려하고 세우는 리더십(코칭형)'과 '온유하고 인자한 리더십(부모형)'이 각각 39%, 38%로 가장 높게 응답됐고, '장군형' 13%, '학자형' 11%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이제는 교회도 주도적으로 이끌고,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리더십보다 성도들을 격려·코칭하고, 부모처럼 품는 목회 리더십이 10명 중 8명 가까이로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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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호 목사 ‘조기 은퇴’ 이유와 ‘후임자 선정 기준’ 3가지는…
    [인터뷰] ‘다니엘처럼’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上)





    65세 조기 은퇴를 결정한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11월, 기도의 계절이다. 수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은 매년 11월 귀가 시간이 빨라진다. 다니엘기도회와 함께 21일간 저녁마다 말씀과 간증, 그리고 기도를 통해 힘을 얻고 새로워지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 다니엘기도회를 시작한 곳이 오륜교회다. 김은호 목사는 1989년 서울 강동구 길동 상가 2층에서 개척한 이후 35년 동안 오륜교회를 이끌어 왔다. 특히 1998년부터 시작해 매년 11월 21일간 매일 저녁 이어지는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전 세계 1만 5천 교회와 함께하는, 한국교회 대표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각종 교회나 교계 행사들이 11월을 피해 잡힐 정도.

    그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65세에 조기 은퇴한다. 지난 9월 24일 오륜교회는 공동의회를 열고, 김은호 목사에 대한 원로 추대를 96.3% 찬성(7,500표)으로 가결했다. 후임에는 13년 동안 오륜교회에서 사역하며 다음 세대 사역인 꿈이있는미래를 맡았던 주경훈 목사(47)를 청빙했는데, 이 역시 94.5%(7,350표) 찬성으로 통과됐다.

    조기 은퇴를 앞둔 김은호 목사와의 인터뷰를 2회에 나눠 게재한다. 전편에서는 조기 은퇴 심경과 이유, 후임 선정 과정 등에 대해, 후편에서는 2기 사역으로 준비 중인 'DNA 미니스트리'에 대해 각각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은퇴, 처음에는 굉장히 서운·섭섭
    5년 빨리 2기 사역 그림 그려 보니
    오히려 기대감과 설렘, 흥분되기도
    목회 동안 기도 대부분 이뤄 주셔

    -조기 은퇴가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지난 목회 인생을 돌아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많은 분들이 서운하지 않냐고 물어 보세요. 처음엔 굉장히 서운하고 섭섭하다는 생각이 많았어요(웃음). 그런데 2기 사역을 준비하면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제가 할 일들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너무 잘 됐다, 하나님 은혜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70세에 은퇴하면서 '2기 사역을 시작한다'고 하면, 명분도 없고 동력도 떨어지잖아요. 하지만 5년 빨리 시작하니 그렇지 않고 너무 잘 된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아주 구체적으로 2기 사역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 주셨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2기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실까'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있습니다. 지난 35년 동안 하나님께서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는데, 2기 사역에서는 어떤 열매를 맺게 하실까 생각하니 흥분이 됩니다.

    밖에서 볼 때는 갑작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 저희 교회는 상가 개척 시절부터 내규에 담임목사 임기를 65세로 정해 놓았습니다. 저뿐 아니라 시무장로님들 임기도 65세로 만들어져 있어요. 규정이 있으면, 그 규정을 지키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65세에 은퇴하게 됐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제가 마음에 소원을 두고 기도했던 것들을 대부분 이뤄 주셨습니다. 다만 동역했던 목사님들, 부목사님들에게 좀 더 많은 길들을 열어주고 많은 사역의 장들을 만들어 주지 못한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는 "지난 35년 동안 하나님께서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는데, 2기 사역에서는 어떤 열매를 맺게 하실까 생각하니 흥분된다"고 했다. ⓒ송경호 기자
    -후임 목사 청빙 절차는 어떻게 진행하셨는지요?

    "대부분의 교회들이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해 왔고, 성도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리더십을 교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공동의회 결과 제 원로목사 추대 및 예우 안건 찬성이 96.3%, 주경훈 목사님을 후임 담임목사 청빙 찬성이 94.5%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축제 분위기 아닌가요(웃음)?

    염려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결과를 보면 7,800여 명이라는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셨고, 축제 분위기 속에 후임 목사님이 선정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하죠.

    선정 과정은, 총회 헌법상 같은 교회 부교역자는 곧바로 담임목사가 될 수 없어요. 그래서 교회 국장급들 중 나이가 있고 오래된 분들 중 두 분을 선정해 1년 동안 전도목사로 섬기게 했어요. 그 두 분 중 한 분을 확대당회에서 투표로 선정했습니다. 투표로 선정된 그분을 공동의회에서 이번에 추인한 거죠."

    1. 하나님과의 관계인 영성 중시
    2. 오륜교회 비전의 DNA 가져야
    3. 스펙보다 '성품', 정직과 진실

    -후임 선정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요소는 무엇이었는지요.

    "선정 기준은 다음 3가지였어요. 첫 번째는 '영성'입니다. 우리 교회는 전통적 목회와 결이 좀 다르잖아요. 특히 저는 영성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성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으로 인한 평안과 기쁨이 있어야 하고, 주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목회해야 하잖아요. 목회는 결과적으로 내 안에 있는 것이 흘러가기에, 영성이 중요했습니다.

    두 번째로 '비전의 DNA'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가진 그 비전의 DNA를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부흥·성장시키셨거든요.

    그래서 우리 교회는 우리만을 위한 교회가 아닙니다. 다니엘기도회도, 꿈미(꿈이있는미래)도, 사모 리조이스도, 아이도스(iDOS, 인터넷 꿈 희망터)도, 모두 한국과 열방의 교회를 섬기는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그 비전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우셨고 여기까지 부흥시키셨는데, 그 비전의 DNA가 없는 분이 오신다면 더 이상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들어 쓰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비전 DNA를 가진 분들 중에 선정했죠.

    우리 주경훈 목사님은 꿈미를 만들어 한국교회 주일학교와 다음 세대에 대안을 제시하는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6천여 교회가 이 콘텐츠를 사용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국민일보 교육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어요. 이를 보면 우리 교회의 '비전의 DNA'가 있는 목사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김은호 목사는 후임 청빙 기준으로 '스펙보다는 성품'이라고 강조했다. ⓒ송경호 기자
    세 번째로는 '성품'입니다. 저는 스펙은 보지 않았어요. 대신 성품이 중요합니다. 성품이란,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스펙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인간적인 약함이 보이더라도, 정직하고 진실했으면 좋겠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이 3가지 기준을 갖고 선정했어요.

    대부분의 한국 대형교회가 외국에서 유학하신 분들, 스펙이 좋은 분들, 미국 큰 교회에서 목회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모셔오는 경우들이 많지요. 물론 그런 분들이 사역을 잘하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목회 현장은 조금 다릅니다.

    미국과 한국은 처해 있는 상황도, 토양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차이를 굉장히 힘들어하는 분들도 없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에서 13년 동안 같은 토양에서 같은 비전을 나누고 동행한 분들 중 한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일찍부터 생각했습니다."

    전-후임 갈등? 목회 관여 않을 것
    담임 때보다 사역 양 늘어나 바빠
    다니엘, 이 시대 필요한 영적 DNA

    -전임자와 후임자가 갈등을 겪는 교회가 적지 않습니다.

    "여러 교회들에서 원로와 후임 목사님과의 갈등이 참 많더라고요. 저도 장담은 못하겠죠(웃음). 하지만 일단 저는 이런 원칙이 있어요. '담임목사직을 내려놨으면, 그분이 소신껏 목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그분의 목회에 대해서만큼은 제가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행정이나 인사 등 모든 부분들을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리어 제가 은퇴하고 2기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많은 교회들에서 원로목사님들에게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다음 사역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후임자에게) 관여를 하게 되고, 거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틈이 생기고, 사탄은 그 틈을 타고 들어오는 일들이 벌어지거든요.

    하지만 저는 어쩌면 담임목사로 있을 때보다 더 바쁘지 않을까 합니다. 제 사역의 양이 너무 많아서, 오륜교회 목회에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웃음).

    그러면서도 후임 목사님과 끊임없이 소통을 해야겠죠. 저는 후임 담임목사님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일종의 '디펜스(defence·방어)' 역할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장담은 못하겠지만, 우리 교회는 문제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손경민 목사
    ▲2022 다니엘기도회 모습. ⓒ다니엘기도회
    -오륜교회와 목사님을 상징하는 사역이 '다니엘기도회'인데, 성경 속 많은 인물들 중 '왜 하필 다니엘'인가요.

    "그런 질문이 충분히 나올 수 있죠. 다윗이나 요셉처럼 성경에 존경할 만한 인물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왜 다니엘인가?

    먼저 우리 오륜교회는 다니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가 있죠. 21일간 다니엘 기도회를 쭉 해왔잖아요. 때문에 성도들도 다니엘에 대한 이해가 깊습니다.

    또 다니엘을 연구하면,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영적 DNA를 갖고 있어요. 다윗에게도 그런 영적 DNA가 있지만, 다니엘에게는 소년 시절부터 인생 황혼기인 노년 시절까지 모든 세대를 이야기할 수 있는 영적 DNA가 있어요.

    다니엘은 젊은날에 뜻을 정하고 그렇게 살았죠. 이후에도 계속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고 순결하게 기도의 삶을 놓치지 않았어요. 심지어 인생의 마지막까지 그런 영성이 있었어요. 나이가 들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환상을 이해했죠.

    이처럼 소년부터 노년에 이르는 시절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적 DNA를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내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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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와 다투고 교회 무단침입해 집기 깨부순 신자들 징역형

    '목사실을 카페로 만들테니 비워달라' 요구…경찰 멱살잡이도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목사와 갈등을 빚어 방을 비우라고 요구하다가 교회 목양실(목사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집기를 깨부순 신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윤양지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재물손괴·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75)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정씨는 2021년 5월 자신이 신자로 있던 서울의 한 교회 목사 A씨의 목양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십자드라이버와 쇠지레(속칭 빠루)를 이용해 잠금장치와 창문 등 집기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공무집행 방해)도 유죄로 인정됐다.

    당시 정씨는 자신과 갈등을 빚고 있던 A씨가 관리하는 목양실을 카페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목양실을 비워달라고 요구했으나 A씨가 거부하자 신자 2명과 함께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일당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인적 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답변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나려고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씨 측은 재판에서 범행 후 체포될 당시 경찰관에게 신분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현행범 체포가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미란다원칙을 고지하지 않는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거 당시 정씨가 경찰관의 손을 밀쳐내고 경찰서 이송을 거부했던 점을 고려하면 도주 우려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어 현행범 체포가 적법했다고 봤다.

    또한 출동했던 경찰의 보디캠에서 경찰이 정씨의 공범을 상대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을 할 수 있다.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확인되는 점을 미뤄 미란다원칙을 충분히 고지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씨와 함께 목양실 집기를 부순 혐의(폭력행위 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공동주거침입)로 기소된 공범 2명에게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윤 판사는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 현재까지 현행범 체포의 불법성을 주장하면서 범행을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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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이뤄진 예배, 어땠을까?...美 목회자 “지루하고 영성 부족”



    2023년 9월 1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바이올렛 크라운 시티 교회에서 AI가 제작한 예배가 처음 시도되었다. ©바이올렛 크라운 시티 교회

    “환영합니다! 오늘 예배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집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지난달 텍사스주에 있는 한 연합감리교회가 AI로 제작된 주일 예배를 시도한 사연을 보도했다.

    노스 오스틴 지역에 위치한 바이올렛 크라운시티교회(Violet Crown City Church)는 교인 125명이 출석하며, 성소수자(LGBT)의 권리를 지지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제이 쿠퍼(Jay Cooper)는 교인들의 참여와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예배 방식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쿠퍼 목사는 17일 C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정통적이지 않은 AI 기반 예배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교회가 세상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나의 신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했다.

    쿠퍼는 지난달 17일 주일예배에 대규모 언어 모델인 챗GPT를 처음 도입했다. 그는 “어린이 설교, 헌금 및 성찬식, 본 예배 설교까지 AI가 제공하기를 바랐다”면서 “영향력을 주고, 학습의 기회가 되며, 인공지능의 잠재력과 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공동체 생활에 접목되길 원했다”고 했다.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그는 AI로 구성된 예배가 “인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대신 로봇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적인 깊이가 부족해 결국 실패했다”면서 “한마디로 지루했다"고 시인했다.

    쿠퍼는 챗봇이 “명백한 이단적인 것을 생성하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AI는 생각하는 지각 있는 존재가 아닌, 인간이 고안한 프로그래밍을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이며, 프로그래밍한 대로 수행한다. 따라서 AI가 생성하는 것은 많은 면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는 종종 틀리고, 잘못 안내하고, 편견을 갖고, 망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가리켜 “이는 진리의 궁극적인 원천이자 정의이며 정보나 데이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예배가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삶의 모든 사람과 장소, 상황에서 어떻게 거룩을 추구할지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졌다”며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구할 때 찾을 것임을 기억나게 한다. 당시 우리는 교인들이 생각해 볼 문제로 ‘이 상황에서도 그런 탐색과 발견이 가능한지’를 제시했다”고 했다.

    쿠퍼는 챗GPT를 예배에 도입한 결정이 일시적인 것이라며 “피드백 당시 공통된 의견은 '우리가 이런 시도를 해서 너무 기쁘고, 다시는 이렇게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며 “이는 교인들을 위한 한 번의 실험에 그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쿠퍼 목사는 그러나 AI를 “마케팅 활동이나 선교 예산 편성, 예배 때 사용되는 슬라이드 제작 등에 활용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로 인한 실직에 대해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목회자가 사역을 이 기술에만 의존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쿠퍼는 “목사들은 큰 통찰력을 갖고 목회에서 챗GPT의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영감을 받아 설교를 준비하고 전하는 영적인 작업을 이것으로 대체해서는 안 되며, 기도에 사용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들이 AI를 사용해 설교의 특정 대목을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메시지를 쓸 때 성령과 함께 성경과 씨름하는 일 대신 AI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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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목회자 절반, 젊은 교인의 헌금 부족 “매우 우려”



    미국의 청년층이 기성세대보다 더 많은 자원봉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목회자의 과반수는 젊은 교인들의 헌금 부족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연구는 바나(Barna) 그룹의 최신 보고서인 ‘관용의 상태’ 시리즈 중 ‘미래에 대한 투자’ 편에서 발표된 결과이다. 이 보고서는 글루(Gloo) 및 킹덤어드바이저(Kingdom Advisors)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연구 자료는 2021년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성인 2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미국 개신교 담임목사 5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추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성인은 교회에 시간을 투자하는 측면에서 관대한 반면, 목회자의 약 51%는 교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또 다른 43%는 “다소 우려된다”고 했다.

    바나 연구원들은“사실, 재정 기부는 교회 활동의 주요 동력이다. 목회자들의 우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비롯될 수 있다”며 “교회의 미래는 상당 부분이 관대함에 달려 있다. 그 관대함은 현재의 세대가 위 세대들보다 더 적은 재정 안정성과 낮은 기독교 소속감, 저조한 교회 출석 및 자선 기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적극적인 대응은 목회자들과 젊은 교인들 간에 공유되는 신념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교회가 다음 세대를 더 큰 관용의 삶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 세대의 교회 헌금에 대한 우려에 반해, 목회자의 약 57%는 기성세대의 헌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목회자 3명 중 1명(34%)은 자신의 교회에서 나이 많은 교인들이 관대함을 나타나는 데 “매우 실제적”이라고 응답했지만, 젊은 교인들에 대해서는 5%만이 동의했다. 또한, 목회자의 56%는 젊은 교인들이 재정적 관용을 베푸는 측면에서 “다소 실제적”이라고 답했다.

    2022년 연구인 ‘세대 간 격차: 복음주의 기부 선호도’는 1000명 이상의 미국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부 측면에서 젊은 기부자들이 더 광범위한 이유로 기부하고자 하며, 더 국제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젊은 복음주의 기부자들 중에 많은 차이가 있지만, 눈에 띄는 점은 젊은 기부자들과 나이 많은 기부자들 사이에 차이에 있다. 젊은 기부자들은 자신의 지역 혹은 국내 일에 훨씬 덜 관심을 가진다”며 “적어도 복음주의자들의 자선 기부는 젊은 세대가 부모나 조부모보다 훨씬 더 글로벌한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이는 국제 단체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의미하지만, 지역 및 국내 자선단체에게는 장기적인 우려 가능성을 뜻한다”고 했다.

    기독교 마케팅 업체 ‘인피니티컨셉츠’(Infinity Concepts)의 설립자 겸 회장인 마크 드라이스타트는 CP에 보낸 성명에서 젊은 복음주의 기부자들이 “다른 세대와 크게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드라이스타트는 “젊은 기부자들은 훨씬 더 국제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은 기부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한다”며 “나이 많은 기부자들과 달리, 젊은 기부자들은 강력한 공통된 목소리보다 다양한 관점이 혼합되어 있고, 자신의 관점을 덜 강하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그래이메터리서치’(Gray Matter Research)의 론 셀러스 회장은 “현재 기부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많은 사역 및 자선 단체가 프로그램에 더 많은 다양성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셀러스는 “지도자들이 깨달아야 할 점은 35세 기부자에게 65세 기부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용한, 같은 전략으로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이라며 “단체는 이러한 기부자들을 유지하기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메시지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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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데없는 훈계, 예의없는 무례함 "교회에서도 세대 갈등 느껴"



    우리 사회에는 MZ세대, Z 알파세대 등 세대를 구분하는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세대별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구분이겠지만 그만큼 세대 간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이야긴데요.

    교회 안에서 세대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한국교회 사역 전반에서 세대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천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세대 차이를 느낄까? 한국교회지도자센터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개신교인 600명에게 물었습니다.

    응답자들이 세대차이를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의사소통 방식입니다. 67%가 세대차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교회 봉사 자세에서도, 정치 사회적 이슈에서도 세대차이를 경험했다고 응답자들은 밝혔습니다.

    예배 스타일, 교회내부의 문제, 한국교회 이슈 등 교회 안팎의 사안에 대해서 응답자 두 명 중 한 명은 세대 갈등을 느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는 이같은 세대갈등이 교회 이탈이나 신앙적 회의감을 주는 등 부정적을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습니다.

    세대 갈등을 일으키는 윗세대들의 태도로는 쓸데없는 간섭이나 훈계, 권위주의적 태도, 무례한 태도 등이 지적됐고,

    아랫세대에 대해서는 자기들만의 용어사용, 예의없는 무례함,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는 행동 등을 세대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윗세대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갈등을 해소하는 주체로는 81%가 윗세대가 아랫세대에게 양보하고 이해와 배려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세대차이 세대갈등이 만연한 것에 비해 교회 안에 세대통합을 위한 노력은 미흡한 편이었습니다.

    세대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는 37%에 불과했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는 온세대 예배를 드린다는 응답자는 55%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응답자들은 세대 차이를 해소할 대안으로 온세대 예배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교회 의사결정에 세대별 대표자를 참여시키는 것과 소그룹/성경공부 사역그룹에 세대를 혼합 구성하는 것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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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주의 반전’ 반토막난 교회학교 회복 이끈 ‘등하굣길 전도’ 실험

    용인 흰돌교회, 지역 학교 3곳 대상으로 주1회 ‘공부 잘하기 및 인사 캠페인’ 등 전개








    흰돌교회 제공

    “얘들아, 좋은 아침. 인사 잘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길 기도할게.”

    31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둔전초등학교 정문 건너편. 40년 가까이 다음세대 사역을 펼치고 있는 박연훈(64) 목사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곳에서 매주 한 차례씩 등굣길에 ‘공부 잘하기 및 인사 캠페인’을 하는 박 목사와 경기도 용인 흰돌교회(김종우 목사) 성도들은 ‘공부해서 남 주자’ ‘인사만 해도 먹고산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50분간 서 있었다. 흰돌교회 교회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두세 명은 이들 곁에서 5분 동안 돌아가며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소은(8)양은 “화요일 아침마다 교회학교 목사님과 전도해 기쁘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흰돌교회 제공

    현장에서는 매번 교회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합류하는 분위기다. 피아니스트가 꿈인 김수빈(가명·11)양은 “매주 캠페인하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팻말을 들고 싶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박 목사는 “꿈이 선명할수록 좋아. 하나님께서 그 꿈을 이뤄주시길 기도할게”라고 격려했다.

    흰돌교회가 매주 한 차례씩 지역 초등학교 인근에서 펼치고 있는 ‘등굣길 전도’ 풍경이다. 팬데믹 전만 해도 80여명이었던 교회학교 학생 수는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으로 12명까지 줄었다. 교회의 장년 수는 300명에서 200명으로 33% 감소했는데 교회학교는 85%나 급감한 것이다.

    교회는 지난 6월 박 목사가 교육디렉터로 부임하면서 다음세대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 9개 교회에서 시행한 ‘등하굣길 전도’ 효과를 경험한 박 목사는 지난 9월부터 본격 등하굣길 전도에 돌입했다.

    박 목사는 교회학교 교사 및 교회 성도들과 함께 지역 초등학교 3곳을 방문해 주 1회씩 등하굣길 전도를 한다. 박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등굣길 전도는 한마디로 ‘붙박이·이미지 전도’다. 같은 전도자가 매주 같은 장소에서 교회 이름과 긍정적 문구를 담은 팻말과 배너를 들고 어린이들에게 덕담하고 인사하며 안면을 트는 방법”이라며 “정문에서 대부분의 전교생 어린이를 만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흰돌교회 제공

    하굣길 전도에서는 안면을 튼 어린이에게 ‘추억의 뽑기 게임’에 도전하게 하며 사전 동의를 받고 복음을 제시한다. 박 목사는 “지난달만 해도 241명이 영접하는 열매가 있었다. 다음세대 선교의 가능성을 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팬데믹 후 전도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하지만 지혜롭게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게 박 목사의 견해다. 박 목사는 지역 경찰서에 정식으로 집회신고를 한 뒤 이 같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교 관계자들과도 소통한다. 흰돌교회 교회학교는 두 달 만에 출석 인원이 22명으로 10명 늘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오는 5일과 12일 ‘태신자 초청 집회’에 53명의 친구를 데려오겠다고 작정했다.

    흰돌교회 제공

    박 목사는 “흰돌교회는 어린이 전도에 성도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전도운동이 불일 듯 일어나는 고무적 분위기”라면서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얼마든지 다음세대 전도를 할 수 있다. 등굣길 전도를 먼저 시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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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박사 별세... 향년 92세



    이승만 대통령의 자부인 조혜자 사모(가운데 왼쪽)과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고 이인수 박사(가운데 오른쪽) ©기독일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가 1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아버지 이 전 대통령과 같이 기독교인이었다.

    고인은 이 전 대통령의 하와이 체류 시절, 전주 이씨 문중의 결정으로 양자로 입적됐다. 당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다니고 있었던 그는 독일 유학을 접고 양자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세 차례 하와이를 찾아 이 전 대통령을 모셨다고 한다. 고인은 1961년 12월 13일부터 다음 해 3월 17일, 1964년 1월 28일부터 4월 2일, 1965년 7월 4일 마우나라니 요양병원으로 가서 7월 19일 이 전 대통령의 임종을 지켰다.

    고인은 생전 아버지 이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에 힘썼다. 4.19혁명 희생자들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했던 그는 지난 9월 이 전 대통령의 아들로서 63년 만에 처음으로 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참배 후 읽은 성명서에서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로서 63년 만에 4.19 민주 영령들에게 참배하고 명복을 빌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4.19혁명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 참배와 사과에 대해 항상 국민을 사랑하셨던 아버님께서도 '참 잘하였노라' 기뻐하실 것"이라며 "국민 모두의 통합과 화해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에 예정돼 있다. 장지는 충청북도 국립괴산호국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혜자 여사와 아들 병구·병조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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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부대원 7인 “여성 및 어린이 살해 명령 받았다” 실토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체포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 부대원이 심문을 받고 있다. ©타임스 나우 유튜브 캡처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체포된 하마스 테러 부대원들이 심문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자백했다.

    지난 7일 개시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로, 민간인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30여 명이 납치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안국은 최근 하마스 부대원 7명을 심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중 한 영상에서 가자지구 인근의 알루밈 키부츠를 공격하다 붙잡힌 하마스 무장대원은 그들이 각 집에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무장대원은 “하마스는 우리에게 그들의 머리를 부수고, 그들의 다리를 자르라고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 대원은 어린 소녀의 시체를 더럽히는 것이 허락되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신 베트’(Shin Bet)와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이스라엘인 학살에 책임이 있는 하마스 누크바(Nukhba) 부대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발췌한 6개의 내용이 담겨 있다.

    15일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누크바 특수 부대의 하마스 고위 사령관인 빌랄 알 카드르(Bilal al Qadr)를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

    심문 영상에서 한 무장대원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인질을 데려온 사람에게 각 1만 달러와 아파트를 보상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하마스가 내린 지령이 “여성, 어린이, 노인은 납치하고, 젊은 남성은 살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대원은 자신과 무장 세력이 두 채의 집을 불태웠다고 밝혔으며, 다른 한 명은 집 밖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개를 총으로 쐈다고 말했다.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부대원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동안 하마스 고위 사령관들은 은신처 아파트에 숨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 베트와 이스라엘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방위군은 10월 7일 학살에 가담한 모든 테러리스트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200여 명의 외신 기자에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장면이 담긴 4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하마스 테러범들의 보디 캠과 소셜 미디어 및 기타 정보원들로부터 수집되었으며, 상영은 폐쇄된 군사 기지에서 이루어졌다.

    한 영상에는 IDF 군복을 입은 하마스 부대원들이 차를 멈추고 안에 있던 승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이 찍혔다. 일부 대원들은 시체를 차량 밖으로 끌고 나와 차량을 포함한 소지품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일부 대원이 땅바닥에 쓰려져 몸부림치는 남성을 참수하려는 장면이 담겼고, 다른 영상에서는 최초 대응자들이 그을린 시체 위에 물을 붓는 장면이 찍혔다.

    하마스 테러범들은 살인과 납치 외에도 여성과 할머니, 아이들에게 극심한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성을 공개하지 않은 샤리(Shari)라는 이름의 여성은 이달 초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IDF의 랍비네이트 부대 소속 병사인 그녀는 “우리는 시신을 씻기고 매장할 준비를 한다. 그들에게 죽음의 존엄성을 가져다주려고 노력한다”면서 “여기서 직접 본 장면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보다 더 끔찍했다”고 했다.

    샤리는 “여성, 할머니, 어린이 등 피해자의 골반을 부러뜨릴 정도로 잔혹한 집단 성폭행의 증거가 있다”며 “머리가 잘린 사람들과, 깨어나자마자 총에 맞은 잠옷 입은 여성들을 보았다. 얼굴이 터지고, 머리가 박살 나고, 뇌가 쏟아져 나온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임산부의 몸을 갈라내어 아기를 참수한 뒤, 그 엄마가 목 베임을 당했다”라며 “여자와 아이들은 숯불에 태워졌다.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살해된 시신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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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봉사자 “하마스 대원들, 아기 산 채로 오븐에 불태워”
    美 네바다주 공화당유대인연합 연례정상회의서 증언



    파괴된 건물에서 망연자실한 시민의 모습. ⓒ사마리안퍼스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의료 자원봉사자가 "하마스 대원들이 아기를 산 채로 오븐으로 불태웠다"고 증언했다.

    의료자원봉사단체 '유나이티드 핫잘라'(United Hatzalah) 창립자이자 응급 구조대원인 엘리 비어(Eli Beer)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단체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 남부에서 다수의 피해자들을 치료해 왔다.

    지난 10월 2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유대인연합 연례정상회의'(Republican Jewish Coalition's annual Leaders Summit)에 참석한 비어는 "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자녀들이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이번 홀로코스트(하마스의 테러)에서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 잔인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증언했다.

    비어는 "나는 하마스가 오븐 안에서 불태워 죽인 아기의 시신을 봤다. 그들은 임신 4개월된 여성의 배를 갈라 아기를 꺼내서 죽이고, 가족이 보는 앞에서 그 여성도 살해했다"며 "이들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이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나는 참수당한 어린아이들을 봤고, 어느 머리가 어느 아이의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글은 소셜미디어에서 조롱을 받았다. 뉴욕썬(New York Sun) 소속의 도비드 이펀(Dovid Efune) 기자가 오븐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아기에 관한 비어의 글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자, 가자에서 활동 중인 레파트 알라리어(Refaat Alareer) 교수가 "베이킹 파우더는 있었나 없었나?"라고 비꼬는 댓글을 단 것이다.

    알라리어 교수는 이어 "새로운 시온주의 선전이 방금 떨어졌다"며 "하마스는 어린 유대인을 오븐에 넣었다. 다음은 무엇인가? 하마스가 유대인을 잡아먹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 이후,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잔혹 행위를 자세하게 알리는 여러 보고서가 나왔다. 이달 초, 이스라엘 보안 기관은 하마스 대원 7명을 심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키부츠 알루밈(Kibbutz Alumim)를 공격하다 붙잡힌 하마스의 대원은 한 영상에서 "각 집에 들어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이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소녀의 시체를 강간하는 것도 허용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원은 "인질들을 가자지구로 데려가는 대가로 각각 1만 달러와 아파트를 약속받았다"고 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동안 약 230명을 납치했다. 이스라엘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정부는 외신 기자 200명에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장면을 담은 약 4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 영상에는 이스라엘방위군(IDF) 유니폼을 입은 하마스 대원들이 차량을 멈추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다른 영상에는 그들이 땅에 엎드려 몸부림치는 남성을 참수하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 국무장관이 텔아비브를 방문했을 당시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어린이와 민간인의 사진을 그에게 전달했고, 블링컨 장관은 예루살렘 호텔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타락이며, 이를 묘사할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렵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며, 이를 실제로 보고 경험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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