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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노의 수의’ 이용해 ‘예수 얼굴’ 구현 / 능력 있는 목사와 설교 기술
    2023-10-15 04:37:49   read : 492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AI, ‘토리노의 수의’ 이용해 ‘예수 얼굴’ 구현

    토리노 수의에 새겨진 예수의 흔적(왼쪽)과 AI가 생성한 예수의 얼굴(오른쪽).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그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로 (예수의 시신을 덮었던 세마포라는 전설이 있는) 토리노 수의를 사용해 구현한 예수의 얼굴이 공개됐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의하면, 최근 AI가 생성한 예수의 이미지는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 부드러운 눈, 튀어나온 광대뼈, 수염이 있는 날씬한 얼굴형 등으로 예수를 묘사하고 있다.

    회의론자들은 AI가 생성한 이미지가 예수의 외모에 대한 이전 묘사의 영향을 받았는지, 아니면 수의 자체로 우리의 집단적 인식이 형성됐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CT는 "이번 공개는 '이 초상화가 예수님의 진정한 얼굴로 간주될 수 있는가, 아니면 숙련된 복제품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촉발한다"며 "논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이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고 했다.

    토리노의 수의에는 사후 예수의 형상이 14피트(약 4.3미터) 길이의 리넨 천에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의의 기원은 1354년 프랑스 북부에서 유명한 프랑스 기사인 조프루아 드 샤르니(Geoffroi de Charny)의 작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수의의 진위 여부는 등장 이후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 14세기에 트루아의 주교는 "수의 논쟁은 리레이 교회를 위한 모금 계획이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회의적이었던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이 작품을 '유물'이 아닌 '성상'으로 전시하는 것을 허용했다.

    과학적 조사는 논란을 더욱 촉발시켰다.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법에 따르면, 이 수의는 중세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 학자들은 날짜가 표시된 샘플이 나중에 수정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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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들, 주일예배 설교 오래 준비해 짧게 전한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설교' 관련 한목협 조사 결과 소개



    ◆ 설교 준비에 평균 8시간 54분... 하루 1시간 29분

    담임목사들은 주일예배 설교를 준비하는 데 평균 얼만의 시간을 들일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올초 국내 교회 담임목사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8시간 54분으로 나타났다. 주일을 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간 하루 평균 1시간 29분을 설교 준비에 쓴 셈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이런 결과가 포함된 한목협 조사 결과를 10일 소개했다. 연구소는 최근 한목협의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의 주요 결과들을 여러 차례 소개해 왔다.

    담임목사의 평균 주일 설교 준비 시간은 지난 10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조사에선 평균 4시간 41분이었고, 2017년엔 5시간 42분이었다가 올해 8시간 54분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설교 준비를 위해 여러 자료 수집과 연구 등 설교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평균 주일예배 설교 시간은 40분으로 2012년 46분, 2017년 41분에서 감소하는 추세다.

    ◆ 주간 설교 횟수는 5.9회... '주석' '신앙 서적' 등 참고

    또 한 주간 설교 횟수는 평균 5.9회였는데, 이 역시 2012년 7.5회, 2017년 6.7회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설교 횟수가 많다'고 생각(매우+약간)하는 목회자는 45%로 2012년 12%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설교 준비 시간의 급격한 증가와 연관해 보면 설교의 질 향상 측면에서 설교 1편을 준비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이 필요하기에 상대적으로 설교 횟수가 많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일예배 설교를 위해 참고한 자료(중복 응답)로는 '주석'이 84%로 가장 높았고, '신앙 서적' 65%, '기독교 연구소 자료' 43%, '기독교 관련 웹사이트' 42%, '일반 서적' 36%, '일반 웹사이트' 29%, '기독교 신문' 23%, '일반 신문' 23%, '기독교 잡지' 18% 순이었다.

    ◆ 10명 중 7명 "설교는 오직 하나님 말씀만"

    주일예배 설교 내용으로는 '신앙 성숙, 교훈'이 50%로 가장 많았고, '결단, 사명/소명' 31%, '위로, 축복' 10%, '죄, 회개' 5% 순이었다.

    설교 주제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67%가 '설교는 오직 하나님 말씀만 전해야 한다'를 꼽았다. 이어 '시대에 맞게 설교도 현대사회의 주제들을 다뤄야 한다', '교리적 주제와 교육적 주제들을 다뤄야 한다' 6%, '윤리와 생활을 강조하는 설교가 필요하다' 1% 순이었다.

    설교 사역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문화 및 사회의 급변'을 꼽은 비율이 37%로 가장 많았고, '설교 횟수가 많다' 19%, '다른 사역이 많다' 14%, '교인의 설교에 대한 이해 부족' 13%, '다른 설교자와의 비교' 5%가 그 뒤를 이었다.

    목회자가 자신의 설교에 대해 정기적으로 평가를 받는 비율은 24%로 나타났다. 2012년에 이 비율은 55%여서 10년 사이 설교 피드백을 받는 비율이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설교 피드백은 '배우자/가족'으로부터 받는 경우가 75%로 압도적이었다. 그 외에 '교인' 11%, '교회 밖의 지인' 11% 등이 있었다.

    ◆ "하루 평균 1회 설교, 매우 큰 부담"

    연구소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목사의 사역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이 설교인데, 한국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해야 할 설교가 너무 많다"며 "이번 조사에서 보면 담임목사는 일주일 동안에 평균 5.9회 설교를 한다. 비록 2012년의 7.5회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하루 평균 1회 정도의 설교를 한다는 것은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설교가 성도들이 놓인 상황(CONTEXT)을 파악해서 성경(TEXT)을 상황에 비추어 해석하여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상황에 적용할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면 설교는 폭넓은 독서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깊은 성경 해석 능력과 영성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런데 매일 평균 1회의 설교를 해야 한다면 숙성된 설교는 나오기 어렵다"는 것. 연구소는 "더욱이 설교 사역의 가장 어려운 점이 '문화 및 사회의 급변'(37%)이라고 응답한 결과를 보면 사회문화적 전환기라는 시대 상황 이 설교를 더 어렵게 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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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 10명 중 7명 “목회 코칭 받고 싶다”



    교인이 감소하고, 교회에 대한 교인들의 요구사항과 목회 환경이 다양화되면서 설교와 목회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목회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설교뿐 아니라 교회 목회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담임목사의 고충은 무엇일까. 설교하기 위해 ‘주석(사람이 연구해 해석한 글)’을 사용한다는 대다수의 담임목사 중 과반은 목회 코칭과 함께 컨설팅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이 여론조사 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13일간 한국교회(개신교) 담임 목사 8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목회자의 목회 활동 실태, 설교 인식 및 평가, 목회 방향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다수, 설교하기 위해 ‘주석’ 참고

    먼저 담임목사들에게 주일 대예배 설교를 위해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 물은 결과 ‘주석’이 8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앙 서적’ 65%, ‘기독교 연구소 자료’ 43%, ‘기독교 관련 웹사이트’ 42%, ‘일반 서적’ 36%, ‘일반 웹사이트’ 29%, ‘유튜브’ 28%, ‘기독교 신문’ 23%, ‘일반 신문’ 23%, ‘기독교 잡지’ 18%가 뒤를 이었다.

    2017년 조사와 비교하면 2023년에는 ‘신앙서적’과 ‘기독교 신문’을 참고하는 비율은 줄었고, 주석을 기본으로 하되 기독교 자료·웹사이트를 포함해 일반 서적, 유튜브, 일반 신문 등의 자료 참조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교 주제는 주로 ‘신앙 성숙·교훈’

    주일 대예배 설교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할까. ‘신앙 성숙, 교훈’이 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결단, 사명·소명’ 31%, ‘위로, 축복’ 10%, ‘죄, 회개’ 5% 순이었다. 이 중 ‘결단, 사명·소명’ 응답은 2017년 대비 12%나 증가했다.

    설교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물으니 담임목사 3명 중 2명(67%)은 ‘설교는 오직 하나님 말씀만 전해야 한다’를 꼽아 가장 높았는데, 해당 의견에 대한 인식은 2017년 조사 대비 높아지고 있었다. 반면 ‘시대에 맞게 현대사회의 주제들을 다뤄야 한다’는 의견은 2023년 25%로 2017년 32%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리적, 교육적 주제를 다뤄야 한다’는 의견은 6%, ‘윤리와 생활을 강조하는 설교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1%로 조사됐다.

    ◆목회 집중 분야는 ‘예배와 교육’

    목회의 주요 다섯 가지 분야(예배, 교육, 전도, 친교, 봉사)를 제시하고 이 중 시무 교회의 가장 큰 강점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예배’를 꼽은 비율이 목회자 4명 중 3명꼴(74%)로 가장 많았고, ‘교육’이 16%로 뒤를 이었다. 다섯 가지 목회 분야별 비중은 ‘예배’의 비중이 44%로 ‘목회 분야별 강점’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교육’ 18%, ‘친교’ 14% 등의 순이었다. 개교회의 목회가 예배와 교육에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설교 피드백, 11년 比 24% 낮아져

    목회자가 자신의 설교에 대해 정기적으로 평가를 받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2012년 목회자 중 55%가 ‘정기적 설교 평가를 받는다’고 응답했으나, 2023년 24%로 10년 사이 설교 피드백을 받는 비율이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목사 4명 중 1명만이 현재 설교 피드백을 받고 있었다. 설교 피드백은 ‘배우자·가족’으로부터 받는 경우가 75%로 압도적이었고, 그 외에 ‘교인’ 11%, ‘교회 밖의 지인’ 11% 등으로 응답됐다. 젊은 목회자일수록 설교 피드백 받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7% “목회 컨설팅 받고 싶다”

    목회 코칭·자문에 대해 물으니 ‘목회 코칭 경험률’은 전체 담임목회자의 절반가량(47%)이었고, ‘목회에 자문해 주는 평신도 전문가가 있는 경우’는 1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앞으로 목회 코칭을 받고 싶다’라는 선택지에 담임목사 10명 중 7명이 ‘그렇다’고 응답해 ‘목회 코칭’에 대한 비교적 높은 수용도를 엿볼 수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목회자일수록 ‘목회 코칭 의향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여건만 된다면 우리 교회에 대한 목회 컨설팅을 받고 싶다’고 묻는 질문에는 담임목사의 6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젊은 목회자일수록 목회 컨설팅 받고 싶은 비율이 높았고, 교회 규모별로 보면 교인 수 100~499명의 중형급 교회 담임목사가 7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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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4명 중 1명, 목회자의 극단 선택 "그럴 수 있다"
    "절대 안 된다"는 68%



    목회자의 26%가 목회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 선택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목회자 67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목회자의 극단 선택에 대해 68%는 "절대 안 된다"고, 26%는 "그럴 수 있다"고, 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구소는 "목회자 중 4명 중 1명 정도는 목회자 자살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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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 열려... 120개 국 4,200여 명 참석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



    제9회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World Assemblies of God Congress, WAGC)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여, 빛을 발하라!'(Called to influence Shine!)라는 주제로 12일 개회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2017년 싱가포르 총회 이후 6년 만에 열린 이번 총회에는 120개 국가 4,200여 명의 하나님의성회(AG)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들이 참석했다.

    특히 다음세대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다음세대 세계의회'(Next Generation World Congress)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는 젊은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성령의 역사로 일군 부흥을 다음세대에 계승하고, 세대 간 소통으로 전 세계 부흥을 이끌어가자는 목적으로 열렸다.

    개회예배 설교는 '대부흥이 다가오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위대한 부흥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교회가 대부흥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기도하고 회개해야 하며, 나아가 성령의 충만을 받아 오직 성령으로 무장해 어려움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기도와 회개는 부흥의 열쇠라고 강조하고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진 한국교회의 부흥 뒤에도 기도와 회개운동이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140년이라는 짧은 교회사를 가졌음에도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 국가가 됐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의 배경에는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며 "한국에 있는 약 6만여 교회는 매일 새벽 5시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며 금요일에는 밤늦게까지 기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소홀히 한 영적 게으름을 회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회 총회는 2026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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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탈북민 600명 북송 反인도범죄” 강력 규탄

    에스더기도운동 등 교계 단체들
    “중국, 북 노동당 창건 78주년 전날
    작전하듯 기습 북송… 대부분 여성
    국제 인권 규범 위반” 대책 촉구



    에스더기도운동과 ㈔북한인권 등 교계 및 시민단체가 12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당국을 규탄하고 있는 가운데 태영호(왼쪽 네 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중국이 탈북민 600명을 강제 북송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교계와 시민단체가 강력 규탄에 나섰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은 ㈔북한인권,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등과 12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국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그간 재중 탈북민 2000여명의 강제 송환 금지를 촉구했음에도 중국 당국은 지난 9일 탈북민 600명을 전격 북송했다”며 “북한 노동당 창건 78주년 전날에 이들을 군사 작전하듯 기습 북송한 것은 중국 당국의 선물 성격이 커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최국의 특권을 누린 직후 파렴치하게 재중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중국 당국의 조치는 명백히 국제 인권 규범을 위반한 반(反)인도 범죄”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코로나19 기간에 국경을 폐쇄하고 중국의 탈북자 강제 송환 수용을 거부했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 정책이 완화되자 중국 당국이 탈북자 송환을 수용하라고 북한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 참석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제 더 이상 조용히 물밑에서 해결할 수 없음이 명백해진 만큼, 오늘 집회를 시작으로 국제 사회와 연대해 중국에 책임을 묻고 남은 탈북민 강제 북송을 막아야 한다”며 “아직도 1000여명의 탈북민이 강제 북송을 걱정하며 중국 감옥에서 기다린다. 중국은 강제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정의연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지역에서는 북한 보위부가 직접 중국으로 와 호송에 관여하고 지휘했다”며 “중국에서 경험한 자유 세계와 정보, 외부세계에서 목격한 탈북자에 대한 지식이 북한 주민에게 퍼져나갈 것을 우려하는 북한은 이들을 격리해 자백을 강요하는 등 인권 침해를 자행할 것이 자명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 단체 대표 정베드로 목사는 “북송된 탈북민 90%가 여성이다. 이 북송 탈북민 가운데는 어린아이와 임산부도 있다”며 “윤석열정부는 탈북 난민 북송 사태를 즉각 조사하고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강제 북송된 탈북민 600명은 지난 코로나 시기에 한국행을 시도하려다 중국에서 붙잡혀 지린성과 랴오닝성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다. 이들 중에는 ‘국군 포로’ 가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정부는 ‘탈북민 전원 수용원칙’을 밝히면서 중국 측에 “탈북민 본인이 희망하는 국가로 입국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강제 북송 반대 입장을 강조해왔다. 유엔과 대북인권단체도 중국 측에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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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교회 전도사, 근로자가 맞다”

    임금 체불 담임목사 벌금 5백만원 판결



    전도사는 근로자인가 봉사자인가? 법원의 판단은 ‘근로자가 맞다’였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대법원은 전도사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해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ixabay.com

    춘천시의 모 교회 담임목사인 A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근무하다 퇴직한 전도사 B씨의 임금 7995만원과 퇴직금 1758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의 핵심 내용은 교회 전도사 B씨를 봉사자로 볼 것이냐, 아니면 근로자로 볼 것이냐였다. 1심 재판부는 전도사 B씨를 ‘근로자가 아니다’라고 판결, 담임목사 A씨의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에서 반전이 이루어졌다. 2심 재판부는 교회 전도사 B씨가 ‘근로자가 맞다’고 판단, 담임목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의 판결 이유는 이렇다. 교회 전도사가 매달 교회에서 받는 사례금 명목의 돈은 유일한 수입이었던 점, 담임목사 A씨가 이 돈에 근로소득세 원천징수를 하고 전도사를 건강보혐 ‘직장가입자’로 신고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2심 재판부는 “설령 전도사가 종교활동으로 근로를 제공했다 하더라도, 전도사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해 법의 보호를 받는지는 종교적 교리에 의해 판단이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올라갔다. 상고심 재판부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은 지난 해 6월 교회 전도사 B씨를 근로자로 인정한 원심(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봤다. 다만 임금 중 일부는 소멸시표가 지나 지금 의무가 없다고 보고 체불액을 다시 계산하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을 맡은 춘천지법은 담임목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재상고를 했으나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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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할 것”

    아베 신조 전 총리 살해 사건 계기로 고액 헌금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조직성, 악질성, 계속성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갖춰졌다고 판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마이니치신문

    일본 정부가 12일(현지시간) 현지 법원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일본법인의 해산 명령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종교법인심의회를 열고 통일교 종교법인의 해산명령 청구를 심의했다. 심의회에서 해산명령 청구가 정식 결정되면 이르면 13일 도쿄지방법원에 해산명령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통일교가 신도들로부터 거둬들인 거액 헌금이나 해외 송금, 조직 운영 등을 조사해온 문부과학성이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고려하더라도 법인 해산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는 범행 동기로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통일교의 거액 헌금 문제 등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자 문부과학성은 같은해 11월 통일교를 상대로 질문권을 행사해 조사해왔다. 일본 정부가 종교법인법의 질문권을 활용해 종교 단체를 조사한 것은 최초였다.

    통일교는 특정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신도들이 믿게 만들어 평범한 물건을 고액에 판매하는 등 고액 헌금 문제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이른바 ‘영감상법(靈感商法)’이다.

    통일교 측은 이를 반박하며, 자신들의 교단 활동이 해산명령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을 계속해서 밝혀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그동안의 조사로 입수한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해산명령 청구 요건인 조직성, 악질성, 계속성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갖춰졌다고 봤다.

    도쿄지방법원은 문부과학성과 통일교 양쪽의 주장을 듣고 난 뒤 해산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해산명령이 확정되면 종교법인 자격을 잃고 세제 혜택에서 배제된다. 다만 법인 자격을 잃더라도 종교단체로는 존속할 수 있으며 포교 활동 또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는 한국인 문선명(1920~2012)이 창시한 종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이 1971년 열린 총회에서 ‘전통적인 신학 사상과는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이유로 사이비 종교로 규정한 이래 예장합동 고신 대신,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 역시 반기독교적이라는 이유 등으로 통일교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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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원 (14) 강남 4인방 동역의 은혜, 놀라운 사역의 에너지로 폭발

    배경 다르고 교파도 다른 강남 4인방
    젊은이 사역으로 사역을 시작한 점과
    복음주의 목회에 대한 공감으로 상통
    본격적 학생 선교의 협력사역 이끌어



    이동원(왼쪽) 목사가 1995년 평생 가까이한 동역자인 고 옥한흠 하용조(왼쪽 두 번째·세 번째) 목사, 홍정길 목사와 기념촬영을 했다.

    국제 코스타(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 사역에서 가장 잊지 못할 모임은 1988년이다. 평생 가까이 동역한 옥한흠 홍정길 하용조 목사님과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를 ‘강남 4인방’으로 불렀다. 우리가 지은 이름은 아니다. 나는 강남에 살아본 일도 없고 사역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분당 수지지구 ‘촌교회’로 소개했었다.

    사실 우리 네 사람의 교제는 인위적인 의도로 된 것도 아니고 그냥 하늘의 인연(섭리)이라고 말하고 싶다. 네 명의 배경과 교파가 다름에도 동역의 은혜를 누린 것은 그분의 인도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우리의 공통점은 청년 사역으로 사역을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복음주의적 목회에 대한 공감이었다.

    우리는 1960년대 후반부터 한국교회에 소개된 소위 국제 학생선교단체들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홍정길 하용조 목사님은 CCC(빌 브라이트, 김준곤), 나는 10대 청소년 모임인 십대선교회(YFC·토리 존슨, 빌리 그레이엄, 김장환) 운동의 영향을 받았다. 옥한흠 목사님은 네비게이토선교회의 제자훈련을 기초로 본인만의 제자훈련 전략을 키워가고 계셨다.

    1960년대에 이미 학생 선교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연합의 필요성이 제기돼 연합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각 선교단체의 대표 격 지도자들이 미온적이어서 몇 번의 교제로 끝났다. 성도교회 대학부를 지도하던 옥 목사님, CCC에 헌신하던 홍·하 목사님, 그리고 죠이선교회 이태웅 목사님과 교제를 이어갔다. 후일 한국에 귀국해 지구촌교회를 개척하면서 본격적인 협력 사역들을 시도했다.

    무엇보다 맏형격인 옥 목사님이 “우리 만날 때가 되지 않았나?” “어떻게 지내고 있나?” 하며 안부를 물으며 시시때때로 점심 자리를 준비해 주셨다. 그렇게 만나 서로 고해성사를 하며 교제하던 자리가 자연스럽게 복음 안에서의 교제, 하나님 나라를 위한 발돋움의 사역이 되지 않았나 싶다. 코스타 사역을 필두로 선교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한국해외선교회(GMF) OM선교사역 등 대각성 전도 운동, 강해 설교 등에 우리는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웅적 선배들과의 만남보다 이 교제를 통해 많은 배움을 가질 수 있었다. 맏형 옥 목사님에게서 솔직하고 투명한 자기 드러냄, 그리고 사역에 집중하는 고결함의 도전을 받았다. 이 목사님에게는 진지함과 정확함, 홍 목사님에게는 인생을 사는 깊고 넓은 멋과 맛을 배웠다. 거의 동년배인 하 목사님에게는 끊임없이 타오르는 창조성의 불꽃에 감염됐다.

    오늘날 상담 이론가들은 어떤 유형의 상담보다 효율적 상담을 ‘친구 상담’이라고 한다. 물론 옥한흠 홍정길 이태웅 목사님은 모두 한참 형님들이지만 이분들은 나와 하 목사님을 항상 친구처럼 대하고 격려해주셨다. 거기서 나온 우정의 시너지는 놀라운 사역의 에너지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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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기독교인, 우크라 참전 거부했다가 ‘징역 2년 10개월’



    바체슬라프 레즈니첸코와 그의 아내, 4개월 된 딸. ⓒ텔레그램



    한 러시아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종교적인 이유로 참전을 거부했다가 투옥됐다.

    크리스천네트워크유럽(CNE)에 따르면, 러시아 동부 자루비노 출신의 바체슬라프 레즈니첸코(Vyacheslav Reznichenko)는 우크라니아 전쟁 참전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의 항소는 수 차례 기각됐다.

    결혼한 가장인 그의 소식은 국제복음주의교회연합(International Union of Evangelical Churches)에도 공유됐다.

    지난 7월에도 기독교인이자 평화주의자인 안드레이 카파시나(Andrey Kapatsyna)가 참전을 거부한 혐의로 블라디보스토크 법원에서 2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러시아정교회는 지난 6월 "평화주의를 반대하며, 평화주의를 이단적이고 교회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정교회에서 설교와 공개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요안 부르딘(John Burdin) 신부의 사건에 대한 교회 법원의 심리를 위해 제출된 문서에 관련 내용이 요약돼 있다.

    지난해 3월 요안 부르딘 신부는 "러시아 연방과 그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러시아 연방 군대의 사용을 불신하게 하는 공개 행위"로 민사 법원에서 체포 및 기소된 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은 "법원은 그의 글에서 러시아정교회의 거룩함과 구원의 능력을 부인하는 등 중대한 교회론적 오류를 발견했다"며 "그의 활동은 교회에 대한 불신을 심었고, 신자들을 멀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법원은 이 모든 행위가 사제 서약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회 법원은 버딘 신부에 대한 불리한 판결을 내렸고, 이에 따라 그는 공개적으로 회개할 때까지 사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그는 이를 거부했다.

    지난 8월 '포럼18'(Forum18)은 "음악가이자 교사인 안나 차지나(Anna Chagin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한 뒤 벌금을 물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같은 달 이오안 쿠르모야로프(Ioann Kurmoyarov·55) 신부는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고 2년 동안 인터넷 게시가 금지됐다.

    지난 3월에는 기독교인 미하일 시모노프(Mikhail Simonov·63)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반전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항소는 기각됐고, 포럼18은 9월 초 "그가 노동수용소로 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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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 있는 목사와 설교 기술자

    임종석 |

    설교는 목회활동의 중심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능력 있는 목사치고 설교를 잘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설교 잘하는 목사는 일단 능력 있는 목사로 인정받는 것이 보통이기도 하다. 그러니 목사라면 대개가 설교 잘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런 설교가, 매사가 다 그렇듯이 그냥 저절로 잘되진 않는다. 따라서 목사들은 설교에 온힘을 쏟아 붙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로는 자기 설교에 내심 만족해하며 뿌듯한 마음을 향유하기도 하고, 불만스러워 침울한 마음이 되기도 하는데, 어떻든 설교가 일상처럼 되다시피 한 이들 목사로서는 이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어쩌다 한 번이라도 설교를 하지 않게 되면 무한한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렇다면 설교가 목회에 있어 왜 그처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일까. 설교가 뭐기에 그리 된 것일까.

    나는 설교학이 말하는 설교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성도 아닌 교인들이 성도가 되도록 안내하고 인도하는 것이라는 것은 안다. 성도로서 성숙해 가도록 하는 것이 설교라는 것은 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교인들 각자가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롬12:1)로 만들어 가도록 돕는 것이 설교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하는 것이 성도로서의 교인들이 ‘드릴 영적 예배’(롬12:1)라 했으니 이에 이견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자기가 폭넓고 깊이 있게 아는 성경을 교인들에게 피력하려고 하는 마음이 앞서는 경우도 없지 않다. 교인들을 향해 하는 설교인데, 중심이 자기에게 기운 면도 있다는 말이다. 그런가 하면 설교를 잘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자기의 신앙과는 거리가 먼 설교를 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온화하며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한다는 설교에서, 그러지 못한 사람은 입을 바늘로 꿰매버려야 한다는 막말을 하기도 한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만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강조해 오고도 자기의 가족이 위중하다는 소식에 차를 시속 160km이상을 달렸는데 과태료를 물지 않았다는 식의 무용담 비슷한 이야기를, 그것도 설교를 통해서 말하기도 한다.

    크리스천은 크리스천이기 전에 사람이어야 하고, 목사는 목사이기 전에 크리스천이어야 한다. 사람 아닌 크리스천은 있을 수 없고, 일반교인들만도 못한 목사는 목사가 아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

    무슨 말인가. 살아 있는 몸을 제물로 해서 하나님께 제사, 즉 예배를 드리라는 말이고, 그렇게 드리는 예배가 영적 예배, 다시 말해서 최상, 최고의 예배라는 말 아닌가.

    그럼에도 일상의 삶보다, 생활보다 설교와 그 준비에 더 무게를 두는 목사들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그렇게 하여 설교를 잘하게 되면 능력 있는 목사인가. 아니면 설교 기술자에 불과한 것인가. 귀를 즐겁게 한다고 은혜로운 설교인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듣기 좋으면 좋은 설교인가. 감명을 받으면 다 참다운 은혜인가. 나를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가는 것이 진짜 은혜 아닌가.

    좋은 설교, 훌륭한 설교는 진정한 신앙의 소유자만이 할 수 있다. 교인들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부터 하지 않는다면 좋은 설교가 될 수 없다. 설교를 했으면 그렇게 살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교인들보다 훨씬 더 기도하며 노력해야 한다. 나는 목사이니 교인들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착각이다.

    설교 기술자가 되어 설교를 잘한다는 말을 듣는다고 자기를 유능한 목사라고 생각한다면, 그러고 그런 목사를 유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양자가 다 오산이고 착각이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눅6:44)는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마7:21) 것, 그러니까 삶이 열매인 것이다.

    여기에서 사족처럼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주일 대예배 시간에 드리는 장로들의 (대중·대표) 기도가 한결같이 원고를 보고 하는 교회도 있다. 원고를 읽는 기도이다 보니 실수가 적다. 그런데다가 내용도 성경적이어서 알차다. 그러나 맹점도 있다. 자기의 신앙과는 상관없이, 따라서 그리하려고 하는 의지도 별로 없이 신앙적으로 좋은 말을 총동원하여 설교자가 설교원고를 작성하듯 진땀을 흘려가며 쓴 원고를 배우가 연기를 하듯 감정을 살려 읽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원고를 보고 하는 기도가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열이면 열 장로가 모두 원고를 의지하는 교회가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볼 여지는 있지 않을까 한다.

    흔히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한다. 절대자 하나님께 고백할 것은 고백하고 구할 것은 구하는 것이 기도이다. 찬양도 기도의 중요한 영역이다.

    어떻든 개인 기도라면 ‘산’이라 할 것을 실수로 ‘강’이라 한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산’으로 들으신다. 그러나 대중·대표 기도라면 사정이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물론 이런 경우라도 기도자의 마음으로 들으신다. 그러나 대중은 그렇지 않다. 실수를 알아채고 고쳐 듣는 사람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원고를 읽는 기도여야 할 필수조건은 되지 못한다. 우리 속담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라는 것이 있다.

    문제는 설교가 됐건 대중·대표 기도가 됐건 그것을 왜 하느냐에 있다. 하는 자도, 들음으로 동참하는 자도 본질부터 알아야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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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성경이 오늘날 기독교에 적용되지 않는 8가지 이유


    저명한 신학자이자 설교자인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최근 "구약성경이 현대 기독교에 적용되지 않는 동시에, 구약성경의 약속은 대부분 교회에 적용된다"고 믿는 8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팟캐스트 "존 목사에게 물어보세요" 최근 에피소드에서 모린(Maureen)이라는 이름의 한 청취자는 "나와 같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구약성경 구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녀는 "오전에 성경을 읽다가 가끔 내게 의미 있는 구절을 고른다. 그런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구절을 문맥에서 떼어와 내게 잘못 적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구약의 어떤 약속이 날 위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파이퍼 목사는 "모든 구약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와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사이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구체적인 차이점들에 대해 첫째로 "구약의 이스라엘은 '이 땅의 정치적 민족 국가'였으나, 현대 교회는 '하늘에 시민권을 두고 이 땅의 온 나라에 흩어져 있는 나그네들'"이라고 했다.

    두 번째 차이점은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를 비롯한 다양한 죄를 지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자들에게 사형 등 형벌을 집행하는 신권 국가였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교회는 시민 정부가 아니며, 또한 교회로서 하나님의 형벌을 집행할 권한도 없다. 교회 권징이 사법 절차를 통한 처형을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이스라엘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민족인 반면, 교회는 모든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파이퍼 목사는 "이스라엘을 주변 민족 및 부족들로부터 구분하기 위해 고안된 관행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요구 사항으로 폐기됐다"고 했다.

    네 번째는 이스라엘은 지리적 경계와 종교 중심지로 정의되지만, 교회에는 지리적 경계나 종교 중심지가 없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이스라엘인들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반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파이퍼 목사는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믿음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마음에 율법을 새겨주신 기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여섯 번째는 이스라엘에는 '대위임', 특히 신약의 신자들과 같이 복음을 전하라는 부르심이 없지만 신약의 신자들은 복음을 전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파이퍼 목사는 "구약의 종교는 주로 '와서 보라'는 종교인 반면, 신약은 주로 '가서 전하는' 종교"라고 했다.

    일곱 번째는 고대 이스라엘에는 희생 제도가 있었지만,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마지막 희생 제물이자 대제사장으로서 제사를 드리셨을 때 희생 제도 자체가 폐지되었다는 것이다.

    파이퍼 목사는 마지막으로 성령을 언급했다. 그는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영의 역사를 경험했지만, 내주하시는 성령,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을 경험하거나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는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분은 구약과는 다른 방식으로 당신의 교회에서 일하신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분의 몸,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파이퍼 목사는 "우리는 구약의 어떤 구절이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것으로 여기고, 필요한 변경 사항을 적용함으로써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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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덮친 강추위 십시일반 후원금 모아 패딩 점퍼 나눈 교회 / 코로나 거치며 청년부 숫자 는 교회, 비결은?
    ‘암투병’ 최일도 목사 “33번의 방사선 치료…‘밥퍼’는 계속된다
    역사상 처음 미달됐던 총신 M.Div / 목사와 다투고 교회 집기 부순 신자들 징역형/ AI로 이뤄진 예배지루하고 영성 부족”
    잔해 속 기저귀…그 교회 안타까운 근황 / 어떤 집사님이 제게 담임목사 흉을 봤습니다
    총신대 모세오경 기증받았다…“아시아 최초” / 설교자가 자문해야 할 5가지 핵심 질문
    토리노의 수의’ 이용해 ‘예수 얼굴’ 구현 / 능력 있는 목사와 설교 기술
    설교의 영역과 한계
    설교에 대한 설교자의 진실성
    아기 돌봄으로 새로운 선교의 장 열어 가는 교회 /설교자가 자문해야 할 5가지 핵심 질문
    주경훈 목사 오륜교회 담임 /개신교, 10년 뒤 총인구 10%로 추락 / 성경을 한 절씩 풀어주는 건, ‘강해 설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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