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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즈베리 부흥, 왜 한국교회는 이어받지 못했나? /위대한 설교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2023-09-17 05:28:52   read : 426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애즈베리 부흥, 왜 한국교회는 이어받지 못했나?”

    제43회 기독교학술원 영성학술포럼



    일부 동성애 연루설 주장에 위축
    진실 전달, 너무도 조심스러워져
    부흥 건강했고 영적 변화도 분명

    애즈베리 대학교
    ▲야외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학생들 모습. ⓒ페이스북

    제43회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 영성학술포럼이 '2023 애즈베리 부흥 개혁신학적 평가'라는 주제로 지난 9월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화평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원장 김영한 박사의 개회사 이후 한국기독교사연구소장 박용규 박사(총신대 명예교수)가 주제 발표했으며, 이승구 교수(합동신대)가 논평했다.

    '애즈베리 영적 각성운동(Asbury Revival)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해돼야 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류의 갈 길을 향한 약속이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영한 박사는 "2023 애즈베리 부흥의 가장 두드러진 역사적 의의는 부흥을 경험하지 못한 오늘날 세대, 가장 비종교적 세대라는 고등학생부터 25살까지 Z세대 젊은이들 가운데 놀라운 부흥이 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영한 박사는 "뉴욕타임스는 애즈베리 부흥에 대해 17-25세 Z세대들이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2020년 대선으로 인한 미국의 분열을 온몸으로 체험했으며 기성세대로부터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한 세대였는데, 이들이 성령 임재를 경험하고 정신적 치유를 받았다고 전했다"며 "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1970년 애즈베리 부흥 여파로 히피족들이 돌아오고 젊은 세대들이 기독교로 돌아와 젊은이들 가운데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고, 이 때 은혜를 경험한 젊은이들이 신학교에 진학해 미국 교회 지도자들이 됐다"며 "2023년 애즈베리 부흥에 Z세대 젊은이들에게 성령 임재는 미국 사회에 새로운 영적 갱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경적 부흥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에서 시작된다. 부흥이란 '부흥의 핵심가치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참 부흥이냐 아니냐를 분별하려면, 이후 개개인이나 공동체 속에 나타나는 변화의 양상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알 수 있다"며 "그래서 필요한 시금석이 바로 '부흥의 핵심가치(the Core Values of Revival)'이다. 그 시금석은 개인과 공동체와 사회의 성화, 새롭게 됨이다. 회개라는 자기 성찰을 통해 자기 욕심과 자기애에서 돌이키고 화목·평화·용서의 삶으로 새롭게 됨"이라고 했다.

    또 "2023년 2월 애즈베리 부흥은 120년 전 1903년 하디 선교사의 원산 부흥처럼 한국교회에도 부흥을 주시리라는 하나님 뜻으로 알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나님은 오늘날도 부흥을 주신다. 예수님의 부활·승천하신후 성령 시대가 왔다. 애즈베리 부흥은 오순절 이후 지속된 성령 시대를 코로나로 침체된 오늘날 지구상에 다시 알려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독교학술원
    ▲박용규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

    이어 박용규 박사는 "2023년 애즈베리 부흥은 2가지 점에서 매우 특별했다. 하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주도한 이들이 주로 Z세대들이었다는 점"이라며 "대학교 당국이 공개적으로 채플을 시작하면서 매일 1만 5천 명이 참석했다. 2월 24일 채플이 끝나는 날까지 280곳 이상의 대학과 여러 나라들을 대표하는 약 7만 명의 방문객들이 애즈베리 대학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첫 주 애즈베리 대학교를 방문해 부흥이 시작된 2월 8일 찬양을 인도하고 모든 순서를 같이한 조지 두메인 학생에게 당시 상황을 상세히 들었다는 박용규 박사는 2023 애즈베리 부흥의 발단과 진행 과정이 1970년 애즈베리 부흥과 너무 유사했다고 했다. 그는 "정기 채플이 끝나고 휴즈 오디토리엄에 여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머물러 예배와 기도를 드리면서 부흥이 점화됐다"며 "이날 채플에서 잭 미어클립스 목사의 메시지는 복잡하지 않았고 참석한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도전을 줬지만, 그러나 정작 미어클립스 목사는 설교를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하고 바로 집에 돌아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박사는 "당시 찬양을 인도했던 조지 두메인은 현장에 남은 18명의 학생들과 함께 강력한 성령의 임재 속에 기도와 회개, 찬양과 말씀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고, 자신도 심지어 화장실에도 가고 싶지 않은 강력한 성령 임재 속에 10시간 동안 찬양을 인도했다고 증언했다"며 "이 소식은 곧 애즈베리 대학교 캠퍼스 전체에 퍼졌고, 수업 때문에 채플을 떠났던 학생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오후에는 길 건너 애즈베리 신학교 학생들이 1970년 부흥 때처럼 찾아와 함께 기도와 찬양, 회개와 간증을 시작했고, 이 소식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널리 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2023년 애즈베리 부흥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비종교적인 Z세대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2월 15일 해시태그 '#AsburyRevival(애즈베리리바이벌)'은 틱톡에서 2,400만을 넘었고, 2월 18일 6,300만을 넘었다"며 "애즈베리 대학 부흥에 대한 반응이 샘포드 대학, 시더빌 대학, 컴버랜드 대학 등 다른 대학 캠퍼스에서도 나타났다. 부흥이 임하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널리 확산되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인데, 애즈베리 부흥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또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애즈베리 대학교 부흥 현장 방문객들은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전례 없는 환대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부흥의 현장에 참석해 '기적과 치유'를 체험했다고 간증했다"며 "참된 부흥이 임하면 개인이 변하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증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 당국은 처음부터 Z세대에 대한 배려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실천했다. 케빈 브라운 총장은 유명 목사나 유튜버 등 외부 인사들을 강단에 세우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Z세대가 부흥을 주도하게 했다"며 "정리하면 2023년 애즈베리 부흥은 Z세대가 주도한 부흥으로, 2월 8일부터 24일까지 채플 동안 찬양, 회개, 성경봉독과 말씀, 간증이 주로 진행됐고, 특히 정신적 치유가 두드러졌다. 기독교 역사 속 정통 캠퍼스 부흥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냈고, 은사주의 운동, 신사도 운동, 아이합 등과도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기독교학술원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

    박용규 박사는 "한국 내에서 애즈베리 부흥을 가장 빨리 보도한 언론은 크리스천투데이였다. 2월 18일부터 집중적이고 소상하면서도 무게 있게 보도하기 시작했고, 2월 23일 성결대 배본철 교수의 기고도 게재했다"며 "하지만 한국 기독교 언론을 대표하는 기독교방송(CBS)과 극동방송이 이를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언급해야 한다. 대부분의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자들도 침묵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 주관적 평가인지 모르지만, 공연히 언급했다가 비판받을까 우려해서라고 판단된다. 애즈베리 부흥을 '동성애 부흥'으로 연결시켜 비판한 유튜버들의 영향도 상당히 컸다. 동성애 문제가 부상하자, CBS나 극동방송이 보도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목회자들, 신학자들이 진실에 충실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에 깊이 물들어 진실 전달에 너무도 조심스러워진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박 박사는 "감리교에서도 유기성 목사를 제외하고 애즈베리 부흥 소식을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1903년 원산 부흥운동 120주년을 기념한다는 것이 잘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었다"며 "그 결과 주관적 평가인지 몰라도,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볼 수도 활용할 수도 없었다. 비약인지 몰라도, 한국교회에는 이제 부흥에 대한 진실도 열정도 관심도 사라졌다는 판단이 들었다. 말로는 다음 세대를 이야기하면서, 정작 이에 역행하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한국 유튜버들이 애즈베리 부흥을 동성애자들이 주도한 부흥으로 왜곡시키면서,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애즈베리 대학교가 동성애를 지지하고, 애즈베리 부흥이 동성애자들이 주도한 부흥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엘리야 드레이크라는 동성애자 학생이 활동했지만, 애즈베리 대학교와 신학교는 반동성애 분위기가 강했다. 동성애자들이 찬양을 인도하고 애즈베리 부흥을 주도했다는 기록은 전혀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용규 박사는 "2023 애즈베리 부흥은 매우 건강했고, 분명한 영적 변화가 있었다. 회개가 강하게 동반됐고, 각종 중독에서 해방되고 성정체성 혼란에서 벗어났다는 여러 보고들이 나타났다"며 "이번에 부흥을 경험한 미국 Z세대가 향후 반세기 사회와 민족과 세계를 이끌어 간다면,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는 계속 확장될 것이다. 가장 희망 없던 세대가 가장 희망의 세대로 부상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승구 교수는 "이번 운동을 동성애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매도하려던 일부의 움직임을 잘 지적하고 교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항상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기독교 학교를 위해, 그리고 세속화된 대학교들이 다시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도 '대학을 위한 기도의 날'을 정해 대학 영혼들이 회복되기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앞선 경건회에서는 오성종 박사(칼빈대 전 신대원장) 인도로 강승삼 목사(KWMA 전 회장)가 '성령의 부흥 역사와 우리 사역자의 영성(행 1:8, 2:1-4; 고전 13:13; 고후 5:17-18)'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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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설교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일까?

    신성욱 교수(아신대 설교학)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라는 문장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누가 한 말일까? '발명왕 에디슨'이 말한 명언이다. 이 문장에서 그는 어느 쪽에 강조점을 두었을까? '99%의 노력'일까 아니면 '1%의 영감'일까? 거의 모든 이들이 '99%의 노력'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에디슨의 핵심을 뒤집어버린 잘못된 지식이다. 사람들은 1%의 영감이 없더라도 99%의 노력이 있으면 천재적인 일을 이룰 수 있다고 이해해왔다.

    어느 날 에디슨이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말한 내용이 세상에 잘못 알려졌음을 지적한 적이 있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성공비결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기자의 물음에 에디슨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99% 노력이오. 물론 많은 사람이 노력은 해요. 하지만 내겐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1%의 영감이 있다오!" 99%의 노력은 당연하지만, 1%의 영감이 없으면 천재적인 발상을 할 수가 없다는 의미이다.

    에디슨에겐 3,400여 권의 노트가 있었다고 한다. 갑자기 떠오르는 번득이는 '영감' 비슷한 것이 생기면 그 노트에다 계속 적었다. 그 1%의 영감을 소유하지 않은 자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화룡정점을 찍는 천재적인 마무리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소설가 김영하는 "작가의 1% 영감은 어디서 오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스티븐 킹이 말한 유명한 내용으로 답했다.

    "작가들은 영감을 인격화해서 '뮤즈'(작가나 화가에게 떠오르는 '영감')라고 하는데, 이 뮤즈를 찾으러 돌아다니지 말고, 뮤즈가 몇 시에 당신의 집에 가면 되는지를 알려주라.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는 일을 하라. 기다리고 있으면 뮤즈가 택배기사처럼 찾아올 것이다. '똑똑똑' 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영감'이란 찾고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소유한 자에게 때가 되면 불현듯 나타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렇다. 아무리 노력이 필요하고 소중한 것이라 하더라도 1%의 타고난 영감이 없다면 천재가 될 수 없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클라우니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설교자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설교자는 타고난다."

    하지만 대부분이 알고 있는 바는 정반대의 의미이다. "설교자는 타고나지 않는다. 설교자는 만들어진다." 오랜 경험으로 보았을 때 이 말은 맞지 않는 것 같다.

    모든 일에 있어서 천재는 타고남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미술의 거장들도 마찬가지다. 노력보다는 천재성을 타고난 사람들이었다. 축구의 신이나 공부의 신도 다 타고난다. 설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설교자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설교자는 타고난다"라는 클라우니 교수의 말이 옳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이 맞다면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세상에 천부적인 설교의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아주 소수이기 때문이다. 그게 맞다면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설교 배우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설교든 뭐든 타고나는 게 맞다 하더라도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실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단 말이다. 그게 뭘까?

    자신이 천부적으로 설교의 소질을 타고나지 않았다는 생각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신학교에서 설교를 제대로 배우질 못하다 보니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이 거의 개발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 타고난 재능이 있음에도 설교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질 않아서 설교에 죽을 쑤고 난 이후부터 설교하기가 두렵거나 설교에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아무리 재능이 있다 해도 좋은 선생이나 코치를 만나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음을 놓쳐선 안 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나를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나를 글재주가 없는 사람이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글재주도 뛰어난데 그렇게 긴 글을 어떻게 매일 거의 빠지지 않고 쓸 수 있느냐는 얘기들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제도 아는 교수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매일 이런 글이 하나씩 나온다는 건 내가 생각해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럼 내가 어려서부터 글을 탁월하게 잘 쓴 사람일까? 그건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 백일장 대회에 글을 써서 제출했다가 고작 '장려상'을 한 번 받은 게 다다. 하지만 군생활 시절부터 글을 조금씩 쓰다가 본격적으로는 유학을 다녀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쓰다가 보니 글솜씨도 늘고 쓰는 속도도 빨라짐을 경험했다. 물론 인문고전 독서를 좋아해서 많이 읽다 보니 많이, 그리고 빨리 쓰게 된 것도 사실이다.

    지금에 와서야 뒤늦게 깨닫는 사실이 있으니 '하나님이 내게 글 쓰는 재주를 주셨다'는 것이다. 내게 이런 재능이 있었음에도 아쉽게도 어리고 젊을 땐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 사실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나의 글 쓰는 실력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으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것이다. 재능이 없다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면서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사역자로 불러주실 땐 아무나 콜링하시지 않는다. 목회자로 부르셨다면 설교에 천부적인 은사를 주셨음은 물론, 후천적으로도 새로운 능력을 주실 것이란 말이다. 때문에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좋은 스승을 만나서 배우면서 스스로 갈고 닦는 부단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Practice makes perfect.'라는 말이 있다. '연습과 훈련이 완벽을 가져온다'란 말이다. 하지만 에디슨의 말처럼 천재적인 영감이 없으면 안 된다.

    천재성을 가진 이가 최선을 다했을 때 위대한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그 영감은 누가 주는 것일까? 하나님이 주신다.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최상의 설교자를 꿈꾸고 확신하면서 배우고 갈고 닦기를 힘쓰는 자들을 우리 하나님은 '탁월한 설교자', '영향력 있는 설교자', '존경받는 설교자'로 사용하신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설교자들이 용기백배하여 그런 설교자들로 다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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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 확장” 헌신했는데… 남은 건 병든 몸·빚의 굴레

    [위기의 은퇴선교사] ① ‘올인’ 사역, 쓸쓸한 뒤안길



    2만2204명. 한국교회가 지난해 전 세계 169개국에 파송한 장기선교사(2년 이상) 숫자다. 선교 대국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복음을 전하던 선교사들이 돌아오고 있다. 1세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 시기와 맞물리면서다. 하지만 고국 땅을 밟은 은퇴선교사들은 머리 둘 곳조차 마땅치 않은 이들이 적지 않다. 평생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런 준비없이 사역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은퇴선교사 실태와 한국교회의 과제 등을 5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은퇴선교사들이 위태롭다. 한평생 낯선 땅에서 복음을 전하며 천국행을 준비해 주면서도 정작 자신은 아무런 준비 없이 은퇴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의료선교사로 사역하다 뇌출혈 후유증으로 은퇴한 윤명신(가명) 선교사가 최근 자택에서 기도하는 모습.
    지난 7일 경기도 부천의 한 주택에서 만난 윤명신(가명·71) 선교사. 외관상 멀쩡한 그는 단기기억상실 치매 환자였다. 기자와의 인터뷰 약속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지난 5월 아내를 떠나보낸 그는 아흔을 앞둔 노모, 30대 후반의 딸 지혜씨와 살고 있다. 지혜씨는 “1분 전 일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지인들과 약속을 잡으셔서 종종 문제가 생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어쩌다’ 은퇴가 낳은 그림자

    명문 의대를 졸업한 윤 선교사는 의료선교에 대한 소명으로 좁은 길만 택했다. 의료봉사팀을 꾸려 국내외 오지를 찾아다니며 의료 혜택을 못 받는 이들을 고치고 싸매는 데 매진했다. 1988년 한 선교단체를 설립해 의료선교사 등을 키워냈다.

    사역 기간 내내 윤 선교사 가정은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가 비일비재했다. 지혜씨는 “아버지가 선교단체를 운영하는 데 부족하다며 주택 보증금을 갖다 쓰셔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윤 선교사는 3년 전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중환자실 생활을 하다 회복됐지만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장기요양 5등급 판정을 받았다.

    반평생 선교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그는 노후까지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지 않다 보니 실수령액은 미미한 반면 갚아야 할 빚은 상당하다. 모친상을 치른 뒤 지난 4개월간 몸과 마음을 추스른 지혜씨는 생계를 위해 취업 전선에 나설 예정이다.

    윤 선교사의 사례는 한국 선교계의 씁쓸한 자화상이기도 하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보내는 선교’에 혼신의 힘을 쏟은 반면 사역을 마무리하는 선교사들의 은퇴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와 복지에는 소홀했다는 점이다. 1세대 선교사들의 은퇴가 본격화됐지만 이를 대비한 교단·교회·선교단체·선교사 차원의 준비는 미미한 편이다.

    은퇴와 함께 끊기는 후원금

    20년간 동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사역하다 6년 전 아내의 암 발병으로 귀국한 최윤호(가명·70) 선교사는 ‘은퇴 아닌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최 선교사의 아내는 2년7개월간의 투병 끝에 2019년 하나님 품에 안겼다. 이듬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선교지로 돌아갈 길이 계속 막혔다. 최 선교사는 치매를 앓는 노모를 간호하며 서울의 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후원이 자연스럽게 끊어졌다. 최 선교사의 한 달 수입은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연금(32만원 수준)과 몇몇 이어지는 후원금까지 합쳐 50만원 안팎이다. 최 선교사는 “선교사들이 은퇴하면 거의 최저 생활자로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원자들이 (제가) 한국에 오래 머무는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이들로 후원 대상을 바꾸는 일이 많은 것 같다”며 말끝을 흐렸다.

    최근 부산에서 만난 이명재(가명·73) 선교사도 준비 안 된 생계형 노후를 보내고 있었다.

    대기업을 다니다 선교사로 헌신한 그는 지난 24년간 동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복음전파 사역을 이어왔다. 들쭉날쭉한 후원금으로 사역하기에도 부족했기에 노후 준비는 언감생심이었다.

    은퇴 후 그의 한 달 수입은 기초연금 25만원과 지역의 노인일자리기관에서 받는 27만원까지 더하면 5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생활비 충당을 위해 이 선교사 아내도 요양보호사로 근근이 일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사실 제일 염려되는 부분은 건강이다. 아프면 그나마 노인일자리기관에서 일하며 받는 급여마저 못 받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은퇴선교사 비율 0.91%의 의미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발표한 ‘2022 한국선교현황 통계조사’에 따르면 장기선교사의 고령화로 은퇴 대상자는 늘고 있지만 실제 매년 은퇴하는 선교사는 그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그래픽 참조). 장기선교사의 연령 분포에서 은퇴 시점인 70세 이상은 3.4%로 조사됐는데, 이 중 은퇴선교사 비율은 0.91%(202명)로 3분의 1 수준이다. 은퇴 시기에 봉착했지만 어떤 이유로든 제때 사역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은퇴 후 사역을 지속하는 선교사는 꾸준히 늘었다. 은퇴선교사를 대상으로 한 사역 지속 여부에 관해서는 10명 중 6명 가까이(58.8%)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홍현철 KRIM 원장은 12일 “평생 사역한 곳에서 선교사 정체성으로 이어가길 바라는 분들이 은퇴 후에도 선교지에 남는다”며 “이와 더불어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에서 주거지, 기초생활 등 노후 준비가 안 되면 은퇴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원장은 “파송교회나 선교단체는 선교사 파송 단계부터 은퇴 기간을 염두에 두고 재정을 설계하며 협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선교사가 여러 사정으로 한국에 왔을 때 문화 충격을 딛고 잘 적응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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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통합’에 성공한 교회 사례 보니… 다음세대, 교회학교 아닌 ‘신앙공동체’서 자라야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대가족식
    교육 환경서 온세대통합예배 드려

    세대로교회 성도들이 최근 서울 송파구 교회에서 세대통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어린이부터 청년, 노년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다. 세대로교회 제공
    서울 세대로교회(양승헌 목사)는 절기 때를 포함해 매년 10여 차례 어린이부터 노인 성도까지 함께하는 ‘온세대통합예배’를 드린다. 평범한 주일에도 청소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배를 같이 드리고 어린이들은 설교까지 함께 들은 뒤 성도들의 축복 속에 각 부서로 흩어진다. 예배 안내와 찬양팀, 반주 등의 봉사와 각 예배 순서에도 모든 세대가 참여한다.

    양승헌 목사는 “한 세대의 믿음이 다음세대로 전달되려면 세대가 분리된 교육 환경이 아니라 대가족식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0년간 세대통합 목회를 지속해 오면서 이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12일 한국교회지도자센터(한지터·대표 박종순 목사) 주최로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바른목회 균형신학 세미나’에서는 세대통합에 성공한 교회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날부터 이어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교회 내 세대 갈등의 이유를 분석하고 세대통합 목회 방법을 논의했다.

    양 목사는 “다음세대가 교회를 빠져나가는 이유는 신앙 양육의 책임을 주일학교에 이양해버린 데 있다”며 “기독교 교육학자인 존 웨스터 호프는 다음세대에 믿음을 대물림하려면 교회학교가 아닌 ‘신앙공동체’ 안에서 자라야 함을 강조했다. 따라서 교회는 세대통합적 환경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0여년 전 청년부의 부흥으로 성장했던 서울 내수동교회(박지웅 목사)는 청년부에서 잘 성장한 이들이 장년부에 정착하지 못했던 것이 큰 고민이었다. 박지웅 목사는 “청년과 장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려고 청년부에 들어가기도 애매하고 장년부에 있기도 어색한 신혼부부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내수동교회는 단체로 모이던 기존 결혼예비학교의 틀을 전면 수정해 담임목사의 사모가 상담자로 나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신혼부부들은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고민을 터놓으며 사모와 조력자의 관계를 맺었고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박 목사는 “신혼부부 사역의 활성화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될 청년들과 이들이 낳을 다음세대, 그리고 기성세대까지 신실한 교회의 일원이 돼 교회 변화를 이끈다”고 설명했다.

    담임목사가 교회학교 담당 목사로 나선 사례도 소개됐다. 전남 순천 금당동부교회 장철근 목사는 “2년 동안 매주 수요일 교회학교 담임이 되어 아이들에게 신앙의 기본을 가르치고 고민을 나눴던 것이 나와 성도들에게 큰 울림이 됐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격으로 이해하는 세대통합 목회는 교회와 가정을 회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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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금자리뿐 아니라 일자리 제공까지… 은퇴선교사들의 낙원도 있다

    [위기의 은퇴선교사] ③ 은퇴선교사 마을 탐방기





    지난 7일 방문한 경기도 가평군 생명의빛홈타운 입구 전경. 가평=신석현 포토그래퍼
    생활고와 질병, 정체성으로 고충을 겪는 은퇴선교사들의 ‘삼중고’는 한국교회에 경종을 울린다. 특히 주거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데, 미국 등에서 운영되는 은퇴선교사 마을은 이 부분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꼽힌다. 국내에도 조성된 은퇴선교사 마을을 찾아가 봤다.

    여기가 은퇴선교사들의 천국

    지난 7일 방문한 경기도 가평군 생명의빛홈타운. ‘생명의빛예수마을’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방문객을 반기는 듯했다. 주위에 녹음이 무성한 홈타운 바로 옆에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폐선으로 만든 현대적인 카페부터 큐브형 기도실까지 은퇴선교사 마을이 무색했다. 마치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지 같은 분위기였다.

    본관 4층에서는 ‘우리는 여전히 꿈꿉니다’라는 제목의 특별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선교사들의 기본 약력부터 사역 지역, 파송 단체 등 세세하게 적혀 있는 현수막은 그들의 노고를 기리는 ‘인생 설명서’ 같았다. 선교 현장 물품들도 볼 수 있었다.

    전시회 주인공들은 현재 홈타운에 입주한 열여덟 가정의 은퇴선교사들. 선교지를 떠나 잊혀가는 그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전시다. 김도경 생명의빛홈타운 원장은 “선교지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나온 선교사들을 누가 기억하겠느냐”면서 “우리라도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 선교사들의 활동상을 정리해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물 곳곳에는 은퇴선교사들의 건강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문턱에는 방지턱이 설치돼 휠체어도 편히 오갈 수 있도록 했고, 승강기 안에 있는 의자는 이동 간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덜어줬다. 어딜 가나 햇볕이 들어오도록 설계해 개방된 기분이 들도록 했다.

    사용자를 위한 편의 시설도 수준급이었다. 안마의자부터 탁구장, 체력단련 시설, 편백 찜질방까지 갖췄다. 캄보디아에서 12년간 사역한 한왕섭(69) 선교사는 “다른 은퇴선교사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특혜를 누리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주거·복지에 일자리 제공까지

    홈타운은 은퇴 후 고국에서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전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인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의 제안으로 조성됐다. 밀알복지재단이 설립해 2021년 개원했다.

    입주자는 나이와 선교 경력, 부양가족 여부 등 자격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홈타운은 선교사 당사자가 부담하는 입주비(1800만~3300만원)를 제외한 보증금(7200만~7700만원)을 지원하며 거주 여부를 2년씩 연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뿐 아니라 의료선교회와 협력해 정기검진 및 치료 지원을 하며 퇴거 시에는 임대주택 및 요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눈길을 끄는 건 여느 노인거주시설과 달리 일자리까지 연계해준다는 점이다. 다문화 사역 단체인 월드피플과 교회를 연계해 은퇴선교사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NGO 굿윌스토어와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은퇴선교사에게 소일거리도 공급한다. 이런 일자리 연계로 은퇴선교사들은 한 달에 최대 140만원까지 벌 수 있다.

    생명의빛홈타운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한 은퇴선교사가 작업실에서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가평=신석현 포토그래퍼
    이곳 생활에 대한 은퇴선교사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지난해 홈타운이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친절도를 묻는 말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87.9% 나왔다. 30여년간 러시아에서 사역한 오혜숙(67) 선교사는 “일하면서 (재정적) 여유가 생겨 아이들의 생일 선물을 사주거나 가끔 용돈을 주기도 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10만원대 월세, 24시간 진료까지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안성 크리스찬휴빌리지에도 은퇴선교사 20여명이 거주한다. 월 임대료는 10만원(1인실), 13만원(2인실)에 불과하다.

    경기도 안성 크리스찬휴빌리지에 입소한 은퇴선교사들이 탁구와 색소폰 연주 등 여가활동을 하는 모습. 크리스찬휴빌리지 제공

    은퇴선교사들은 이곳에서 하모니카 색소폰 등 여가 생활을 누리고 탁구교실이나 음악치료와 같은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4시간 진료도 가능하다. 시설은 인근 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해 입소자들이 언제든지 응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노승혜 사무국장은 “은퇴선교사님들끼리 공감대를 나눌 수 있어서 그런지 반응이 좋다”며 “2017년 시설문을 열었는데 6년째 계신 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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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고질적 주차 문제 해결사로 나섰다”

    인천 교회 10곳 주민 위해 주차장 개방해
    “지역사회 위한 교회 많아졌으면”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1일 인천시청과 협약을 맺어 지역 주민들에게 교회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사진은 순복음중앙교회 주차장 모습. 순복음중앙교회 제공
    #1. 인천 한 빌라에 사는 김현구(가명·56)씨는 주차 자리를 찾는 데에만 평균 5분을 소모한다고 한다. 또 이웃 주민과의 주차 자리 문제로 새벽에 나간 경험도 잦다고 했다.

    #2.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우정민(26)씨는 아파트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인근 도로변에 주차했다가 주정차 위반으로 최근 과태료를 냈다.

    원도심 주차난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고질적인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교회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3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인기총·총회장 진유신 목사)에 따르면 인기총은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산하 교회 부설주차장을 개방한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교회는 만수중앙감리교회(황규호 목사) 서인천순복음교회(김기성 목사) 서부중앙교회(원태경 목사) 성광교회(강재승 목사) 순복음중앙교회(진유신 목사) 숭의감리교회(이선목 목사) 신성교회(신윤진 목사) 은석교회(김종석 목사) 하늘소망교회(박흥부 목사) 향기로운교회(정일량 목사) 등 10곳이며 주차 용지는 총 157면이다.

    광주 서구 성지교회 전경. 네이버 지도 로드뷰 캡처
    인천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 등록 차량이 140만대인데 비해 주차장은 147만면으로 집계됐다. 주차장 확보율은 등록 차량대비 104.6%로 7개 특·광역시 중 6위다. 특히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74.7%로 10명 중 3명은 주차가 어려운 셈이다. 이렇게 주민들이 삶 속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교회가 나선 것이다.

    이번 주차장 개방에 동참하는 황규호 만수중앙감리교회 목사는 “교회가 지역 주민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장로님들과 성도분들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자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사업이 퍼져 교회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지역 사회를 위한 교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인천 구현을 위해 협조해 주신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회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주차장을 개방하는 사례가 늘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성지교회(이재환 목사)는 광주 서구청과 손잡고 평일에 100여대의 주차 공간을 개방했다. 서울 성북구 영천교회(안창운 목사)는 성북구도시관리공단과 협약을 맺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5면의 주차장을 주·야간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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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70주년 맞은 수원제일교회, 파키스탄에 성경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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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두어 성경 7,330부와 우르두어/영어 대조 어린이성경 3,000부 후원

    올해로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은 수원제일교회가 70년의 은혜와 감사의 마음을 모아 이슬람국가인 파키스탄에 성경을 기증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핍박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지난 1953년 한국전쟁 중에 세워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수원제일교회가 70년 감사의 고백을 담아 파키스탄에 성경을 보냈습니다.

    수원제일교회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파키스탄에 우르두어 성경 7천330부와 우르두어와 영어 대조 어린이 그림 성경 3천부를 후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전체 인구의 97%가 무슬림인 이슬람 국가로 소수인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각한 나랍니다.

    수원제일교회 김근영 목사는 파키스탄에 보내는 성경을 통해 억압과 차별, 그리고 빈곤 속에 살아가는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키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성경을 손에 쥐는 그 영혼들 영혼들 마다 그들의 인생이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지고, 파키스탄의 소수지만 그 기독교인구, 예수를 믿는 영혼들 가운데 그들로 말미암아 파키스탄 나라가 조금씩 조금씩 진리의 반석 위에 설 수 있는 그런 놀라운 일들이 또한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자르 무시탁 파키스탄성서공회 총무는 영상인사를 통해 수원제일교회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그림성경은 파키스탄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파키스탄은 법적으로 전도의 자유는 보장하고 있지만 가족 중 누군가 예수를 믿으면 다른 가족들이 살인하는 이른바 명예살인이 자행되는 곳이라면서, 억압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수원제일교회의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성경을 받는 파키스탄 사람들이 죽음에서 생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사회적으로 차별받는 기독교인들이 믿음이 견고해져서 두려움과 열등감을 떨쳐버리고 그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최근 튀르키예어 성경 7천9백여 부를 튀르키예에 발송했습니다.

    한국교회의 튀르키예 성경 발송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금까지 신약 1만8천8백여 부, 성경 5천 부가 튀르키예에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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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이슬람 선교 기지 되나… 5% 넘는 것 경계해야”

    샬롬나비, 홍준표 시장에게 중단 촉구



    대구 대현동 주택가 이슬람 사원 건축 현장.

    종교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나
    지역사회 이해, 규범 아래 가능
    홍 시장, '종교 분쟁' 오류 범해
    '수니파는 모두 온건파'는 무지
    제도적 이슬람 허용은 우려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대한민국 대구가 이슬람의 선교 전략기지가 됨을 느낀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모스크 건립 중단을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8일 논평에서 "그동안 프랑스, 영국, 독일 등지에서 일어난 거주지 자생 무슬림 원리주의자들에 의한 테러에 대하여 우려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왔는데, 이제 대한민국 대구가 이슬람의 선교 전략기지가 됨을 느끼면서 정부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주택가 모스크 건립 허용이 초래할 각종 사회적 갈등에 대하여 깊이 우려한다"고 했다.

    이들은 "종교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나, 지역사회 주민들의 이해와 규범 아래서 제약받는다"며 "무슬림과 이슬람 사원이 오늘날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세계 선진국에서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고 테러의 근거지 역할을 하는 역기능을 미루어 볼 때 이슬람 사원은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줄 종교적 유산이 되리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홍 시장은 이슬람과 기독교에 대하여 정확하지 않는 사실을 SNS에 게시하여 그의 이슬람 사원 건축 허용 행위가 그릇된 정보에 근거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며 "대현동 모스크 건축 반대 운동을 대현동 주민들의 인권말살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아니라 이슬람 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반감으로 몰아 종교간 분쟁으로 규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시장은 홍준표 종교의 자유를 말하나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진정한 시정을 할 수 있다"며 "주민 조사에 의하면 '주택 밀접지역 이슬람 사원 건축'에 대해 주민들 73%가 주민 피해가 예상되므로 주민과 협의해야 한다고 응답하고 있다. 대현동 주민들은 사원 신축을 통해 인근 지역에 이슬람 타운이 조성돼 주민들이 강제 이주될 가능성에 상당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홍 시장의 기독교에 대한 발언은 정치지도자로서의 부적절한 것이며 왜곡된 이슬람 지식은 시정되어야 한다"며 "'수니파 이슬람은 모두 온건파'라고 하였으나, 이는 무지에서 비롯된 언급"이라고 했다.

    이어 "유엔인권위원회가 대현동 이슬람사원 반대를 인권침해라고 규정하고 해명을 요구한 것은 대현동 주민들과 거주권과 재산권을 무시하는 생존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한국교회와 사회는 21세기 들어와 이슬람 원리주의에 의한 테러 사건에서 교훈 받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에 대하여 사전에 대비하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평화적 이슬람에 대해서는 열려 있어야 하지만 이슬람은 항상 원리주의적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 이슬람을 대하는 것과 제도적으로 이슬람을 허용하는 것과는 분리시켜야 한다. 이슬람이 우리 사회 지역에 5%이상 운집하는 것을 경계하는 정책을 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홍준표 대구 시장은 대학가 거주 밀집 지역인 대현동 모스크 건립이 대현동 주민을 몰아내고 게토 지역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를 인권침해라고 주장한 것은 대현동 주민들의 거주권이나 재산권을 무시한 생존 기본권침해에 해당한다.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대구 경북대가 위치하고 있는 대현동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 건축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축이 강행되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대구 대현동 주민, 대구 시민, 한국국민들은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이슬람 사원 건축으로 인해 주민들의 기본권과 재산권 침해에 대해 외면하고 "이슬람 포용"을 언급하며 주민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그리하여 거주지 주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홍준표 시장은 그동안 주민 항의에 의해 중단된 건축을 강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조사의뢰기관)가 지난 2023년 6월 3일 전국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에게 문의하여 1004명 응답자(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에 의한 여론 조사 결과는 이슬람 사원 건축에 대하여 압도적으로 반대를 표명하였다. 무슬림 테러 심각성에 대하여 주민들 65.8%가 (매우 심각 27.9%, 심각 37.9%)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유엔인권이사회가 한국외교부를 통해서 대현동 주택가 이슬람 사원에 대한 우려와 반대를 인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시정을 요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간 유엔인권이사회는 과도한 인권개념으로 동성애 인권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확산시켜 온 바, 대현동 주민들의 거주권 침해는 도외시하고 일방적으로 이슬람 사원 건축주의 주장만을 인용하고 있다.

    샬롬나비는 그동안 프랑스, 영국, 독일 등지에서 일어난 거주지 자생 무슬림 원리주의자들에 의한 테러에 대하여 우려하는 성명서를 발표해왔는데 이제 대한민국 대구가 이슬람의 선교 전략기지가 됨을 느끼면서 정부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주택가 모스크 건립 허용이 초래할 각종 사회적 갈등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각성하고 이를 중단해 주기를 바라면서 다음같이 천명한다.

    1. 종교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나, 지역사회 주민들의 이해와 규범 아래서 제약받는다.
    건축을 추진한 장소는 가정집 11곳에 둘러싸인 주택 밀집지역 한복판이자 도로가 없는 맹지로, 북구청의 건축허가는 주민들 공익에 반한다. 그리고 대구 대현동 대학가 모스크 건립은 경북대에 한국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유학 온 이슬람 유학생들이 의도적인 목적으로 주택 밀집가에 이슬람 사원으로 건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슬람 사원은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종교로서 더욱이 지역사회의 게토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무슬림과 이슬람 사원이 오늘날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세계선진국에서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고 테러의 근거지 역할을 하는 역기능을 미루어 볼 때 이슬람 사원은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줄 종교적 유산이 되리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주택 중심가에서 모스크 사원 건립은 주민의 동의 없이 추진된 것으로 현재 갈등은 지역사회 갈등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건립은 중단되어야 한다.

    2. 홍준표 시장은 이슬람과 기독교에 대하여 정확하지 않는 사실을 SNS에 게시하여 그의 이슬람 사원 건축 허용 행위가 그릇된 정보에 근거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대현동 주민들은 이슬람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가 밀집지역에 종교 사원이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홍 시장은 "기독교는 예수를 선지자로 모십니다"라는 이슬람의 교리를 말하면서 예수를 이슬람교의 선지자로 왜곡하고 있다. 그의 발언은 하나님의 아들 성자이심을 부인하는 무지다.

    이슬람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알라 유일신교이나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삼위일체 신관을 갖고 있다. 수니파 이슬람은 모두 온건파라고 했는데 이는 무지에서 비롯된 발언이다. 그는 대현동 모스크 건축 반대 운동을 대현동 주민들의 인권말살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아니라 이슬람 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반감으로 몰아 종교간 분쟁으로 규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는 싱가포르의 힌두교 사원을 실례로 들면서 한국 기독교를 타종교를 비판하고 증오하는 옹졸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싱가포르가 이슬람 도시국가로서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하여 일찍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을 배척하는 정책을 구현하였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3. 홍준표 대구시장은 종교의 자유를 말하나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진정한 시정을 할 수 있다.
    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조사의뢰기관)의 주민 조사에 의하면 "주택 밀접지역 이슬람 사원 건축"에 대해 주민들 73%가 주민 피해가 예상되므로 주민과 협의해야 한다고 응답하고 있다. 지금 공사 진행중에도 1일 5회 기도, 새벽과 밤 시간 마이크 사용 등으로 소음을 발생시키고, 라마단 40일간 70-80명이 밤 시간 음식 냄새를 풍기며 확성기를 틀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한다. 이슬람 모스크가 건립되면 하루에 5차례 기도회 진행되어 많은 무슬림들이 대현동 주택가로 몰려들어 주민들의 생존권과 생활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게 된다.

    홍준표 시장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슬람 사원 건축을 허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주민들의 기본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그는 주민들에게 이슬람 포용을 피력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입장에 대하여 주민들 58%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하고 있다. 대현동 주민들은 사원 신축을 통해 인근 지역에 이슬람 타운이 조성돼 주민들이 강제 이주될 가능성에 상당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4. 홍준표 대구 시장의 기독교에 대한 발언은 정치지도자로서의 부적절한 것이며 왜곡된 이슬람 지식은 시정되어야 한다.
    홍준표 시장의 이슬람과 기독교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SNS에 게시하고, 한국 기독교인들을 타종교 비판하고 증오하는 옹졸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그의 종교문제 언급에 대하여 주민의 58.9%가 정치지도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라고 응답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주민반대의 대현동 건축 부지를 중단시키고 주민들이 납득하는 부지를 찾는 절충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당초 북구청이 제시한 중재안대로 애초 사원 부지를 북구청이 수용하고, 경북대 인근에 사원 신축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모스코는 문화적으로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지역사회의 협력을 받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홍 시장은 '수니파 이슬람은 모두 온건파라고 하였으나, 이는 무지에서 비롯된 언급이다. 수니파는 오늘 이슬람 원리주의를 산출했는데 이것이 와하비즘(Wahhabism)이다. 와하비즘은 이집트에서 살라피 운동(Salafi movement, Salafism)과 테러 조직인 범아랍세계의 최대 이슬람운동 조직인 무슬림 형제단 (The Muslim Brotherhood)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에서 다시 테러집단인 20세기 오사마 빈 라덴이 창시한, 극단적 살라프파 무슬림에 의한 국제 무장 세력망 알카에다(al-Qaeda)와 수많은 학살을 자행한 IS(Islam State, 이슬람 국가)가 나왔다.

    5. 유엔인권위원회가 대현동 이슬람사원 반대를 인권침해라고 규정하고 해명을 요구한 것은 대현동 주민들과 거주권과 재산권을 무시하는 생존 기본권침해에 해당한다.
    대현동 주택가내 모스크를 건축하기 전 5-6년 동안 대현동 주민들은 경북대의 이슬람 유학생들을 배려하고 우호적으로 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밀집한 주택가 한가운데 이슬람 사원이 건축되면서 주민들의 집마당 앞에 세워지는 이슬람 사원 건물로 인하여 오전과 오후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집안이 항상 어둡고 신축하는 이슬람 사원의 건물에 4개의 큰 창문이 만들어져서 일상의 생활에 큰 침해를 받고 있는 형편이다.

    그리고 공사를 짓는 과정에 담이 허물어지고 주민들의 집 벽이 뚫렸으나 이슬람 사원측은 오히려 항의하는 주민들을 위협하고 폭력을 가하고 당국의 중재안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인권이사회가 이를 두고 인권침해 운운하는 것은 이슬람 사원과 일부 세력들의 입장만을 선동하는 비윤리적인 처사이며 오히려 대현동 주민들을 삶의 터전에서 몰아내는 재산권 및 거주권 침해에 해당할 것이다. 당국과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편향된 인식과 대현동 주민들의 고충을 강력히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6. 한국교회와 사회는 21세기 들어와 이슬람 원리주의에 의한 테러 사건에서 교훈 받아야 한다.
    2020년 10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한 명은 목이 잘리는 참수를 당해 충격을 주었다. 용의자는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반복해서 소리쳤다. 무슬림 테러범은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 이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성당 안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해 10월 16일 파리근교에서 일어난 테러도 이슬람교 예언자의 풍자만화와 관련하여 일어났다.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표현의 자유'로 가르친 중학교 교사 사무엘 파티가 체첸계 무슬림에게 무참히 살해된 것이다. 이 사건을 두고 유럽과 이슬람 세계 지도자들은 서로를 향해 여과 없이 적대감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유럽에서 일어난 이슬람 테러 사건은 앞으로 수십년 후에는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예시해주는 것이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은 앞으로 한국에서 일어날 불행한 일들을 예견해주기 때문에 이를 정책적으로 막아야 한다.

    7. 한국교회는 범교단적으로 대구 대현동 이슬람 건축 반대에 대하여 홍준표 시장에게 공적 태도를 표명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에 대하여 사전에 대비하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경북대 캠퍼스가 있는 대현동 거주 밀집 지역에 이슬람 사원 건립은 앞으로 한국사회에 이슬람 테러를 야기시키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이 건립을 막아야 한다. 한국교회는 평화적 이슬람에 대해서는 열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슬람은 항상 원리주의적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 이슬람을 대하는 것과 제도적으로 이슬람을 허용하는 것과는 분리시켜야 한다. 이슬람이 우리 사회 지역에 5%이상 운집하는 것을 경계하는 정책을 펴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태도에 대하여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홍준표 시장을 공적으로 만나 반대표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유엔인권위원회의 편향된 인권의식에 대항하여 외교 및 민간 채널을 통해서 강력히 항의하는 동시에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는 대현동 주민들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2023년 9월 11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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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홍수 생존자 “거센 물살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당국, 사망자 2만 명 넘어설 것으로 추정

    홍수로 무너진 건물 잔해. ⓒCBS 보도화면 캡쳐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홍수로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은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에서 생존자들이 참혹했던 순간을 전했다. 목숨은 건졌으나 가족과 이웃들을 잃은 주민들은 "거센 물살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슬픔을 나타냈다.

    데르나 주민 루바 하템 야신(24)은 13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수 당시 가족 7명, 임신 중인 언니와 함께 사다리로 지붕 위에 올라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작은 창고에 피해 있는 동안 그녀는 거센 물살이 도시를 삼키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물이 어느 정도 빠진 후 다른 생존자들의 도움을 받아 내려올 수 있었다. 집은 절반 이상 물에 잠겼고, 쓸려온 잔해로 엉망이었다. 그녀와 가족들은 모든 걸 남겨두고 물을 헤쳐 나왔다고.

    그녀는 "'살려 달라'는 이웃들의 외침을 들었고 맨발로 걸어 나왔다. 주변에 친구와 이웃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현재 데르나에서 200km 가량 떨어진 도시 마르지에 있는 친구 집에 머물고 있다.

    데르나에서 구호 활동에 참여 중인 무슬림 아주스 역시 친척 수십명을 잃었다. 홍수 당시 다행히 그는 데르나에 없었으나, 돌아왔을 때 그곳은 더 이상 이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흙탕물과 진흙이 삼킨 도시에서 생존자들은 실종자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아주스는 "바닷가에 가 보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날만 시체 40구가 해안에 떠내려왔다"고 전했다.

    아내와 다섯 자녀를 찾고 있다는 우사마 알 후사디(52)는 "모든 병원과 학교에 가봤지만 찾지 못했다"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흘렸다.

    현지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모하메드 모센 부즈밀라(41)는 "나와 아내는 살아남았지만 여자 형제를 잃었다"며 "그는 피해가 집중된 시내에 살고 있었다. 그의 남편과 아들의 시신은 찾아서 매장해 줬다"고 말했다.

    ▲홍수로 수많은 건물들이 파괴된 모습. ⓒCBS 보도화면 캡쳐

    리비아 당국은 현재 6천 명에 이른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리비아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알가이티 시장은 이집트와 튀니지,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카타르에서 보낸 구조대원들이 데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에서 1천만 달러(약 132억 원) 상당을 리비아 참사 대응에 사용하기로 했고, 영국도 1만 파운드(약 16억 6천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 패키지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정부도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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