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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8:31-39/ 그리스도인의 확신 / 한경직 목사
    2014-08-26 15:03:57   read : 1895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이미 읽은 말씀대로 로마서 8장 38절과 39절을 다시 봉독합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여기에 사도 바울의 확신이 있습니다. 추호도 의심이 없는 확신이 있습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확신하였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 12절에는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곧 그리스도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하노라”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이러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우리 주님은 일찍이 갈릴리 바다에서 물 위로 걸어오다가 물결을 보고 두려워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의 손을 잡아 건져 내시면서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야고보는 “의심하는 자는 그 마음이 요동하는 물결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문제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하나에게 이 확신을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이는 믿기는 믿노라고 하지만, 자기가 확실히 구원을 얻었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종종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일은 믿음이 작은 데서 오려니와 구원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분명히 깨닫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경우가 또한 적지 아니합니다.

    로마서 10장 9절과 10절을 제가 읽을 때에 자세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니라” 여기에 있는 말씀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의에 이르고 또한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중심으로 예수를 내 구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하면 이미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요한복음 5장 24절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이미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벌써 옮겨졌다고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문제에 대하여 한 가지 관련되는 것은 중생의 문제입니다. 거듭남에 대한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와 대화하실 때에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혹 특별 집회 때에 거듭난 이들은 손을 들라고 하면 오래 믿는 이들 가운데도 손을 들지 못하는 이들을 종종 봅니다. 이 중생에 대하여 성경의 교훈을 분명히 이해하는 것은 매우 필요합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 이하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가르칩니다. 여기에 분명히 그 이름, 곧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참으로 예수를 내 구주로 믿으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마음 속에 역사하셔서 우리가 곧 거듭나서, 중생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5장 1절에도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 것은 누구든지 참으로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내 마음의 주로 영접한 이들은 이미 거듭나서, 중생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또한 영생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이들은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라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입니다. 영생은 죽은 다음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살아 있는 현세부터, 곧 믿는 그때부터 이미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은 누구나 이미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구원의 확신이 누구나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죄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믿기는 믿으면서도 과거에 범한 죄 때문에 마음 한구석에 불안과 고민을 언제나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과연 죄 사함을 받았을까, 하는 의문 가운데서 남모르는 공포와 고민 중에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도 혹 있는 듯합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도 성경의 교훈을 확실히 이해함이 필요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에 분명히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곧 그의 약속하신 그대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죄 없는 이가 없습니다. 죄 짓지 않는 이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죄인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 죄를 회개하고 솔직히 하나님 앞에서 자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약속하신 그대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이것이 우리 기독교 복음의 중심이 되는 진리입니다.

    우리 기독교를 ‘복음’ 곧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죄인이라도, 무슨 죄를 지었을지라도, 그 죄를 통해 자복하고 예수를 믿고 그 십자가를 붙들면,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긍휼과 자비로써 과거의 모든 죄를 사하실 뿐만 아니라, 깨끗이 씻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0장 17절에는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103편 12절에는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다”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전에 종교개혁자로 유명하게 된 마틴 루터가 젊었을 때에 수도원에서 홀로 묵상을 하며 기도를 합니다. 한번 기도할 때에 마귀가 나타나서 무엇이 많이 쓰여진 종이 두루마리를 그 앞에 펴서 보였습니다. 그 두루마기에 쓴 것을 읽어 보니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그때까지 지은 모든 죄목이 낱낱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것을 볼 때 그는 처음에 앞이 캄캄하였습니다. 그때에 마귀는 말합니다. “네가 이 모든 죄들을 다 지었지?” 루터는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에 마귀는 “네가 이런 많은 죄들을 짓고 어떻게 구원을 얻겠다는 말이냐?”

    그러나 그때에 홀연히 루터의 마음 속에 요한일서 1장 9절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이미 제가 말씀 드린,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이 구절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이 성경 구절을 그 두루마리 위에 썼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거기에 쓰여져 있던 모든 죄목이 곧 사라져 없어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다 죄인이올시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과거의 죄를 정직하게 숨김없이 통회자복하고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었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의 온갖 죄를 이미 사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실수 때문에 불안과 고민을 마음 속 한구석에서라도 더 지닐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 말씀 그대로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 이미 이대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감격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 사죄의 은혜에 보답하기를 힘쓸 것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참된 통회 자복을 통하여 오는 이 죄사함을 받은 사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승리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문제는 회개를 통해서 다 해결되었지만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세상에는 유혹과 시험도 많고 환난과 재앙도 가득합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내가 과연 이 모든 유혹과 환난을 극복하고 승리적 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는 또한 많은 그리스도인의 관심사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도 우리는 성경의 교훈과 약속을 분명히 이해하여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이렇게 가르칩니다.

    이 구절을 자세히 읽어 보면 우리가 당하는 시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두 가지 일을 하십니다. 첫째는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십니다. 곧 우리 믿는 사람들이 당할 수 있는 시험의 범위를 제한하십니다. 또 둘째는 시험을 당할 때에 피할 길을 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 시험을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 두 가지 사실을 언제나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시므로 우리는 어떠한 시험을 장래에 당하든지 능히 승리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알고 용감히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시험이 커 보인다고 미리 실망하지 말고, 용감히 주님을 의지하고 마귀를 대적하면 반드시 이깁니다. 피할 길도 또한 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는 믿음으로 싸워야 합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패배하지 아니합니다.

    또 이 유혹과 환난의 문제에 대해서 성경은 세 가지 진리를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십니다.

    첫째는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든지 주님께서 같이 계십니다. 시편 23편에 있는 말씀과 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 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십니다. 이사야 43장 1절과 2절에 이렇게 가르칩니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네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라”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여기에서 물과 불은 큰 환난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우리가 시험이나 환난을 당할 때에는 주님과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베드로가 시험을 당할 때에도 주님께서 특별히 그를 위해서 기도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로마서 8장 26절에,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이렇게 가르쳐 주십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렇게 성령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큰 유혹이나 시험일지라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셋째는 주님께서 친히 능력으로 도와주십니다. 마지막 저녁에 우리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습니다. 그 뜻은 이미 세상을 이긴 주님이 그 크신 능력으로 우리를 도우실 터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싸우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 하였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떤 유혹이나 환난이나 모두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승리의 확신을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본문에 돌아가서 이 세상 아무 것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자는 없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고,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친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46장에는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영원히 우리를 품어 주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러한 안보의 보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범사에 감사하며 항상 기뻐하며 용감히 주를 따르며 살아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십시다.

    아버지시여, 이 시간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우리 가운데 아직까지도 신앙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이에게는 때가 됨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고 온전한 회개를 통해서 온전히 구원을 얻고 구원의 확신과 사죄의 확신과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이 안보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용감하게 아무리 세상이 거칠고 험하나 살아 나아갈 수 있는 아버지의 자녀들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하나하나에게 이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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