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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31:10-31/ 한 어머니의 모습 / 한경직 목사
    2014-08-23 20:34:35   read : 1428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잠 三十․二十八-二十九)

    여기에 자식들에게 사례를 받고 남편에게는 칭찬을 받는 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성경은 여러 인물들의 초상화를 걸어 놓은 미술관과 비슷합니다.

    성경 가운데는 여러 인물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에스더, 룻, 혹은 신약의 베드로, 요한 에게 이르기까지 많은 인물들의 묘사가 있습니다. 잠언은 특별히 지혜를 가르쳐 주는 책인데 이 책의 맨 마지막 장에는 아주 지혜 있는 한 여인이요 어머니, 곧 현모양처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물론 이 기록은 생활 양식이 다른 옛날 이스라엘의 한 경건한 어머니의 모습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 시대나 환경을 초월하는 현숙한 여성의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특별히 어머니 주일로 지키는 날인데 이 한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록을 읽을 때에 제일 먼저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는 느낌은 이 어머니는 과연 어진 어머니였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동양에는 옛부터 현모양처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진 어머니, 어진 아내라는 말인데 어진 어머니가 어진 아내가 되고 어진 아내가 역시 어진 어머니가 된다고 하는 말인 줄 압니다. 사실 이 현모양처는 같이 갑니다.



    여기 十절 十一절을 보면『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라고 기록했습니다.

    이 여인은 남편의 신임을 받는 아내올시다. 가정 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는 피차에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신뢰하고 아내가 남편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가정은 그렇지 아니 합니다.

    피차에 의심합니다. 그래서는 심지어 남편이 어떤 날 저녁에 일찍 들어오지 아니하면 아내가 뒷조사를 하러 따라나갑니다. 반면에 아내가 얼른 들어오지 아니하면 남편이 또 뒷조사를 하러 따라 나갑니다.

    이렇게 되면 가정이 참 가정이 될 수도 없고 이런 아내가 어진 어머니도 될 수 없습니다. 이 어머니는 남편에게 전적으로 신임을 받는 어머니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신임을 받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도 여기에 설명합니다.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 하느니라』고 十二절에 기록했습니다.

    설마 어느 아내가 남편에게 악을 행하랴 하는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아내가 진실하여 언제나 정직하게 남편을 대하는 것은 남편에게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가 부정직해서 남편을 때때로 속이는 것은 남편에게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종일 골몰하게 일하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는 남편을 웃는 얼굴로 반가이 맞는 것은 남편에게 적은 것이지만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피곤해 들어오는 남편을 쓴 오이처럼 보는 것은 남편에게 적은 일이지마는 악을 행하는 일입니다. 남편이 봉급을 적게 받아도 절용 절식해서 빚 없이 살림을 잘해 나가는 것은 남편에게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봉급은 二만원밖에 못 받는데 쓰기는 三, 四만원 어치를 쓰고, 월급을 받으면 쌀이나 연탄을 살 생각은 아니하고 내 옷감부터 뚝 끊어 오는 것은 남편에게 악을 행하는 일입니다. 어떤 여인은 남편이 돈 관리를 안 맡긴다고 불평한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그런 불평을 하기 전에 내가 왜 남편에게 신용을 못 얻었는가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도 있는 줄 압니다.

    사실 내가 진실하고 정직하게 모든 것을 하는가? 이 어머니는 진실하고 정직해서 남편에게 절대의 신임을 얻은 어머니올시다. 이것이 필요합니다. 이래야 아이들도 바로 가르칠 수가 있습니다. 권리가 있게 됩니다.

    二十三절에는 이런 구절도 있습니다.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했습니다. 옛날에는 성문에 둘러앉아서 정치도 하고 재판도 하고 나라 일을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남편은 사회에서 유력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 배후에는 이 현숙한 아내의 내조가 크다고 하는 것을 암시합니다. 남편이 사회에 나가서 성공하고 크게 봉사하는 데는 아내의 공헌이 위대한 것입니다.

    마틴 루터와 그 어진 아내에 대한 유명한 얘기를 여러분은 다 기억할 것입니다. 루터 같은 이도 종교개혁 운동을 해 나갈 때에 한 번은 너무 어려운 일을 당해 낙심이 되어 침대에서 일어나지를 못하고 그냥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에 그의 부인이 검은 상복을 입고 그의 침실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마틴 루터가 깜짝 놀라면서 누가 죽었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 때에 그 여인은 하나님이 죽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루터가 성이 나서 하는 말이 그런 외람 된 말이 어디 있느냐고 노했습니다. 그 때에 그 부인이 온순하게 대답하는 말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당신은 왜 낙심합니까?

    이렇게 현숙한 아내는 그 남편을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二十八절에는 이런 글귀도 있습니다.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했습니다. 이 여자는 신임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에 칭찬까지 받았습니다.

    그저 우리 아내 같은 이가 없어, 진실하고 온순하고 단전하고 부지런하고 믿음이 있고 살림도 잘하고 아이도 잘 기르고 그저 제일이야 하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다 칭찬 받습니까? 미안하지마는, 오늘 같은 날에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내 남편에게 백퍼센트 신임을 받는 아내인가? 또 내가 늘 남편에게 칭찬을 받는 아내인가? 혹은 그 반면에 내가 아직도 남편에게 불신을 받는 아내인가?

    물론 오해는 하지 마세요. 남편은 항상 옳고 아내는 그르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떤 남편은 공연히 아내를 의심하는 남편도 있습니다. 의처증이라고 의심 안 할 아내를 의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공연히 밖에 나가서 언짢은 일을 당하고 아내에게 괴롭게 하는 남편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어진 어머니가 되는 부인은 남편에게 신임을 받습니다. 남편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이래야 아이들을 바로 기를 수 있습니다. 이래야 아이들에게 존경을 받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여기에 기록한 어머니의 모습을 우리가 읽어볼 때에 느껴지는 것은 이 어머니는 살림을 잘하는 어머니올시다. 二十一절을 보세요.『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는 아내도 적지 아니합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그렇지 아니합니다. 또 부지런히 손으로 일한다고 하였습니다.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사람들에게 식물을 나누어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면』이라고 했습니다. 일찍이 새벽에 일어났다고 하였습니다.『밤에도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손으로 일했다고 하였습니다.

    살림 잘하는 어머니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방과 뜰과 생활 주변을 깨끗이 보존하여 자녀들의 의복과 음식과 학교에 가는 모든 것을 돌아보고 더욱이 남편의 하는 일에 협력하려고 하면 부지런하지 아니하고는 불가능합니다.

    이따금 듣노라면 손님은 밖에 세워 놓고 방안에서 방 치우기에 바쁜 어머니들도 있다고 합니다. 또는 아침에 아이들이 먼저 깨서 떠든다고 저것들 때문에 잠도 못 자겠다고 하며 때려서 꼼짝 못하게 해 놓고는 또 자는 어머니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는 흔히 전날 밤에 밤늦도록 영화를 구경하고 왔거나 화투 놀이를 했으므로 자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기 묘사된 어머니는 영화 구경을 갈 만한 겨를이 없었을 것입니다. 모여서 화투할 겨를이 없었을 것입니다. 마을을 돌아다닐 겨를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 어머니는 손으로 일했다고 하였습니다.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고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 가꾸며,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손가락을 잡으며,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등 손으로 일하기를 힘썼다는 구절이 많습니다.

    내가 들으니 손이 미워진다고 손으로 일하는 것을 꺼려하는 부인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릇을 닦을 때에도 의사가 대수술을 할 대에 쓰는 것처럼 고무 장갑을 끼고 가만 가만히 그릇을 씻는다고 합니다. 어진 어머니는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 손을 주신 것은 일하라고 주셨습니다. 봉사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공장에서도 손으로라야 물건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뜰을 쓰는 것도 손으로라야 합니다. 그릇을 닦아도 손으로 닦습니다. 모든 일은 손으로라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 마른 사람의 손을 고쳐 주신 것은 봉사하라고 고쳐 주셨습니다. 손으로 하는 일을 천히 여기는 것은 특별히 한국에서는 옛부터 내려오는 습관입니다. 육체의 노동을 천시하는 그릇된 나쁜 사상이올시다.

    어진 어머니는 그런 사상을 버려야 합니다. 여기 보니 이 어머니는 손으로 살림만 잘한 것이 아니라 요사이 말로 하면 가내공업도 잘했습니다.
    방석도 만들고 옷도 만들고 그래서 어떻든지 생활을 도왔습니다. 밭을 사서 농사도 지은 모양입니다. 무역도 했다고 하였습니다. 굉장한 어머니입니다. 이 어머니는 손으로 일을 잘하고 살림을 잘한 어머니였습니다.

    셋째로 이 어머니는 손으로 일만 잘한 것이 아닙니다. 손으로 한 가지 더한 것이 있습니다.

    二十절에 보니『그는 간곤(艱困)한 자에게 손을 내밀며』하는 말이 있습니다.

    힘써 일해서 자기만 잘 사는 어머니가 아닙니다. 손을 펴서 다른 이를 도와주는 어머니 노릇을 하였습니다. 좋은 이웃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살림 잘하는 이가 조금 잘못하면 자기 집만 생각하고 남을 돌아보는 것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힘서 일하여 자기 살림도 잘 할 뿐더러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손을 펴고 손을 내밀어 다른 이들을 붙들어 주는 어머니였습니다. 이런 어머니가 되어야 이 다음에 자식을 바로 가르칠 수가 있습니다.

    어떤 권찰(勸察)님이 한 번은 심방을 갔는데 그 주인댁은 마침 다 어디를 가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 세든 여인에게 예수를 믿느냐고 물었더니 예수를 안 믿는다고 하면서, 나도 사실은 좀 믿을 마음에 있었는데 우리 주인집 할머니를 보니까 예수 믿을 마음이 똑 떨어졌어요 하기에 그것 무슨 얘기입니까? 하고 물으니, 내가 그런 욕심쟁이는 처음 봤습니다 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물론 한편 얘기만 듣고는 단언하지 못하겠으나 예수 믿는 어머니가 그런 말을 듣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손을 펴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줄 아는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이웃이 될 줄 아는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아기들이 세상에 날 때 흔히 손을 꼭 쥐고 난다고 합니다. 나는 보지 못했으나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이는 인생을 살면서도 쥔 손을 한 번도 펴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것만 꼭 쥐고 있습니다. 손을 펴서 남을 도와줄 줄 아는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남을 돕는 것이 자기를 돕는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과 같이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 복이 많습니다. 남을 도와줌으로써 어려운 가운데 있는 이들을 돌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됩니다.

    그런 집 아이들이 이 다음에 커서 남을 도울 줄 압니다. 자손에게도 큰 축복이 됩니다. 적선지가에 필이여경 (積善之家必而余慶)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에 다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올릴 수 있습니다.

    넷째로는 二十六절에 보니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내 법을 말하며』했습니다. 입을 열면 지혜의 말을 합니다. 그 혀로 어진 사랑의 법을 말합니다.

    이 어머니는 입이 고운 어머니올시다. 아 아무개 할머니는 다 좋은데 입이 좀 험해서 하는 얘기가 들립니다.

    여기에 이 어머니는 그런 어머니가 아닙니다. 입을 열면 지혜와 인애(仁愛)의 말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말이 아주 곱습니다.

    우리 동양에 말을 들어보고 눈동자를 바라보면 사람이 어찌 숨길 수 있으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말을 들어보고 지혜가 있는 사람인지 미련한 사람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말을 들어보고 무식한지 유식한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말을 바로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 이 어머니는 말의 모범이 되는 어머니였습니다.

    우리 동양의 속담에도 같은 말을 해도 툭해서 다르고 탁해서 다르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성경에도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고 권면하지 않았습니까?

    야고보는 혀는 불이라고 했습니다. 혀에 자갈을 물리라고 하였습니다. 남편에게 대해서도 꼭 합당한 말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존경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보면 어떤 가정에서는 말을 잘못해서 싸움하는 가정도 상당히 많은 모양입니다. 자녀에게 대해서 꼭 합당한 말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가 바른 말을 배웁니다. 부모님들과 어른들에 대해서도 합당한 말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이웃에게 대해서도 합당한 말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전에 신문을 보니 고운 말 쓰기 운동을 어떤 여성 단체에서 한다고 하는 기록을 보았습니다. 대단히 좋은 운동인 줄 압니다. 고운말 쓰는 운동은 가정에서 시작이 되어야 하겠고 어머니들이 먼저 시작해야 될 것입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고운 말을 배우겠고 그래야 그들이 자라서도 다 고운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전에 제가 미국에서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을 때에 그 병원에 입원한 한국 학생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농을 즐겨 해요. 그래서는 미국 사람들과도 농을 잘하다가 좀 듣기 싫은 얘기를 하면 한국말로 욕을 하곤 합니다.

    이 놈의 새끼라고 우리말로 합니다. 그랬더니 얼마 안 있어서 미국 사람들도 그 말을 다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만나기만 하면 이 놈의 새끼하고 첫마디를 합니다. 나도 한국 사람인지라 나를 만나도 이 놈의 새끼라고 하곤 합니다. 출어이자 반어이자라는 말이 있지요. 네게서 나간 것이 네게 돌아온다는 말이지요. 어진 어머니는 말을 바로 합니다.

    그리고 三十절에 보면 어떻게 이 어머니가 남편에게는 신임을 받고 살림도 잘하며 선한 이웃이 되고 고운 입의 어머니가 되었는가 하는 근본을 설명해 줍니다.

    이 어머니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어머니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는 어머니올시다.

    이런 성품과 생활은 자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기도도 많이 한 어머니인 줄 압니다. 성경도 항상 읽는 어머니인 줄 압니다. 주일도 잘 지키는 어머니인 줄 압니다. 십일조도 잘하는 어머니인 줄 압니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어머니였습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오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옛날은 진주보다 귀한 것은 없었습니다. 금강석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늘 아래에 있는 제일 귀한 보배가 무엇인가? 어머니올시다. 어진 어머니가 가정 번영의 근본이요 국가와 사회 번영의 근본이올시다.

    역사를 보면 위대한 인물의 배후에는 항상 이런 어진 어머니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무멜의 배후에는 어진 한나가 있었습니다. 모세의 배후에 요게벳이 있었습니다. 디모데의 배후에 유니게가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의 배후에 모니카가 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리의 배후에 수산나가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의 유명한 율곡 선생의 배후에 신사임당 같은 어진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제 기도원에서 늦게 돌아올 때에 어떤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가까스로 차 앞을 지나갑니다. 그 어머니는 초조하게 지나가는데 그 품에 안긴 아기는 머리를 어머니 어깨에 얹고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내가 그것을 보면서 저 잠자는 아기가 어머니의 사랑을 얼마나 알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머니의 사랑을 얼마나 압니까? 어머니가 자녀들을 옳게 기르기 위하여 얼마나 염려하고 수고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이 어머니날을 당해서 어머니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남편 없이 외롭게 자녀들을 기르기에 수고하는 어머니들을 기억하십시다.

    제 어머니는 제가 열살 날 때에 잃었습니다. 사실 어머니께서 좀 오래 살아 계셔서 어머니를 봉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자녀들처럼 행복 된 자녀는 없습니다. 왜? 하늘 아래에 제일 큰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인데 어머니의 사랑을 그만큼 많이 받은 것이요 또 조금이라도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할 기회를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을 보답하는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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