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3:1-17/ 새로운 피조물 / 한경직 목사 2014-08-23 07:40:23 read : 1696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三․二)
이제 골로새 二장 十二절과 그 다음에 三장 一절과 二절을 계속해 봉독(奉讀)하겠습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실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
오늘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三장 一절에『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하는 말씀을 볼 때 여기 살리심을 받았다고 하는 말은 영적 부활을 의미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때에 옛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과 같이 영적으로 부활해서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중생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 행할 바를 특별히 여기 두 가지로 권면(勸勉)했습니다.
첫째는『위엣 것을 찾으라』권면했고, 둘째는『위엣 것을 생각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그 둘째 권면을 중심해서 생각하고자 합니다.
골로새 三장 二절을 제가 다시 읽습니다.『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사람과 그의 생각의 중요성을 먼저 기억하십시다. 시편 三十九편 三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묵상할 때에, 깊이 생각할 때에 화가 발하니, 즉 불이 붙었다고 하는 말입니다.
무슨 생각이나 깊이 또한 오래 하면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말하자면 가슴에 불이 납니다. 그리해서 결국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것은 좋은 생각도 그렇고 나쁜 생각도 그렇습니다.
옛날로부터 오늘날까지 과연 인류를 위해서 봉사하고 인류의 사도가 된 이들은 다 좋은 생각을 깊이 한 분들이올시다. 모든 위대한 종교가가 그러합니다. 모세는 시내 광야에서 깊이 하나님과 자기 민족에 대한 문제를 생각한 분이올시다.
엘리야도 호렙산에서 깊이 하나님과 자기 민족의 구원에 대한 문제를 생각한 분이올시다. 세례 요산도 광야에서 오랫동안 묵상한 분이올시다.
사도 바울도 아라비아에서 三년 동안 묵상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서 그들의 마음은 뜨거워졌고, 말하자면 그들의 마음속에 불이 나서, 불이 타서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룩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위대한 종교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철학자도 역시 그렇습니다. 혹은 소크라테스니 디오게네스니 플라톤이니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인생 문제, 우주 문제에 대한 깊은 사생을 한 분들입니다.
철학자만이 아닙니다. 역시 과학자도 그렇습니다. 이들도 깊이 생각하고 자연을 관찰하고는 그것을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서 새로운 사실과 원리를 발견한 것입니다.
알키메데스 같은 사람은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면서도, 어찌해서 사람의 몸이 물 속에서는 가벼워질까 하고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서 저 유명한「알키메데스의 원리」를 발견하고『내가 찾았다. 내가 발견하였다!』하면서 뛰어나왔다고 하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뉴우톤이 사과 알이 떨어질 때 그것을 보고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서 지구의 인력과 만유인력의 그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 것도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다 좋은 생각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꼭 마찬가지로 그 반면에 악한 생각도 깊이 하게 되면 크게 악한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우리 사회 가운데서도 큰 흉악한 범죄를 한 사람들은 일조일석(一朝一夕)에 한 것이 아닙니다. 깊이 생각해 가지고 그 결과가 결국은 그들로 하여금 매우 흉악한 사람을 만들었고, 매우 흉악한 일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자기의 생각을 살펴서 조심해야 됩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가? 사람은 흔히 생각하는 대로됩니다. 생각하는 일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생각은 알(卵)과 같다』하였습니다.
비둘기 알과 같이 좋은 알을 품으면 마지막에 아름다운 비둘기를 까는 것입니다. 독사 알과 같이 악한 생각을 오래 품으면 마지막에 독사 새끼를 깝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알아서 우리의 생각을 항상 조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각 가운데는 물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니 간단히 두 가지 생각을 지적하면서 권면했습니다.『위엣 것을 생각하라.』『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위에 속하는 생각이 있고 땅에 속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 두 가지로 분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믿는 사람들에게 위엣 것을 생각하라고, 땅에 속하는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우선 땅에 속하는 것, 생각 안 할 것부터 몇 가지 생각해 봅시다. 안 할 몇 가지 꼭 있어요. 물론 여러 가지가 있지마는, 그 가운데 세 가지만 지적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분한 생각, 원한, 남을 미워하는 생각, 이런 생각을 우리가 오래 가지면 안 됩니다. 물론 무슨 중상을 받을 때, 혹은 재정적으로 손해를 받을 때에 섭섭한 마음이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올시다.
분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오래 품으면, 원한이 되면, 미운 생각을 그냥 오래 내 가슴에 품고 있으면, 나 스스로 내가 손해를 받습니다.
이런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데리고 성만찬을 베푸는 유명한 그림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고 하는 유명한 화가가 있지 않아요? 그가 이 성만찬 그림을 처음 그릴 때에 한 사람 두 사람 드려 가는데 마침 어떤 다른 예술가와 무슨 사소한 일로 크게 싸움을 했습니다.
싸움을 하고 그 사람 미운 생각이 마음 가운데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 성만찬 그림을 그리다가 유다를 그릴 참인데 어떤 얼굴을 그릴까 마음 가운데 생각하다가『옳지! 그놈, 그놈의 얼굴을 그리자!』하고는 자기와 싸운 그 예술가의 얼굴을 그려 놓았단 말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예수님의 얼굴을 어떻게 그릴까 묵상하고 이렇게도 그려보고 저렇게도 그려보고 해야 예수님의 얼굴을 바로 그릴 재간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수님의 얼굴을 바로 그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몇 번 실패하고 실패하다가 마지막에 자기가 자신을 스스로 반성해 보았습니다.『내가 어째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 없을까?』그 다음에 깨달은 것이 무엇인가 하면
『옳지, 내가 이렇게 다른 예술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을 가지고 내가 예수님의 얼굴을 바로 구상할 수가 있나!』그래서는 곧 그 자리에서 반성을 하고 처음에 그렸던 그 유다 얼굴을 지워버리고 다른 얼굴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서야 예수님의 얼굴을 바로 그려서 지금까지 유명한 그 그림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미운 마음을 가지고는 내가 내 생활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생활과 같은 생활을 내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떠한 일로 나에게 분한 마음이 일어났든지 간에, 그런 마음을 오래 품으면 안 됩니다. 성경에 보면, 분을 내어도 해가 지도록 품지 말라고 권면을 한 것입니다.
둘째로, 꼭 땅에 속하는 악한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시기하는 생각이올시다. 남을 시기하는, 남 잘되는 시기하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옛날부터 승기자염이라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싫어하는 그런 감정인데,
이것은 실상 나 자신의 교만, 나 자신의 이기주의, 나 자신의 열등감, 나 자신의 부족한 가운데서 오는 합당치 않은 감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오래 품으면 결국은 나 자신이 타락됩니다. 더 타락됩니다.
여러분, 유명한 사울 왕의 비참한 말로를 여러분께서 다 구약을 읽고 기억하시지요? 사울 왕이 젊어서 시작할 때에 아주 위대한 인물로서 시작했습니다.
키도 남보다 훨씬 더 크고 기력이 강하고, 그 용맹이 다른 사람보다 크게 뛰어나고 지략이 아주 탁월하고, 믿음도 있고, 초기의 그 혼란한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거두어서 나라를 처음으로 형성한 사람이 사울 왕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인물이 어떻게 점점 타락하였습니까? 다윗 왕이 나타날 때에 자기와 가까운 사이지마는 그를 시기하는 마음이 들어갔습니다.
그 시기하는 마음이 일어난 다음부터는, 성경에 보니까, 사울 왕의 마음이 악령에게 붙잡혔다고 했습니다. 악령에게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미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타락하고 실패한 그 말로를 우리는 기억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시기는 암(癌)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암과 같이 시기가 점점 오래 그면 전신에 퍼져서, 암이 전신을 썩히는 것처럼, 시기라고 하는 것도 사람의 영혼을 썩혀 버립니다. 고린도 전서 十三장에『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워서 나보다 나은 사람을 더 사랑하고 더 도와주고 그 사람이 세상에 난 것을 위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불결한 생각이올시다. 불결한 생각, 정욕의 생각…….인간은 성적 본능이 있어서 누구나 일시적 성적 충동, 혹은 유혹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불결한 생각을 계속해서 품는 것은 각각 자기의 책임입니다.
품을 이유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우리가 어떤 산골길을 지나갈 때 새가 내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것은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왜 그 새가 머리 위에 앉아서 둥지를 틀기까지 가만히 두느냐 그 말입니다.
잠깐 동안 유혹을 받을 수 있으나, 그런 생각을 마음 가운데 오래 품어서 둥지를 틀기까지 하면 마지막에는 더러운 음란의 죄를 짓고야 맙니다. 불결한 생각이 마음속에 들어올 때에 이것을 깨끗이 지워 버려야지 그냥 오래 주는 것은 우리를 결국은 크게 타락하는 데로 이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깨끗케 지키기 위해서는 주의할 것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몇 가지만 말하면, 소위 대중잡지, 무슨 소설, 좋지 못한 활동사진, 서적 같은 것을 특별히 삼가서, 무엇을 읽으며 무엇을 보며 어디를 가며, 이런 것을 특별히 삼가서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지키도록 우리가 힘을 써야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히 엄히 경계합니다.『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이런 것들이 마음 가운데 들어올 때 곧 죽어버리지 아니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자! 땅에 있는 것 몇 가지를 생각했으면 이제 위엣 것을 생각하여야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위엣 것을 생각하십시다. 사실 땅엣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는 유일(唯一)의 길은 위엣 것을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병 속에 들어 있는 공기를 내보내려고 하면, 맑은 물을 넣으면 자연히 공기는 쫓겨 나갑니다. 이것을『불가입성(不可入性)의 원리』라고 합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면 땅엣 것은 자연히 소멸되고 들어올래야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라는 뜻은 무엇입니까? 위에는 누가 계십니까?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하늘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항상 생각하고 하늘 나라를 항상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항상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일월성신과 대 우주를 볼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산천초목을 볼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오곡백과를 볼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사람을 볼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해서 이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딸인 것을 항상 기억하라는 말입니다.
어린애 들를 볼 때에도 애들이 다 사랑스럽고 귀엽지마는, 이 애들을 볼 때에 하나님을 사랑해서 이 애들이 다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딸이요 천국에 있는 애들이 이와 같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으로 애들을 볼 때에 어린애들이 얼마나 귀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사귈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자매와 사귈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언제든지 사교 생활에도 하나님을 생각해서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의 딸로서 사교를 하라는 말입니다.
밥상을 가져다 놓고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음식물을 본래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장사를 할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돈을 버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서 벌란 말입니다.
사업을 하는 것도 하나님의 천국 사업을 돕기 위해서 하라는 말입니다. 약을 먹고 건강을 보존하려고 하는 것도 이 몸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먹으라는 말입니다.
병을 치료할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무슨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위엣 것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멀리 사방을 바라볼 때에 언제든지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그 곳에 천국이 임할 것입니다.
또 그 다음으로, 위에는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라는 말은 언제든지 그리스도를 생각하라는 그 말입니다. 그의 겸손한 마음을 생각하세요. 그의 온유한 성품을 생각하세요.
그의 진리의, 교훈을 생각하세요. 그의 깨끗한 생활을 생각하세요. 그의 만민을 대속(代贖)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고난을 생각하세요. 그의 부활의 능력을 생각하세요. 그의 승천을 생각하세요.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빛나는 얼굴을 생각해 보세요. 곧 그의 사랑과 가의 인내 그의 자비와 그의 긍휼(矜恤)과 그의 능력과 그의 성결(聖潔)을 묵상하자는 말입니다.
분한 생각이 들어올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기도한 말씀을 생각하세요.『오! 하나님, 이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이들이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스데반은 순교를 당할 때에 그리스도를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기도를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기도 죽을 때에 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를 하면서 죽었단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하늘을 볼 때에 하늘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살 때에도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죽을 때에도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하였습니다.
성 프란시스는 그리스도를 얼마나 간절히 생각했던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얼마나 간절히 생각했던지, 두 손바닥에 그 못 자국 흔적이 생겼다고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런고로 성 프란시스의 성품과 모든 것이 그렇게 그리스도와 비슷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생각한다고 하는 말은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모든 고결한, 모든 고상한 생각을 한다고 하는 말입니다.
빌리보 四장 八절에 이렇게 권면했습니다.『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무엇들을 생각해요?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정결한 것,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무엇에든지, 어떤 기회든지, 무엇을 할 때든지, 친구간에도, 사교할 때에도, 공부할 때에도, 독서를 할 때에도, 언제든지 진선미(眞善美), 가장 고결하고 고상한 생각은 그리스도에 속하는 것인데, 이런 생각으로 책을 읽고, 이런 생각으로 사교를 하고, 이런 생각으로 장사를 하고, 모든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고결하고 고상한 생각을 하라는 그 말씀이올시다.
또 하늘에는 하나님 나라 곧 천당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당에 가리니……』우리가 지금은 다 장막 집을 쓰고 이 세상에 나그네처럼 삽니다. 그러나 오래지 아니해서 우리가 화려한 천당에 갈 것이니까 예루살렘 금성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새 예루살렘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찬송가에 있는 말씀과 같이,
『예루살렘 금성아 복 가득하도다. 내 너를 생각할 때에 이 마음 기쁘다.
비할 데 없는 복과 영화론 광채와 나 받은 모든 기쁨 측량 못할려라.
시온산 성전 안에 천사와 성인들 주 찬송하는 소리 그치지 않도다.
주께서 계심으로 그 빛이 명랑코 저 방초동산들은 푸른 빛 띠었데.』
하늘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천사들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먼저 간 성도들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아름다운 봄 동산을 볼 때에 천당을 생각해서 『아, 천당은 저 동산보다 더 아름답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입니다.
좋은 성가대의 음악을 들을 때에『아, 이 음악이 얼마나 귀한가. 그러나 하늘 나라의 천군 천사의 노래는 그보다 얼마나 더 귀하겠는가!』하고 하늘 나라의 음악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세상의 좋은 사람을 만날 때에『아, 그 사람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 그러나 하늘 나라에 있는 성도의 얼굴은 얼마나 빛나고 얼마나 더 좋겠나!』하고 하늘 나라에 있는 성도를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무엇을 보나 위엣 것을 생각하라는 그 말씀이올시다. 자, 그런데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항상 위엣 것으로 채우는 실제적 방법 하나를 제가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저 성경을 매일 보고 매일 읽고 매일 묵상하는 길은 우리의 가슴을 위엣 것으로 충만히 채우는 유일의 방법이올시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것으로 찹니다. 그리스도의 것으로 찹니다.
하늘의 것으로 자연히 찹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읽었지마는, 시편 제一편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북상하는 자로다.』
성경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입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할 수 있습니까? 주의 말씀을 따라서 삼가면 청년들이 아름다운 생활을 할 수가 있어요.『내가 주께 범죄 치 아니하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매일 아침저녁에 성경을 읽으세요. 보통으로 읽고 잊어버리지 말고 할 수 있는 대로 따로 외우세요. 할 수만 있으면 좋은 성경 절을 따로 외워서 아침마다 저녁마다 마음에 따로 외우고 잠깐 기도하고 자면 자연히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케 됩니다.
가령 시편 二十三편, 시편 二十七편, 혹은 이사야 四十장 三十一절, 四十一장 十절, 혹은 신약의 마태복음 七장 七절, 여러분 다 기억하시겠습니까?
시편 二十三편에는『여호와는 나의 목자(牧者)시니』, 시편 二十七편에는『여호와는 내 빛이시니』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사야 四十장 三十一절에는『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서 독수리 같이 날아 올라간다』는 말씀이 있어요
四十一장 十절에는『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의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七장 七절에는『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만날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어주시리라』하는 말씀이 있고 五장 四十八절에는『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하는 말씀이 있어요.
마가복음 九장 二十三절에는『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야.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것이 없느니라』하는 주님의 말씀이 있어요. 데살로니가 전서 五장 十六, 十七, 十八절에『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빌립보 四장 十三절에『내가 네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한 것이 없느니라』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자, 이와 같은 생명이 풍부한 성경 말씀을 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외우고 길 갈 때에도 외우고 항상 우리 마음 가운데 두면 자연히 우리의 마음은 위엣 것으로 충만해집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에는 주님의 평강(平康)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같이 합니다.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어요.
오늘은 성서 주일이올시다. 성경책을 집에 사다 놓은 것은 물론 좋습니다. 그러나 두는 것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읽는 것이 목적입니다. 가족들과 매일 한 번씩 같이 읽고 시도하세요. 가족 기도회 볼 때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하세요.
『위엣 것을 생각하라.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