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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10:7-18/ 주님의 다른 양들 / 한경직 목사
    2014-08-23 00:36:11   read : 1269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 十․十六)

    이 요한 복음 十장에서 주님은 어떻게 선한 목자가 되시는지? 그 교훈을 오늘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님께서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혹은『나도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를 말씀하신 것입니다.『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선한 목자의 참된 모습을 또한 말씀하여 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十六절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여기 우리 주님께서 간단하게 말씀한 뜻을 생각하십시다.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이 내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십시다.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은 어떤 사람을 가리킨 것일까요? 옛날 바리새 사람들 가운데는 자기네 이스라엘 백성만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하나님의 양이요, 다른 모든 이방 사람들은 개와 같이 천한 짐승이라 생각한 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그와 같은 생각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한 번은 같은 유대 사람들을 향해서 말씀하시기를『너희는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느니라.』이란 말씀을 하신 적도 있습니다.

    여기에 아직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이라 하는 뜻은 유대 사람이나 이방 사람을 불문하고 그의 양으로 택함을 받았으나 아직 그에게 나오지 않은 수많은 무명의 양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였노라』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택하신 양들이 있습니다. 혹은 말씀하시기를『내 아버지께서 주신 자는 다 내게 나오리라』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주님께서 생각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신 줄 생각합니다. 이들은 물론 아직까지도 우리밖에 있습니다. 아직은 목자도 없고 목장도 없습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중에 있습니다. 큰 죄악에 빠져서 온 몸이 더러워진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주님의 양들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장차 이방의 사도가 될 바울도 있습니다. 가이사랴의 백부장 고낼료도 있었습니다.

    혹은 구스의 내시도 있었습니다. 디모데나 누가나 디도와 같은 사람도 그 때에는 다른 양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선한 목사이신 우리 주님의 밝으신 눈은 온 세계를 통하여 아무리 죄악의 구름이 캄캄하게 덮였을지라도 그 가운데서 자기 양들을 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를 통하여 자기의 다른 양들을 보신 것입니다. 그리해서 방탄한 청년 어거스틴에게서 장래에 위대한 신학자를 보셨고, 천주교에 열중하던 수도사에게서 장차 종교개혁자가 될 마루틴 루터를 보신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에 전도하려 갔을 대에, 밤에 주님께서 그의 곁에 서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아직까지 믿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고린도 성에 주님의 백성이 많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은 어떠합니까? 주님의 눈과 같이 아직도 양의 우리 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을 우리가 봅니까? 이 성에 내 백성이 많다고 하는 말씀은 고린도 성에 있어서 만의 사실은 아닌 줄 압니다.

    이 서울 장안에는 아직도 우리에 들지 않은 주님의 양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이 양들을 봅니까? 사람 보기에는 염소입니다. 사람 보기에는 이리 같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주님의 다른 양들이 많습니다. 공산당들 가운데도 주님의 다른 양들이 많이 있는 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에게나 전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선한 목자로서의 주님의 결심이 나타납니다. 반드시 꼭 인도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들이 아직도 우리에 들어오지 않았지마는 자기의 양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이 그가 세상에 오신 목적입니다.

    『내가 온 것은 의인을 부르러 한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서 구원하려 왔다』고 말씀했습니다.

    아직은 죄 가운데 있으나 주님께 속하는 양들을 부르러 오신 것입니다. 사실 십자가 고난의 의미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모든 사람은 그의 양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또 말씀하셨습니다.『너희는 온 천하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왜? 온 천하에 주님의 다른 양들이 흩어져 있는 까닭입니다.

    그리해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고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했습니다.

    왜? 땅 끝까지 주님의 다른 양들이 있는 까닭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소서』하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왜? 다른 양들이 많이 있는 까닭입니다.

    우리가 마가복음 一장을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이라는 성에서 하루 동안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가 하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종일 일하시고 밤에 잠깐 주무신 다음에는 그 이튿날 아침 일찍이 새벽 미명에 일어나시어 한적한 곳에 기도하려 가셨습니다. 이것을 알고 시몬과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모든 사람들이 주님이 돌아오시기를 기다립니다. 어서 가버나움 성으로 내려가십시다』하고 간청하였던 것입니다.

    그 때에 예수 님이 하신 말씀을 여러분이 기억하십니까?『아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야 하겠다.』왜? 다른 가까운 마을에도 다른 양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다른 양들을 찾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갔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눈은 다른 양들에게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도 항상 다른 양에게 있습니다. 왜? 그들도 그의 양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길을 잃고 있습니다. 위험한 가운데 있습니다. 죄악 가운데 있습니다. 참혹한 중에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은 문자 그대로 이들에 대한 동정과 긍휼로 피가 흐르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헤매는 주님의 한 면을 우리가 이런 말씀 가운데 헤아려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좀 생각해보셨습니까?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그 다음부터는 주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그의 다른 양들을 찾으시는지, 주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가? 여러분 그것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 길은 오직 한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오순절의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의 능력을 따라서 교회가 건설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남겨 놓은 신령한 주님의 몸입니다.

    그 때부터 예수님께서는 그의 신령한 몸이 되는 교회를 통하여 자기의 일을 하시고 자기의 모든 다른 양들을 불러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믿는 우리는 이 신령한 주님의 몸 된 교회에 한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면 주님의 다른 양들을 찾기 위한 뜨거운 심정이 우리 교회 속에 불타야 할 것입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 이들을 인도하려고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 교회 속에 불타야 할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그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고 하지마는 죽은 몸이라고, 마비된 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억하십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긍휼을 가져야 합니다. 이 주님께 속한 다른 양들을 불쌍히 여기는 그리스도의 혼이 교회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는 죽은 교회가 아니고 산 교회고, 죽은 몸이 아니고 산몸인 것입니다.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오직 교회를 통해서만 일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지체인 우리 하나 하나를 통해서 오늘날 일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전도할 때는 나 혼자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를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담대하여야 합니다. 언제든지 겁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 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내 음성을 듣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재체되는 교회를 통해서, 그 지체되는 하나님의 자녀를 통해서 말씀할 때에, 그리스도의 다른 양들은 그 음성을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는 양 아닌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혹은 비웃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다른 양들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은 반드시 들을 것입니다. 그리해서 이 사람들이 아 주님께 돌아와서 한 무리가 되고 한 목자 안에 있게 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몇 해 전에 내가 영국 런던에 잠시 머물렀을 때에 영국에서 유명한 예배당인 웨스트민스터 아벨이라고 하는 오래되고 유명한 예배당을 찾아간 일이 있습니다. 이 예배당은 중세시대에 지은 아주 훌륭하게 지은 예배당입니다.

    영국 역대의 유명한 왕들, 정치가, 목사, 문학가 등 여러 위대한 분들의 무덤이 전부 이 예배당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상하게 생각되실 지 모르지만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 예배당에 들어가면 돌담에다 전부 이름을 새겼는데 그 속에는 이미 세상 떠난 유해가 다 있습니다. 거기의 마루도 거의 사람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그 이름 안에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던 이들의 유해가 마루 아래에 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하는 말이 우리 영국 풍속은 이상합니다. 유명해지면 죽은 다음에 여러 사람이 밟고 다닌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그래서 거기 보면 영국의 유명한 이들의 무덤을 다 볼 수 있는데, 이 무덤, 저 무덤을 구경하다가 제 마음 가운데 무슨 생각이 났냐고 하면 리빙스턴이라고 하는 아프리카에 가서 개척 선교를 하던 가의 유해가 어디 묻혔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안내하는 이에게 물으니 오른쪽 복도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가보지 흰 대리석을 마루에 놓았는데 거기 데이비드 리빙스턴이라고 쓰고 그 아래 생년월일, 별세 연월일을 쓰고는 성경구절을 하나 새겨 놓았습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사에게 있으리라.』

    리빙스턴은 이 성경 말씀을 읽을 때에 이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직도 이 우리 에 들지 않은 영국 교회라고 하는 교회 울타리 안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다른 양들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양들을 인도하시기 원하십니다.

    필경 아프리카 대륙에도 이 주님의 다른 양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서 아프리카에 가겠다. 이 성경 구절이 그 일생의 운명을, 사명을 확정한 성경 구절이라고 해서 그의 무덤 위에다 새긴 것입니다.



    다른 양들을 우리가 볼 줄 압니까? 신령한 눈으로 볼 수 있습니까? 한국에 주를 믿는 청년들이 울타리 안에 보는 것도 좋지마는, 한 걸은 더 나가서 울타리밖에 있는 무수한 다른 양들을 볼 수 있는 리빙스턴과 같은 청년들이 많이 나와서 내 교회를 잘 본사 할 뿐 아니라.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일꾼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내 울타리의 양만 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눈과 같이 온 세계를 볼 줄 아는 요사이 말로 세계적 비전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번에 피얼스 박사께서 우리 부흥회를 인도하러 오시지마는 그 피얼스 박사가 영도하는 단체 이름을 우리말로 기독교 선명회라고 번역했지마는 실상은 영어 그대로 월드 비전(World Vision)입니다. 세계적 비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가 하는 것을 세계적인 눈을 가지고 온 세계에서 주님의 다른 양들을 불러내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이가 피얼스 박사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창립 二十주년을 맞는 우리 영락교회가 이와 같은 비전을 볼 수 있기 바라는 것입니다.

    이 서울 안에 아직 우리 안에 들어오지 않은 다른 양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우리 가정에 이런 양들이 있습니다. 우리 친척들 가운데 이런 양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직장에 가면 이런 양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다른 양들을 보고 내가 주님의 지체로써 그들을 인도해 낼 사명이 내게 있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한 번 어떤 병원에 위문을 갔더니 중품을 앓은 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데는 다 건강하여 자유로이 쓸 수 있는데 그 왼팔을 쓰지 못해서 걱정하는 그 형제가『왼팔만 말을 들어주면 좋겠는데 이 팔이 도무지 말을 듣지 않습니다.』하면서 오른손으로 그 왼팔을 처 들고 조금만 힘이 더 있었으면 하는 답답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와 같이 손 하나 팔 나라가 마비되면 그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여러분, 깊이 생각해 보세요.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우리 하나 하나는 다 이 몸의 혹은 팔, 혹은 발, 모든 지체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에 붙기는 붙었지마는 마비된 지체는 없습니까? 주를 위해서 일할 수도 없고 봉사할 수도 없는 힘없고 마비된 지체는 없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옛날 반신불수이던 우리를 고쳐주신 주님께서 오늘날 우리 교회의 몸에 속하는 지체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마비된 지체가 있으면 이것을 고쳐서 주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기 위하여서는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해서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버전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아직까지 우리 에 들지 못한 다른 양들을 나가서 찾아 구원해서 우리 목자 장 되시는 예수께로 인도하고 한 무리가 되고 한 목자 아래에 있을 그 날을 재촉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창립 二十주년을 맞는 우리 영락교회가 우선 이와 같은 축복을 받기 위하여 우리 다같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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