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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눅2:1-14/ 큰 기쁨의 좋은 소식:복음/ 한경직 목사
    2014-08-23 00:09:43   read : 1463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제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二․十-十一)

    예수님의 탄생을 제일 먼저 선포한 이는 주의 사자, 곧 천사입니다. 그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은 이들은 베들레헴 근처에서 양을 치던 미천한 목자들이었습니다. 때는 고요한 밤이었습니다.『무서워 말라.』이는 천사의 말의 첫 마디입니다.

    목자들은 주의 영광이 두루 비칠 때에 무서워하였습니다. 이것은 그 때의 목자들뿐만 아니었습니다. 언제든지 죄 많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가까이 나타날 때에는 다 두려워한 것이 사실입니다. 시내산 기슭 떨기나무 불꽃가운데 나타나실 때에 모세는 두려워서 얼굴을 가리운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성전에서 하나님의 보좌와 영광을 직면하게 될 때에『화로다 내가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 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옛날과 같이 이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두려워하지 말라.』크리스마스가 인류에게 주는 첫 메시지는『무서워하지 말라.』입니다.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으로는 죄로 말미암아 오는 내심의 불안과 밖으로는 로마 제국주의 아래에서 또는 악한 헤롯왕의 정권 아래에서 언제나 공포 가운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첫 크리스마스 새벽에 하나님께서는 그 사자를 통하여『무서워하지 말라.』하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세계 인류는 무서운 죄악 가운데서 떨고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불안과 공포 가운데 쌓여 있습니다. 十억에 가까운 많은 사람들이 철의 장막 배후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자유 세계의 국민들도 도처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쿠데타와 혁명, 점점 높아만가는 원자탄 유도탄의 그림자 아래에서 허덕이는 모습은 옛 폼페이의 전야를 상상하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一九六0년 크리스마스 새벽에 주의 사자는 한 번 더 말씀하십니다.『무서워하지 말라.』하나님께서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우주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의 바퀴를 쥐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십니다. 그는 그 백성을 잊지 아니하십니다. 그는 그 약속을 저버리지 아니합니다.

    약속하신 대로 그는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는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흉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도 아끼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들으세요.『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좋은 소식이라는 말은 성경에 있는 대로「유앙겔리온」즉 복음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말로 바꾸어 말하면「좋은 뉴스」란 말입니다. 크리스마스는 큰 기쁨의 뉴스가 전하여진 날입니다.

    전에 아테네에 살던 사람들은 항상 새 것을 듣기 좋아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도 다 뉴스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라디오를 듣고 텔레비전을 보고 들으며 신문을 사서 읽습니다.

    그런데 이 뉴스 가운데는 큰 뉴스도 있고 작은 것도 있으며, 좋은 뉴스도 있고 좋지 못한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또한 어떤 뉴스는 크기는 하지마는 나쁜 뉴스가 있고 또한 어떤 뉴스는 그렇게 크지는 못하지만 좋은 뉴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떤 뉴스는 한 사람에게는 크고 좋은 것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것도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가령 지난 一九四五년에 일본이 항복하였다고 하는 뉴스는 우리 한국 사람에게는 크고 또한 기쁘고 즐거운 뉴스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에게 있어서는 크기는 하지만 그렇게 좋은 뉴스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우주가 생긴 이후 이 인류가 지구에 살게 된 이후에 지금까지 제일 큰 뉴스, 제일 좋은 뉴스가 무엇인지 생각하여 보셨습니까? 전 인류 누구에게나 좋은 뉴스가 무엇인지 생각하여 보셨습니까? 자세히 들으세요. 첫 크리스마스 새벽에는 이 우주의 최대의 가장 기쁜 뉴스가 전하여졌습니다. 이 뉴스는 온 백성에게 미칠 전 인류를 위하여 준 뉴스입니다.

    여러분, 그 내용을 알기 원하십니까? 들어보세요. 누가복음 二장 十一절에 주의 사자는 계속하여 말합니다.『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고다 그리스도 주시니라.』요한 복음 三장 十六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천지의 대 주재되시는 하나님이 온 세계 인류를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 독생자를 하늘에서 이 땅에 내려보내신 이 사실, 얼마나 큰 사건입니까?

    이것이야말로 이 우주의 최대 뉴스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크리스마스는 이 최대의 뉴스가 전하여진 아침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 최대의 뉴스를 들었습니까? 이 가장 큰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까? 작은 뉴스는 항상 듣지마는 이 최대의 뉴스를 듣지 못한 분은 우리 가운데 없습니까? 다른 뉴스를 아무리 들었다고 하지마는 이 최대의 뉴스를 듣지 못하였으면 그는 무식한 사람입니다. 아니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보시려고 크리스마스 새벽에 잠을 자지 아니하시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까? 바람에 불리는 갈대입니까? 좋은 옷을 입은 사람들입니까? 좋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려고 하면 궁궐에 가서 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였습니다.

    옳습니다. 여러분은 이 우주의 최대의 가장 기쁜 뉴스를 들으려고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하늘의 보좌를 내어놓으시고 말씀이 육신을 입으시고 마구간에 나셔서 구유에 첫 자리를 정하셨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마음 상한 자를 고치시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해방을 주시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심원의 날을 전파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시되 사랑을 주어 그 죄를 대신하여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여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굶주린 자에게는 생명의 만나를 주시고 목마른 자에게는 영생의 물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불안과 공포와 애통과 사망에 헤매 이는 전 인류에게 자유와 평화와 행복과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소식을 들었습니까? 이 복음을 분명히 듣고 깨달으십니까? 이 우주의 최대의 뉴스를 분명히 듣고 이대로 믿습니까? 그러면 족합니다. 옛날 성현의 말씀에『조문도면 석사라도 가이니라(朝楣, 夕死, 可而.)』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오늘 이 새벽 시간에 이 우주 최대의 뉴스인 기쁜 복음을 분명히 듣고 이대로 믿는다고 하면 오늘 저녁에 죽어도 유감이 없습니다. 왜? 그에게는 이미 죽음이 없습니다. 사망에서 나와서 생명으로 옮겨갔습니다. 그야말로 이미 불멸의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오! 귀 있어 들을 자는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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