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5년 05월 23일 (금요일)      로그인      회원가입
Home     효과적인 설교 시간과 방법 / 교회 공적 예배에 후보 인사 시키지 말아야               美 대법"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 행정명령, / 일영연수원으로 옮긴 기감               카이캄, 51회 134명 목사안수식 / 4페이지 설교법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에 김우준 목사 청빙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명성교회에서               빗속에서도 울려 퍼진 부활의 기쁨 /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 후보에 한인 목회자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 '무장공비→ 목사' 김신조 별세 / 이재명 지지율 1위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교회 건물 명의만 소유했던 목사…법원               산불 피해 한국교회 지원 총력 / 고령 교인 10명 중 6명               기독교인 수, 감소 멈추고 안정세 /일제 침략으로 예수 믿었으니 '수고했다'고 말해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마에 십자가 인터뷰 출연              

  홈     ,     강대식     강문호     계강현     고신일     곽선희     곽창대     권오선     권오진     김경진     김광일     김기석     김도완     김명혁     김병삼     김삼환     김상복     김상수     김성광     김성수     김승규     김양인     김영훈     김용혁     김원효     김은호     김의식     김재곤     김정호     김진수     김진흥     김창규     김창진     김형익     김홍도     남수연     노창영     노환영     류영모     명설교(A)     명설교(B)     명설교(C)     문기태     박병은     박봉수     박신진     박요한     박일우     박진호     박한응     박형근     배영진     배의신     배진기     배혁     서명성     서진규     손재호     송기성     스데반황     신만교     신현식     안두익     안효관     양인국     양향모     염두철     오주철     오창우     옥한흠     원영대     유기성     유민용     유은호     유장춘     유평교회     이강웅     이건기     이국진     이규현     이기복     이대성     이동원     이동희     이백민     이삼규     이상호     이성우     이성희     이양덕     이영길     이영무     이우수     이윤재     이은규     이익환     이일기     이재철.박영선     이재훈     이정원     이정익     이종철     이준원     이지원     이하준     이한배     이호준     임현수     장부완     전승문     정근두     정오영     정준모     조봉희     조상호     조성노     조영식     조용기     조학환     조향록     주준태     지성래     지용수     차용철     채수일     최동규     최인근     피영민     피종진     하용조     한경직     허창수     홍문수     홍정길.임영수     홍종일     외국목사님     .     괄사(왕)     기도문     (1)새벽     새벽.금언     인물설교     상식/주일     장례,추도.심방     가정설교     영문설교     목회자료/이단     교회규약     예화     성구자료     강해설교     절기설교     창립,전도,헌신,세례.주례사     어린이.중고등부     << 창세기>>     출     레     민     신     수     삿     룻     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스     느     에     욥     시     잠     전도     아     사     렘     애     겔     단     호     욜     암     옵     욘     미     나     합     습     학     슥     말     <<마태복음>>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요한계시록>>     말씀별설교     제목별설교     A)행사,심방     B)행사심방     예수님행적설교     성구단어찾기     이야기성경     설교(틀)구성하기     자주사용하는본문     구약사건     신약사건     구약삽화     신약삽화  

:: 로그인 ::
 ID   
 PASS   
로그인  회원가입
Home
  설교작성법(여기누르면 다나옴)
  설교잘하는 방법(여기누르면 다나옴)
  김기홍 설교학
  동영상.간증자료(여기누르면 다나옴)
  교계 뉴스 ------- (전체보기)
  생활전도(여기누르면 다나옴)
  전도편지
  참고 설교(성구)
  장례식 설교(내부에 많이있음)
  웃음치유와 영업
  기타

설교내용검색

성경 찾기

네이버.다음.구글


검색



Daum


(방송)설교 교회

해외교회사이트

예배와 찬양


목회자 컬럼
  • 교회와신앙칼럼
  • 뉴스미션칼럼
  • 뉴스엔조이칼럼
  • 당당칼럼
  • 기독공보칼럼
  • 기독목회칼럼
  • 크리스천칼럼
  • 타임즈칼럼
  • 김명혁목사
  • 김형준목사
  • 양인순목사
  • 이동원목사
  • 조현삼목사
  • 밤중소리

  • Home

    추억 속의 사랑
    2001-12-24 20:38:25   read : 1914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 저희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자같이 되었으며"
    (호11:4上, 中)

    들어가는 말
    신학교에서 채플을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나와서 하나님 앞에 대표 기도를 드리는데 이 기도 가운데 제 마음을 깊이 찌르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망가질 때가 있더라도 일회용품처럼 버리지 마옵시고 우리를 고쳐서라도 꼭 사용해 주옵소서."
    사용이 끝난다는 것만큼 비참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고 교회가 우리를 필요로 하고 세상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그 때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힘들고 고달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 아무도 우리를 써 주는 사람이 없을 그 때에 얼마나 우리의 인생은 허전하고 비참하겠습니까?

    사람의 줄, 사랑의 줄
    선지자는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치시는 구체적인 그 이유를 상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내가 너희를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이끌었고"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시편의 "사망의 줄이 나를 둘렀으며 사망의 줄이 나를 얽어 매었도다"와 대조됩니다. 사망의 줄은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 짐승을 태워서 드릴 때에 짐승을 움직이지 못하게 번제단에 올려놓고 묶는 데에 사용하는 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같은 줄인데 짐승을 묶는 줄이 아니라 사람의 줄, 그리고 사망의 줄이 아니라 사랑의 줄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당신과 하나 되게 하고 연합시키시는지를 훌륭하게 보여주는 그림과 같은 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묶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묶었다'고 하는 말씀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맺어서 관계없는 양자가 하나가 되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뒤에서 우리를 밀거나 우리의 목에 개줄을 매어서 우리를 잡아당기시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셨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430년이나 애굽에서 살아서 여호와를 아는 신앙이 까마득히 잊혀져 가고 있는 그 때에, 애굽의 종살이를 숙명처럼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던 그들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이끄신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들로 하여금 저항하며 '우리를 보내달라'고 애원하고, 그리하여 결국은 갈 길이 무엇인지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무작정 짐 꾸려서 와락 쏟아져 나오도록 만든 것은 하나님의 강제력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기적을 행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믿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줄로 끈 것이 아니라, 홀로 앞서 가셔서 홍해를 여시고 만나를 내리시고 적군들을 쳐부수시고 메추라기를 보내시고 반석을 터뜨려 샘물이 쏟아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가셨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따라왔습니다. 거역했던 사람들은 광야에서 모두 죽었지만, 그러나 새로 태어난 세대들은 하나님이 앞서 가시고 그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가나안 땅까지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 전쟁터로 그들을 밀어 보내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에게 땅을 주셨고 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명령은 하나님이 하셨지만 칼 들고 뛰어 나간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아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줄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여러분들이 이런 사랑의 줄에 매인 포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줄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매셨습니다. 좀 이상한 상상일지 모르지만 신앙의 깊이는 하나님께서 매어 놓은 줄의 길이에 반비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어 놓은 줄이 먼 사람들은 아직까지 한 발을 질질 끌면서도 갈 데 안 갈 데 돌아다니면서 하나님한테 얻어맞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샬롬'을 파괴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 매이면 매일수록 우리는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우리 마음대로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 마음대로 살 수 없습니다. 이전에는 내가 벌어서 내가 썼는데 이제는 내가 벌어서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내 재능, 내 재물, 내 건강, 내 젊음을 사용해야지만 내가 비로소 기쁘고 즐겁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줄로 점점 더 묶어서 우리로 하여금 더 세상을 본받지 않고 온전한 삶을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그 사랑을 안 사람들은, 이제는 그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전의 방법대로 지금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거듭난 인생은 거듭난 방법으로 살아가야 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삶은 이제 새로운 삶의 형식 속에 담겨야 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런 사랑의 줄로 이끄셨습니다. 여러분을 바로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런 사랑의 줄로 이끄셨다고 직접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노예와 같이 끌어오시지 않았습니다. 누가 협박을 하면 신앙을 갖게 되겠습니까? 누가 협박을 한다고 예수를 믿겠습니까? 공갈을 한다고 예수를 믿겠습니까? 그러니까 때로는 하나님이 번개나 천둥과 같이 다가오셔서 우리의 심령을 산산조각 내심으로 회개하게 하실 때도 있어요.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미로운 바람과 같이 다가오셔서 우리를 깊이 에워싸고 있던 편견과 아집을 벗어버리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온 그 확신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여기까지 이끌려 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변화시키시고 새롭게 하셔서,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매인 바 되어서 우리가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 주의 사랑의 줄에 매인 바 되어서 이 작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마치 숙명처럼 생각하고 생명을 아끼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전에는 밥 먹고살기 위해서 다닌 직장이었는데 그 직장에서 정말 하나님의 뜻과 경륜을 발견하고 이제는 봉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나를 향한 부르심이 있기에 그 부르심에 따라 살려고 거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일평생 동안 직장을 다니다가 퇴직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볼 때 밥 벌어먹은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긴 인생으로 보아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묶이고 매어있는 인생입니다. 변함없이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오늘도 내 인생을 움직이는 참다운 원동력이 되고 그 사랑 때문에 내가 교회 생활을 하고 그 사랑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고 그 사랑 때문에 내가 사업을 하고 그 사랑 때문에 가족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러한 삶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묶인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까지 인도해 내실 때에 이런 사랑의 줄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깊이 감화시키시고 승복시키시고 스스로 항복하게 하셔서 우리의 손으로 다시 언약의 관계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하게 만들어 주시고 그리하여 하나님의 참 사랑 안에서 그 사랑의 빛과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의 인생에 진정한 행복이요 기쁨이요 보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시고 거기로 데려가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시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러한 하나님과 맺은 사랑의 관계를 생각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얘들아, 너희가 지금은 음란하고 나를 완전히 떠나 있어서 내게 올려야 할 이 경배를 우상들에게 돌리고 있고 내가 준 술과 포도주와 떡과 삶과 그 기름을 마치 바알이 너희에게 주는 것처럼 가서 음란한 마음으로 빌고 있지마는, 그러나 얘들아 너희는 예전에 나와 어떤 사랑을 나누었는지 그 사랑을 추억하며 생각해라. 그리고 내가 너와 결혼한 사랑을 잊지 말고, 한 번도 내가 너를 억압하여 부르지 않고 언제든지 나는 손을 내밀었고 너는 그 손을 붙잡고 너 스스로 내가 너를 향해 가지고 있는 그 사랑에 감화 받아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걸음으로 여기까지 걸어오지 아니하였니? 보아라. 내가 어떠한 사랑을 너희에게 주어서 이 곳까지 이끌어 너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일컬음을 받게 하였는지 너는 한 번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사랑의 관계를 생각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 사랑을 하나님 앞에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죄짐을 지고 한없이 고통하던 우리들을 하나님이 건져 주셔서 우리를 빛으로 이끌어 내셨고 그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승복하여서 우리 스스로 회개하고 뉘우칠 적마다 두 손을 내밀며 "하나님, 나는 세상에서 자유하기보다는 주님에게 포로 되고 싶사옵나이다" 하는 고백을 했던 사람 아닙니까? 일평생을 주만 기리고 주만 사랑하고 마치 하나님만 사랑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모든 것들을 미워하고 싫어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꽁꽁 매여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하나님에게 포로 되어 살아가고 싶어하는 그러한 그리움이 우리에게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지금도 여전히 매여 계십니까? 이스라엘처럼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내밀고 "나를 주의 사랑의 포로로 묶어주시옵소서" 하던 그 고백이 변하여서 이제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조차 속박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를 믿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갑자기 부자연스럽고 엄청난 무게와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신앙의 의무들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우리의 심령을 짓누르는, 그렇게 철저하게 하나님을 떠나 있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는 마음이 우리 가운데 있지는 않느냐고 하는 사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떠한 사람으로 인도해 내셨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광야와 같이 방황하고 생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허무에 굴복하여 살 수밖에 없는, 그 미천하고 죄악된 인생들을 하나님이 불러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복음 안에서 태어나게 하셨을 때에, 우리는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갓난아이에 불과하였습니다. 그 어린아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힘입으며 광야와 같은 외로운 길을 걸어갈 때 그 손을 붙잡아 주신 분이 주님 말고 누구였습니까? 그리고 그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그 인생을, 손 붙잡은 것 때문에 순식간에도 시공을 초월할 수 있는 하나님이 시속 1Km의 하나님이 되어서, 우리의 걸음대로 보조를 맞추어서 훈련의 줄로 우리를 이끄신 것이 아니라 사랑의 줄로 우리를 묶어서, 고사리같은 손을 잡고 광야와 같은 시련의 골짜기들을 지나서 수많은 신앙의 사연과 이력을 안고 하나님이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그 사랑의 손으로 이끌어 우리를 인도하셨고, 우리가 주릴 때에 그 광야와 같이 바람이 부는 세상에서 가슴을 풀어헤치며 우리에게 젖을 물리시던 분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나도 내 자신이 왜 그런지 알 수 없는 갈피갈피 쌓여 있는 그 교만하고 악한 마음과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셔서 인생의 고통의 원인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때로는 우리를 책망하시고 이끄시면서 만세 전부터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여 여기에 걸어오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 사랑이 아니면 누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을 것이며, 그 사랑이 아니었다면 사람을 보고 우리가 어떻게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는 시련을 견디고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오히려 우리의 살아 계신 하나님이 광야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우리를 이끌어 모래바람과 함께 우리를 자라게 하시고 가슴을 헤쳐 그 젖을 물리시고 깨우치시고 그 사랑에 감격하며 우리를 이만큼 살아오게 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인격적으로 하나님 앞에 승복해서 "하나님, 주의 사랑의 줄이 승리하였습니다. 떠날 수 없는 사랑의 줄로 나를 묶으시고, 일평생 생명 있는 동안에 나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 주를 사랑하는 향기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노래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고백하며 세상을 지나는 것입니다.
    고난을 지나고 결핍으로 가득찬 광야와 같은 세상을 우리는 지납니다. 예수를 믿어도 우리가 조금도 편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복음 안에서 듣고 본 바요 깨달은 바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여전히 검은 구름과 시련의 폭풍과 적군의 비오듯 쏟아지는 포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랑의 줄로 우리를 묶으셨기에 우리를 의지하고 세상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얼마나 소망이 없는지를 알기 때문에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게서 기쁨을 얻고 희망을 가졌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는 세상을 향하여 절망했기 때문에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을 미워하기 때문에 오히려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세상 안에서 소망을 잃은 그 세상이 하나님 안에서 소망이 있고 그 하나님을 위해 진정한 치료와 구원의 도구도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 사랑의 줄에 매여, 오늘도 나같은 사람보고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부끄럽지 않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외치고 증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멍에를 끊어버린 자
    이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저희를 대하여 멍에를 끊어버린 자같이 되었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 본 적이 있습니까? 걸어가다가 짐을 내려놓고 그늘에서 쉬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짐을 져보지 않은 사람들은 쉼이 있다고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멍에를 벗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고 포로된 자들을 구속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애굽에서 노예살이를 하면서 무거운 멍에를 지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멍에를 벗겨주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적적으로 벗겨진 것이었습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달라고 하던 모세 앞에서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여호와가 누구 관대 내가 너희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겠느냐? 웃기지 마라..."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놓아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졌던 그 죄의 멍에와 이 세상 불신앙의 멍에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멍에를 지고 살았습니다. 살면 살수록 범죄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는 그 무거운 멍에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서 벗어버리게 만들어 주신 것은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놀라운 기적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우리의 멍에를 벗겨 주시고 우리를 참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죄 가운데 살아가는 이 백성들의 혹독한 노예 생활이 가슴 아파서 멍에를 벗겨 주었더니 이번에는 자유케 하는 땅-이것은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에서 들어와서도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죄를 지으면서 또 다시 옛 멍에를 지고 살아가는 그러한 인생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단호하게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멍에를 졌고 그것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피흘려 십자가에 죽으셨으니,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게 하는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다시는 노예의 멍에를 지지 아니하리라 결심하면서 하나님 앞에 격렬하게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죄를 범하는 것은 그 죄의 멍에를 메는 것이며 습관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은 죄의 멍에를 지고 그 죄에 완전히 승복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애굽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까? 도무지 그들은 그 애굽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다 알 수 없었습니다. 애굽의 속박에서 풀려나서 광야에 뛰쳐나와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 쫓아오던 모든, 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애굽의 병거들이 수장되는 광경을 보면서 미리암의 소고에 맞추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로소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 안에 놀랍게 역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육체의 행실을 죽이면 너희의 영이 살리라"고 한 사도 바울의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죄의 멍에를 지고 계속해서 오래도록 살아가니까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 그냥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멍에가 한 번 풀려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 멍에에 매여 사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오늘 이 시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상시키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그 죄의 멍에에서 풀어주지 않았느냐?"
    우리가 그 멍에에서 풀림을 받고 놓임을 받을 때에 우리는 온 몸으로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고 우리의 삶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에도 우리들이 죄에 매여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슬퍼하시고 마음 아파하시겠습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샬롬이 깨뜨려지고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샬롬이 깨뜨려지는, 그래서 결국은 죄의 멍에가 점점 더 쌓여가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도무지 우리의 힘으로는 일어날 수 없도록, 그렇게 쓰러진 인생으로서 이제는 손 끝 하나도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갈 수 없는 사람으로 완전히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리는 사단의 궤계에 놀아나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이 보신다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시겠는지 한 번 보시라는 것입니다.

    맺음말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승리 없이는 믿음에 대한 승리는 없습니다. 죄에 대한 이김이 없이는 사망에 대한 이김도 없습니다. 죄를 이기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 말고는 우리의 경건을 이룰 길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경건을 이루지 않으면 우리의 능력도 헛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전에 멍에를 메고 살았던 때를 기억하라. 내가 너를 그 손에서 건져내어 너희를 이제껏 까지 있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는 오늘날 택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의 멍에를 지고 하나님 앞에 범죄한 자로, 그리고 세상에서 빛을 잃어버린 자로 살다가 갈 것인가? 아니면 그 죄의 멍에를 단번에 끊고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붙들린 바가 되어서 어두운 세상을 환한 불꽃처럼 살아갈 것인가를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결단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독자 설교

    설교작성하기 (3년 후에는 자동삭제됩니다.)
    이 름 E-mail
    제 목



    프린트하기 기사메일보내기 독자설교


    이전으로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깨어진 마음과 기도
    순종과 거룩한 영혼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할 때
    부활하신 몸에 남은 고난의 흔적
    스스로 종이 된 자유인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
    기이한 은혜에 감사하라
    염려와 기도(빌4:6-7)
    내게 나아와 들으라(사55:3)
    회개가 기도의 문을 연다
    새 사람을 입으라
    은혜 받기 위한 두 가지 준비
    말씀의 미각(味覺)이 사라졌습니까?(시119:
    복음을 위하여(행21:13)
     | Home | 사이트맵 | 설교검색 | 설교전체보기 | 설교쓰기 |___ | 
    Copyright by 본 설교신문 자료를 다른사이트로 무단복사 절대금합니다(추적장치가동)/ 김효자 /사업자번호831-29-0156/서울시강남구도곡로1길14 /통판:서울강남01470/문자로 질문바람010-4394-4414 /E-mail:v919@naver.com   Contact Web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