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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산으로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삶
    2002-07-29 19:22:26   read : 3171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본문 : 창2:8-17 02.4.14


    미국 펜실베니아 출신인 칼 밀러씨는 1945년 20대의 젊은 나이
    로 미 해군 중위가 되어 한국 땅을 밟은 이래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하여 57년 동안 우리 나라에서 살다가 지난 4월 8일에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분의 한국 이름은 '민 병갈'입니다. 결혼도 하
    지 않은 채 줄곧 이분이 한 일은 나무를 심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언
    젠가는 식물자원의 보유량이 국부(國富)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1962
    년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60만㎡ 부지에 "천리
    포수목원"이란 이름으로 수목원을 조성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
    (7200여종)이 자라는 식물자원의 보고(寶庫)로 만들었습니다. 1980년
    대 초에 홍콩 경제주간지에 '아시아에서 가장 유능한 투자자문역' 이
    란 이름을 얻을 정도로 돈버는 재주도 뛰어 났지만 그렇게 번 돈은 모
    두가 나무로 바꾸어져 현재의 수목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나라 구
    석구석과 세계 60여 국가에서 수집해 온 7200여종 2천만 그루의 나무
    가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암 선고를 받고도 적자
    인 수목원의 운영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이전과 다름없이 서울의 증권
    사에서 근무하고 주말에 수목원을 찾아 나무를 돌보는 일을 계속해 왔
    습니다.
    평생을 혼자 살아온 민 병갈 할아버지에게 '왜 결혼하지 않았느
    냐'고 물으면 항상 “나무와 결혼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
    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우리의 식물자원을 외국에 널리 알린 공로로
    지난달 산림청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이분이 작년에 병마로 시달리면서 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 "인생은
    길어야 백년이지만 나무는 천년을 삽니다. 내가 하는 수목원 사업은
    이제 겨우 30년 됐지만 적어도 300년을 내다보고 시작한 것입니다. 내
    가 죽은 뒤에도 자식처럼 키운 천리포수목들은 몇 백년을 더 살며 내
    가 '제2의 조국'으로 삼은 한국에 바친 마지막 선물로 남기를 바랍니
    다...."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명작 동화 "나무를 심는 사람"은 나무
    심는 양치기 노인의 이야기입니다. 노인은 아무도 없는 황무지에 매
    일 한 자루씩 도토리를 주워다가 성한 것을 골라내어서 정성껏 심었습
    니다. 세월이 흘러 메말랐던 계곡에 물이 흐르고 마을에 울창한 숲이
    생기면서 사나웠던 마을 사람들의 인심도 순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민 병갈 할아버지는 한국판 양치기 노인의 삶을 살다간 분입니
    다. 자연이 인간의 심성을 정화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 분이 심은
    2천만 그루의 나무는 한국사람들의 마음에 심은 것입니다. 이로 인하
    여 한국 사람들의 마음이 부드럽게 순화될 것입니다.
    쟈크 두프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해 12월 11일 유엔
    총회에서 금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했습니다. 왜 유엔이‘세계
    산의 해’로 정했는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은 바다만큼 생명으로 가득차 있으며 적도의 밀림만큼 우리 복
    지에 필수적이다. 산에서 물을 얻어 작물을 기르고 전기를 생산하고
    음용수를 마신다. 산은 또한 갖가지 동식물들이 사는 곳이다. 산은 문
    화적 다양성이 가득찬 곳으로 언어의 수호자이며 전통의 저장고이다.
    다양한 인간과 자연으로 이뤄진 군도(群島)를 보호하기도 한다. 산은
    약한 반면 사납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잔인하기도 하다. 산은 매우 다
    양하지만 매우 약하다. 그 속에서 우리는 가난하지만 숭고한 정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 그 산을 보호하고 유지해야 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또 그 문화를 강화하고 가난과 기아를 몰아내야 한
    다.』

    ‘세계 산의 해’로 정한 목적은 산의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
    할 수 있도록 산 사람들의 복지를 보장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는 평화와 식생활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산악지대는 무력 갈등의 본거
    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결핍된 인구가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
    다. 우리가 어디서 어느 지역에서 왔건, 태어난 곳의 산이 높고 낮건
    간에 우리는 모두 산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모
    두 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산과 연결되어 있어 산의 영향을 받습니다.
    산은 60억 지구인들의 어머니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후의 상황을 성경에서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오
    늘 본문 말씀 8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
    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그기에 두시고"
    사람을 어디에 두셨습니까? 에덴 동산, 즉 아름다운 산지에 두셨습
    니다. 삶의 자리가 산이었습니다. 사람은 산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
    다. 하나님이 산을 통하여 사람을 부르시고 임재하신 경우가 종종 있
    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100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바
    치라고 했을 때 모리아산에서 드리도록 했습니다. 모세를 불러 십계명
    을 주신 곳이 시내산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 선지자와 영적 싸
    움을 한 곳도 갈멜산입니다. 갈멜은 해발 540m 이지만 이름의 의미
    가 '나무가 많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는 갈릴리
    였지만 말씀 증거는 산에서 시작했습니다. 마태복음 5-7장까지를 일
    명 "산상수훈"이라 하는 것은 산에서 전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님이 기도하신 곳도 겟세마네 동산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것도 골고
    다 언덕, 작은 산이었습니다. 하기야 예수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도
    나무십자가입니다.
    이렇듯 산은 인간의 삶의 자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곳입니다. 특
    히 이스라엘은 산 위에 살았습니다. 예루살렘은 무려 해발 800고지
    에 형성된 도시입니다. 지금도 지구상에는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
    니다. 필리핀 민도르 섬에 저희 외지 선교회가 돕는 알랑한 족이 살
    고 있는 곳은 산입니다. 깊은 산에서 살던 사람들을 불러내어서 작은
    마을을 형성하여 그곳에 함께 살도록 하고 있습니다. 산이 많은 우리
    나라의 경우를 보면 도시는 몰라도 대부분 사람들이 산 속에 살지는
    않았지만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1. 나무를 비롯한 나무입니다.
    본문 9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
    는 나무도 있더라" 하나님이 나무를 나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나무
    요 거기에 먹을 수 있는 열매도 주셨습니다. 물론 나무가 평지에도 있
    지만 대부분은 산지에서 자랍니다. 사실 나무가 하는 일이 많습니다.
    원시시대에는 불의 원료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
    로 드리려고 할 때 나무를 벌여놓고 그 위에 이삭을 올려놓았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 선지자와 참신을 가리는 일을 위해 불이 임하도
    록 하는데 나무를 벌여놓고 그 위에 제물을 놓았습니다. 우리 나라가
    지금은 석유와 가스를 주로 사용하지만 산에서 캐내는 석탄으로 연료
    로 사용하긴 했지만 7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농촌에서는 대부분 나
    무가 뗄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산에서 나는 나무를 통해서 얻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면 산소입니다. 식물은 탄소동화작용이란 과정을 거쳐서 사람들이 호
    흡할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해 냅니다. 그리고 인간이 마시기 싫어하는
    이산화탄소를 호흡합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
    해야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연을 먼저
    창조하신 후에야 맨 마지막에 호흡을 하는 동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
    니다.
    세계의 허파라고 부르는 아마존 정글은 세계 삼림의 1/4를 차지합
    니다. 이곳의 식물들이 내뿜는 산소는 전세계 산소의 1/4에 해당합니
    다. 이 양은 전 세계 인구가 6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량입니다. 우
    리 강북 지역 공기가 맑은 이유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
    이요, 공기를 오염시키는 공장이 가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
    목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무를 비롯한 식물은 기상을 조절하고 토양을 보호하
    고 수자원을 공급하는 등 많은 유익을 줍니다. 나무는 펄프를 제공하
    여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든 종이류는 나무를 통해서 얻습니
    다. 그러나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것이 나무
    를 잘라내게 하여 지금은 지구의 삼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종
    이 1톤을 만드는데는 17그루의 나무가 필요합니다. 구독하는 신문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12주 지나면 나무 한 그루를 소비하는 셈입
    니다. 우리 나라는 삼림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66%가 산
    입니다. 일본은 브라질은 67%이며, 핀란드 경우는 69%나 됩니다. 우리
    가 무심코 사용하는 과다사용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매일 내
    가 소비하는 종이류에 의해 내가 죽어가고 간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
    으면 안됩니다. 종이기저귀, 종이 컵, 종이 물수건, 메모지, 신문지
    등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들이라 할지라
    도 줄일 수 있는 것도 많고, 안 써도 되는 것들이 많지만 우리는 아무
    런 죄책감 없이, 아무런 책임감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땅의 삼림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불이 나서 줄고 개간
    한다고 줄고, 인간이 직접 사용해서 줄어들어 지구는 점점 사막화 현
    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산을 가꾸고 나무를 가꾸어
    야 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삼림청에서 마련된 삼림기념관에 산림
    녹화의 공로를 인정하여 삼림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고 했습니
    다. 사실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 30여년 전만 하더라도 민둥산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모두가 뗄감을 나무로 했기 때문입니다. 수목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유익이란 돈으로 환산다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큽니다.

    2. 양식을 얻습니다.
    지구인들은 산에서 식량을 얻습니다. 감자는 페루 안데스 산맥에
    서, 옥수수는 멕시코 시에라산에서 얻습니다. 또 사탕수수는 에티오피
    아 고산지대에서 얻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농부는 200여종의 토종 감
    자를 심고 있으며 네팔에서는 2000여 가지의 쌀을 재배합니다. 또 세
    계 인구의 80%가 전통적인 약에 의존하는데 8종류 중 한 종류는 현재
    산의 생태계에서 나옵니다. 이런 생물학적 다양성들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보험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산에 나무를 심고 그 나무에서 열매를 얻도록 창조
    하셨습니다.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를 나게 했다고 했습니다.
    산에서 우리는 양식을 얻습니다. 물론 평지에서 초장에서 양식을 얻습
    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중요한 과일은 나무에서 얻습니다. 어느 나
    라를 가든지 과일이 없는 나라가 없습니다. 과일은 대부분은 나무에
    서 납니다.
    농사가 많지 않을 때 농업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때에는 자연에
    서 나는 산열매를 주로 따먹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산을 무대
    로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들판에서는 굶어죽지만 산에 가면 굶어죽지
    않습니다. 무엇을 먹어도 삽니다. 우리 나라가 가난한 삶을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그 때 가난한 삶을 표현하는 단어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초근목피'입니다. 풀뿌리와 나무 껍질을 먹고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산에서 더덕이 나오고 비싼 송이버섯이 나옵니다. 표고
    버섯, 영지버섯 등 중요한 버섯은 모두가 나무에서 나옵니다. 중요한
    약초가 사실은 산에서 부터입니다. 지금 기술이 발달하여 산에서 생산
    되던 것을 농장에서 재배를 하지만 약효과는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
    리는 산을 귀하게 여기고 그곳에서는 식물들을 잘 보존해야 합니다.

    3. 물을 공급받습니다.
    산은 인류에게 물도 제공합니다. 오늘 말씀 10절에 보면 "강이 에
    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라고 했습니다. 한강이 아무리 넓고
    긴 강이라 할지라도 강원도 태백산맥을 비롯하여 이북의 중요한 산에
    서부터 발원한 작은 시냇물이 모여서 된 것입니다. 나일에서 리오그란
    데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강의 상류는 산에서 시작합니다. 이에 따
    라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산에서 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세계 인구는 2배로 증가했지만 물 수요는 6배 늘
    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이면 42억 인구는 하루 소비량 50ℓ
    를 얻지 못하는 물 부족 상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산
    을 파괴하는 댐 건설은 급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사실 지구의 70%
    가 바다입니다. 육지는 30%에 불과한데 30%밖에 안돼는 육지가운데
    30%가 삼림지역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나라같이 좁은 땅에 산을 깎
    아내고 나무를 잘라내고 만드는 골프장 건설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나
    무가 사라지면 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산에서 강이 발원하
    는 이유는 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뿌리에서 물을 내어놓기 때문
    에, 그리고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산속 깊은 곳에서 물이 나와 흐르면
    서 점점 한곳으로 모여 강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은 곧 생명입니다. 인간의 70%가 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
    므로 인간은 체내의 물이 5%만 빠져나가면 실신을 하고 10% 빠져나가
    면 탈수증으로 죽게 됩니다. 우리가 돈으로 사먹든, 공짜로 먹든 물
    이 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물의 쟁탈전이 벌어지고 그로
    인하여 국가간에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사회는 인구
    의 급증으로 인해 인간이 산에서 내려와 평지에 살고 있습니다. 대도
    시화는 항상 강을 두고 있습니다. 이집트 나일강, 파리에는 세느강,
    뉴욕은 허드슨강, 브라질에는 아마존강, 캐나다는 미시시피강이 있습
    니다. 특히 이집트는 모두가 사막이고 나일강 중심으로 남북으로 약
    6400km되는 긴 강을 중심으로 좌우에 사람이 살고 있고 조금만 벗어나
    면 모두가 사막입니다. 오늘의 인간들이 살고 있는 도시는 모두가 산
    에서 발원된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그 강물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산을 가꾸고 나무를 심어야 합니
    다.
    그러나 세계의 산은 망가지고 있습니다. 1950년부터 1990년까지 40
    년 동안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는 78개에서 290개로 늘었다. 이로 인
    해 도시 인근 산들은 물 수요를 위한 댐 건설로 그 생태계가 크게 훼
    손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의 투쿠루이 댐은 아마존강의 지류
    인 토칸틴스 강의 흐름을 바꿔 북쪽 산업과 도시들을 위해 전기와 물
    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개발로 인해 투쿠루이댐 일대 등
    산의 생태계는 교란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산은 세계 무력갈등의 온상지마저 되고 있습니다. 1999년도
    에 세계 무력갈등이 27개 곳 중 23곳이 발칸반도, 히말라야산맥, 아프
    가니스탄 등 산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테러의 주범으
    로 추격당하던 빈 라덴이 숨어 있을 곳으로 추정되던 곳이 모두가 산
    악지대였습니다.

    이렇듯 산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산을 소홀히 관리하여
    망가지는 산을 이대로 놓아둬서는 안되겠다는 공감대가 세계인들 사이
    에서 퍼지고 있고, 이에 따라 유엔은 키르기스의 아카예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금년을 ‘세계 산의 해’로 지정하고 산을 보호·보존해
    인류의 미래를 밝게 하는 길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산을 관리할 책임
    은 인간에게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5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
    이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이 말씀에 의하면 우리 인간은 산지기들입니다. 산지기가 되어야 합니
    다. 그것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경작하
    다' '봉사하다'는 뜻으로 지혜를 가지고 열매를 잘 맺도록 경작해야
    하며 거기에 봉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키다'는 단어는 '솨마
    르'인데 이는 '울타리를 치다' '주의를 기울이다' '보존하다'는 뜻입
    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손상없이 보존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책임이 인간에게 있습니다. 특히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믿
    는 기독교인들은 산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사
    명입니다. 우리가 무엇까지 관리해야 하는가 하면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까지도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잘
    관리하지 못하면 악이 되어 우리 곁에 다가오고, 그 악으로 인해 인간
    이 죽습니다. 반면에 잘 관리하면 생명 나무가 많아져서 오히려 인간
    을 살릴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잘
    지키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여 에덴을 잃었다면, 앞으로 인류의 종말
    도 이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창조해 주신 산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결
    국 인간은 지구에서 망할 것입니다. 망하기 전에 심한 고통을 받게 됩
    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민 병갈' 할아
    버지가 결혼도 포기한 채 나무와 결혼하여 살면서 2천만 그루의 각종
    식물로 형성된 천리포식물원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명을 상기시켜 줍니
    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의 계절 4월을 맞이하여 생명을 발원시
    키고 유지하고 보존하는 산, 산에서 나는 많은 것을 통하여 인간의 생
    명이 지탱되어진다는 것을 깊이 새겨서 산을 관리하고 다스리며 지키
    도록 사명을 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산을 소중히 여깁시다. 그리고
    허물어져 가는 산을 그리스도의 생명의 정신으로 회복시도록 합시다.
    에덴이 낙원의 산이었으나 인간의 불순종으로 무너졌다면, 겟세마네
    동산을 통하여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받게 되었듯이, 여기
    에 작은 행동 하나라도 산을 지키는 일을 하여 인간을 구원하고 생명
    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시다. 예수님이 계시던 산은 말씀의 풍성함으
    로 인간들의 심령이 회복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시던 들판에서 굶주
    림에 시달리던 백성들에게도 예수님은 그들을 먹여주었습니다.
    에덴이란 "즐거움" 혹은 "기쁨"의 뜻입니다. 이사야 51:3은 "대
    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
    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움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고 합니다. 하
    나님은 광야로 에덴 같게 하십니다. 사막으로 에덴이 되게 하십니다.
    아무리 거칠은 땅도 여호와의 동산 같게 만드십니다. 예수님이 곧 회
    복의 길입니다. 산이 사라지면 사람도 함께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입니
    다. 인간의 삶이 산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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