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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은 값지게 쓰라
    2002-08-13 14:40:40   read : 4729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2002년 7월 21일

    구약의 말씀: 에레미야서 1:4 ~ 10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모태에서 짓기도 전에 너를 선택하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해서, 뭇 민족에게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 내가 아뢰었다. "아닙니다. 주 나의 하나님,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아직 너무나 어립니다." 그러나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직 너무나 어리다고 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그에게로 가고, 내가 너에게 무슨 명을 내리든지 너는 그대로 말하여라. 너는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그런 다음에, 주께서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고, 내게 말씀하셨다.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맡긴다. 똑똑히 보아라. 오늘 내가 뭇 민족과 나라들 위에 너를 세우고, 네가 그것들을 뽑으며 허물며, 멸망시키며 파괴하며, 세우며 심게 하였다."

    서신서의 말씀: 베드로전서 4:7 ~ 11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삼가 조심하여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 줍니다. 불평하지 말고, 서로 따뜻하게 대접하십시오. 모두 자기가 받은 은사를 따라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으로서, 서로 봉사하십시오. 말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답게 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봉사하는 사람답게 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 하도록 그에게 있습니다. 아멘.

    복음서의 말씀: 마태복음서 13:44 ~ 50
    하늘 나라는 마치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면서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다.
    그가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것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던져서, 온갖 고기를 잡아 올리는 것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내버린다. 세상 끝 날에도 이렇게 할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들 사이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서, 그들을 불 아궁이 속에 던질 것이니,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




    우리 모두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몇 년 전 사건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잘 나가다가 돈이 좀 모자라서 외환 위기에 빠졌던 사건입니다. 97년 말부터 시작해서 98년, 99년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여파는 남아있습니다만, 외환위기에 직면해서 우리 국민들이 나라를 살리자고 집집마다 장롱 속에 깊이 넣어두었던 금붙이부터 시작해서 아기 돌반지까지 내놓았습니다. 이 일이 세계적으로 보도가 되어서, 제가 해외를 돌아다닐 때마다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 금도 많이도 가지고 있더라” 하는 얘기가 그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다 금을 가지고 있고, 국가적인 어려움도 겪지만, 아무도 금을 내놓지 않는데,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금붙이를 다 내놓습니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사람들은 그렇게 하니까 복을 많이 받는 모양이라고 응수를 했습니다만, 아마 이번에 월드컵대회 치르는 걸 보고서는 “아, 그 민족이니까, 월드컵 응원도 저렇게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겁니다.
    저는 몇 년 전 일을 돌아보면서, 땅 속에 묻혀 있든 장롱 속에 보관되어 있든 그 어디에 보관되어 있든지 간에, 보관된 보물은 진가를 발휘할 때가 있고, 보물을 보관하는 것은 그때를 예비하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도 오늘 본문에서 보물 얘기를 하십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화폐도 로마의 화폐를 일반적으로 통용했습니다. 다만 성전에서는 로마화폐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로마 돈을 성전에서 쓰는 돈으로 바꾸고 그 돈으로 짐승을 사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이 갖고 있던 화폐는 성전에서만 필요했고, 일반사회에서는 로마의 돈을 써야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독립운동이 사방에서 일어나서 사회가 불안정하였고, 또 자기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도 약했습니다. 식민지 백성이 당하던 서러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 당시만 아니라 이미 오래 전 바빌론 포로시절, 앗수르 포로시절부터 잡혀가고 빼앗기고 강제로 이주되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그래도 자신의 장래를 위한 대책으로 보물을 몸에 숨기거나 장롱 속에 감추거나 아니면 밭에 깊이 파묻어 놓았습니다. 지금도 유대 땅에서는 고대 유물을 발견하려고 파다 보면 유물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보물과 패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그런 사정을 전제로 말씀하십니다. “농사를 짓는 중에 밭을 갈다가 보물이 나오면, 집에 가서 자기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그 밭을 사지 않겠습니까?” 밭을 사면 그 밭 속에 있는 보물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그렇게 하면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유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우리와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율법 해석을 찾아봤더니, 이스라엘에서는 땅은 주인의 소유지만 땅 속에 묻혀 있는 보물은 발견한 사람의 소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땅은 하나님이 관리하라고 맡겨놓은 것이지, 결코 인간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청지기식 사고방식입니다. 따라서 설령 등기부에 내 땅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땅 속에 있는 것까지 내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땅 속의 보물은 발견한 자가 갖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안전하게 보물을 확보하기 위해서 자기 집에 가서 재산을 팔아 밭을 사려고 합니다.
    제가 이 보물 얘기를 최근의 역사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1947년 2월이었습니다. 유대 땅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베두인 족에 속한, 지금도 베두인 족들이 팔레스타인에 삽니다만, 목동 한 사람이 양을 치다가 양 한 마리를 잃어 버렸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느라고 여리고 남방 14킬로미터 지점에서, 거기는 동굴이 많은 지역이어서, 여러 동굴에서 양을 찾아보았는데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드디어 한 동굴 앞에서 혹시 동굴에 야수가 있을지도 몰라서 동굴 안으로 돌을 하나 던졌는데, 쨍그랑 하고 그릇 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들어가 보았더니, 그 동굴 속에 항아리가 여덟 개 있었습니다. 각 항아리는 높이가 75센티미터, 폭이 25센티미터 크기였습니다.
    항아리를 조심스럽게 열고 봤더니, 항아리 속에는 가죽으로 된 두루마리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두루마리를 꺼내 펼쳐 보니 글씨가 빼곡이 쓰여 있는데,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목동은 그것을, 여리고를 오가며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헌 가죽인데 사겠느냐?” “안 사겠다.” 목동이 그것을 영국 돈으로 20파운드에 사가라고 했는데, 환율을 이천 대 일로 치면 4만원쯤 됩니다. “안 사겠다.” 그래서 자기가 아는 구두 수선공을 찾아갔습니다. “낡은 가죽이지만 구두 수선할 때 쓰겠느냐?” “구두수선용 가죽으로는 쓸모가 없다. 안 사겠다.”
    그러나 수선공은 가죽에 쓰인 이상한 글을 보고서, 자기가 다니고 있는 시리아 정교회의 주교님을 찾아갔습니다. 주교님이 딱 보니까 가죽 두루마리에 쓰여 있는 것은 이상한 글자가 아니라 창세기로부터 시작되는 성서 말씀이었습니다. 성서사본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구두수선공을 통해서 항아리 여덟 개 중에서 다섯 개를, 정교회의 아타나시우스 대주교가 구입했습니다. 구입 가격을 그 당시의 달러로 환산해 보니까, 97달러 20센트, 100달러가 못됩니다. 그러니까 요즘 환율로 10만원쯤 되는 것 같습니다. 10만원을 주고 다섯 항아리에 담긴 사본을 샀습니다. 세 항아리에 들어 있는 사본은 히브리대학의 구약 교수인 슈케니크 교수가 샀습니다. 얼마에 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교수가 하나씩 다 살펴봤더니 지금까지 발견된 성서 사본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히브리대학 교수가 아타나시우스 대주교를 찾아가서, “이건 우리가 보관할 문서가 아니니, 공적으로 씁시다. 단 당신의 다섯 항아리분은 값을 치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대주교가 그렇게 해서 팔았는데요, 얼마에 팔았는가 하면 97달러 20센트에 산 것을 25만 달러를 받고 팔았습니다.
    25만 달러에 구입한 이 교수는 그 사본들을 연구하고, 그걸 학자들에게 알리고 고고학 연구소들에도 알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항아리가 있는가 해서, 그때부터 20여 년 동안을 찾아다녔습니다. 지금은 구약 성서가 쓰인 사본 거의 전부가 다 찾아졌다고 하는데, 당시 여덟 항아리에 담긴 것이 가장 훌륭한, 오리지널에 가까운 사본이었다고 합니다. 이 결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 성서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가운데에서 에스더서만 빼놓고 전부 사본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지만, 잃은 양을 찾던 목동에게는 한낱 오래된 가죽 조각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이 발견된 지역이, 여러분이 잘 아시는 “죽은 바다”라고 부르는 사해 주변 지역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이 두루마리에 “사해 두루마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영어로는 dead sea scroll이라고 합니다. 가죽으로 만든 두루마리를 스크롤 그렇게 말합니다.
    오늘도 고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본이, 어떤 보물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많은 돈을 들여 찾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보물이 인간의 삶 어디엔가 묻혀 있을 텐데, 묻혀 있다는 확증만 잡는다면, 그 보물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서 그것을 사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를 택할 때 이렇게 택하셨습니다. 베드로를 보고 “베드로야 네 가진 것을 다 버리고, 그물도 배도 가족도 버리고 나를 좇아라.” 우리 생각에 예수는 이상한 분입니다. 다 버리고 오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버린다는 것에만 주목하지 마시고, “나한테 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십시오. “이 지상의 삶만 아니라 이 세상이 종말을 맞을 때까지, 아니 종말을 넘어선 세계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내가 그대에게 주는 생명의 보물이다. 나를 사겠느냐? 그렇다면 네가 가진 유한한 것 다 버려라. 그것들 팔아서 영생을 사라. 작은 것을 팔아서 큰 것을 사라.”
    그러나 얼마를 받고 살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천만 원을 가졌든지 일억 원을 벌었든지 예수는 값을 따지지 않습니다. 하늘 보물의 값은 “당신이 가진 것 몽땅”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하라”는 말은 우리들의 마음과 뜻과 정성만 다 합하면 하늘의 보물은 거저 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액수는 하늘이 생각하는 액수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액수를 따지지 않고 정성과 진심만 봅니다. 진실한 믿음을 보십니다. 하늘 보물은 사실 너무나 값지기 때문에 우리 가진 것으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하늘의 생명은 그래서 은혜로 주시는 것입니다.
    부자 청년이 예수께 찾아왔습니다. “제가 아무리 율법을 지켜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을 것 같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예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팔아서 나를 사라. 나를 따라 오너라.” 부자 청년은 근심하고 갔다고 했습니다. 재산 팔아서 영원한 생명을 살 수 있었는데 못 샀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도 보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택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풍전등화와 같았습니다. 예레미야가 죽기 직전에 예루살렘 성전이 함락됩니다. 유대 나라가 망합니다. 바빌론이 침략합니다. 앗시리아가 침략합니다. 이집트가 침략합니다. 우리 나라가 식민지가 되기 직전인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상황과 똑같습니다.
    “내가 네 입을 택했다. 네 입 속에 내 말을 담아줄 테니, 그 입을 가지고 가서 나의 말을 증언하여라. 도덕적으로 타락한 유대 민족 앞에 가서 회개하라고 말하여라. 우상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가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하여라. 사회적으로 완전히 썩어 뭉그러진 부패 현장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여라. 그리고 앗시리아와 바빌론에 가서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를 침략하면 안 된다고 일러라.”
    예레미야의 답변입니다. “저는 아직 어려서 무슨 말을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네 입은 내가 빌린 것. 네 입 속에 보물을 담아 주겠다. 보물이 말하는 것이지, 네 입이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 야웨 하나님의 능력이 네 입을 통해서 말을 할 테니, 나의 말을 전해라.” 예레미야는 입이라는 그릇 속에 하나님의 보물을 담았습니다.
    오늘 찬양한 성가대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곡이 되고, 시가 되어서 여러분의 입을 통해 우리에게 왔습니다. 여러분이 찬송한 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입술에 하나님의 보물이 담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물을 주셨는데, 이 보물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은 보물의 소리를 입을 통해서 기도로 찬양으로 쏟아냅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의 보물을 글로 드러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림으로 나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발로 가서 봉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 병자를 만지고 치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손길이여, 입이여, 발이여! 이것은 다 보물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 모든 것은 보물이 하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속에 있습니다.
    오늘 서신서 본문에서 베드로는 만물의 때가 다 된 것 같다고 합니다. 그 말은 이제 보물이 밖으로 나와서 이제 직접 얘기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 얘기를 들으려고 하면 여러분이 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오늘 꼭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커뮤니케이션 좀 해야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늘의 보물은 기도의 제목을 줍니다. 둘째로 불평 없이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하늘의 보물은 사랑을 주고 싶어합니다. 셋째로 여러분은 선한 관리인으로 서로 진실로 봉사하십시오. 하늘의 보물은 봉사를 통하여 구원을 베풀고 싶어합니다. 오늘 기도라, 예배라 이름하는 우리의 행사 속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나누는 사랑 속에서 하나님이 구원을 베푸십니다. 우리가 행하는 봉사 속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사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보물입니다.
    제가 신학 얘기 하나 하려고 합니다. 신학에서, 하나님이 계시냐 안 계시냐는 물음에 대해,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면 “유신론”이라 하고,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하면 “무신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더라도, 그 하나님은 이러저러한 분, 내가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분, 경험해 볼 수 있는 분이라고 말하면, 그 하나님은 “계시된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계시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숨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할 때, 그 하나님은 “숨어 계신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제가 라틴어 한마디 써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은 우리한테 실체를 나타내셨습니다. “계시된 하나님, 데오우스 레벨라토스 (Deus Revelatus)” 영어로 말하면 the revealed God 그렇게 말합니다.
    계시된 하나님이 어떤 분입니까? 우리가 보기 쉽게 실제로 우리에게 오신 분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 속에 하나님이 오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계시된 하나님입니다. the revealed God!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레벨라투스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셨더니 모든 사람이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이 땅을 떠나,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땅에 있던 보물은 이제 하늘로 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보물은 승천하면서, 또 다른 보물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보물이 우리에게 임하는데, 이 보물의 이름이 성령입니다.
    “내가 성령을 보낸다. 그런데 그 성령은 나와는 달리, 눈으로 볼 수는 없다. 성령은 그대들의 가슴 깊은 곳에 묻힌 모습으로, 감춰진 모습으로 역사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감춰지신 하나님입니다.감춰졌다는 말을 라틴말로는 데우스압스콘디투스(Deus Absconditus) 라고 말합니다. 영어로 말하면 the hidden God! 성령이 누구냐 물으면, 분명히 역사하시고 활동하시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감춰져 계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누구냐 물으면, 우리 눈으로 보았던, 피 흘리는 것도 몸도 찢긴 것도 볼 수 있게끔 계시된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두 모습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감춰져 계신 하나님을 여러분의 가슴속에, 가정 속에, 역사 한가운데 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하는 사람은 숨어 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숨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수 있으나, 그 하나님은 보물이 되어 계십니다. 땅속에도 보물이 있는데, 왜 인간의 마음 밭 속에 보물이 없겠습니까? 우리 가정 안에 왜 보물이 없겠습니까? 그 보물은 살아 계신 하나님,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 바로 성령입니다. 이 보물을 찾으십시오.
    하늘 보물인 성령이 임하셔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오늘 너희를 통해서 가난한 사람에게 가야겠다. 가서 배고픔을 없애 주어야겠다. 나는 애통하는 사람들한테 가야겠다. 애통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기쁨을 선사해야 하겠다. 나는 오늘 눈 먼 자한테 가야겠다. 눈을 뜨게 해줘야 한다. 나는 갇힌 사람들한테 가야 한다. 가서 풀어주어야 한다. 나는 애쓰는 사람들에게 가서 상을 내려주어야 한다. 나는 부정부패가 판치는 곳에 가서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타락한 곳에 가서 새로운 생명의 양식을 주어야 한다. 나하고 같이 가겠느냐? 나를 담을 그릇, 하늘 보물을 담을 그릇이 되어 주겠느냐? 그러면 같이 가자.”
    오래 전에 저는 조그만 차를 타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속도를 내고 가긴 가는데, 속도를 낸 채 에어컨을 켜면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다가 배기량이 큰 걸 탔는데, 달려도 에어컨을 켜도 소리도 조용하고 힘도 달리지 않았습니다. 같은 자동차라도 엔진의 크기와 자동차의 성능에 따라서 똑같은 속도지만 편안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동차라면, 우리 속에 들어있는 엔진의 크기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자동차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데 단 하루 믿고 영생 얻으면 좋겠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평생 동안 주일마다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해야 합니까? 여러분이 작은 자동차가 되고 싶으시면, 1년만 믿고 그만두십시오. 큰 엔진을 가진 장엄한 자동차가 되고 싶으시면,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고 찬양하십시오. 하나님이 그릇의 크기에 따라서, 엔진의 배기량에 따라 보물을 주십니다. 작은 보물, 큰 보물을 하나님이 주시지만, 그릇은 우리가 만듭니다.
    큰 보물은 얻으려면 힘이 들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전하고 싶은 사람은 그만큼 노력해야 합니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정말 밝고 힘차고, 신뢰와 희망의 사회가 되도록 하고 싶다면 그만큼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도 우리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의 말씀입니다. “보물은 내 것이다.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갈 것이다. 받아라. 그것을 받을 그릇을 만들어라.” 숨어 계신 하나님이 이제는 여러분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으로 다시 등장하실 날이 곧 가까이 옵니다. 우리 인생에 가까이 옵니다. 보물을 받으십시오. 뜻과 정성을 다하면 됩니다. 가격을 안 따집니다. 여러분의 결단을 하나님이 기다리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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