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2002-08-13 13:54:23 read : 3376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시 119:67-72) 07/21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즐거워하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시편 119편 67~72절)
설교개요
A. 고난에 대하여
1. 고난
2. 본문 배경 설명
B.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1. 그릇행한 것을 깨달았다 - 잘못된 것, 죄악을 깨달음, 회개(시 119:67)
2. 하나님의 율례를 배웠다 - 율법, 말씀을 배움(시 119:68~71)
3. 주의 법이 천천 금은보다 승하다 - 탐심, 욕심, 재물(시 119:72)
C. 고난을 통해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금은보다 귀하게 여기는 성도가 되자
A. 고난에 대하여
1. 고난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지만 이것을 감사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이 큰 축복이 되고 새로운 변화가 됩니다. 그러나 고난당할 때에 절망하고 낙심하고 원망과 불평을 하면 그 고난은 더 큰 고난으로 그에게 임하게 됩니다.
여름철이 되면 신문에는 폭풍이나 태풍이 온다는 기사가 자주 실립니다. 그래서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것에 민감해집니다. 특히, 농사짓는 사람들은 걱정을 더 많이 합니다.
그러나 태풍도 유익이 있습니다. 바다에 태풍이 불면 바다 속의 산소량이 늘어나서 물고기와 식물들이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받아 잘 자랄 수가 있습니다. 또 태풍은 바닷물을 정화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태풍은 육지에도 영향을 줍니다. 바람을 일으켜 나무들을 더욱 견고하게 자라게 하고, 공기를 변화시켜 주며, 비를 내려 굳어있는 땅을 적셔줍니다. 무시무시한 태풍도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태풍과 폭풍이 몰아친다 해도 큰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때로는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쏟아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고난을 당했지만 그것을 잘 견뎌서 전화위복으로 만든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고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이것을 잘 극복하면 큰 축복과 영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여러분이 원치 않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풍랑과 태풍을 앞으로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태풍을 잘 이길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달으면 태풍과 풍랑이 여러분에게 큰 기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사 에릭 린드맨 박사가 위기를 당한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를 했습니다. 병든 사람들,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 또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 등, 위기를 당했던 사람들을 전부 조사한 결과, 위기를 당한 사람들의 85%가 결국 위기가 축복이 되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위기를 당함으로 나쁜 습관을 고치게 되었고, 가정이 바르게 회복되었고, 또 하나님을 믿으며 신앙생활을 철저히 하게 되고, 시간과 물질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새롭게 변화되기도 하고, 또 발전하고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과 고통을 당할 때, 절대로 원망, 불평하지 말고 오직 그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믿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축복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17C 영국의 신학자 토마스 아담스(Thomas Adams ; ?~1653)는 “그대에게 시련을 주는 것은 무엇이나 그대의 유익으로 계산하라”고 말했습니다. 고통을 주는 것을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나 중동지방에서는 양을 많이 키우는데, 양들은 일단 풀을 뜯어 먹고 배가 부르면 눕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양들이 운동부족으로 인해 위에 이상이 생겨 자꾸 병에 걸립니다.
그래서 양을 많이 키우는 목자들은 염소를 같이 기른다고 합니다. 염소는 누워있는 양만 보면 본능적으로 가만히 있질 못하고 달려가서 찌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양들은 안 찔리기 위하여 사력을 다하여 도망을 갑니다. 양들은 염소 때문에 운동을 하여 건강해지고, 염소는 양들을 운동시키는 사명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목사님이 이 얘기를 가지고 교회 안에도 양과 염소가 있다고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교회의 말이 많은 권사님 한분이 여기저기 다니며 다른 사람들을 찌르고 다니니까 ‘나는 염소인 것 같다’고 하셨답니다.
여러분, 염소가 되는 것이 낫겠습니까? 양이 되는 것이 낫겠습니까? 착한 양으로 주인에게 충성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2장 8절 말씀에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잘못하면 야단을 쳐서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징계를 하고, 가정에서는 부모가 징계를 하고, 사회에서는 법이 징계를 합니다. 아무도 징계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고아와 같습니다.
또, 히브리서 12장 10절 말씀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서 우리에게 유익을 주십니다.
그래서 징계를 받을 때 우리는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말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징계를 허락하셨구나 하고 믿고, 감사함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야 합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본문말씀은 고난은 결코 해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고난을 당합니다. 잘못되고 죄 가운데 빠지는 사람들은 고난을 당합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고난을 당할 때 고난이 어디서부터 왜 왔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를 깨닫지 못하고, 더 잘못하고 낙담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서 고난을 받으면 겸손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숙하게 되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소중함을 깨달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당한 것이 유익이라는 신앙을 통해서 더 큰 축복과 유익을 체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그릇행한 것을 깨달았다’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율례를 배웠다’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주의 법이 천천 금은보다 승하다’라고 하셨습니다.
B.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1. 그릇행한 것을 깨달았다 - 잘못된 것, 죄악을 깨달음, 회개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
사람은 어려움을 당할 때 정신을 차립니다. 고난은 고통을 말합니다. 나를 짓누르고 괴롭히는 사건들, 때로는 가난이 고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수치가 고난이 될 수도 있고, 질병, 가정과 자녀의 문제, 남편, 아내, 부모가 고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일, 생각하지 못했던 사건을 통해서 고난을 당할 수 있고, 사업의 실패를 통해서도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당하게 되면, 정신을 번쩍 차리게 되어 자신이 그릇 행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잘못된 것, 죄 지은 것, 불순종한 것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 바로 되게 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과 교만에 빠져서 멋대로 살다가 고난당함으로 정신을 차리고 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거하겠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원망이나 불평, 낙심이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 말씀에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라고 하셨습니다. 고난당한 사람들에게 의의 열매가 나타나고, 그 사람을 통해서 변화가 나타나고, 더 좋은 역사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 고난이 닥칩니까? 왜 나에게 고난이 닥칩니까?’ 하는 질문에 성경은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고난은 교만할 때 닥칩니다.(대하 32:24~26) 또, 죄를 범했을 때(시 32:3~5), 불순종했을 때(욘 2:2), 하나님의 것(십일조)을 도적질 했을 때(말 3:7~8), 기도하지 않을 때(마 26:41), 허랑방탕한 생활을 할 때(눅 15:16~18), 욕심에 빠졌을 때(약 1:6~7) 고난은 반드시 우리에게 닥치는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목사님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 1834~1892)은 “우리들에게 슬픔이 쏟아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배은망덕함을 깨우치시기 위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배은망덕한 것, 불신앙과 불순종과 불충성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서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종종 ‘왜 우리가 사는 데에 고통이 있습니까? 왜 질병이 있습니까? 왜 전쟁과 사고와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습니까?’ 하고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의 교만을 깨뜨리고, 죄악을 깨닫고 올바른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인간의 영혼을 깨끗하게 만들고, 불의 용광로에 들어간 금과 은이 순수하고 깨끗하게 되는 것처럼 사람들은 고난을 통해서 순수성을 되찾게 되는 것입니다.
1901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빌헬름 뢴트겐(Wilhelm Conrad Rontgen ; 1845~1923)은 엑스레이를 발명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고등학교 시절 졸업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고를 저질러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독일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스위스의 공과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졸업 후에도 ‘고등학교 중퇴’라는 것 때문에 취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할 수 없이 불미스러웠던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학문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고통스러운 과거를 분발의 계기로 삼아 무섭게 연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열심히 부지런히 연구를 한 결과, 그 연구한 업적이 알려져 48세 때에 대학교 총장에 임명되었습니다. 그 후, 엑스레이를 발명하여 노벨 물리학상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시절의 ‘퇴학’이 그의 인생을 더욱 빛나고 성공적으로 만들어 준 것입니다.
과거의 쓰라리고 잘못된 추억, 실패하고 망신당한 일들을 마음속에 담고 열심히 분발하면 더 성공하고 크게 될 수 있습니다. 가난 때문에 부유하게 된 사람이 있고, 질병 때문에 건강하게 된 사람이 있고, 어려움 때문에 더 성공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입니다.
2. 하나님의 율례를 배웠다 - 율법, 말씀을 배움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68~71)
나의 잘못된 것과 어떻게 하면 올바로 사는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달라는 마음의 자세, 우리는 이 배우겠다는 자세를 항상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 성공했다, 행복하다, 잘났다고 하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더 이상 크게 성장하지 못합니다. 늘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 가르치심을 구해야 합니다.
본문말씀의 ‘가르치소서’는 히브리어로 ‘라마드’라고 합니다. 이 ‘라마드’는 ‘소몰이 막대기’에서 유래된 말로, 소가 길을 벗어나고 양이 골짜기로 가려하면 막대기로 때려서 바른 길로 가게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못된 것을 깨우쳐 달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그 잘못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자기의 잘못을 깨닫도록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잘못된 것을 이야기 해 주지 않아 제멋대로인 사람은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제멋대로 하다가 결국에는 죄를 짓게 되고, 감옥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교훈을 얻고, 누군가가 가르쳐줄 때 겸손하게 그것을 받아들이면 그 사람은 올바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만하고 완악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은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겸손해져서,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겠다고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자는 전심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것도 전심으로 해야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놀러가느라 교회에 가지 않고, 비가 오면 또 비가 오니까 가지 않는 것은 전심이 아닙니다.
이제 ‘주5일근무제’가 시행이 되니까 주말에 놀러갔다가 주일날 교회를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시험에 드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여러분, 주5일 근무를 하든, 날씨가 좋든, 비가 오든 주일을 지켜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데, 여기에서 시험에 들어 갈등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목숨 바쳐 전심으로 지킬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요즘 목사님들이 ‘주5일근무제’로 인해 교회가 텅 빌 것을 많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잘못된 길로 가는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다시 불러오십니다. 오히려 토요일에 푹 쉬고 주일에 교회를 나오면, 열심히 봉사를 하면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더 좋지 않겠습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그의 생활을 풍족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살찐 사람들은 지방이 많습니다. 우리 마음도 살이 찌면 지방이 많아지는데, 이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사람이 교만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의 지방, 즉 교만을 빼고 항상 주의 법을 지키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어리석고 미련하고 게으른 것이 아니라 부지런하여서 죄악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거하게 해달라고 간구하여야 합니다.
고난을 당해서 교회를 나오고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난을 당해서 하나님 앞에 두 손 들고 나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지나고 보니 고난이 유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다고 신앙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8장 2절 말씀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순간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시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연단을 받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응답을 당장 주지 않으십니다. 축복을 그냥 주지 않으십니다.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큰 기업을 아들에게 덜컥 맡기면 경험이 없는 아들은 회사를 부도내고 맙니다. 훈련과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십일조를 1억씩 드리던 장로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60세가 되었을 때,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십일조도 드리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회사도 부도가 나고 축복을 잃어버렸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훈련과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기 전에 반드시 광야의 연단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을 성취하십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축복하시고,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혜로우시기 때문에 연단을 시키신 후에 축복과 은총을 베푸십니다.
시편 94편 12절 말씀에 “여호와여 주의 징벌을 당하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징벌을 당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징벌도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징벌을 주시고, 징벌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물건이든지 구입을 하면 반드시 그 물건 안에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설명서를 읽지 않고 물건을 사용하면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에게 생명을 주셨을 때,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설명서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행복하고 성공하고 축복되게 살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설명서가 바로 성경입니다. 이 설명서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성경을 제쳐 놓고 자기 마음대로 살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합니다.
처음에 제가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설명서를 읽지 않아 몇 번을 고장을 낸 적이 있습니다. 작은 핸드폰 하나도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데, 하물며 우리의 인생은 어떻겠습니까? 결국 설명서를 읽지 않고 살다가 탐욕과 교만 때문에 죄를 짓게 되고, 불행하게 됩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대통령의 아들들은 지금 열심히 성경을 읽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왜 평소에는 이런 생활을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라며 뒤늦게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늦게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뉘우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조왕근 집사님은 어느 날 배가 살살 아파서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었는데 낫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종합병원에 찾아 갔는데 대장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의 권유대로 항암제를 맞았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에 싸여 지내야 했습니다.
남편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은 결혼 전에 다니던 교회에 다시 열심히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주일날 그 아내가 교구버스를 놓쳤다며 그에게 교회까지 태워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까지 태워다 주니까 같이 예배드리러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아내가 교회 얘기만 해도 싫어했는데 그날은 거절하지 못하고 같이 들어갔습니다.
설교말씀을 듣는데 그의 마음속에 감동이 왔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몸에 또 이상이 느껴져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CT촬영 결과 폐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암은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의술로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는 주위의 온갖 민간요법과 우상숭배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작정을 하고 기도원으로 갔습니다. 일주일동안 작정금식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치료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준 약을 모두 버리고, 치유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했습니다.
금식기도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병을 치유해 주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금식기도가 끝나고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암이 사라졌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교회에 아주 열심히 봉사를 하고, 충성하게 되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을 때,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가 없을 때,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 그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C. 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 1898~1963)는 “고난이란 하나님의 메가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해도 일단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속에 감동을 주고 깨닫게 되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3. 주의 법이 천천 금은보다 승하다 - 탐심, 욕심, 재물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시 119:72)
세상의 어떤 금이나 은보다 더 하나님의 말씀이 귀하고 값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재물을 좇아갑니다. 그러나 고난당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재물을 준다고 해도 하나님을 택합니다.
고난당한 자들은 고난을 통해 연단을 받았기 때문에, 금과 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서 탐심과 욕심을 물리치고 올바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서 충성되게 살겠다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9편 9~10절 말씀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정금을 사모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마태복음 6장 24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재물은 우리가 다스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과 늘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물질도 허락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 1620~1686)은 “재물을 잃으면 아무것도 잃은 것이 아니다. 생명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죽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 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은 현 경기에 대해 미국경제는 잘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진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만 지난해 경기침체의 후유증과 기업회계부정 스캔들, 특히 경영자들(CEO)의 탐욕 때문에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경영자들이 거짓 장부를 만들고 불성실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지 정직하다면 그 회사는 기반이 바로 섭니다.
그는 좋은 예로 코카콜라 회사를 들었습니다. 코카콜라는 회계 장부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탐욕을 없앤 덕분에 전 세계를 누비며 성공의 기반을 닦았고, 불경기를 타지 않게 되었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정직하고 성실해야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탐욕, 욕심, 교만 때문에 죄를 짓게 됩니다. 고난당한 사람들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주의 법이 천천 금은 보다 더 귀하다고 고백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북대학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집사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항상 코에 호흡기를 끼고 옆구리에는 산소통을 차고 다녔는데, 기관지가 다 썩었는지 호흡기를 찼는데도 곧 죽을 것같이 호흡을 하고, 한번 기침을 시작하면 멈추지를 않고 괴로워서 견딜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합니다.
그는 교회 나와서 예배를 드리니 죽으면 천국에 가기는 하겠지만, 세상에 살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해 놓은 것이 하나도 없으므로 하나님 앞에 설 면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나를 위해서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며 하나님께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는 매일 산에 올라가 살려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건강을 주셔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가 건강을 찾아 돌아왔는데, 회사의 사정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몇 달치 직원들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회사의 조그만 수입이라도 전부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업에 축복을 주셔서 번창케 하시는데 회사의 자산 가치가 무려 600억 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회사의 모든 이윤을 선교 사업과 교회를 세우는 데에 쓰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충성을 다하여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생명도 하나님의 영광이요, 내 인생도 하나님의 영광이요, 내 사업도 하나님의 영광이요, 내 남은 인생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와 같은 올바른 신앙과 믿음을 갖는다면 여러분에게 기적과 축복이 나타납니다.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인간이 감당하지 못하는 역사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 살겠습니까?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살겠습니까? 여러분, 나를 선택한다면 언젠가 고난을 당할 때에 낙심하고 절망하여 그 고난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면 고난도 축복이 되고, 질병도 축복이 되고, 실패도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서 그 고난과 고통을 통해서 30배, 60배, 100배로 번창하도록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C. 고난을 통해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금은보다 귀하게 여기는 성도가 되자
앞으로 닥칠 고난, 삶의 모든 고난이 유익과 축복으로 변화되기 바라고,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더욱 충성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난을 통해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금은보다 귀하게 여기고, 말씀에 순종하여 큰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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