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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 6명에서 1000명으로 부흥… 비결 나눕니다 /스틸 대사, 부임 첫날 영락교회 방문
    2026-08-02 03:53:14   read : 441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성도 6명에서 1000명으로 부흥… 비결 나눕니다”

    하늘숲교회 다음 달 10일부터 제4회 비전 콘퍼런스 개최

    경기도 고양 하늘숲교회(김기성 목사)가 다음 달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비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비전 콘퍼런스는 평신도를 목회자의 동역자로 세우는 영적 회복의 장(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숲교회는 2007년 서울 양천구의 작은 상가에서 6명 성도로 시작해 현재는 성도 1000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기반으로 사역하며 매년 부활절마다 지역사회에 달걀 3만개를 나누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전 콘퍼런스의 특징은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가 간증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발언하며 도전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이어 헌신 순종 전도 등을 주제로 한 토크쇼가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강단 초청 기도회도 마련된다.

    하늘숲교회는 참석 교회에 총 2억원에 달하는 후원금도 전달하면서 모든 교회가 함께 부흥하는 콘퍼런스를 꿈꾸고 있다. 김기성 목사는 29일 “콘퍼런스에서 성도들이 직접 보고 듣고 변화돼 교회로 돌아갈 때 진정한 부흥이 시작된다”며 “한 교회의 회복이 또 다른 교회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부흥의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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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돌봄 사역 노하우 공유… 태백 복음화 협력



    오늘까지 ‘태백성시화 여름 축제’ 전국 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 참석
    전도 대상자를 집으로 초청하는 전도소그룹·장난감도서관 사역 등

    소개… “교단 경계 넘어 인구 감소지역경제 침체 등 함께 해결해야”

    전국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7일 강원도 태백 황지교회 예배당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전국 성시화운동 사역자들이 강원도 태백에 모여 지역 복음화 전략을 공유하며 연대를 다졌다. 피서를 겸한 이번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각 지역 전도 노하우와 지역사회 섬김 사례를 나누고, 폐광 이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태백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태백기독교연합회(회장 정종옥 목사)와 태백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오대석 목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태백 황지교회(김종언 목사)에서 제8회 2026 태백성시화 여름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구와 전남 목포, 전북 정읍, 경기도 이천과 평택 등 지역 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도 세미나와 포럼, 연합예배를 비롯해 시민을 위한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 등에 함께하며 교단과 지역을 넘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갔다.

    첫날 열린 전도 세미나에서는 지역별 전도 전략이 공유됐다. 박성일 목포하나교회 목사는 교인들이 전도 대상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전도하는 ‘전도소그룹’ 사역을 소개했다. 환영과 찬양, 간증, 복음 메시지, 기도, 식사로 이어지는 이 모임은 새신자 정착률 90%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전도와 정착, 양육, 제자훈련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사역이 교회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전도소그룹은 작은 교회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도 모델”이라고 밝혔다.

    백종석 서산이룸교회 목사는 충남 서산의 100여 교회가 연합해 전도에 나서고 장학 사업과 지역 섬김을 함께 펼친 경험을 전했다. 그는 “복음 앞에서는 교단과 교파가 나뉠 수 없다”며 “개별 교회 중심 사고를 내려놓을 때 지역 복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째 날 성시화포럼에서는 폐광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 태백의 현실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최준만 태백연동교회 원로목사는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해 펼쳐온 도시락 나눔 사역 등을 설명했고, 이은숙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은 황지교회와 함께 아이 돌봄 문제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 사역을 소개했다. 정종옥 목사는 태백기독교사를 전하며 “태백 교회들은 광산이 문을 닫은 뒤에도 주민들과 함께 아픔을 견뎌왔다”며 “이제는 교단의 경계를 넘어 다음세대를 세우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사로 나서는 저출산 극복 특강이 열리며 저녁 연합집회에서는 태백 지역 학생과 목회자 자녀 30명에게 장학금도 전달된다.

    행사에 앞서 ‘태백성시화운동 10주년 사역행전’을 펴낸 김철영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은 “2016년 5월 설립된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지역에 복음과 사랑을 전해 왔다”며 “태백성시화운동은 교회연합과 민관협력의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태백의 다음세대 회복과 부흥을 위한 여름 축제의 장을 만들면 좋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 중 하나인 태백시에서부터 한국교회 다음세대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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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 대사, 부임 첫날 영락교회 방문 “기도로 시작하고 싶어”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출석… 방명록엔 “기도로 시작해 기뻐”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Photo : 뉴시스)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서울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를 찾아 기도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스틸 대사는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이 교회를 다녔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6시경 교회에 도착해 본당에서 기도했다.

    교회 관계자는 “(스틸 대사께서) 한국에 부임하는 첫 날, 기도로 시작하고 싶어 교회를 찾으셨다고 한다”며 스틸 대사가 기도 후 교회에 마련된 한경직목사기념관도 둘러봤다고 한다.

    스틸 대사는 교회 방명록에 “한국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기도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여기 있는 나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I’m very happy to start my new journey in Korea with a prayer. What a blessed person I’m here)”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락교회 담임인 김운성 목사는 다른 일정으로 직접 스틸 대사를 만나지 못해, 대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고 교회 관계자는 전했다. 김 목사는 이 메시지에서 스틸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한국을 위해 애써달라고 전했다고 한다.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서울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를 찾아 기도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스틸 대사는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이 교회를 다녔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6시경 교회에 도착해 본당에서 기도했다.

    교회 관계자는 “(스틸 대사께서) 한국에 부임하는 첫 날, 기도로 시작하고 싶어 교회를 찾으셨다고 한다”며 스틸 대사가 기도 후 교회에 마련된 한경직목사기념관도 둘러봤다고 한다.

    스틸 대사는 교회 방명록에 “한국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기도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여기 있는 나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I’m very happy to start my new journey in Korea with a prayer. What a blessed person I’m here)”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락교회 담임인 김운성 목사는 다른 일정으로 직접 스틸 대사를 만나지 못해, 대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고 교회 관계자는 전했다. 김 목사는 이 메시지에서 스틸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한국을 위해 애써달라고 전했다고 한다.

    영락교회 예배당
    (Photo : 영락교회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영락교회 예배당
    영락교회는 1945년 해방 이후 故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북한에서 월남한 기독교인들이 세운 교회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틸 대사를 두고 “공산주의를 피해 용감하게 탈출한 부모를 둔 미국 우선주의 애국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대사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정치 경력을 쌓아온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캘리포니아 주 조세형평국 위원 등을 거쳐 202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재선에도 성공하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한국계 여성으로서 미 연방 하원에 입성한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으로,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갖춘 ‘지한파’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틸 대사는 4대째 기독교 신앙을 이어온 신앙인으로, 정치 활동 가운데서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해 왔다고 고백해 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음 단계로 이끄신다”며 정치 현장에서도 믿음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교육 정책과 공공 영역에서도 성경적 가치관을 반영하려는 입장을 밝혀, 신앙과 공적 책임을 분리하지 않는 삶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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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래와 춤추며 1500명 찬양”… 다음세대 하나님 만나 행복



    신길교회, 16개국 70여명 초청 ‘국제 청소년·청년 성령 콘퍼런스’

    국제 청소년·청년 성령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이기용(오른쪽 마이크 든 이) 목사와 함께 찬양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세계 청소년·청년들을 예배의 자리로 초청했다. 해외에 있는 다음세대도 한국교회의 뜨거운 성령을 체험하길 바라면서 ‘국제’라는 명칭을 추가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교회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청년 성령 콘퍼런스’엔 해외에서 온 참가자 70여명을 포함해 1500여명이 하나님을 뜨겁게 부르짖었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콘퍼런스를 열고 있는 신길교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청소년과 청년을 초청했다. 선교사 자녀, 선교사가 영적으로 양육하고 있는 현지 아동, 한인 1.5세 등 16개국에서 70여명이 한국을 찾았다. 교회는 이들을 위해 동시통역을 제공했으며 저소득 국가에는 비행기 표를 후원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날부터 사흘간 열리고 있는 이번 콘퍼런스는 ‘하나님의 꿈’을 주제로 ‘너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셔’ ‘불안해하지 마, 너에겐 가장 안전한 곳이 있잖아’ 등 다음세대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기용 목사는 강단을 내려와 참석자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저주와 고난의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며 “온 우주보다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받는 자답게 교회 밖 정욕의 불이 아닌 성령의 불을 받아서 내 안의 잠자고 있는 거인이 깨어나도록 잠재력을 발휘하자”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가수 범키와 CCM 사역자 이츠미(성예은)가 무대에 올라 뜨겁게 찬양을 인도했다.

    네팔에서 온 미리암(29)씨는 “또래들과 함께 춤을 추고 찬양하며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린 것이 너무 행복했다”며 “한국에 와서 이렇게 큰 교회에서 예배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다. 네팔에 돌아가면 일면식도 없는 나에게 큰 사랑을 베풀어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워싱턴선한목자교회(최시영 목사)에서 다음세대 15명과 함께 온 박찬양 전도사는 “아이들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꿈을 발견하고 이루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길교회 성령 콘퍼런스는 수련회를 열기 어려운 작은 교회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도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근 호텔 유스호스텔 에어비앤비 등에서 숙식을 제공하며 다음세대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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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방송을 한곳에… ‘하용조 목사 특별관’ 공개



    CGN ‘퐁당’서 무료 시청

    글로벌 선교 미디어 CGN(사장 전진국) 기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퐁당이 고 하용조 목사의 설교와 방송을 한곳에 모은 ‘하용조 목사 특별관’을 28일 공개했다(사진).

    특별관에는 고인의 신구약 성경 강해 시리즈와 주제별 말씀강해, 3분 메시지, 아침을 여는 생명의 말씀, 10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하 목사가 직접 기독 유명인을 인터뷰한 ‘하용조 목사가 만난 사람&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또 하 목사의 인공지능(AI) 음성으로 듣는 ‘우리말성경 공동체 성경읽기’ 코너도 마련됐다.

    온누리교회 설립자로 한국교회 ‘복음주의 4인방’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고인은 생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교회’와 ‘전 성도의 선교사적 마인드 무장’을 강조해 왔다. 기독 사학인 한동대 설립을 지원하고 국제비영리단체(NGO) 더멋진세상 등을 세운 것도 이런 맥락에서 비롯됐다.

    하용조 목사 특별관 자료를 비롯한 퐁당의 모든 영상에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5개 국어 AI 실시간 번역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퐁당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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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세부터 75세까지 방과후 기타 꼬마가 열일곱 선생님으로… 밴드 결성한 ‘작은 교회들’



    11세부터 75세까지 10개 교회 모인 103회 ‘작은교회밴드만들기캠프’

    28일 강원도 횡성 여의도순복음횡성교회에서 열린 ‘작은교회밴드만들기캠프’ 발표회에서 세대를 뛰어넘은 참가자들이 1박 2일간 갈고닦은 합주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악기를 처음 잡은 초보자들이 모여 무대를 가득 채웠다.

    기타를 멘 류준열(17)군이 28일 저녁 강원도 횡성 여의도순복음횡성교회에서 열린 작은교회밴드만들기캠프(작밴) 발표회 무대에 섰다. 류군은 3년 전 중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처음으로 악기를 잡았다. 그가 속한 밴드 ‘카라반’이 공연하면서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학생부터 백발 어른까지 청중 사이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당초 류군을 제외하고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밴드원들은 이번 무대에서 류군과 함께 찬양을 인도했다. 류군은 “교회가 익숙치 않은 학교 친구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게 정말 은혜롭다”며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류군은 이번 작밴 미니스트리(대표 류인영 목사)가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개최한 캠프에서 초보자들을 이끄는 강사로 참여했다. 일렉기타와 베이스, 드럼, 건반 등 밴드 악기를 가르친 그는 “기술보다 진심을 다해 먼저 다가가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음악을 통해 더 많은 친구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기뻐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전국 10개 교회에서 모인 50여 명의 참가자와 강사진, 목회자들이 1박 2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예배당에 모여 환한 미소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밴미니스트리

    류군을 길러낸 작밴은 2012년 시작돼 이번이 103회째다. 지난 10여년간 700여 교회가 이 캠프를 거쳐 교회 찬양팀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캠프에는 전남 화순, 경기 포천·파주, 인천, 강원 춘천·횡성은 물론 러시아 선교사 가정까지 전국 각지에서 10개 교회 80여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11세 어린이부터 75세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캠프를 이끄는 류 목사는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자라면서 큰 교회의 찬양팀은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작밴을 꾸려왔다. 그는 “출석 30~50명 미만 작은 교회들에는 가장 간절한 소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찬양 밴드를 갖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90%가 그런 교회”라고 설명했다.

    훈련 방법은 10년간 청소년 찬양 밴드 ‘프라이드밴드’를 이끌며 축적한 노하우를 이틀로 압축한 것이다. 복잡한 이론은 없다. ‘원, 투, 쓰리, 포’ 리듬 중심으로 가르쳐, 초보자도 이틀 만에 밴드 합주가 가능하게 만든다. 누구나 단시간에 악기를 배워 서툴러도 찬양 예배자로 설 수 있다. 류 목사는 “예배 전 찬양으로 머리보다 마음이 먼저 뜨거워질 수 있다. 음악이 세상의 아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통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1박 2일 캠프 일정 동안 악기뿐만 아니라 댄스와 율동을 배운 학생들이 청중 앞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펼치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작은 교회들이 모인 이틀간의 캠프 풍경에선 교계에 퍼져있는 지방 소멸과 교회학교 붕괴의 기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캠프 발표회를 앞두고 교회 강단 앞에는 초등학생 넷은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네 박자에 맞춰 각자 드럼을 쳤다. 때로는 자신의 박자가 다른 사람보다 빨라져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홀로 빨리 간다고 음악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으로 체화했다. 한 반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틀 동안 똑같이 서툴렀던 과정을 기억하는 동료들은 서로가 서로의 찬양 무대를 응원하고 노랫말을 따라 불렀다.

    음악은 지역 교회에 새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캠프가 열린 여의도순복음횡성교회(이용우 목사)는 지난해 문을 닫은 1층 요양원 자리를 밴드 연습실로 바꿨다. 그러자 교회에 다니지 않는 동네 아이들까지 모여들어 서로 악기를 가르쳐주고 배우기 시작했다. 이 목사는 “세상의 기준인 뛰어난 실력자보다, 서툴러도 함께 찬양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더 기뻐하신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들을 찬양 인도자로 세웠다. 교회 출석 성도가 이 목사가 부임한 4년 새 30명대에서 100명 수준으로 늘었다.

    교회 아이들과 작밴 캠프에 단골로 참여하는 강미영 인천 참포도나무교회 목사는 “조손·한부모 가정 아이들이 교회에 많이 찾아오는데, 아이들이 남들이 못 하는 걸 내가 한다는 데서 아이들 자존감이 올라간다”며 “아이들은 ‘목사님 또 언제 찬양 공연할 수 있느냐’고 묻고, 새로운 무대를 함께 올라갈 때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평균 연령 68세의 밴드 ‘아직 청춘’에서 베이스를 맡은 1954년생 김연호 씨가 밝은 표정으로 연주에 임하고 있다. 작밴미니스트리 제공

    발표회 무대 위는 초등학생부터 70대 노년층까지 전세대가 어우러졌다. 베이스를 치는 초등학생 뒤로, 모자를 쓰고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김연호(72)씨가 함께 베이스를 잡아 함께 찬양을 인도했다. 암 투병 중이던 지난겨울 캠프에서 처음 악기를 잡은 그는 이번 캠프에 두 번째로 참가했다. 김씨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회복이 빨라졌다.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며 “이곳에서 결성한 밴드로 지역 토마토 축제 공연에 설 계획”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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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도안교회, 교회 앞 신천지 집회에 “위법 확인 시 강력 대응할 것”



    교회 측, 불필요한 마찰 피하고자 공식 대응은 자제
    양형주 목사 “이만희 교주 구속으로 내부 결속 다지기 위함” 분석

    신천지 신도들이 26일 대전 서구 대전도안교회 앞에서 시위하고 있다. 대전도안교회 제공

    대전도안교회(양형주 목사)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의 교회 앞 집회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여부가 확인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대전도안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천지 맛디아지파 소속 신도 30여명은 대전시 서구에 있는 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예배를 방해했다. 교회 측은 앞서 경찰로부터 집회 개최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집회의 구체적인 의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마찰이나 갈등을 피하고자 평소와 같이 예배에 집중하고 공식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천지 측이 집회에서 “돈벌이하는 개종 목사” “인권 유린 목사”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교회 교역자들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보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모든 집회 과정이 녹화되고 있음을 알렸으며, 성도들에게는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 대기 중인 경찰이나 교역자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했다. 또 ‘시위자들과의 접촉 및 대응 일절 금지’, ‘예배에 동반한 어린 자녀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사전 설명과 보호’ 등의 대응 지침을 전달하며 예배에만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모습. 대전도안교회 제공

    양형주 목사는 “3년 전 신천지 맛디아지파가 대전도안교회에 신도 3명을 잠입시킨 사건이 있었고, 당시 교회가 제기한 민·형사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교주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과 지도부의 75억원 횡령 혐의 등이 드러나며 신천지 내부 위기가 고조됐을 것”이라며 “이번 집회는 조직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외부로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양 목사는 또 “신도들을 시위에 동원하는 행태는 안타깝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성도들이 이단 피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대전도안교회는 어떠한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미혹된 이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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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목사 대부분은 '안식년' 경험 없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519명 대상 조사 결과

    "목사님은 그동안 목회하시면서 안식년 또는 안식월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까?"에 대한 답변 비율 ©목회데이터연구소

    목사 10명 중 8명은 안식년 혹은 안식을 가져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목사 5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목회하면서 안식년 또는 안식월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를 조사해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있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고, 목회자 10명 중 8명에 달하는 80%는 '다녀온 적이 없다'고 답했다.

    목데연은 이에 대해 "대부분의 목회자가 사역 중 공식적인 쉼이나 재충전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목회 현장의 과중한 사역 부담과 중소형 교회의 여건 부족, 교단의 제도적 지원 미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목회자들의 목회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교회·교단 차원의 배려와 제도적 보완이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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