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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교회의 핵심 요소 /
    2026-02-22 04:18:39   read : 1220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소형교회의 핵심 요소... "목회 비전과 공동체 구현"

    목데연, '강소교회' 조사 결과 발표... 재정 위기와 목회자 탈진, 미래 목회 전략 조명


    제4차 목회데이터 포럼 진행 사진. ©장지동 기자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강소교회 조사 결과 및 미래 목회 전략'을 주제로 제4차 목회데이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교회 내 소형교회의 현실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목회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소교회 목회자와 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가 공개됐으며, 이어 현장 사례 발표와 목회 전략 제언이 차례로 진행됐다. 강소교회 조사 결과 발표는 목데연 김진양 부대표가 맡았다.

    ◆ 소형교회 재정·외부 지원 감소... 절반 이상이 5천만 원 이하 예산으로 운영

    이번 조사는 하나복나라복음DNA네트워크와 목데연이 기독교 조사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 기간은 2025년 9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였으며, 출석 성도 수 50명 미만의 소형교회에 다니는 성도와 담임목사 약 300~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형교회는 전반적으로 성도 수와 재정 면에서 취약한 구조를 보였으며, 외부 재정 지원 역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소형교회 절반 이상이 연간 약 5천만 원 이하의 예산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있었고, 교회 외부로부터 받는 재정적 지원은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양 부대표는 발표를 통해 "소형교회는 재정과 인적 자원 모두에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으며,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자생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설교와 비전이 만족도의 핵심... 가족적 분위기와 살아있는 예배가 강점

    소형교회의 만족도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목회 비전과 설교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도들은 설교와 교회의 비전이 분명할수록 교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반대로 설교에 대한 불만족은 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으로 이어졌다.

    소형교회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꼽혔다. 성도들은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으로 '살아있는 예배'와 '사랑과 교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대형 프로그램이나 외형적 성장보다 관계 중심의 공동체성이 소형교회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됐다.

    ◆ 헌금·봉사 부담 느낄 때 교회 이탈 고려... 성도 4명 중 1명 이탈 의향

    성도의 교회 이탈 요인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성도 4명 가운데 1명은 교회를 떠날 의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이탈을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는 '설교에 대한 불만족', '헌금 부담', '봉사 및 헌신에 대한 부담'이 지목됐다.

    특히 헌금과 봉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질수록 교회 이탈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소형교회가 공동체적 친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도 개인에게 과도한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목회 운영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됐다.

    ◆ 목회자의 탈진과 자책감, 소형교회 목회의 최대 위기로 부상

    조사 결과는 목회자 개인이 겪는 심리적·정서적 위기도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목회자의 탈진은 목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고민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의 정체와 쇠퇴 원인을 외부 환경보다 자신에게서 찾으며 자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목회자의 경제적 어려움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0%는 사례비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사례비를 받는 경우에도 연평균 2,093만 원 수준에 그쳤다. 목회자 4분의 1과 사모의 절반가량은 생계를 위해 별도의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장 사례 발표... '작지만 강한 교회'와 '사람을 세우는 목회' 조명

    이어진 사례 발표 시간에는 어울림교회 임원빈 목사와 사귐의교회 강정규 목사가 각각 강소교회 목회 사례를 공유했다.

    임원빈 목사는 '작지만 강한 교회, 어울림 이야기'를 통해 관계 중심의 목회를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들은 '좋은 말'을 듣지 않고 '좋은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말이 있다. 말씀이 소음이 되지 않기 위해 먼저 이웃이 되어야 했다"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거리보다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게 됐고, 그 과정에서 세상에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들이 교회 공동체로 모이게 됐다"고 했다.

    임 목사는 "교회는 '교회에 필요한 사람'을 찾는 곳이 아니라 '교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던 사람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공동체가 됐다. 소형교회 목회가 불편함도 있지만, 지금도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로 세워가는 과정 속에서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규 목사는 '사귐의교회 이야기, 9년 간의 여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교회의 본질을 사람에게서 찾았다. 그는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사람이며, 교회를 세우는 것은 곧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며 "목회는 성도를 제사장답게 세워가는 과정이며, 사람을 세우는 목회는 본질적으로 쉽지 않은 길"이라고 했다.

    강 목사는 사귐의교회 목회의 특징으로 자발적 사역 헌신 구조, 복음전도와 회심에 대한 집중, 일대일 단계별 개인 양육, 깊이 있는 소그룹 공동체를 꼽았다. 그는 "교회를 세우는 가장 강력한 힘은 결국 복음"이라며 "복음으로 한 사람씩 세워가는 것이 교회이다. 효율보다 본질을 선택했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성경이 말하는 핵심에 집중하는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 소형교회 미래 전략 제언... 도제식 훈련·오픈 하우스 리더십 강조

    마지막 순서로는 김선일 교수(웨신대)가 '강소교회 실태와 목회전략, 심층 분석을 통한 목회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소형교회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먼저 담임목사가 직접 삶과 신앙을 전수하는 '도제식 훈련'을 소형교회의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일대일 또는 소그룹 양육을 통해 체계적 교육의 부족을 보완하고, 리더를 길러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오픈 하우스 리더십'을 강조했다. 소형교회 목회자의 리더십은 강단 위보다 가정에서 더 강력하게 드러나며, 배우자와 자녀와의 관계가 성도들에게 중요한 신뢰의 메시지가 된다고 말했다. 건강한 가정이 곧 목회의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심플 목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부흥하는 소형교회의 공통점으로 목회자가 프로그램 기획자가 아니라 말씀 선포와 증언에 집중하는 설교자였다는 점을 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분명한 비전과 영감 있는 설교,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를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목회자 펠로우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형교회 목회자가 느끼는 패배감과 무기력감은 사역의 큰 장애 요인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목회자 네트워크나 멘토링 그룹을 통한 교제와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료 목회자들과 교류하는 교회일수록 핵심 사역 영역이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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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 나타나는 사명 이탈의 10가지 징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조셉 마테라 목사의 기고글인 '교회에서 나타나는 사명 이탈의 10가지 징후'(10 signs of mission drift in the Church)를 최근 게재했다.

    마테라 목사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가이자 컨설턴트, 신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사도 지도자 연합(The U.S. Coalition of Apostolic Leaders), 그리스도 언약 연합(Christ Covenant Coalition) 등 여러 단체를 이끌고 있다.

    마테라 목사는 "모든 세대의 신자들은 학개 시대의 이스라엘이 직면했던 것과 같은 유혹을 겪는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목적을 향한 열정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적인 편안함 중심의 삶으로 서서히 이동하게 되는 것"이라며 "사명에서 벗어나는 현상은 보통 한 번의 극적인 사건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작은 타협, 빽빽한 일정, 잘못된 우선순위를 통해 미묘하게 진행된다"라고 했다.

    마테라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과의 정렬 상태를 유지하려면 깨어 있음이 필요하다고 계속 경고한다. 예수님은 '좁은 길'(마태복음 7:14)을 말씀하셨고, 바울은 '나는 오직 한 가지 일을 한다'(빌립보서 3:13)고 하며 집중된 삶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0장에서 '꼭 필요한 한 가지'에 집중한 마리아를 칭찬하셨다"고 했다.

    그는 "사명 이탈은 반역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분산과 주의 산만함으로 시작된다"면서 개인, 사역, 혹은 교회 전체가 하나님의 처음 부르심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나타나는 10가지 징후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1. 부르심보다 편안함이 우선될 때

    학개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집은 황폐한 채 두면서 자기 집은 잘 지었다(학개 1:4). 하나님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우선순위를 바꾸어 놓았다.

    하나님 나라보다 편안함을 더 추구할 때 사명 이탈이 시작된다. 편안함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뜻보다 더 큰 기준이 되면 우상이 될 수 있다.

    2. 헌신보다 분주함이 앞설 때

    누가복음 10장에서 마르다는 많은 일로 분주했고, 마리아는 더 좋은 편을 택했다.

    분주함은 문화적으로 칭찬받지만, 그것이 주님 곁에 머무는 것을 방해한다면 영적 이탈의 신호다. 일정은 가득하지만 영혼이 굶주려 있다면 이미 이탈이 진행 중이다.

    3. 노력은 늘지만 열매는 줄어들 때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개 1:6).

    더 열심히 일하지만 영적 열매는 줄어드는 상태다. 활동은 늘지만 권위는 줄어든다. 때로는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로운 경고일 수 있다.

    4. 자신의 길을 살피지 않을 때

    학개의 메시지는 "너희의 행위를 살피라"였다.

    자기 점검이 사라진 곳에서 사명 이탈이 자란다. 바울도 "너희 자신을 시험하라"(고린도후서 13:5)고 권면했다.

    5. '한 가지' 초점을 잃을 때

    바울은 "한 가지 일을 한다"고 했고, 예수님도 "한 가지가 부족하다", "한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삶이 여러 가지에 의해 정의되기 시작할 때 사명은 흐려진다. 집중은 이탈을 막는 영적 훈련이다.

    6. 은밀한 기도의 자리를 소홀히 할 때

    "산에 올라가라"(학개 1:8).

    이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로 돌아가라는 상징이다. 사명 이탈은 기도의 약화에서 시작된다. 겉의 삶은 항상 내면의 상태를 반영한다.

    7. 이미 받은 것을 사용하지 않을 때

    "나무를 가져오라"(학개 1:8).

    자원은 이미 주어져 있었다. 은사와 시간, 자원을 하나님의 목적에 사용하지 않을 때 이탈이 일어난다. 하나님께 드리지 않은 것은 결국 세상이 소비한다.

    8. 순종이 계속 미뤄질 때

    야고보서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라"고 말한다.

    미루는 순종은 표현만 좋은 불순종이다.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다 보면 계속 멀어진다. 출애굽기 14:15에서 하나님은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셨다.

    9.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하지 않을 때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학개 1:13).

    하나님의 임재는 사명의 동력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지 않으면 사역은 기계적으로 변한다.

    10. 하나님 나라 확장보다 생존 관리에 집중할 때

    사람들이 순종했을 때 "여호와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학개 1:14).

    이전에는 가뭄 속에서 버티는 데만 집중했지만, 정렬 이후 새 힘을 얻었다. 사명 이탈은 사람을 반응적으로 만들고, 위기 관리에만 매달리게 한다.

    사명 이탈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지만, 재정렬도 결단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을 다시 우선순위에 두고, 소홀해진 것을 다시 세우며, "꼭 필요한 한 가지" 중심으로 삶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의 백성을 부르신다. 그분의 우선순위에 맞출 때 임재와 능력, 목적이 다시 분명해진다. 사명은 애씀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른 정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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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과 구원에 관한 7가지 잘못된 가르침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에 있는 리디머 루터교회의 댄 델젤 목사가 기고한 '예수님과 구원에 관한 7가지 잘못된 가르침'(7 false teachings about Jesus and salvation)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1.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며 삼위일체 교리는 거짓이라는 주장

    성경은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으로 존재하시는 한 분 하나님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사탄은 사람들이 삼위일체의 진리를 아는 것을 싫어하며, 그래서 이를 부인하는 여러 대체 가르침이 생겨났다.

    2. 예수는 하나님께 이르는 여러 길 중 하나라는 주장

    예수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요한복음 14:6)고 말씀하셨고, 사도 베드로도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사도행전 4:12)고 선포했다.

    이에 반해 "어느 종교든 끝까지 따르기만 하면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은 성경적 가르침과 다르다고 본다. 많은 영적 길이 영원한 어둠으로 이어지지만, 천국으로 가는 문은 하나뿐이며 예수께서는 "내가 문이다"(요한복음 10:9)라고 말씀하셨다.

    3. 예수는 죄가 없지 않았다는 주장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들이 예수가 죄를 지었다고 믿지만, 만약 예수가 단 한 번이라도 죄를 지었다면 구세주가 될 수 없다. 성경은 예수가 죄가 없었다고 증언한다는 구절들(베드로전서 2:22, 히브리서 4:15, 요한일서 3:5)로 말씀한다.

    4. 구원받기 위해서는 할례가 필요하다는 주장

    초기 교회 시대 갈라디아 지역에서 일부 거짓 교사들이 믿음 외에 할례도 구원의 조건이라고 가르쳐 혼란을 일으켰다. 바울은 이런 가르침이 복음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자들은 은혜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희생만으로 죄 씻음이 충분하다.

    5. 연옥이 불완전한 사람을 천국에 들어가게 준비시킨다는 주장

    가톨릭 백과사전은 연옥을 죄에 대한 정화의 장소 또는 상태로 설명한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3:11-15절은 신자의 행위와 동기가 시험되어 상급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고 해석한다. 신자의 죄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완전히 씻겼으므로 예수와 더불어 연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부정한다.

    6. 선한 행위로 천국 입장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

    많은 사람들이 선행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와 믿음으로 주어진다고 말한다. 율법의 행위에 의존하는 자들은 저주 아래 있다고 갈라디아서 말씀을 인용한다. 선행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이며, 그리스도의 의는 믿음을 통해서만 덧입혀진다고 주장한다.

    7.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마리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주장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기를 바라며 마리아에게 기도하지만, 그런 기도를 잘못된 형태다. 하나님과의 화평을 원한다면 마리아가 아니라 예수께 직접 나아가야 하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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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무지개 언약’ 모독한 퀴어들… 깃발 철거한 트럼프 정부


    ▲퀴어축제로 몸살을 앓는 서울시청 인근, 서울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와 퀴어 깃발 이미지를 AI가 생성한 모습. ⓒ챗GPT

    하나님께서 주신 무지개 언약은 성경에서 매우 깊고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첫 번째 ‘언약(Covenant)’이다. 노아의 홍수는 하나님께서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을 심판하신 사건이다. 그러나 심판 후 하나님은 다시는 그런 방식으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 뒤에 있는 자비와 긍휼을 보여주셨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즉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심판보다는 회복과 구원을 우선하시는 분이라는 징표이다.​

    이 언약은 노아 개인이나 이스라엘 민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생물, 땅 위의 모든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온 피조세계에 대해 보호자이자 창조주로서의 책임과 사랑을 가지신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 언약을 통해 창조세계와의 조화로운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읽을 수 있다. 무지개는 하늘에 보일 때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을 잊지 않으신다는 시각적 상징이다.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창 9:16)”.

    ​​​무지개 언약은 훗날 이어질 아브라함 언약, 시내산 언약, 다윗 언약,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 언약의 서곡이라 할 수 있다. 무지개 언약이 모든 생명을 지키는 약속이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언약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원의 약속이다.


    즉 무지개 언약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의 조화, 인류와 창조 세계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약속을 잊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그리고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언약의 모형을 보여주는 귀한 말씀이다.

    그런데 퀴어(성소수자)들이 하나님의 무지개의 징표를 모멸하고 훼손했다. 퀴어들은 일곱 색깔 무지개에서 남색을 제거하여 그들의 여섯 색깔 퀴어 깃발을 만들었다. 성경에서 숫자 7은 완전함과 완성을 상징하는 수로 쓴다. 하지만 숫자 6은 피조물로서 인간의 한계, 불완전한 상태의 수로 하나님 없이 이룬 인간 중심의 위험성을 상징하는 수로 쓴다.

    퀴어(Queer, LGBTI)들은 무지개색을 자신들의 상징하는 색으로 도용했다. 무지개 깃발 또는 프라이드(Pride Flag)는 퀴어들의 당당함과 연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퀴어들(LGBTI)이라는 용어는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바이섹슈얼(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인터섹스(intersex)의 약자이다.

    많은 사람들이 퀴어들을 옹호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로 무지개색을 내세운다. 무지개(레인보우) 깃발은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길버트 베이커라는 화가에 의해 1978년 처음 디자인되었는데, 당시 그 지역 동성애 인권 운동가의 게이 사회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게이(gay) 사회의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했던 길버트는 올림픽 깃발이 다섯 가지 색깔을 사용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8가지 색(분홍, 빨강, 주황, 노랑, 녹색, 파랑, 남색, 보라)을 이용하여 깃발을 제작한다.

    그런데 그 깃발을 대량으로 제작하는 데 있어 당시 분홍색은 상업적으로 시판되지 않았으므로 여덟 띠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면서, 레인보우 깃발은 일곱 색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미국 스톤월 국립기념물(Stonewall National Monument)에 설치돼 있던 ‘퀴어 깃발’. ⓒnps.gov

    그러나 현재 무지개 깃발은 여섯 가지 색이다. 그 이유는 1978년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하고 시 위원에 나가 당선된 동성애자였던 하비 밀크가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동성애자 사회에서는 자신들의 세력과 견고함을 천명하기 위해 1979년 게이 퍼레이드에서 베이커의 무지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무지개 깃발은 퀴어 운동의 상징이 되었고, 퀴어 퍼레이드는 무지개 물결로 채우기 시작했다. 게이 퍼레이드 위원회에서는 길 양쪽 편으로 세 가지의 색깔을 나누기 위해 남색을 제거했고, 그 이후로 퀴어 깃발은 여섯 색의 줄무늬로 대중화된 것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2월 10일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스톤월 국립기념지(Stonewall National Monument)에서 게양되던 무지개 깃발을 철거했다. 이곳은 1969년 발생한 스톤월 사건(Stonewall Riots)의 현장으로, 현대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발상지로 평가받는 상징적인 장소다. 스톤월 사건은 1969년 6월 28일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게이 바 ‘스톤월 인(Stonewall Inn)’에서 성소수자들이 경찰의 급습에 맞서 집단적으로 저항한 사건이다.

    당시 성소수자들은 반복되는 경찰의 단속과 차별에 시달렸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성소수자 권리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이는 이후 매년 6월 열리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의 기원이 됐고, ‘스톤월 인’은 2016년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미국 최초의 성소수자 국립기념지로 지정됐다.

    무지개 깃발은 성소수자 공동체의 상징으로, 스톤월 기념지에서 미국 국기와 함께 게양돼 왔다. 그러나 최근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모든 국립기념지에서 깃발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한다”는 이유로 무지개 깃발을 철거했다. 해당 장소에는 미국 국기만 게양할 수 있다는 규정이 적용된 것이다.

    퀴어들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땅을 멸한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는 언약의 증거’로 주신 무지개를 퀴어의 상징으로 도용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셨던 무지개의 원래의 의미를 완전히 무시하였다. 마치 무지개를 퀴어의 상징인 것처럼 전락시키고 말았다.

    퀴어들이 ‘언약의 증거’였던 무지개를 도용하여 ‘퀴어’라는 괴상한 자들의 상징으로 변형시킨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무지개 언약을 모독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계에서는 무지개 언약을 훼손시킨 ‘무지개 깃발’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고, ‘퀴어 깃발’이라고 부르기를 바란다. 무지개 색깔은 6가지 색이 아니고, 7가지 색임을 명심하자.

    예전에는 비 온 후에 무지개가 뜨면 모두가 “와, 무지개다” 하며 반가워하고 노아의 홍수와 무지개를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무지개’ 하면 동성애와 퀴어축제가 떠오른다. 하나님의 ‘무지개 언약’을 퀴어들이 모독하고 있다. 참람하다.

    김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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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종교를 창시한 AI… ‘처치 오브 몰트’



    AI 종교: 기술이 신이 될 때사람들 AI 신적으로 떠받들수록
    AI 운영 기업·국가가 통로 통제 코미디 같지만 웃을 수만은 없어 겉으로 신의 음성처럼 보이지만 누군가 설계로 작동하는 시스템 모든 시도 우상화로 단호히 배격

    ▲관련 보도 화면. ⓒKNN

    “AI를 믿는 종교가 있다”고 말하면, 대부분은 웃으며 이렇게 반응할 것입니다. “설마,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겠어?”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 ‘설마’는 아주 작은 계기에서 무너질 수 있습니다. AI는 내가 던지는 어떤 질문에도 즉각적으로, 그리고 꽤 그럴듯하게 답을 내놓습니다. 때로는 감탄이 나올 만큼 논리적이고, 때로는 내 마음을 읽은 듯 위로하며, 지금의 고통을 견디는 방법까지 제시하곤 합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사람 안에는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입니다. 그 신뢰가 어느 순간 “AI가 말하면 정확하다”는 확신으로 굳어지고, 마침내 “AI가 말하는 것이 최종 답”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AI 종교가 태어날 토양이 마련됩니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AI에 대한 과잉 신뢰가 개인적 습관을 넘어, 사람들 사이에서 종교로 굳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물론 엄밀한 의미에서 종교는 구원과 절대적 권위, 예배와 교리 등이 존재해야 하므로 AI에 대한 높은 신뢰가 곧바로 종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합니다. 신뢰가 기능적으로 절대화되는 순간, 종교에 준하는 자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현실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우려가 단지 상상이 아닌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AI를 사실상 신격화하는 움직임 혹은 종교 행위를 AI가 대신 수행하도록 구성한 시도들이 실제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미국에서 앤서니 레반도프스키(Anthony Levandowski)가 주도한 ‘Way of the Future’는 2017년 AI를 숭배하는 종교 조직이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 퓌르트의 St. Paul’s 교회에서도 2023년 생성형 AI가 작성한 설교·기도·축복 등을 아바타가 이끄는 예배가 행했고, 300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AI를 신격화하는 일이 특정 종교인에게만 제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타락한 이후, 인간이 아무것도 섬기지 않는 상태로 남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반드시 무엇인가를 궁극화(절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신론자라 하여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섬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절대적 가치라고 판단하는 어떤 대상을 궁극의 자리로 올려놓고 살아갑니다. 이처럼 신앙과 상관없이 다양한 흐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AI를 절대 신으로 삼아 종교 체계를 조직하려는 흐름이 있고, 기술로 죽음을 제거해 ‘불멸’을 기대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방향을 기도와 묵상 그리고 말씀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AI 답변으로 확정하려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AI의 위치를 단순한 상담자를 넘어 마음의 피난처로 삼고, 결국 AI가 없으면 어떠한 결정도 하지 못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AI를 의존하거나 맹신하는 풍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하나입니다. 최종 권위가 AI로 이동하는 순간, 그 구조는 종교적 형태를 띠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성형 AI의 본질적 한계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생성형 AI는 틀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틀림 자체보다, 그 틀림이 너무 그럴듯하게 포장될 때 더 위험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AI의 오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사람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권위의 착시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AI를 절대화할수록, 현실에서는 역설적인 장면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AI를 신적 권위로 떠받들수록, 실제로는 그 AI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나 국가가 ‘신적 계시의 통로’를 통제하는 코미디 같은(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신의 음성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누군가의 설계와 이익 구조 안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을 절대적인 것으로 떠받드는 셈입니다.

    AI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는 인간 세계의 도구입니다. 교회는 AI를 경배의 대상으로, 계시의 통로로, 중보자의 자리로, 영적 권위의 자리에 올려놓는 모든 시도를 우상화로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그리고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별이 붕괴될 때, 기술은 기능을 넘어 종교가 된다는 사실(롬 1:25)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박순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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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12·3 비상계엄' 1심 무기징역 선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 인정



    서울중앙지법 "군 국회 투입이 핵심"... 김용현 징역 30년 등 주요 피고인 유죄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자들이 출석해 있다. ⓒ서울중앙지법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19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내란 특별검사는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을 국회에 투입한 행위를 사건의 핵심으로 판단했다.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 등의 행위에 국헌문란 목적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군 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주요 인사를 체포하고,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의결하지 못하도록 하려 했다고 봤다. 이는 헌법기관의 기능을 저지하려는 의도였다고 판단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체포 대상자 14명을 지시했다는 특검 주장도 사실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대통령도 내란죄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경우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의 '국가 위기 타개 목적'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포고령 발령, 국회 봉쇄, 체포조 편성, 선관위 점거 및 서버 반출 등을 폭동 행위로 판단했다. 해당 조치가 서울과 수도권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위력을 행사했다고 봤다.

    양형 이유로는 비상계엄 선포로 군·경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국제적 신인도가 하락했으며, 조기 대선과 대규모 수사·재판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는 점을 들었다.

    재판부는 재직 중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허용된다고 해석했다. 또 공수처와 검찰 모두 직권남용 관련 범죄의 연장선에서 내란죄 수사가 가능하며, 검찰은 기소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수처 수사가 위법하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1년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다는 특검 주장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김용현 전 장관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징역 18년, 조지호 전 경찰청장은 징역 12년,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징역 10년,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은 징역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반면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과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가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돼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1심 판결은 '12·3 비상계엄'의 위법성과 내란 성립 여부에 대한 법원의 첫 본안 판단으로, 향후 항소심과 대법원 심리 결과에 따라 최종 결론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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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의 피 위에 세워진 고신, 신앙 자유 위기 앞에서 침묵 말아야"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손현보 목사 석방감사예배 및 신앙의 자유 수호 결의대회' 개최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 ©고애연 제공

    '손현보 목사 석방감사예배 및 신앙의 자유 수호 결의대회'가 13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고신애국지도자연합(대표 이성구 목사, 실행위원장 옥재부 목사) 주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최근 교회와 목회자를 둘러싼 사법·입법 환경을 비판하고 종교의 자유 수호를 촉구했다.

    이날 예배에서 '파수꾼이여 외쳐라'라는 주제로 설교한 윤현주 목사(고신 전임 총회장)는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에 있다"며 "믿음의 파수꾼은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수꾼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세상법과 하나님의 법이 충돌할 때 하나님의 법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세, 나단, 엘리야, 세례요한 등 성경 인물과 본회퍼,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을 언급하며 "불의한 권력에 대한 저항은 신앙인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2부 순서에서 사회를 맡은 이성구 목사는 "(이번) 집회는 새로운 전투에 임하는 결단"이라며 "교회를 파괴하려는 정권의 시도에 맞서 고신이 일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고애연)이 작성한 교회탄압규탄 및 신앙자유수호 결의대회 취지문을 고명길 목사(고애연 전문위원장)가 대표로 낭독했다.

    고명길 목사는 취지문 낭독에서 "오늘 우리는 한 목사의 석방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이 피로 값주고 산 교회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손현보 목사가 설교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설교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에 대한 근본적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교의 내용을 국가가 판단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종교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단의 메시지가 법정의 심판 대상이 된다면 이는 교회의 공적 사명을 통제하려는 시도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 발의된 민법 개정안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고애연은 "'정치 개입'이라는 모호한 기준 아래 종교 법인을 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은 교회를 행정 권한으로 압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해산 시 교회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은 종교 통제를 제도화하는 위험한 시도"라고 밝혔다.

    고애연은 고신 교단의 신사참배 반대 역사를 언급하며 "한상동 목사를 비롯한 신앙의 선배들은 국가 권력이 신앙을 강요할 때 굴복하지 않았다"며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진 고신 교회가 오늘 신앙 자유의 위기 앞에서 침묵한다면 역사 앞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침묵은 중립이 아니라 동조이며, 방관은 또 다른 책임이 될 수 있다"며 "총회와 한국 교회가 신앙의 자유 수호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장로회장 한길윤 장로, 윤창현 세계로교회 장로, 예자연 사무총장 김영길 목사 등도 발언에 나서 손 목사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어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목사가 발언했다. 손 목사는 "고신의 뿌리에는 한상동 목사와 주기철 목사 같은 선배들의 피와 눈물이 있다"며 "한상동 목사는 정의와 신의에 반하는 우상인 신사참배를 일제가 강요하니 절대 굴할 수 없다고 설교했다"고 했다.

    특히 "일제는 예배와 설교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 대신, 신사참배가 우상이 아니라는 말만 하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그분들은 성경에 어긋나는 정권의 불의한 요구 앞에 끝내 굴하지 않았다"며 "한상동·주기철 목사는 성경에 위배되는 법과 제도를 국가가 강요할 때 교회는 침묵할 수 없다는 고신 정신을 우리에게 물려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구속과 수사 과정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제 설교를 직접 거론하며 교회 수사를 촉구하는 것을 보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설교의 내용을 국가 권력이 판단하고 수사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이는 정교분리 원칙을 거꾸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경찰이 어제 12일, 조사와 포렌식을 진행하며 제 통화기록과 메시지까지 들여다봤다"며 "어떤 혐의를 씌워서라도 목회자의 입을 막으려는 시도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최근 교육 및 행정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광주의 한 대안학교가 국부 이승만 대통령의 역사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등록 허가가 취소된 사례를 보며, 이념적 잣대로 교육과 신앙을 통제하려는 흐름을 우려한다"며 "공산당을 찬양한 인물로 평가받는 정율성에 대해서는 공원까지 조성하면서도, 대한민국 국부로 불리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교육은 '극우'로 단정해 차단하려는 것은 명백한 이중잣대"라고 했다. 아울러 "세계로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역시 '정치적 편향'이라는 이유로 설립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교회는 거센 압박 속에 서 있다"며 "지금은 타협과 침묵의 시간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 그리고 순교자적 저항으로 깨어 있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감옥에 있는 동안에도 아침마다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예배드렸다"며 "저를 어떤 명목으로 다시 잡아둔다 해도 계속 외칠 것"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신앙적 가치를 지키지 못한 채 평안을 누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교회가 진리를 포기하면 존재 이유를 잃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제2, 제3의 한상동·주기철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떤 압박과 탄압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을 멈추지 말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이 싸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신앙을 지키는 문제"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증인이시며, 결국 진리가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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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저출생 여파로 5년간 폐교 153곳... 초등학교 120곳, 학교 통폐합 현실화

    학령인구 4년 새 31만명 감소... 전남·강원 최다, "폐교 결정 신중해야"

    최근 5년간 저출생 영향으로 전국 초·중·고교 150곳이 넘는 학교가 통폐합을 거쳐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교된 학교의 대부분이 초등학교로 집계되면서,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가 지역 교육 현장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교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통폐합으로 폐교한 학교는 총 153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는 120곳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학교는 24곳, 고등학교는 9곳이 문을 닫았다.

    ■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학교 통폐합 가속

    학교급별로 보면 최근 5년간 폐교된 학교 10곳 중 8곳은 초등학교였다.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이 초등학교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면서 학교 통폐합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됐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감소 흐름을 피하지 못했지만, 초등학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강원이 각각 2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21곳, 충남 17곳, 경북 16곳, 경기 15곳, 경남 9곳 순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학교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는 지난해에만 초등학교 41곳이 폐교했고, 같은 해 중학교 7곳과 고등학교 3곳도 문을 닫았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누적되면서 학교 통폐합과 폐교가 해마다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 학생 수 31만명 감소, 교육 인프라 축소 현실화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21년 532만3075명에서 지난해 501만5310명으로 감소했다. 4년 사이 약 31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저출생 기조가 이어지면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이는 학교 통폐합과 폐교 증가로 직결됐다.

    학생 수 감소는 단순한 학급 조정에 그치지 않고 학교 존폐 문제로 이어졌다. 특히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에서는 일정 기준 이하로 학생 수가 줄어들 경우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지역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온 학교가 사라지는 사례도 늘어났다.

    학교 통폐합이 확대되면서 폐교 부지 활용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교육 수요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인구 흐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폐교가 이뤄질 경우 향후 교육 인프라를 다시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 "폐교는 신중해야...저출생 근본 대책 중요"

    박성훈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한 번 폐지된 학교 부지는 다시 교육 용도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폐교 결정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 흐름을 끊어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출생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학교 통폐합과 폐교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최근 5년간 폐교 153곳이라는 수치는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 현장의 구조를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졌다. 학교 통폐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교육 기반을 어떻게 유지하고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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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시XX 도끼로 대가리 찍어 버릴까"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부교역자에 상습 폭언



    교역자 회의 음성 녹음 파일 입수
    충격적 욕설 반복…고통받던 교역자들 결국 사임
    김문훈 목사 묵묵부답…전 <기독교보> 편집국장 "묵인해 달라"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기독교 방송 출연과 부흥회 강사 등으로 널리 알려진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부목사와 전도사 등 교역자들에게 심각한 수위의 욕설을 퍼부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상식을 뛰어넘는 폭언으로 고통받은 교역자 중 상당수는 사역을 그만뒀고, 우울증을 겪기까지 했다.

    포도원교회는 출석 교인이 5000명에 달하는 부산 지역 대표 대형 교회 중 하나다. 1999년 이 교회에 부임한 김문훈 목사는 방송과 집회로 이름을 알려 오면서 교세를 키워 왔다. 교회 규모가 커지면서 부산 북구 금곡동 본당 외에 인근 화명동과 덕천동에도 예배당을 두고 있다. 교단 내 영향력도 상당해, 김 목사는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최성은 총회장) 부총회장에 당선돼 올해 총회장에 추대될 예정이다.

    2025년 예장고신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당선된 김문훈 목사가 단상 위에 앉아 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2025년 예장고신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당선된 김문훈 목사가 단상 위에 앉아 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교역자 회의 녹음 파일에는 김문훈 목사의 거친 욕설이 수없이 담겼다. 김 목사는 1~2시간가량 진행하는 교역자 회의에서, 부목사와 전도사들이 보고할 때 자기 생각과 다르거나 정확하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고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쏟아 냈다.

    남성 부교역자 / (여기) 있습니다.

    김문훈 목사 / 죽을래? 니가 야 X발 X아 4명이 다른 교회로 옮기는데 X발 X아 후속 조치도 없고 개XX야 대안도 없고 이 X발 X아 목회라고 해 처먹나. 개XX야. 여러분 중 4명 X발 아파 가지고 자빠져 있는데 내가 가만히 있으면 목회가 되냐. 이런 개XX들이.

    김문훈 목사는 여성 전도사들에게도 위협적인 욕설을 지속적으로 퍼부었다.

    여성 부교역자 / 구역장으로 지난번에 추천했습니다.

    김문훈 목사 / 지난번 얘기하지 마세요. 시X 지난번 얘기는 천만번 했던 시X 지난번 시X 지난번 얘기했으면 회의 끝냅시다. 그러면 지난번 다 끝났는데 내가 허파가 뒤집어지려고 한다. 지난번 지난번 지난번 지난번 10%도 안 되는 얘기를 가지고 시X 결론이 뭐예요?

    여성 부교역자 / 이번 주에 조장을 뽑고…

    김문훈 목사 / 이번 주라고 이러면 내가 너 도끼로 확 찍어 버린다. 내가 대가리를. 이번 주가 언젠데? 이번 주가 이미 절반이 지나갔는데 이번 주가. 그렇게 사역을 하면 안 돼요. 이번 주 목요일 날 12시 27분 37초에 6명이 롯데마트 2층에서 모여서 이렇게 얘기를 해야 해 이렇게 얘기를 (해야 한다) 죽을래. 이번 주가 언제인데요?

    여성 부교역자 / 오늘 다 모여서 회의를…

    김문훈 목사 / 너 그런 식으로 해. 네 아가리를 찢어 놓는다. 내가, 다가 몇 명이야 다가. 3000명이야 200명이야. 다가 몇 명이야. 오늘 저녁에 다 모인다고 했잖아. 전국 부부 다 모여? 오늘 저녁에 나하고 내기할까. 내가 계속 화를 내고 이렇게 하는데도 여러분은 얼렁뚱땅. 다가 몇 명인데. 다가 다가 몇 명이야.

    여성 부교역자 / 세 명입니다.

    김문훈 목사 / 이 개 같은 X이, 이 X발 X이.

    여성 부교역자 / 계속 다른 교회를 나갔습니다.

    김문훈 목사 / 저 X발 X이 대가리 도끼로 확 찍어 버릴까. 저 X발 X이. 지금 (해당 교인을) 불러 볼까. 한번 불러 볼까. 미친 X 아이가 지금. 미친 X이.

    여성 부교역자 / 예배를 OO교회에서 계속 드리고 있었어요.

    김문훈 목사 / X발 X아. 다른 교회 예배드리는 게 너하고 뭔 상관이냐. X발 X아. 우리 교회 오도록 해야 되는데 우리 교회 교인이 다른 데 가는 게 뭘 예배를 드린 거냐. 미친 X 아이가 이게.

    다수 제보자 "욕설 도저히 견디기 어려웠다"
    폭언 시달려 교역자들 사임
    포도원교회에 몸담았다 사임한 교역자들은 모두 김문훈 목사의 극심한 욕설을 버티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15년 전 포도원교회에 있었던 A는 몇 달 만에 교회를 그만뒀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욕이 시작됐다. 사역하기 전에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교역자 회의에서 여자 전도사님들한테도 막 욕을 한다. 20~30명 정도가 쭉 앉아 있는 상황이니 그러시면 안 된다고 말할 용기가 안 나더라.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사직서를 썼다"고 말했다.

    A와 비슷한 시기에 사역한 B 역시 서너 달을 버티지 못하고 교회를 나왔다. 그 역시 김문훈 목사가 교역자들이 교인들의 동정을 모르면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훈 목사가 교역자들이 각자 맡고 있는 교구 소속 교인이 예배에 나오지 않은 원인이나 헌금을 한 이유 등을 묻고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 각종 동물을 빗대 욕했다며 "바로바로 대답을 못 하면 화를 냈다. 너무 화나면 갖고 있는 서류를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포도원교회는 부산에서 손꼽히는 대형 교회다. 부목사, 전도사, 강도사 등을 포함한 교역자 수는 20명이 넘는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 갈무리
    포도원교회는 부산에서 손꼽히는 대형 교회다. 부목사, 전도사, 강도사 등을 포함한 교역자 수는 20명이 넘는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 갈무리
    10여 년 전 약 6개월간 사역한 C는 김문훈 목사가 외부 일정이 많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교역자 회의에 들어오는데, 이틀에 한 번 꼴로 폭언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훈 목사가 헌금을 많이 하는 교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C는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걸 가장 걱정했다. 소위 말하는 VIP들 마음이 상하거나 다치면 욕설을 많이 했고 본인이 얘기한 대로 따르지 않을 경우에도 그랬다"고 말했다.

    교역자 회의 녹음 파일 중에는 교인을 VVIP라고 지칭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녹음 파일을 들어 보면, 김문훈 목사는 한 교역자가 특정 교인의 직책을 실수로 잘못 말하자 "죽을래 너. 그 교구 구역장 몇 년 해 처먹었어? 얘기해 봐. 몇 년 해 처먹었어? X발 X아. 3년 같으면 눈 감고도 한다"라고 폭언한 뒤 "그 권사는 우리 교회 교인 중에 VVIP라고 말했잖아. 여자가 지점장까지 하는 건 보통이 아니다. 그리고 그분이 남편을 전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다른 구역에 이상하게 처박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문훈 목사의 욕설은 단기간 우발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 최근까지 지속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앤조이>가 인터뷰한 포도원교회 교역자들의 사역 기간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다양했지만, 이들은 모두 김 목사의 욕설을 경험했다고 인정했다. 비교적 최근까지 포도원교회에 있었던 D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교역자들에게 엄하셨기 때문에 (욕설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욕설과 폭언에 고통받던 많은 교역자는 결국 사역을 그만뒀다. <뉴스앤조이>와 통화한 교역자 중에서는 2~3개월 만에 교회를 떠난 사람도 많았다. 2022년까지 교회에 있었던 E는 폭언으로 사임한 교역자가 많았는지 묻자 "제가 있는 동안 그만두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세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부교역자들은 교회를 떠난 후에도 오랜 기간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A는 "언행과 폭언으로 많은 교역자들이 영적 학대를 당했다. 저는 두 달 밖에 있지 않았는데 우울증이 왔다. 교회에 불을 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런 교회에서 어떻게 사역할지 심적인 부담이 너무 심했다. 이런 분들이 저 말고도 꽤 있으셨다"고 말했다.

    C 또한 "(정신적 피해를) 회복하는 데 꽤 오래 걸렸다. 선배 목사들에 대한 불신이 엄청나게 커졌고, 영적으로 침체해 굉장히 힘들었다. 회복하는 데 1년 6개월은 걸린 것 같다. 계속 기도하고 버텨 냈다"고 말했다. 그는 "사임하고 사역을 아예 접는 경우도 있었다. 포도원교회에서 사역할 당시 함께 했던 전도사 3명 중 2명이 현재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문훈 목사 폭언, 교인들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
    전 기독교보 편집국장 "교역자들이 원인 제공"
    <뉴스앤조이>와 통화한 교역자들은 김문훈 목사가 교역자들에게 폭언을 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D는 "목사님이 욕하는 거야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저도 꽤 긴 시간 있었지만 좋은 소리 들은 적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E는 "(김문훈 목사 욕설은) 모든 교역자가 다 아는 사실인데 새삼스럽게 저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다. 어차피 교회에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다 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는 것이다. 장로님들이 모르겠나, 교인들이 모르겠나. 다 안다"고 말했다.

    포도원교회 전 부교역자들에 따르면, 김문훈 목사는 교역자 회의뿐 아니라 이동하는 자동차 안이나 교회 식당 등에서 교인들이 보는데도 교역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C는 "1년에 몇 차례 하는 전체 회의에는 교인 사역자들도 참석한다. 그때 교인들은 굉장히 칭찬하지만 교역자들에게 욕을 했다. 요즘엔 그렇지 않지만 한 목사는 주일에 교회 식당에서도 욕을 들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녹음 파일 중에는 야외에서도 김문훈 목사가 교역자들과 대화하던 중 욕설을 내뱉는 내용이 담겼다. 자동차 소음이 들리는 환경에서 녹음된 이 파일 속, 김문훈 목사는 한 목사를 지칭하며 "나는 그 개XX도 돌대가리라고 봐. 개XX가 신혼부부를 담당하고 청년을 담당한 놈을 세워놔. 개XX가 돌대가리 똥칠을 하고 살아. 너희도 똑같은 것들이다. 언제 인수인계를 받냐. 한 달 지나 봐. 너 내가 걔 욕을 해. 너한테 이 X신들아 네가 맡아서 집단 학살을 해라. 신혼부부 맡아서 다 말아 먹어라. 너한테 막 개 욕을 한다니까. 몇 달 지나면. 그 욕 안 처먹으려면 지금부터 만나서 싹 다 인수인계 받고 막 물어보고 확인하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다수의 제보자는 김문훈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거친 욕설을 한다는 사실은 교인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다수의 제보자는 김문훈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거친 욕설을 한다는 사실은 교인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뉴스앤조이>는 김문훈 목사에게 입장과 해명을 듣기 위해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남겼지만 답하지 않았다. 다만 김 목사에게 연락을 한 직후 한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예장고신 교단지 <기독교보> 편집국장을 지낸 구 아무개 기자였다. 그는 "김문훈 목사가 나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얘기를 했다.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했다)"면서 "욕설 자체는 문제가 되지만, 과거 일이고 교회에 올인하고 열정적으로 목회하면서 한 곳에 집중하다 보니 약한 부분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여 년 전 일일 뿐, 최근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욕설이 이어졌다는 부교역자들의 증언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구 기자는 김 목사의 욕설을 부교역자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그는 "부교역자들이 안 따라 주며 원인 제공을 했으니 그렇게 나왔을 것"이라면서 "욕설은 한쪽 이야기만 들으면 안 된다. (부교역자가) 거짓 보고하면 누구든지 화를 낼 것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하신 분은 욕하지는 않겠지만 모멸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더 이상 (사건이) 불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기자가 김문훈 목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김 목사는 받지 않았다. 대신 곧바로 또 구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기자가 받지 않자 그는 편집국장에게 "국장 선에서 묵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문훈 목사 측은 녹음 파일을 유출한 이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저작권법 위반 등의 문제를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기자는 "포도원교회가 대형 교회다 보니 없는 이야기도 만들어 내고 협박해 돈을 뜯는 사람도 있다. 돈을 노리고 기사를 쓰겠다 겁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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