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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복음화율 1% 수준 /이재철은 비논리적ㆍ비상식적 비판을 왜 기성 교회에
    2025-12-28 04:15:18   read : 1256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중학교 복음화율 1% 수준… 지역교회 협력” 강조

    이슬람 문화 체험 명목으로 동아리서 이슬람교 전파한다는데
    최새롬 목사와 학교 사역 동행해보니

    최새롬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대표가 인천의 한 중학교 음악실에서 통기타를 메고 학생들과 함께 찬양을 부르고 있다.

    최근 인천 A중학교의 음악실. 점심시간을 맞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시끌벅적 모여들었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대표 최새롬(41) 목사가 통기타를 메고 교실 앞에서 학생들을 맞이했다. 최 대표가 기타 반주에 맞춰 찬양을 시작하자 20여명의 학생이 자리에 앉아 어색한 듯 가사를 보고 따라 불렀다. 찬양이 끝난 뒤 최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학생들에게 옆 친구를 바라보라고 제안했다.

    “옆 친구 눈을 보고 말해줍니다. 너는 천국의 여신이야. 너는 행복으로 초대받은 사람이야.” 학생들은 멋쩍게 웃으면서도 서로에게 말을 건넸다. 이날 모인 학생 대부분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이다. 최 대표는 교실 TV 화면에 ‘천국’의 사전적 의미를 띄우는 방식으로 말씀을 전했고, 기도를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기도문을 선보여 따라 읽게 했다. 철저히 교회 밖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예배 후 만난 최 대표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중학생 복음화율은 1%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학급 30명 중 교회를 다니는 학생 1명 찾기 힘들다고 했다. 나머지 99%의 아이들에게 교회는 미지의 세계 혹은 오해의 대상이다. 최 대표는 “아이들은 ‘교회에 가려면 학원처럼 회비를 내야 하느냐’ ‘부모님이 안 믿는데 가도 되느냐’고 묻는다”며 “심지어 자극적인 미디어의 영향으로 기독교를 신천지 등 이단과 구분하지 못하고 경계하는 때도 허다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인천 지역의 기존 사역 단체들을 언급하며 학교 사역의 현실적 고민을 털어놨다. 최 대표는 “기존 단체들은 기독 교사들의 신앙을 지켜주고, 이미 믿는 학생을 양육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교회를 다니지 않는 99%의 학생들에게 기존의 예배나 큐티(QT) 방식은 진입 장벽이 높다”며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들어와 간식을 먹고 소통할 수 있는 동아리 형태의 접근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이해나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2009년 경기도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처음 학교 사역에 발을 들였다. 당시 교회 전임 사역자였던 그는 사역 시작 9년 만에 예배 모임이 20개 학교로 확산하자 학교 현장에 전념하기 위해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을 설립했다. 이후 지역교회와 학교를 연결해 전국 570여 학교에 같은 방식의 기독교 동아리 예배를 세우는 데 앞장섰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로부터 교단 1호 학원선교사로 파송받았다. 현재는 학교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동아리를 개설하는 등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 선교 모델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B교사의 고민은 바로 이 지속 가능성에 있었다. 그는 학교 안에서 기독 교사로서 겪는 고립감을 토로했다. B교사는 “학부모 민원보다 더 힘든 건 학교 내부의 시선”이라며 “관리자나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 종교 동아리 활동은 기피 대상이 되기 쉽다. 저 혼자 아등바등하며 버티고 있지만 제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면 이 모임이 유지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른 종교의 적극적인 학교 진입 사례를 언급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최 대표 역시 “수도권 일대 학교에서 문화 체험을 명목으로 한 다른 종교 동아리 활동이 늘고 있다”며 “최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이슬람 문화 동아리 형식의 이슬람교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데, 학생들끼리 동아리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B교사도 “혼자서는 이 영적 전쟁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인천지역 기독 교사들이 교파를 초월해 연대하고, 지역교회가 학교 사역을 돕는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학교의 문은 닫힐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모임이 끝나고 5교시 예비종이 울렸다. 학생들은 최 대표에게 다가와 “26일 파티 때 친구들을 더 데려오겠다”고 약속하며 교실을 나갔다. 그는 빈 교실에서 “사람들은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났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여기 학교에 있다”며 “사역자 그리고 기독 교사가 학교 안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기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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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여당 관계자, 이영훈 목사에게 유감 표명



    전성환 대통령 비서실 경청통합수석 등 이영훈 목사 예방
    무리한 압수수색으로 교회 명예 실추 시킨 점 등

    순직 해병 특검팀 수사 결과 발표하며 언급하지 않아 이영훈 목사, "교회와 정부 협력해 민생 회복에 앞장 서야"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예방해 압수수색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만나 채해병 특검의 무리한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무리한 압수수색으로 교회의 명예를 실추 시킨 점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해석된다.

    전성환 대통령 비서실 경청통합수석과 염태영, 송기헌, 이용선 의원은 이영훈 목사를 예방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여권 관계자들은 특검 수사 과정에서 이영훈 목사에 대해 참고인 수준을 넘어 과도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이 집행된 점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압수수색 결과 어떠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특검 측의 공식 유감 표명이나 사과가 전혀 없었던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나타냈다.

    전성환 대통령 비서실 경청통합수석과 염태영, 송기헌, 이용선 의원은 "사회 복지의 큰 부분을 감당하고 피난처를 제공하는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무리한 수사 사례가 향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에 대해 "정부는 종교계와 교회의 역할을 존중해달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적인 인권 침해로 인식될 수 있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가 협력해 당면 과제를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순직 해병 특검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영훈 목사는 "임성근 사단장과 일면식도 없다"며 불법한 압수수색이라고 항변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해선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특검의 무리한 압수수색으로 교회와 개인의 명예가 훼손됐지만, 아무런 혐의점도 나오지 않은 셈이다.

    특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난 뒤에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유감을 표명하며, 정부와 교회 간의 불편한 감정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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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들이 올 한 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올 한 해 목사님의 생활 중 지우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응답 비율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자들은 2025년 한 해, 그들의 생활 중 가장 지우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는 구독자들 중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이에 대해 조사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나태와 게으름'이 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족을 더 사랑하지 못한 것' 17%, '경제적 어려움' 14%, '불평 불만' 9%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교인을 더 사랑하지 못한 것', '기도에 충분히 힘쓰지 못한 것', '수면 부족과 만성적인 피로' 등이 언급되어, 사역과 일상 전방에 대한 아쉬움이 함께 드러났다고 목데연은 전했다.

    또 목데연에 따르면 전년 동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상위 1~3위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나태와 게으름'은 감소한 반면 '가족을 더 사랑하지 못한 것'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응답은 증가해, 목회자들의 관심과 부담이 개인의 태도 문제에서 가정과 생계 영역으로 다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목데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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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살 소녀 지게에 실린 연탄 29.2㎏… 정릉골 언덕 오른 100명의 산타





    “연탄은 생존 필수품, 한국 1도 올리자”
    지게 타던 션 아들 “이젠 19장 날라” 목표 달성률 50%, “관심 절실하다”

    올해로 26번째 연탄 봉사에 참여한 12세 서민경 양이 2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안골’ 마을 오르막길에서 지게에 연탄 8장을 싣고 이동하고 있다. 서 양이 짊어진 연탄 무게는 약 29.2kg에 달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성북구 정릉 안골 골목길을 오르는 서민경(12)양의 지게에 연탄 8장이 실렸다. 연탄 한 장이 3.65㎏, 총 무게는 29.2㎏이다. 성인 남성도 중심을 잡기 어려운 무게지만, 서양은 손쉽게 가파른 언덕을 올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시작해 오늘이 26번째 연탄봉사다. 복싱을 배우며 체력을 길렀다는 서양은 “용돈을 모아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나를 때 듣는 칭찬이 좋아 계속하게 된다”며 지게를 짊어졌다.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는 빨간 산타 모자를 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였다. 연탄은행·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가 주최한 ‘성탄데이 연탄나눔활동’ 현장이다. 이곳 정릉동 안골은 재개발 예정지다. 골목 곳곳에는 빈집과 붉은색 스프레이로 칠해진 철거 표시가 남았다. 10년 넘게 마을을 지키고 있는 통장 김모(59)씨는 “재개발 문제로 주민 간에도 날 선 소리가 오가는 곳인데 오늘만큼은 사람 사는 동네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탄은행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열린 ‘성탄데이 연탄나눔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봉사자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SNS 인증 이벤트인 ‘핫탄챌린지’ 시상식을 진행했다. 1등 수상자 박나연씨는 “지난 3월 첫 봉사 때 눈보라가 휘몰아쳤는데도 아이가 2~3시간 동안 끝까지 함께해 줬다”며 “그 기억으로 오늘 다시 찾았고, 아이 이름으로 연탄 300장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2등 박승천씨는 “지난해 폭설 속에서도 연탄을 날랐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부상으로 받은 상품권도 다시 기부해 연탄으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도 연탄 나눔이 진행됐다. 가수 션은 이날 오전 10시 봉사자 50여명과 함께 ‘184번째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라는 이름으로 연탄을 날랐다. 션은 최근 SNS를 통해 훌쩍 자란 4남매와 함께 연탄 지게를 진 모습을 공개하며 꾸준한 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그는 “누군가에게 연탄은 선택이 아닌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이라며 “2025년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 연탄 나눔 현장에서 각 가정으로 배달할 연탄을 지게에 옮겨 싣고 있다.

    연탄 나눔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실제 후원 실적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올해 나눔 목표인 500만장 가운데 현재 모인 것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통상 12월에 후원과 봉사가 집중되고 해가 바뀌면서 관심이 줄어든다. 한파가 닥치는 1월과 2월, 꽃샘추위가 있는 4월까지 어르신들이 추위를 버틸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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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첫 감리교회’ 강화교산교회 화재로 전소



    인천 강화도 최초의 감리교회인 강화교산교회(박기현 목사)가 화재로 전소됐다(사진). 화재 다음 날인 21일, 교인들은 인근 면사무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인천 강화군 양사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 2층에 임시 예배처가 마련됐다. 교회 건물이 불에 탄 뒤 처음 맞는 주일이었다. 성도들은 예배 시간에 맞춰 모였고, 예배는 평소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전날 화재 경과와 현재 상황에 대한 안내가 먼저 이뤄졌다. 박기현 목사는 설교에서 “큰 화재를 만났지만 공동체가 흔들리지 않고 더욱 신앙의 자리를 지켜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강화교산교회는 전날 오전 7시56분쯤 발생한 화재로 지상 2층 연면적 464㎡ 규모의 건물이 전소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3대와 소방관 72명을 투입해 약 5시간50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는 새벽기도회가 끝난 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예배당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회는 당분간 양사면사무소 공간을 예배처로 사용하며 조사와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화재보험 보상 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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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로교회 부목사들이 지켜본, 손현보 목사의 투쟁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의 옥중 저서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이 11월 26일 출간된 가운데, 세계로교회 김복연 부목사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헌신한 손 목사의 사역과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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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는 ‘목회자의 언행일치의 삶’ 가장 기대한다”

    ‘설교 더 잘 하는 것’과 ‘젊은층 전도’ 뒤어



    성도들은 자신의 목회자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목회자로서 언행일치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1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구독자 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20차 제120차 넘버즈 Poll 결과, 응답자의 18%가 ‘목회자의 언행일치’라고 응답했다. 이어 ‘설교를 더 잘하는 것’(17%)을 가장 우선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어 ‘젊은 층 전도’(16%), ‘성도 교육 강화’(15%), ‘영성생활 집중’(1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성도들이 목회자에게 기대하는 바가 특정 영역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차원의 요구가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목회자들의 기대와는 크게 달랐다.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제119차 넘버즈 poll에서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자신에게 바라는 것은 ‘교인 돌봄, 상담, 소통’을 가장 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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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수감 중 목회자에게 '전례 없는' 성경 소지 허가

    단식 투쟁·법적 대응 끝에 교도소 당국의 결정 이끌어내



    ▲에즈라 진 목사.

    국제사회 압력과 관심도 영향 끼쳐 옥중에선 음식보다 성경이 더 중요
    옥중 성도의 성경 관련 간증 넘쳐나

    중국 시온교회(Zion Church)의 에즈라 진(김명일) 목사가 최근 감옥에서 성경을 소지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순교자의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이하 한국VOM)와 미국의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이 같은 소식을 밝히며, 이는 중국 내 기독교인 수감자에게 성경 소지가 공식적으로 허가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VOM 현숙 폴리(Hyunsook Foley) 대표는 진 목사가 며칠간 단식 투쟁을 벌였고, 변호사 케빈 카이 장(Kevin Kai Zhang)이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끝에 교도소 당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 목사가 지난 10월 초 시온교회 지도자 29명과 함께 구금된 이후, 가족들이 그에게 성경을 보내려 했으나 번번이 거부당했다.

    폴리 대표는 "수감된 기독교인들이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감옥에서 성경을 읽는 것이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이번 허가는 중국 내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이재훈 목사를 비롯한 한국 기독교계와 선교계 지도자들도 에즈라 진 목사 등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박해받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또한 폴리 대표는 전 세계 교도소에서 성경이 희귀하기 때문에 비기독교인 수감자들조차 성경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2021~2023년 신앙 때문에 수감됐던 비아체슬라프 콜디아예프 집사는 다른 수감자들에게 성경구절을 전하기 위해 엽서에 말씀을 적어 달라고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

    아울러 북한의 한 여성 기독교인은 1990년대 후반 체포되기 전 암기한 10개의 성경구절을 바탕으로 '휴지 성경'을 만들어 동료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석방될 때 새로 믿음을 갖게 된 자매에게 이를 남겨 줬다는 일화도 전했다.

    폴리 대표는 "중국의 한 기독교인은 감옥에서 가끔 받을 수 있었던 편지에 인용된 성경구절들을 모아 '자신만의 성경'을 만들었다고 증언했다"며, 이번 성경 허용이 얼마나 이례적인지 설명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시온교회를 비롯한 교회들을 탄압하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투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폴리 대표는 "청두의 이른비언약교회(Early Rain Covenant Church)도 2018년 12월 9일 담임목사와 지도자들이 대거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리잉창 장로는 당시 목회 서신을 통해 "도시 가정교회들에 대한 또 다른 대규모 탄압이 임박했을 수 있다"며 대비를 촉구했다. 그는 "성경과 기도, 찬송에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 성경을 빼앗기고 성도의 교제를 박탈당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영적 훈련이 우리를 지탱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번 사건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국제사회의 압력과 관심이 중국 당국을 움직여 성경 허용이라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리게 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많은 국가의 교도소에서 성경이 너무 희귀해, 비기독교인 수감자들조차 성경을 보면 관심을 보인다"며, 성경이 단순한 책이 아니라 수감자들에게 생명과 같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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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간음으로 출교당한 목사, 4번째 재심 청구



    인천연희교회 "이미 출교 확정된 사안…재심 받아 주면 교회 또 힘들어져"
    윤동현 씨 측 "10년이든 100년이든 누명 벗을 때까지 청구할 것"

    간음죄로 9년 전 감리회에서 출교당한 윤동현 씨가 4번째 재심을 청구했다. ㅅ교회 유튜브 갈무리
    [뉴스앤조이-엄태빈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에서 간음죄로 9년 전 출교 판결을 받은 인천연희교회 전 담임목사 윤동현 씨가 재심을 청구했다. 벌써 네 번째 재심 청구 소식에 인천연희교회 교인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감리회가 이를 받아 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윤동현 씨는 2014년 인천연희교회 교인과 간음 행위를 저질러 교단 재판에 회부됐고, 2016년 출교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까지 간 이 사안은 최종적으로 출교가 정당하다고 결론 났지만 윤 씨는 '간음하지 않았다'며 2018, 2019, 2021년 세 번에 걸쳐 재심을 청구했다. 앞서 두 번의 재심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021년 재심 때는 돌연 총회재판위원회(조남일 위원장)가 무죄를 선고하고 결론을 뒤집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는 곧바로 총회특별재판위원회와 법원이 바로잡아 윤 씨의 출교는 유지돼 왔다.

    그런데도 윤 씨는 또다시 교단에 재심을 열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2025년 11월, 윤 씨가 감리회 본부에 재심 청구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연희교회 교인들은 격앙하고 있다. 교인들은 11월 19일 감리회에 윤동현 씨의 재심 청구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문서를 보냈다. "윤동현 씨는 이미 출교된 자로서 재심 청구권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교리와장정에서 정한 재심 청구 가능 기간 또한 이미 경과했기 때문에 재심 청구를 접수할 법적, 절차적 근거도 없다"는 내용이다.

    교인들은 "윤동현 씨의 간음 사건으로 교인들 간에 갈등과 분쟁으로 너무나 많은 교인이 교회를 떠났고, 지금도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매우 힘겹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기도하며 어렵게 그 상처를 싸매 가고 있는 상황에서 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면서 "윤 씨의 재심 청구는 불법이며 교단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이미 확정된 출교 판결의 효력을 부당하게 다투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감리회 지도자들의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또 다시 교회가 소송에 휘말려 엄청난 상처를 받고 치유할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윤동현 씨의 재심을 영구적으로 금지해 주실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인천연희교회 한 장로는 12월 23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윤동현 씨의 재심 청구는 기간도 지났고 자격도 없어서 다 반려됐다. 그런데 윤 씨는 총회 임원들이 바뀔 때마다 계속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 이번에도 당연히 반려하는 것이 맞는데 왜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 일로 교인들 절반 이상이 교회를 떠났다. 재판이 또 시작되면 교회는 정말 너무 힘들어진다. 지금도 교회를 검색하면 윤동현 씨의 간음 사건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교회에 오겠나. 총회가 망설이고 있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현 씨는 인천연희교회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공간에 교회를 개척했다. 윤동현 씨와 함께 신앙생활 중인 한 장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회 법에서는 죄가 없다고 했는데 교회법 감독관들은 재판을 보지도 않고 목사님을 100% 나쁜 사람으로 몰아갔다.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순 없지 않은가. (이 일로) 신경을 많이 쓰셔서 지금 목사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장로들도 목사님이 재심 청구하고 있는 걸 몰랐다. 그만하자고 했는데, 우리한테 얘기도 안 하고 혼자서 지금까지 싸워 오신 거다. 목사님 얼굴이 많이 상하셔서 물어봤더니 이걸(재심 청구를) 하고 있다고 해서 나도 놀랐다. 자기는 다른 게 급한 게 아니라 이걸(누명을) 벗겨야 한다고 하셨다. 10년이든, 100년이든 벗을 때까지 하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교단법인 교리와장정은 확정 판결에 대해 재판에서 채택된 증거가 허위로 드러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가 나타났을 경우, 판결 확정 3년 이내 또는 사회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에만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윤 씨는 사회 법정에서도 모두 패소했다. 장로에게 재심 사유에 해당하는 사실이 있냐고 묻자, "내가 목사님한테 무슨 또 다른 이슈가 있었는지 물어보겠다"고 했다.

    <뉴스앤조이>는 윤동현 씨에게도 재심을 청구한 이유를 물었다. 윤 씨는 문자메시지로 "가능하지 않은 걸 신청하지 않는다. 판단은 재판부가 할 테니 기다려 보라"고 답했다. 이미 다 판단이 끝난 사안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기자 말이 옳으면 기각이 되든지 (접수가) 반려될 텐데 뭐가 궁금한가. 접수가 잘못되었다면 그것 역시 재판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씨는 "재심 청구한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한편 감리회는 윤동현 씨로부터 재심 청구 서류를 받았고, 인천연희교회 교인들로부터도 항의 서한을 받았을 뿐, 재판이나 다른 절차는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감리회 본부 관계자는 12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재심 청구 서류를) 접수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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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철은 비논리적ㆍ비상식적 비판을 왜 기성 교회에 계속 퍼붓고 있나? (7)



    이재철이 기성교회가 강조하는 가치관을 뒤집는 주장을 많이 하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원로ㆍ본지 대표 및 편집발행인

    서론: 이재철의 설교를 읽고 들으며

    이재철의 글을 읽고 설교를 듣다 보면 공감이 가는 부분도 적지 않다. 반면 기성 교인들이 가졌던 기존의 신앙 형태와 사상을 뒤집는 주장을 많이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여러 목회자들의 공통적인 주장이다. 독특한 자기 성경해석을 통하여 전통을 부정하고 새로운 신앙 사상, 새로운 형태의 신앙을 강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재철 설교 유튜브가 너무 많아 다 열거할 수는 없고, 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몇 개의 유튜브만 소개해 보겠다. 물론 필자가 소개하는 유튜브 내용이 다 잘못된 주장이란 것은 아니다. 옳든 틀리든, 종래 성도들이 믿고 있고 알고 있는 가치관을 뒤집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그중에 8개만 소개하여도 이재철이 기성교회와 기성교회 목회자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인지 알 수 있다.

    1) https://www.youtube.com/watch?si=by2s3IaNY94Ju_dO&v=Z5AJ1I5xELY&feature=youtu.be
    타락한 천사가 사탄이 되었고, 사람이 죄짓도록 유혹한다는 말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 이재철 목사 핵심 설교

    2) https://www.youtube.com/watch?si=YeO4ey9hv02gBd7v&v=WTQaNnoY8Lg&feature=youtu.be
    교회 많이 나오는 사람이 신앙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 이재철 목사 핵심 설교

    3) https://www.youtube.com/watch?si=7bZAd5wvTUrDW_sg&v=SDZK3JTAF_0&feature=youtu.be
    오병이어는 실제로 빵 5개, 물고기 2마리가 아니었습니다.

    4) https://www.youtube.com/watch?si=lwFqcXecnQydx9DS&v=Lf4ung0z6o8&feature=youtu.be
    한국말 사도신경에는 빠진 내용이 있는데 그것과 맞지 않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 그건 교회가 아닙니다 | 이재철 목사 핵심 설교

    5) https://www.youtube.com/watch?v=dOyYz4ZNjOs
    이재철 목사 l 예배당에 갇혀 사는 인생의 공통점 l 2023년 설교 l 아무도 관심 없는 우리의 내일

    6) https://www.youtube.com/watch?si=GCHeRWd4ATTu2U1P&v=wD1XoHZO-j8&feature=youtu.be
    이재철 목사 l 교회에서 받는 봉급 이외에 성도들에게 돈 받는 목사는 l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한다는 목사는 안 됩니다.

    7) https://www.youtube.com/watch?si=SnhyfXggW9klsAqi&v=BY4MCn2Z5V4&feature=youtu.be
    [이재철 목사 일침] '듣기 좋은 말'만 쫓는 교회에 던지는 강력한 경고!

    8) https://www.youtube.com/watch?v=yOg3KlNz7aQ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는 건 선교나 교회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이렇게 기성교회를 향하여 담대하게 공격하고 도전하는 목사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유튜브 외에 그가 쓴 책들과 <100주년기념교회>의 정관과 제도를 보면 필자의 말에 더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죽은 자를 위한 기도’ 문제다. 이 문제는 중요하다고 여겨 따로 취급하겠다.

    이런 그의 주장을 보면 “아 놀랍다. 새롭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또 “내가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지는 않나?”, “내가 근본적으로 예수를 잘못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내가 나가는 교회를 그대로 다녀야 할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고 한다. 이재철의 설교가 깊어서 새로운 것인가, 아니면 달라서 새로운 것인가를 본 글에서 조금 밝히려고 한다.

    본론: 이재철이 기성교인들이 알고 있고 가진 보편적 가치관을 뒤집는 설교를 많이 한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이재철의 설교 중에 개신교 전통과 일치하고 복음과 직선상에서 깊은 내용들이 적지 않다. 그렇지만 제목만 보아도 기성 교인들이 가진, 전통적으로 깊이 뿌리 내린 종래의 신앙관 또는 가치관을 뒤집으려는 모습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일으킨 이적이 5병2어의 이적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재철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목사들과 성도들은 사탄은 타락한 천사라고 가르치고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이재철은 사탄을 타락한 천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점도 마찬가지다. 타락한 천사가 사탄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하여도 따로 분석 비판하겠다. 과연 이재철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가능성은 세 가지로 보인다.

    첫째, 인문학의 성격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자연과학은 관찰과 측정과 실험 중심의 과학이란 점에서 기존 학설을 넘어서려고 하면서도 기존 학자들을 존중의 대상으로 보는 요소가 강하다. 반면 인문과학은 해석과 이해와 비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선배를 배우고 대화하려고 하면서도, 가능한 한 기존 학설을 비판하고 뒤집어야 하기에 비판적 특성이 강하다. 신학도 학문으로는 인문과학이란 점에서 앞선 학설들을 뒤집어 새로운 주장을 해야 소위 인기가 높아진다. 하다못해 이단들도 새로운, 들어보지 못한 말을 해야 성공적인(?) 이단이 되는 것과 같다.

    이재철의 설교를 들으면 앞선 학자들이나 선배들의 주장과 학설을 인용하는 경우는 보기 어렵다. 대신 가능한 한 자신의 학문과 자신의 깨달음을 통하여 기존의 가치를 뒤집는 자기 주장들이 주류를 이룬다. 마치 천주교의 잘못을 비판하던 종교개혁자들처럼 말이다. 어쩌면 이재철은 기성교회를 종교개혁자들이 보는 천주교처럼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나는 다른 목사들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결과물일 수 있다.

    이재철이 기성교회의 오랜 제도와 기성교회 목사들을 무차별로 공격하는 것을 보면, 우선 “나는 다르다”, “나는 아니다”, “나는 구태의연하지 않다”, “나는 이렇게 정직하고 이렇게 청렴하고 바르고 옳은 사람이다”라는 전제가 숨어 있다.

    이점을 증명할 요소는 많아도 너무 많다. 그가 쓴 책들에서 이 점을 찾기란 쉬운 일이지만, 그 중에도 《목사, 그리고 목사직》이란 책 하나만 보아도 수두룩하다. 그 가운데 본 글에서 필자는 한 가지 주장을 인용 비판하여 그것을 증명하겠다.

    이재철은 위 책 34쪽에서, 마태복음 4:19을 보면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시면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주겠다고 되어 있는데, 헬라어 원문을 보면 ‘사람을 낚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들의 어부’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원문에는 ‘낚는다’는 말이 없다는 이재철의 주장은 옳지만, 문제는 그의 해석과 적용에 있다.

    이재철의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이렇다. 한국교회 목사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고기를 낚아 잡는 어부처럼, 목사들이 교인들을 자신의 유익을 위한 수단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재철은 ‘사람들의 어부’가 되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의 어부’는 그 의지가 다르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어부’는 지능이나 머리로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고, 고기를 잡기 위하여 손과 발을 포함하여 자신의 온몸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람들의 어부’라고 한 이유라는 것이다. 자신의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사용하지 않는 한, 자신의 온 삶을 던지지 않는 한, 주님의 제자 혹은 전도자로 살아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

    비판을 해보자. 앞에서 원문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들의 어부”라는 점이 옳음은 이미 밝혔다. 그러나 첫째는 해석도 잘못이지만 적용은 더 큰 문제이다. 먼저 ‘사람을 낚는 어부’는 욕심이 많은 목사요, 교인들을 수단화하는 목사이고, ‘사람들의 어부’는 교인들을 위하여 진정으로 희생하는 목사라는 해석 자체가 엉터리이다.

    이재철이 ‘고기를 낚는 어부’는 욕심이 많은 목사요 교인들을 수단화하는 목사이고, ‘사람들의 어부’는 희생하는 목사요, 수고하는 목사라는 말 자체가 틀렸다. 번역이 잘못되었지만, 잘못된 번역은 수정해야 하고 수정하면 된다. 만일 ‘고기를 낚는 어부’는 욕심이 많은 목사요 교인들을 수단화하는 목사라는 이재철의 해석이 옳다고 하여도(옳지 않지만), 처음 이 성경을 번역할 때 ‘사람들의 어부’라고 하지 않고 ‘사람을 낚는 어부’라고 한 것은, 목사들로 교인들을 내 생계와 성공의 수단으로 하라는 의미에서 고의적으로 한 오류는 아님이 분명하다. 낚시로 고기 잡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실수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재철의 주장이 맞는지 고기 잡는 실제 방법부터 보자. 오히려 이재철의 주장과 정반대다. ‘사람을 낚는 어부’는 고기를 낚시로 잡는 어부를 의미함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사람을 낚는 어부’보다 ‘사람들의 어부’는 오히려 한꺼번에 고기를 저인망이나 기타 장비를 이용하여 수백 수천 마리를 동시에 잡는 것을 말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어부가 더 욕심스럽게 돈벌이와 성공의 수단으로 고기를 잡는 사람일 것이다. 낚시꾼은 낚시로 고기를 잡기 때문에 한두 마리씩 잡게 된다. 그리고 취미로 잡는 사람도 많다. 고기를 낚시로 잡아서 부자가 되고 재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보면 낚시로 고기를 낚는 어부보다 ‘사람들의 어부’가 자기 욕심을 더 채울 수 있는 고기잡이 방법이다. 이재철의 주장과 반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보다 ‘사람들의 어부’가 더 욕심 많은 목사요, 성공주의적인 목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야 옳다.

    이재철 같은 목사가 한꺼번에 고기를 잡으려고 하고, 다른 제도, 다른 주장을 통하여 기성교회 교인들을 그 교회로 옮기도록 하려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 한국교회 소유요 순교자들의 터인 양화진을 이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고, 교단에서 면직까지 되어 대표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 되었음에도 <100주년기념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거짓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지 묻고 싶다. 지금이라도 한국교회를 생각하고 다시 100주년기념사업회(김경래 장로)와 상의하여 한국교회 관련 주요 교단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양화진을 운영하기 바란다. 그렇게 한다면 필자도 이재철에 대하여 다르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큰 도둑이 작은 도둑을 나무라는 것처럼 느껴진다.

    왜 이재철이 이 본문을 이렇게 해석하였고 그렇게 비논리적 적용을 하였을까. 그의 머릿속에는 기성교회 목사들은 욕심으로 찬 목사들이란 선입견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나는 아니다”, “나는 다르다”, “나는 구태의연하지 않다”, “나는 깨끗하고 나는 정직한 목사다”라는 생각 때문은 아닐까?

    그렇지만 이재철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결정적 거짓도 필자가 앞의 글에서 밝혔다. 그리고 퇴직하고도 몇 억씩 교회에 빌려달라고 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목사는 한국교회에 이재철 외에 그리 많지 않다. 목사 부부를 비행기 비즈니스석으로 1년에 몇 번씩 다니도록 결의해 주는 교회도 <100주년기념교회> 외에 대한민국에 거의 없다.

    돈은 누구로부터 받았든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아야 한다. 교회에서 받았든, 내가 벌었든, 부모로부터 상속받았든, 자식이 잘 되어 주었든 다 같은 하나님의 은혜다. 그런데 이재철은 다른 사람은 상상도 못할 부귀영화(?)를 누렸던 사람으로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이재철로부터 마땅히 비판받아야 할 사람들에 대한 채찍보다, 다수의 정직하고 가난한 목사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는 점을 알기 바란다. 필자가 위 ‘사람 낚는 어부’ 문제 하나만 취급하였지만, 그런 식의 내용이 책에 많다. 필요하면 더 비판하기로 하겠다.

    셋째, <100주년기념교회>는 다르다는 점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이재철은 기성 한국교회는 장로·권사 제도에 의하여 계급화되고 권력화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그래서 기성교회와 다른 형태의 제도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소위 ‘호칭제’(장로와 권사란 이름만 주는 제도)다. 이 호칭제를 “한국 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기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는데, 그 연장선에서 그가 비판하는 기성교회의 제도나 신앙 형태의 문제점을 극복한 교회가 <100주년기념교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점이다.

    필자가 보기에 호칭제는 계급화되고 권력화되는 교회의 갱신 수단이 아니라, 장로 되고 싶은 사람들을 미혹하는 마약과 같은 함정이다. 그 교회의 장로들이 대부분은 다른 교회에 있다가 간 사람들임이 그것을 증명한다. 모 교회에서 <100주년기념교회>로 가서 장로가 된 사람이 무려 8명이라고 들었다.

    누구든 남을 비판하려면 두 가지가 전제가 있어야 한다. 하나는 공의이고 하나는 사랑이다. 사랑과 공의를 가진 비판자는 우선 자기비판 앞에 정직하게 서야 한다. 비판자는 오히려 더 높은 윤리 수준에서 살아야 한다. 만약 자신이 비판한 대로 자신이 못했다면, 자기 자신에게 위선 부리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자기 부족과 잘못을 시인하고 고백하며 회개하고, 자기를 더 비판하고 그 선에서 다른 사람도 비판해야 옳다. 또한 남을 비판할 때도 자기를 사랑하는 그 자세로 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이재철은 한국교회를 바르게 비판하는 사람이란 생각보다 자기 차별화, 자기 영웅화, 자기 교회를 키우려는 또 다른 대형주의 또는 기복주의로부터 나온 모순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론: 이재철의 기성교회 비판을 보면 “잘못된 교회를 떠나서 우리 교회로 오라”는 소리처럼 들린다.

    이재철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렇게 정직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이라면 <100주년기념교회> 교인들의 구성 분포를 공개해 준다면 참으로 좋겠다. 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여 예수를 믿게 된 사람이 몇 프로나 되는지 모르겠다. 거의 다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그 교회가 ‘좋은 교회’, ‘옳은 교회’ 내지 ‘유일한 교회’란 생각으로 몰려간 교인들일 것이다.

    필자는 이단들의 독특하고 이상한 주장을 보면 항상 느끼는 점이 있다. 그들은 성경을 깊게 보기 때문에 다른 것이 아니라 틀려서 다른 것이란 점이다. 이재철에게도 같은 느낌을 가진다. 다음에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의 이단성 문제를 취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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