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11월 말에는 사랑의교회 후임 결정" / 목회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2025-09-28 04:14:37 read : 1570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오정현 목사 "11월 말에는 사랑의교회 후임 결정"
25일 언론간담회서 밝혀... "내년 후임과 동사목회, 2027년 초 위임"
▲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오는 11월 말에는 후임 담임목사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25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언론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저는 후임목사와 함께 내년 동사(同事)목회를 하고 2027년 초에 위임식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를 설립한 故 옥한흠 목사에 이어 지난 2003년 이 교회 제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오정현 목사 "특검 압수수색, 말도 안 되는 탄압... 하나님 심판 있을 것"
"한국교회에 반드시 사과해야" 유감 표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최근 특검의 김장환·이영훈 목사 압수수색과 손현보 목사의 구속 등의 사태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탄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월간조선 10월호 인터뷰에서 오정현 목사는 "이 분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자문에 응해 준 목회자들이다. 목사님들이 신앙적으로 상담하고 기도해 준 일로 압수수색을 받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그렇다면 천주교 사제들의 고해성사 역시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모순이 생긴다. 특검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교회에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신교계의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는 질문에 오정현 목사는 "앞으로 압수수색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된다면, 계속 인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청과 혁명(Purge or Revolution)'이라고 표현한 것도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사랑의목사 3대 목사 선정 작업에 대해선 "올해 연말쯤 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내년 중반기 동사(同事) 목회를 시작하고, 2027년 1월 3대 목사님이 취임하게 될 것"이라며 "2대까지 잘되는 대형교회가 많지 않은데, 3대까지 잘되는 건 희귀한 일이 될 것이다. 제자훈련 하는 교회이니 3대 목회자의 사역 계승이 본이 되고, 선하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원로목사가 돼도 같이 기도하고 같은 꿈을 갖고 나갈 것이다. 우리 교회에는 좋은 선례가 있다"며 "옥한흠 목사님이 국제제자훈련원장으로 가셨으니 저도 뒤를 이어 가야 한다. 제가 총장인 사랑글로벌아카데미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WEA에 대해선 "이번 총회의 핵심은 제자훈련을 통한 성경적 가치관 회복과 영적 대각성"이라며 "한국교회가 받은 특별한 은혜와 사명을 세계 복음주의 교회와 나누고 복음의 변혁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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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는 '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담임목사 434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해 조사해 2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성도가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가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도가 헌신, 사역 참여 등 신앙적 결단을 내릴 때' 9%, '설교가 성도에게 은혜와 도전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9% 등의 순이었다.
목데연은 "이번 조사 결과는 목회자들이 사역의 보람을 성도의 변화·결단·은혜의 경험에서 가장 크게 느낀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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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장기 사역' 가능하게 하는 2가지 요인은?
美 라이프웨이연구소, 전·현직 목회자 대상 설문조사
미국 라이프웨이연구소(Lifeway Research)가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 목회자 가운데 매년 약 1.1%가 정년 이전에 강단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비율은 높지 않지만, 사역을 계속하는 목회자와 그만둔 목회자를 비교했을 때 장기 사역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이 드러났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을 우선하는 목회자일수록 장기적으로 사역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았다. 일정이 충돌할 때 가족을 먼저 챙긴 목회자들은 사역을 지속할 확률이 1.7배 높았다. 전직 목회자의 41%는 가족이 사역의 요구에 불만을 가졌다고 답했으나, 현직 목회자는 그 비율이 16%에 그쳤다.
채용 과정에서 교회가 목회자에게 직무를 정직하게 제시한 경우, 목회자가 사역을 장기적으로 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현직 목회자의 68%가 그렇게 답한 반면, 전직 목회자는 49%에 불과했다. 또 서면으로 된 '직무 기대 사항'을 가진 교회에서는 목회자가 사역을 지속할 가능성이 2.7배 더 높았다. 반대로, 비현실적인 기대는 사역 포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라이프웨이연구소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전무 이사는 "목회는 본래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교회가 불가능한 기대나 충돌하는 역할을 요구할 때, 목회자의 사역은 더욱 불가능해진다"며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일은 목회자의 일을 정직하고 현실적으로 정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 훈련과 관련 자원도 사역 지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평신도 상담 사역, 대학원 수준의 상담 강좌, 상담 회의 참석 경험이 있는 목회자들은 사역을 더 오래 이어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갈등은 목회 지속 여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규율 절차가 마련된 교회의 목회자들은 사역을 계속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5배 높았다. 반면 정치적 갈등과 같은 심각한 갈등을 경험한 목회자들은 사역을 그만둘 가능성이 크게 높았다.
맥코넬 이사는 "교인들이 연합에 헌신할 때 교회와 목회자 모두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전직 목회자의 약 70%가 "고립을 경험했다"고 답한 반면, 현직 목회자는 그 같은 답변이 약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평신도 지도자나 성경공부 모임과 정기적으로 어려움을 나눈 목회자들은 각각 2.2배, 3.9배 더 사역을 오래 이어갈 가능성이 있었다.
연구는 또한 목회자가 교회의 발전이 자신에게만 달려 있다고 생각할수록 사역 지속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반대로 리더십을 나누고 겸손을 유지한 목회자들이 더 오래 사역을 이어갔다.
안식년 제도가 있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은 사역을 계속할 확률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5~64세 목회자들이 상대적으로 사역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주일 출석 교인이 250명 이상인 교회의 목회자는 소규모 교회보다 사역을 떠날 가능성이 무려 7.3배 더 높았다.
맥코넬 이사는 연구 결과를 '목회자의 겸손'과 '회중의 평안' 두 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사역을 오래 지속하는 목회자들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어려움을 나누며, 상담 훈련을 받는 이들이었다. 또한 그들은 명확한 기대 속에서 함께 일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교인들과 동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봄과 여름, 현직 목회자 487명과 전직 목회자 3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자들은 통계 분석을 통해 목회 장기 지속을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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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12신]정년 연장 “교회 자율권 준다고” NO
예장합동 110회 정기총회 마지막 안건 상정된 정년안
토론 끝 부결, 70세 은퇴 현행 유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 목사·장로 등의 정년 연장안이 본회의 마지막 날인 25일 부결됐다.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에서 진행된 예장합동 110회 정기총회에서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온 정년 연장안의 골자는 교회의 자율에 따라 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전국 노회가 상정한 정년 연장안 찬성과 반대 헌의안을 모은 정치부는 “정년 헌법을 유지하되 지교회와 노회의 형편에 따라 처리하되 공직 출마는 불가하다”고 성안해 본회의에 보고했다.
장봉생 총회장은 찬성과 반대 의견의 총대들에게 차례대로 발언 기회를 줬다.
오광춘 장로는 “정치부가 올린 성안대로 하자”며 찬성 의사를 밝혔다. 김경환 장로는 “이 안을 통과시키면 교회 형편에 따라 90세가 되더라도 직분을 유지하게 된다”면서 “젊은 교인들이 직분을 못 받게 된다. 기각 동의한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정훈 목사) 총회가 전광훈씨 이단성을 조사한다. 예장통합은 25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열린 제110회 총회에서 3개 노회가 올린 전씨 이단성 조사 건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연구하도록 했다.
3개 노회는 “탄핵 정국 이후 한국교회가 사회와 국민에게 수많은 지탄을 받는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신앙과 정치적인 도를 벗어나 활동하는 전광훈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며 “그의 신학과 사상에 대해 다시 연구한 결과 여전히 이단성이 있고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 조사 사항은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라는 주장’ ‘자신을 성령의 본체라고 말한 사실’ ‘모세오경만 성경이고 나머지는 해설서라는 주장’ 등이다. 예장통합은 지난 제107회 총회에서 전씨에 대해 ‘가급적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권면’하는 결의를 했다.
예장통합은 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를 이단으로 결의했다. 라이트 이너스 박재영 선교사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의 이단성 조사, 이명범 레마선교회 이단 해지 건도 이번 회기에서 연구하기로 했다. 인터콥에 대해서는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를 재확인했다.
교회가 세상의 불의에 오염됐음을 자책하며 ‘처음 사랑을 회복하자’는 목소리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이종화 목사) 총회 현장에서 울려 퍼졌다. 지난해 12·3 계엄 사태의 상흔을 언급하며 극단적 이념의 폐해를 직시하고 ‘처음 사랑의 회복’을 교회의 과제로 천명했다.
기장 총회는 25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제110회 총회를 폐회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헌법 일부 조항을 개정하고 교단의 시대적 과제를 담은 총회 선언서를 채택했다.
총회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살아계신 하나님, 처음 사랑을 회복케 하소서’라는 제목의 총회 선언서를 채택했다. 선언서는 교회의 자기 성찰과 사회적 책임을 천명한다.
선언서는 “우리는 창조주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할 피조물이나 우리 시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은 모든 피조물을 행복하게 보존하라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위임해 주신 은총임을 망각하고, 현대 정신은 하나님을 세상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도 세상의 불의에 오염되었음을 자책한다”며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기후위기와 전쟁, 민주사회 회복 등 현안을 언급하며 교회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기장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추진하는 ‘에큐메니컬 10년 기후정의 행동’에 참여해 생태 정의와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정착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장은 특히 지난해 발발한 12·3 계엄 사태의 상흔을 언급하며 “극단적 이념과 거짓 선동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민주 사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사회적 약자와 함께 정의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앞서 기장은 헌법 개정을 통해 목회자의 가정권과 휴식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로 결의했다. 총대들은 목사의 휴양과 휴무 규정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으로 ‘시무 중인 목사(준목·전도사)가 자녀를 출산할 경우, 교회는 3개월의 출산휴가와 1년 이하의 유급 휴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폐회예배에서 이종화 총회장은 “세상으로 나아가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자. 주님이 주신 말씀과 명령을 가슴에 안고 섬김의 현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총회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 처음 사랑을 회복케 하소서’라는 기도가 교회와 민족 가운데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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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성윤리 강화… 목사 되려면 ‘남녀 결혼’ 필수
동성 결혼 대비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여전도사도 ‘3년’ 사역 안 채워도 심사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가 목사 후보 검증 과정에서 성윤리 기준을 강화하고 여성 사역자 차별 조항을 삭제했다. 기침은 23일 전북 전주 새소망교회에서 제115차 총회(사진) 이틀째 회무를 이어가며 목사 후보 자격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침은 목사 후보 요건에 ‘남녀가 결혼해 가정을 이룬 자’라는 문구를 넣어 동성 결혼 가능성을 차단했다. 옛 호적등본 대신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행정 절차를 바꿨고 여전도사에게만 적용되던 까다로운 자격 규정을 없앴다. 그동안 여전도사는 신학과 3년 이상을 마치고 사역 중이어야 목사 후보 심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 졸업 후 목회 사역 중이라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총무 보고에는 교단이 처한 현실이 담겼다. 지난해 기준 재적 교인은 29만2746명, 출석 교인은 24만2154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4%, 7.3% 줄었다. 교회 수는 3193개로 1년 새 57곳 늘었다. 출석 교인 100명 미만 교회가 전체의 87.3%에 달했고 50명 미만 교회도 7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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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5신] 손현보 목사 구속적부심 기각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해야" 긴급 성명
예장고신이 지난 23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5회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의 구속적부심이 기각되자, 그의 소속 교단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하라”고 촉구했다.
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에 따르면 총회 임원회는 전날 최성은 총회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는 손현보 목사의 구속이 다른 목사에 대한 선례가 될 것을 우려한다”며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따라 손현보 목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총회장은 “우리는 민족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의 기도로 나아가며, 나라와 교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며 “우리는 고신의 역사와 순교적 신앙을 이어받아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손현보 목사 구속에 대한 고신총회의 입장문’ 전문.
1. 우리는 고신총회 소속 목사의 구속이라는 안타까운 상황 앞에서 겸손히 우리의 부족함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한다.
2. 우리는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따라 손현보 목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하기를 촉구한다.
3. 우리는 손현보 목사의 구속이 다른 목사에 대한 선례가 될 것을 우려한다
4. 우리는 민족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의 기도로 나아가며, 나라와 교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5. 우리는 고신의 역사와 순교적 신앙을 이어받아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 제75회 총회장 최성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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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이 말’도 성희롱입니다…빈자리가 남긴 숙제
강두리(법무법인 백송) 변호사는 24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제110회 총회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 “남자는 허벅지가 튼실해야 하는데 좀 부실하다.”
#.2 “요즘 왜 이렇게 살쪘어. 그래가지고 남친(여친)이 좋아하겠어?”
#.3 “여자 목사님이 커피 타주니 더 맛있네요.”
교회 일상에서 가볍게 던진 말이 성희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이종화 목사)는 제110회 총회 둘째 날인 24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강의에 나선 강두리(법무법인 백송) 변호사는 “농담처럼 건넨 말도 상대방이 굴욕감을 느끼면 성희롱이 된다. 교회라고 예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교회 성폭력이 은폐되기 쉬운 이유로 종교적 위계와 신앙공동체의 밀폐성을 들며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교회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2차 피해를 막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성폭력 판례를 제시하면서 피해 방지 차원에서 교회의 책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판례에 따르면 부교역자가 전도사에게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뒤따라다닌 사건에서 법원은 가해자뿐 아니라 교회 측에도 사용자책임과 관리·감독 의무 위반을 물었다. 교회 내 성폭력이 단순히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공동체 차원의 책임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변호사는 대응 지침도 소개했다. 그는 △성폭력대책위원회 구성 △피해자 우선 보호 △가해자 직무 배제 △외부 전문기관 협력 △조사와 징계의 투명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AI) 도구를 상담 기록 정리와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총대들의 참여 부족이 나타나 아쉬움이 묻어 났다.
앞서 기장 총회는 제103회 총회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제109회 총회 양성평등위원회는 총대 전원이 개회 시 의무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헌의했다. 제재나 의무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 속에 지도자 그룹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그럼에도 정작 제110회 총회 교육 자리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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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0만 관객’ 뮤지컬 요한계시록, 연장 공연한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한 장면. 광야아트센터 제공
광야아트센터의 창작 뮤지컬 ‘요한계시록’이 오는 12월 20일 까지 연장 공연한다. 창작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공연을 마무리하고서다. 이 시기엔 관객 1만여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8월 기준 예매율 95%에 달했다고 한다.
요한계시록은 신학자 이필찬 교수(이필찬 요한계시록 연구소장)의 감수를 거쳐 요한계시록 2~3장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난해한 예언서를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 교회를 신부로 비유하는 성경적 상징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보내진 아들 ‘아도나이’와 그를 기다리는 여인 ‘에클레시아’의 여정을 통해 신앙 공동체가 붙들어야 할 교훈을 풀어냈다.
초연 이래 10년간 410회 공연, 누적 관객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연장 공연은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 오후 2시, 토·공휴일 오후 2시와 6시에 상연된다. 종교개혁 주일(10월 26일), 성서주일(12월 14일) 오후 5시에는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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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성도와의 갈등"
목회데이터연구소, 제115차 넘버즈 Poll에서 다뤄
▲목회데이터연구소, 제115차 넘버즈 Poll.
담임목사들이 목회 현장에서 가장 마음이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은 '성도들과의 갈등이 불거졌을 때'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제115차 넘버즈 Poll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의 절반에 가까운 44%가 이 항목을 꼽았다.
이어 '주일 아침, 성도가 줄어든 예배당을 볼 때'가 24%로 뒤를 이었으며, '준비한 설교에서 성도 반응이 없을 때'가 1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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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기타'(6%) 응답에는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지켜볼 때', '성도의 사업 실패·질병·죽음을 마주할 때', '마음을 나눌 동역자가 없는 상황' 등이 포함됐다. '헌금이 줄어들 때'는 3%에 불과했다.
목데연은 "목회자의 고충이 전반적으로 재정적 요인보다 관계와 정서적 요인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