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의 상처 딛고, 하나님의 성전 아름답게 건축 / 예장통합 교인 수, 219만명으로 또 줄어 2025-08-03 04:48:09 read : 1654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화마의 상처 딛고, 하나님의 성전 아름답게 건축합니다”
백석총회, 지난 21일 석동교회 기공감사예배 드려
올해 3월 산불로 전소 피해, 총회원 지원으로 기공
같은 날 반소 피해 어천교회 리모델링 감사예배도
올해 3월 발생한 산불로 교회가 전소된 경북 영덕군 석동교회가 지난 22일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백석총회는 지역 복음화를 위해 석동교회 건축을 전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올해 3월 발생한 산불로 교회가 전소된 경북 영덕군 석동교회가 지난 22일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백석총회는 지역 복음화를 위해 석동교회 건축을 전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경북 영덕군 석동교회를 휩쓸고 간 화마의 흔적은 수개월이 지나도 여전했지만, 다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진다는 감격에 목회자와 성도들의 기도와 찬양은 더욱 깊게 울려 퍼졌다.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이규환 목사)는 그간 전소 피해를 입은 영덕군 석동교회와 청송군 목계교회, 반소된 청송군 어천교회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며, 교회가 은혜 가운데 재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왔다.
총회원들이 마음을 모은 결실로 백석총회는 지난 21일 석동교회 기공감사예배를 드리며 교회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석동교회는 영덕지역의 화재 피해 교회 중 처음으로 재건축에 돌입하게 됐다.
감사예배는 총회 서기 김만열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총회 부서기 이선대 목사가 기도, 총회 부회의록서기 임종택 목사가 성경봉독 후 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고 영광 받으시는 성전’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규환 총회장은 “교회가 모두 불에 타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고 할지라도 석동교회가 다시 지역의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또 하나의 농어촌 교회가 아니라 아름답고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를 짓는다는 마음으로 설계부터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 지역 주민들도 기뻐할 수 있고 누구나 와보고 싶은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이 총회장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한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지역을 더 아름답게 하는 교회, 영육 간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가 되도록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다. 석동교회가 잘 완공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중보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석동교회 박경원 목사는 “기공감사예배를 위해 많은 분이 찾아와 위로하고 힘을 실어주셔서 지금까지 힘들었던 것들이 눈 녹듯 녹아내린다”며 “석동교회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살리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총회 사회복지위원장 마종열 목사가 축사,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광고 후 경북노회 노회장 이선로 목사의 축도로 기공감사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기공식은 총회 교육선교본부장 김강수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이규환 총회장, 박경원 목사를 비롯해 석동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앞으로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뗐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충연 목사는 “마을마다 집들이 불에 타고 교회들이 화재 피해를 입어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허락하셔서 석동교회가 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건축이 잘 진행돼 준공까지 마치면 하나님께서 더욱 귀하게 석동교회를 쓰실 것이라 믿는다”고 축복했다.
석동교회 윤명기 집사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남의 집을 빌려 떠돌면서 예배를 드리다가 아버지 집을 건축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주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사용하셔서 남을 도울 수 있도록 능력과 힘을 주실 것이라 믿고, 늘 믿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감격을 나눴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같은 날 청송군 어천교회를 방문해 최근에 교회 리모델링을 마친 것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화재 당시 반소 피해로 인해 상대적으로 어천교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던 차 이규환 총회장은 어천교회 회복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특별히 이 총회장이 시무 중인 목양교회가 섬김에 동참하며 더 아름답게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목양교회 성도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경북노회 부노회장 김창기 목사가 기도하고 서기 김주광 목사가 성경봉독을 한 후 이규환 총회장이 ‘성전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목양교회가 음향 장비, 멀티 스크린, 반주기, 강대상 등 약 1천만원 상당의 설비까지 지원할 수 있었던 것과 관련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 교회 성도가 조용히 찾아와 큰 액수의 헌금을 어천교회 리모델링을 위해 드리겠다고 했다. 자신이 어천교회에서 어릴 적 유아사례를 받았다며 헌금을 결단한 것이었다”면서 “어천교회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이렇게 열매로 맺힐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이고 은혜”라고 전했다.
어천교회 리모델링 감사예배에서 이규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어천교회 한영식 목사는 “우리 교회 출신의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며 “느헤미야와 같이 성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 주신 총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세워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농어촌국장 정석동 목사는 “하나님의 귀한 은혜와 섭리가 있었기에 어천교회를 리모델링 할 수 있었다. 어천교회가 다시 말씀을 지역사회에 심고 그 싹과 열매들이 맺힐 때 더 귀한 축복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청송 목계교회(담임:이상춘 목사)는 이르면 9월부터 교회 건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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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교인 수, 219만명으로 또 줄어 外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 이필산 목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9-3차 회의를 열고, 2024년 말 기준 총회 소속 전체 교인은 219만919명으로, 전년 대비 1만7063명이 줄었다는 내용의 통계보고서를 채택했다. 예장통합은 2015년 278만9000여명이던 교인 수가 10년 사이 59만8000여명 줄어 지난해 말 219만명대를 기록했다. 매년 10만명 안팎으로 교인 수가 줄어들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전체 교회 수는 9446곳으로 전년 대비 27곳이 줄었다. <한국기독공보>
기감,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안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오는 10일을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북한선교주일, 광복기념주일로 지킨다고 밝혔다. 기감은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된 8월 15일을 기억하며 분단의 고통을 넘어 화해와 치유의 공동체로 나아가길 소망한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복음화와 통일시대 북한선교를 준비하는 ‘탈북민 선교 자료집’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기감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연동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분단-해방 80주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25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도 안내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기독학생면려회 동문회 홈커밍대회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 동문회(회장 조길연 장로)가 지난 22일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홈커밍대회를 열었다. 70여명의 동문이 참여한 홈커밍대회에서 ‘함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SCE안에서 함께했던 시간처럼 앞으로도 주님과 사람들과 더 깊이 함께하며 살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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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어렵다면 함께”…통독이 만드는 ‘신앙 다지기’
가족 단위 성경읽기, 필사부터 다큐멘터리로 경험하는 성지순례까지
성경 완독 위해 온 교회가 집중
광주동명교회 한 가정이 최근 가정에 모여 성경읽기와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 제공
“아빠! 오늘 아빠 분량 읽으시기 전엔 주무시면 안 돼요.”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박민용(48) 집사 가정에선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두 딸이 부모님보다 성경 일독에 열중하고 있다. 교인들 가정에 말씀 운동이 활발해진 건 올해 처음 시작한 한 사역 덕분. 교회 내 3040세대 부부 공동체에서 시작한 캠페인이 교회 전체 사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박 집사는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어느새 성경통독이 가정 내 주 대화 소재가 됐다”며 “함께 성경을 읽으면서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고 자연스럽게 가정예배까지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동명교회 교인이 지난 27일 광주동명교회 예배당 앞 붙어있는 성경일독 읽기표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교회 제공
광주동명교회는 연중 전교인 성경 일독 프로젝트로 ‘말씀 나무 세우기’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단위는 ‘가정’으로, 가족 인원대로 성경 읽을 분량을 나눠 함께 성경 전체를 1년 내 완독하는 식이다. 가정 단위로 참여하기 어려우면 다른 교인들과 소그룹을 꾸려 참여할 수 있는데, 조진만 부목사는 “프로젝트 핵심은 공동체성에 있다”며 “혼자 다 읽기엔 분량이 적지 않은 성경을 나눠 읽으며 은혜를 함께 누리고 신앙 공동체의 의미를 곱씹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교회는 예배당 앞 벽면의 대형 성경 일독 표에 스티커를 붙이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독려하고 있다. 다음 달엔 중간 점검 시간을 갖고 교구별 지원금을 지급해 성경 일독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광주동명교회 교인 3대가 최근 가정에서 예배와 성경읽기를 진행했다. 교회 제공
이밖에도 특색 있는 방식으로 말씀 운동의 문턱을 낮추는 교회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지난달 30일부터 두 달간 ‘전교우 성경 정독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성도들은 매주 정해진 분량의 성경을 읽은 뒤 주보에 실린 성경 문제를 풀어 제출하는 식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교회는 주보에 “밀린 분량은 빨리 보충하라” “소그룹을 활용하라” “가정에서 서로 점검하라” 등 ‘전교우 성경 정독 대회를 위한 10가지 제언’도 함께 실었고, 주일학교 아이들에겐 부서별로 어린이그림성경 한그림성경 쉬운성경을 읽도록 안내했다.
차귀영 부목사는 “육체와 정신이 나른해지는 휴가철에 이열치열의 정신으로 무장해 영적 육적 나른함에 깨어나는 여름을 보내는 게 정독 대회 취지”라 밝혔다. 7년 전부터 이어온 정독 대회에선 말씀을 읽으며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참석자들의 간증들도 적지 않다. 차 목사는 “병상에서 일독을 완료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낸 성도도 있었고, 성경 읽는 모습을 통해 믿지 않는 가족들이 교회에 나오는 일도 있었다”며 “말씀의 은혜를 체험한 이들은 정독 기간이 끝난 뒤에도 성경을 일상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상 선교사가 지난 7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바울에서 요한까지'를 주제로 여름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제공
성경을 필사하거나 주제 설교를 듣는 식으로 무더위 속 말씀 운동을 이어가는 교회들도 있다. 대구 동신교회(문대원 목사)는 ‘성경 필사와 나만의 성경책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가 성경 필사 범위를 일정 분량 정해주면 교인들은 직접 쓴 성경 구절을 교회에 제출하고, 교회는 교인들의 필사 종이를 모아 교인들을 위한 ‘나만의 성경책’을 제작해준다.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여름철 영상 특강으로 ‘방구석 성지순례’에 나서고 있다. 교회는 지난 7일부터 열흘간 ‘바울에서 요한까지, 길 위에서 피어난 복음’를 주제로 여름 특강과 성경통독을 이어가는데, 교인들은 튀르키예와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 영상을 시청하며 사도 바울의 선교 여정과 성졍적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배우고 있다.
서울 베이직교회(조정민 목사)는 성경 통독을 교회 출석 조건으로 여길 만큼 중요시한다. 조정민 목사는 “말씀이 아니고서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면서 “교회를 못 나오더라도 성경을 읽으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지만, 성경 안 읽고 교회만 다니면 절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조 목사는 “우리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을 그리스도인답게 바꿀 힘과 능력은 사람의 의지가 아닌 말씀에 있다”며 “양치질을 습관처럼 하듯 성경도 매일매일 읽어야 한다. 통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좋은 버릇”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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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은퇴,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리스타트”
장성배 감신대 교수, ‘리스타트: 목회자 은퇴 준비 셀프 코칭 매뉴얼’ 1000권 기감에 기증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광화문 사무실에서 28일 장성배(오른쪽 세 번째) 엠센터 소장의 저서 ‘리스타트’ 기증식이 열렸다. 기감 관계자들이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평생을 주님께 헌신했는데 이제 와서 노후 준비를 못 했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경기도의 한 중소도시에서 35년간 목회해 온 김성준(가명·73) 목사의 고백이다. 그는 적은 사례비를 쪼개가며 교회 일에 솔선수범했고 강단에서도 정직하게 힘써 왔다. 하지만 은퇴를 앞둔 60대 후반이 되자 노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을 인식했다.
“성도들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어요. 어떤 분은 ‘목사님이 그동안 노후 준비를 왜 안 하셨느냐’고 차갑게 말씀하시더군요. 반면 ‘목사님 그동안 애쓰셨으니 교회가 일부라도 부담하겠다’고 반응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김 목사는 2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변 목회자들에게 털어놓으니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다반사였다”며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채 69세를 맞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69의 영’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부른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광화문본부 사무실에서는 이런 현실을 타개할 새로운 방향이 제시됐다. 장성배 감리교신학대 선교학 교수가 저술한 ‘리스타트: 목회자 은퇴 준비 셀프 코칭 매뉴얼’의 1000권 기증식이 열렸다.
장 교수는 “은퇴는 끝이 아니라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리스타트”라며 “목회자들도 사회 변화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다년생 식물로 자신을 바라보며 삶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용적인 셀프 코칭 길잡이다. 책의 핵심은 ‘평생 사명자’와 ‘만인 사명자’ 개념이다. 은퇴 후에도 사명은 계속되며 이제는 평신도로 혹은 선교사로 자유롭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책은 총체적인 자기 점검 시스템인 ‘14번의 셀프 점검 도구’를 통해 목회자들이 자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14번의 셀프 점검 도구는 신앙적 성숙도, 가족 관계의 질, 건강 상태, 재정 준비도, 사회적 네트워크, 학습 의지, 창의적 사고력, 정체성 인식, 사명 의식, 소통 능력, 변화 적응력, 지역사회 참여도, 리더십 역량, 영성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각 항목은 5점 척도로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점수에 따라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해 은퇴 후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스왓(SWOT) 분석’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 기회, 위협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상담 분야에 강점이 있다면 은퇴 후 전문 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사역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는 식이다. 또한 각 장 말미 ‘가족과 함께하는 워크숍’ 코너를 통해 배우자와 자녀들과 함께 은퇴 후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범선 엠센터 이사장은 “한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70세에 은퇴해도 30년 이상 보람있게 살아야 하는 시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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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지역 교회 결연 35배 쑥… 제대 후 정착은 가뭄에 콩나듯
군 장병과 지역교회를 연결하는 ‘결연 사역’이 도입 3년 만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양적 성장에 비해 실질적 정착률은 여전히 낮아 공동체 돌봄을 위한 제도 보완과 교회 연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군선교 관계자들은 “전역 후 청년이 신앙을 이어갈 수 있는 교회와의 연결망이 더욱 촘촘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8일 국민일보가 한국군종목사단(단장 정비호 목사)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를 통해 단독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6월 말 기준) 지역교회와 결연을 맺은 장병은 총 1008명으로 집계됐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2년에는 29명에 그쳤는데, 2023년 48명, 2024년 565명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3년 만에 약 35배 성장한 셈이다. 군목단 자체 집계까지 포함하면 결연 규모가 1200명을 웃돌 것으로 군선교계는 추산하고 있다.
결연 사역은 세례를 받은 장병이 전역 이후에도 지역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비전 2030’ 실천 운동의 일환이다. 신청자는 각 지회 또는 본부를 통해 교회에 소개되고, 해당 교회는 후속 돌봄을 맡는다. 다음세대 사역이 쪼그라들고 있는 지역교회로서는 청년 성도들을 통해 새로운 목회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주목받았다.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회(KMCF) 등은 이 같은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구국성회 기간 중 ‘결연 축제’를 운영해 왔다.
한국군종목사단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세례받은 장병들이 먼저 소속부대 군인 교회에 정착하고 전역 후 지역교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단계 모두 쉽지 않다”며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교회와의 접촉선을 만들기 위해 군선교 현장에서 결연 축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실을 들여다보면 실질적인 정착률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수도권 중심 교회의 참여가 두드러지다 보니 지방 장병과의 연결에 한계가 존재한다. 장병과 교회 간 정보 단절, 후속 관리 부족도 지속 과제로 지목된다.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는 “결연축제 현장에서 직접 서명한 인원임에도 정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예상보다 낮은 정착률에 내부 충격도 컸다”고 말했다.
정착률이 저조한 원인으로는 교회와 장병 간 관계 형성의 부재가 지목된다.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는 “전화 몇 통으로 신뢰 관계가 형성되긴 어렵다. 교회가 위문을 오거나 청년들과 얼굴을 익히는 과정이 있어야 전역 후 자연스러운 정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인 교회에서의 관계를 민간 교회로 그대로 잇기 위해선 해당 교회의 목회자와 청년들이 군부대를 방문해 관계를 쌓아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종목사단 관계자는 “전국 지역의 캠퍼스 사역 단체들과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고 전역 후 복학을 앞둔 청년들과의 장기적 관계망도 구축할 것”이라며 “군선교 현장은 지금도 한국교회가 청년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복음의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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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 설립, "체계적인 목회자 은퇴 준비 지원"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은퇴 준비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가 설립됐다.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는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관으로, 주거· 연금· 의료비 등 재정 준비에서부터 정서· 사역 지원 등 비재무적 부문까지, 통합적인 은퇴 준비를 제공합니다.
김남순 연구소장은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3명 중 2명은 은퇴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 국민연금과 총회연금에만 의존하고 있어 실질적인 은퇴생활 보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한국교회가 이제는 문제의식을 갖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는 목회자 은퇴 준비 실태조사와 세미나 개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교단과 교회와의 협력 모델 구축, 비재무적 은퇴준비 영역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펄쳐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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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목회자 10명 중 4명, 여름휴가 못 가거나 눈치 보며 가거나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목회자 577명에게 이 질문을 해, 그 답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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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분위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갈 수는 있지만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도 30%에 달했다. 이에 대해 목데연은 "여전히 휴가 언급에 있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목회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교회 형편 등 분위기상 가기 어렵다'는 응답도 8%로 나타났다. 목데연은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목회자의 휴식조차 여유롭게 허용되지 않는 상황임을 보여준다"며 "목회자도 재충전을 위한 정기적인 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의 확산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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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생 51%, “졸업 후 교회 사역 안 하겠다”
우리나라 신대원생 절반은 졸업 후 교회 사역을 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신대원생 생활과 사역 인식’ 조사 결과 졸업 이후 계획으로는 ‘교회 부교역자’(38%)를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어 ‘선교사’ 12%, ‘교회 개척’ 11% 순이었다.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한 신대원생도 13%로 8명 중 1명가량 되었다. 전체적으로 51%의 신대원생들이 졸업 후 교회 사역을 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대원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경제적 어려움이 44%를 차지했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졸업 후 진로’가 57%를 차지했다. 교회 사역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높은 것은 경제적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목회자로서 소명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1+2순위), 3명 중 2명꼴(68%)로 ‘후회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많은 사역과 업무량으로 인해 지칠 때’(34%),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32%), ‘담임목사/선배목사가 권위적으로 교역자를 대할 때’(32%) 등 다양한 상황에서 후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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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조력 존엄사 허용 확산… “교회가 생명 존중 가치 알려야”
조력 존엄사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사를 살인자로 만들지 말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 하원과 슬로베니아 국회가 최근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70%가 넘는 영국인이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원에서의 안락사 허용도 시간 문제로 관측된다. 한국도 80%에 이르는 국민이 안락사 또는 ‘의사 조력자살(조력 존엄사)’에 찬성한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머지않아 사회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종교 신념에 따라 안락사에 반대해 온 교계가 사회의 인식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슬로베니아 국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조력 사망 허용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영국 하원도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생존 말기 환자의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에 314 대 291로 찬성에 힘을 실었다. 생존 기간이 6개월 미만인 환자가 2명의 의사와 전문가 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국립보건서비스(NHS)에 안락사를 위한 약물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스스로 약을 투여할 수 있는 환자에게만 안락사를 허용하도록 제한했다.
영국도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까지 법안이 가결되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안락사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될 무렵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73%가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에서는 스위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 조력 사망을 허용하고 있다. 호주와 캐나다도 관련 법안이 통과된 상태다.
영국 하원은 안락사 법안 의결에 앞서 낙태 처벌법도 폐기했다. 어떤 경우라도 임신 여성을 낙태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24주 이내 태아만 두 명의 의사 승인이 있어야 낙태를 할 수 있었다. 그 외에는 모두 불법이었다.
영국 교계는 이 같은 법안이 연달아 통과된 해당 주간을 ‘죽음의 주간’으로 규정하고 침통함을 표했다. 특히 이번 낙태·조력자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한 의원이 법안 통과 직후 열린 의회 조찬기도회에서 대표로 기도했다는 일도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교회가 국민적 애도나 깊은 자기 성찰에 나서는 대신 이 문제가 지닌 반성경적 요소에 무감각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유럽성공회네트워크(ANiE)는 법안 통과 직후 성명을 내고 “의회가 수십 년, 심지어 수 세기 동안 태아 등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해 온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우려했다. 정부에 영향력을 미치는 영국성공회 지도자들을 향해서는 “이 문제를 외면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했다. ANiE는 특히 “이는 정치적인 문제이니 교회는 복음에만 집중하고 기독교인이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의 손.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법률센터인 크리스천컨선(Christian Concern) 안드레아 윌리엄스 대표도 “노약자와 취약 계층, 정신적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돌봄의 위험에 처해 진 것이 아니라 존엄성이라는 명목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위험에 처해졌다”며 “교회는 예언자의 목소리를 잃어버렸고 의로움보다 용납을 택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하나님의 진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모든 영역에서 선포돼야 한다”며 “자궁 속의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을 위한 신의 계획을 존중하며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게 기독교인의 부수적인 관심사가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고 창조주를 존중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도 안락사와 같은 맥락의 ‘조력 존엄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 국방부장관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조력 존엄사에 관한 법률안’ 입법을 추진했다. 환자가 의료진으로부터 약물을 처방받아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해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자는 취지였다. 교계를 비롯한 각계의 반대로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하지만 한국 역시 영국처럼 조력 존엄사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긍정적이라 입법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한국 성인 82%가 찬성하고 있다. 찬성 응답자 중 27.3%가 ‘인간은 누구나 자기 죽음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해 생명에 관한 세간의 인식이 성경의 가치와는 다르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교계에서는 존엄사가 허용되면 결국 사회 약자가 피해를 본다고 우려한다. 이명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은 “낙태 문제에 있어 여성의 자기결정권 존중을 이유로 세상에서 가장 약자인 태아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조력 존엄사 또한 신체·경제적으로 취약한 사회 약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사회에 생명 경시 사조가 만연하게 되면 결국 내 생명을 남이 가벼이 여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원장은 또 “안락사 법제화 시도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교회가 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하나님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세속적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 완화 의술이 발달해 충분히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줄여줄 수 있다”며 “사람들이 쉽게 생명을 저버리지 않도록 교회가 의료 혜택 사각지대의 이웃에 관심을 두고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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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남북은 더 이상 동족 아냐"... 대화 제의 일축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이 28일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북 대화 재개 시도에 대해 정면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부부장의 이번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이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첫 사례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기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대북 전단 살포 금지, 개별관광 허용 검토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린 데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 또한 통일부 정동영 장관이 제안한 '강대강에서 선대선,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라는 기조에 대해서도 "실효성 없는 공허한 제스처"라고 비판했다.
특히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선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일축했다.
김 부부장은 "한국이 우리를 주적으로 규정하고 대결 분위기를 조성해온 과거를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덮으려 한다면 이는 엄청난 착각"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묘사한 '최악의 시간' 동안 우리는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한국은 결코 화해와 협력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역사적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통일부 정상화 추진을 두고 "해체돼야 할 조직의 복원을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이라며, 한국 정치권이 여전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및 대규모 군사훈련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50일을 돌아보면, 귀에 듣기 좋은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말과 달리, 선임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대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쪽 국경 너머에서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이 연이어 진행되며 한반도에 초연이 걷힐 날이 없다"고 군사적 긴장을 지적하기도 했다.
담화의 말미에서 김여정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가 아무리 평화를 말하고 온갖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척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의 대적 인식은 변하지 않으며, 조한관계의 본질을 바꾼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