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록적 폭우..교회도 잠겼다 /'북한 관광' 추진이라니/ 10년 후면 담임 목사도 구하기 어려울 형편 2025-07-28 00:02:48 read : 1670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경기도 가평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는 물론 안타까운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마을과 교회는 잠겼고,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산 밑으로 펜션이 자리잡은 경기도 가평의 한 마을.
지난 20일 새벽, 시간당 76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로 밀려온 흙더미가 펜션 앞 마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나무는 뿌리째 뽑혀 진입로에 쌓였고, 쓰러진 전봇대와 떠내려온 잔해들로 복구 작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스탠딩] 장세인 기자 / 경기도 가평
"이곳 가평군 북면의 급경사지가 폭우에 무너지면서 이곳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70대 교인이 토사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21일 오후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평 중앙감리교회 김남신 목사는 주일예배를 앞두고, 남편이 펜션 주변을 둘러보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한 권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애타게 기다렸지만, 이제는 장례 예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남신 목사 / 가평 중앙감리교회
"어제 아침에 그 새벽에 소식을 접하고 정말 한 가닥 희망을 갖고 기다렸는데 오늘 시신으로 발견돼서 교우들을 비롯해서 모두가 마음이 착잡하고 아픕니다."
인근 교회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가평 목동감리교회는 마당과 예배당 모두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냉장고부터 스피커까지 둥둥 떠다니던 가전가구와 반 이상 물에 잠겼던 교회 차량도 혹시나 다시 쓸 수 있을까 말려봅니다.
이달 말부터 서울 지역 교회들의 여름 수련회를 위해 교회 교육관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갑작스레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유병헌 담임목사 / 가평 목동감리교회
"마당 곳곳에서 물이 역류하듯이 올라와서 순식간에 올라오는 바람에 어떻게 손 댈 것도 없고 건질 수도 없고 마당에 강아지들이 두 마리 있었는데 건져내고 전기 차단하고 그리고 나선 지켜보는 것밖에 할 게 없었습니다."
20일 가평 지역 목회자와 교인들이 가평군 북면 목동감리교회에 모여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목동감리교회 제공.
20일 가평 지역 목회자와 교인들이 가평군 북면 목동감리교회에 모여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목동감리교회 제공.
가평 지역 교회들은 40년 만에 처음 겪는 폭우 피해에 주변 교회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가평기독교총연합회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기독 NGO와 함께 지원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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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에 '북한 관광' 추진이라니
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의 일환으로 북한 개별관광을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이 문제가 공식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장 실현 여부를 떠나 현 남북 관계를 고려할 때 일방적인 유화적 발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는 지난 21일 "정부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목표로 대북 정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통일부가 말한 '다양한 방안'이란 NSC에서 언급된 '북한 개별관광'을 가리킨다.
우리 국민의 북한 지역 관광은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김왕자 씨를 북한군이 총으로 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면 중단된 상태다. 북한은 남한 관광객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이에 대해 사과하거나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관광 재개가 요원해지자 지난 2010년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자산을 몰수 또는 동결하는 등 되레 불만을 드러낸 게 북한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북한 관광을 다시 추진하려는 보도가 나오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북한 김정은이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원산 등 동해안 관광지 개발에 나서는 등 외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이다. 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여기에 연결하려는 게 성급하다는 거다.
남북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정부가 그 중 하나로 북한 관광을 추진하려는 배경은 개별관광이 대북제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체관광은 북한으로 대량의 현금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 대북제재 2087호 등을 위반할 소지가 있으나 개별관광은 대북 송금 등 대량의 현금을 북한에 제공하지 않지 않기 때문에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정부가 구상하는 북한 개별관광은 남에서 직접 북으로 가는 관광, 제3국을 경유하는 관광, 외국인의 남북 연계관광 등 세 가지 방안이다. 이 중 남에서 직접 북으로 가는 관광은 남북 당국이 직접 만나 타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당장 실현되기 어려운 요소를 안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방북은 북한이 관광비자를 내주고 정부가 승인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북한 개별관광이 대북제재 대상이냐 아니냐를 따지지 전에 반드시 선행돼야 할 조건이 있다. 관광객의 안전 보장이다. 이 문제가 남북 당국자간에 분명히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시도조차 해선 안 된다. 금강산 관광의 경우도 북한 군인이 관광객을 피격한 사건으로 중단됐고 북한이 사과는 물론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르게 된 걸 기억해야 할 것이다.
북한 관광문제는 지난 문재인 정부 때도 거론된 적이 있다. 그때는 이산가족 금강산·개성 방문, 한국 국민의 제3국 경유 북한 방문, 외국인의 남북 연계 관광 등 세 가지 개별관광 방안을 추진하다가 북한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오지 않는 데다 한미관계를 고려해 결국 흐지부지됐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하는 단계에 이른 데다 대한민국에 대해 '적대적 2국가론' 기조를 고수하며 대남 적대성을 노골화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북한이 돈이 들어오는 단체관광도 아니고 개별관광 사업에 호응할 거란 보장이 없다. 전문가들도 북한이 돈이 남지 않는 인도적 사업에 문호를 개방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자 정부도 "당장의 관광 재개보다는 장기적 가능성 검토 단계"라며 한발 물러섰다. 통일부는 우리 국민이 북한의 원산갈마지구 개별관광을 위해서는 "북한이 먼저 개방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성사 여부가 북한의 의지와 결심에 달려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기류 속에서 최근 국정원이 자체 운영 중인 대북 라디오 방송과 TV 방송의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0여 년간 북한 주민의 외부 눈과 귀 역할을 해준 유서 깊은 대북 방송을 전격 중단한 배경 또한 현 정부의 향후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접경지역에서의 대북 전단 살포 금지와 대북확성기 방송중단에 이어 수십 년간 이어온 대북 방송까지 중단했다는 건 현 정부의 남북 긴장 완화 및 관계 개선 의지를 짐작케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서 깊은 대북 라디오 방송을 전격 중단하는 게 바른 판단인지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내용이 문제면 그 부분만 바꿀 일이지 방송 자체를 중단하는 건 남북관계를 복원하려는 기본 목적의식마저 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북한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전투병을 파병해 전 세계에 지탄을 받고 있다. 또 유엔 안보리 제재 등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제재 위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마당에 대한민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북한 관광을 추진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한지부터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전 문재인 정부는 '평화가 곧 안보'라는 기조에 치우친 나머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이전 정부의 실기를 너무나 잘 아는 현 정부가 안보 이슈를 도외시한 채 북한관광 등 독자적인 대북 지원사업에 몰두할 경우 국제적인 고립뿐 아니라 한미 동맹 관계 균열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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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 중단'에 헌법소원 제기... "국정원 사명 스스로 포기"
▲국가정보원. ⓒ국정원
"대북 선전매체 라디오 방송량, 80% 가까이 급감"
국가정보원이 최근 시행한 대북 라디오·TV 방송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올바른 북한인권법과 통일을 위한 시민 모임'(올인모), 대북풍선단장 이민복 씨 등이 22일 오후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위헌확인 헌법소원 청구서에서 "이번 조치는 표현의 자유, 행복추구권, 직업수행의 자유,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 평화통일 추진권 등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밝혔다. 특히 국정원의 대북방송이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에 실질적 기여를 해온 국가적 책무"라며 방송 중단으로 헌법상 통일지향적 사명을 스스로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청구인 측 대리인은 김태훈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헌법소원은 최근 확인된 국정원의 전격적 대북 심리전 중단 조치에 대한 시민사회 차원의 법적 대응이다. 21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5일부터 14일 사이 그간 직접 운영해 오던 대북 라디오 및 TV 방송 송출을 모두 중단했다. '인민의 소리'를 시작으로 '희망의 메아리', '자유 FM', 'K뉴스', '자유코리아방송' 등 라디오 채널이 차례로 문을 닫았고, 대북 TV방송 역시 14일 자정 애국가 송출을 끝으로 전파가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과거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기에도 유지됐던 국정원의 대북 정보 유입 활동이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북한과의 사전 조율 없는 일방적 조치라는 점에서 정치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남북 긴장 완화'와 '평화 제스처'라는 기조로 대북 심리전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그동안 특수자료로 분류돼 온 북한 만화·영화 등을 일반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어서 또 다른 논란을 부르고 있다. 체제 선전과 무관한 콘텐츠에 한해 공개하겠다는 방침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이 관련 입법을 준비 중이다.
한국의 대북방송이 사라지는 가운데, 미국의 '미국의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 등도 지난 3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은 것으로 확인돼 북한 내 정보 유입을 위한 주요 경로들이 일제히 닫히고 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대북 라디오 방송 시간이 하루 415시간에서 89시간으로 줄어들었으며, 방송국 수는 11개에서 5개로, 사용 주파수는 25개에서 6개로 감소하는 등 대북 선전매체 라디오 방송량이 80% 가까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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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로비' 의혹 김장환 목사, "기도해 준 죄 밖에 없어"
김장환 목사, 20일 설교 도중 해명…현재 관련 부분 삭제 돼
"사단장 살려주라고 그랬으면 당연히 해야 할 일..기도해 준 죄밖에 없어"
이영훈 목사, "관련 청탁, 언급, 기도 부탁 조차 없었다" 전면 부인
"관련없는 개인, 기관 명예훼손 당하는 일 없어야" 주장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20일 수원의 한 교회에서 예배 설교 도중 순직해병 특검 압수수색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목사는 예배에서 "'사단장을 살려주라'고 그랬으면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는 기도해 준 죄밖에 없어 그게 대한민국의 위법이라면 공산당 나라보다 더한 나라에요. 왜 아멘 안하지?"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은 삭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유튜브 예배 영상 캡쳐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20일 수원의 한 교회에서 예배 설교 도중 순직해병 특검 압수수색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목사는 예배에서 "'사단장을 살려주라'고 그랬으면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는 기도해 준 죄밖에 없어 그게 대한민국의 위법이라면 공산당 나라보다 더한 나라에요. 왜 아멘 안하지?"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은 삭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유튜브 예배 영상 캡쳐
순직해병 특검이 지난 18일 개신교계 인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데 대해 지난 주일 압수수색을 받은 당사자들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기도해준 죄 밖에 없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개신교계 대표적인 보수인사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해 온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채상병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은 지난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받는 관련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그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임성근 구명 로비가 연결된 정황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압수수색을 당한 김장환 원로목사는 20일 수원의 한 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기도 해 준 죄밖에 없다며,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장환 원로목사 / 20일 주일예배 설교
"'사단장을 살려주라'고 그랬으면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는 기도해 준 죄밖에 없어. 그게 대한민국의 위법이라면 공산당 나라보다 더한 나라에요. 왜 아멘 안하지?"
김장환 목사의 해명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관련 부분은 예배 영상에서 삭제 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순직해병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20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관련없는 개인이나 기관이 명예를 훼손당하거나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래픽 박미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순직해병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20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관련없는 개인이나 기관이 명예를 훼손당하거나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래픽 박미진
특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혐의 자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입장문에서 특검이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려는 노력에 대해 당연히 필요한 조치라는데 공감한다면서도 수사과정에서 사실과 관련 없는 개인이나 기관이 명예를 훼손당하거나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이어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관계 기관이나 공직자에게 청탁 등 어떠한 언급도 한 일이 없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목회자나 기타 어떤 분에게도 사건에 대한 언급하거나 부탁한 일 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나 교인 누구로부터도 기도 부탁받은 일 조차 없다"며, "60만 성도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를 존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해병대사령부 교회를 출석했던 임성근 전 사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목회자를 통해 구명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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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교회 압수수색에 “범죄자 프레임 씌워 모욕감” 유감 표명
순직해병특검팀의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압수수색 두고
“종교의자유 침해 우려, 깊은 유감” “공권력 행사 신중했어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이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 등을 대상으로 한 순직해병특검팀의 압수수색을 두고 “교회 공동체 전체에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는 모욕감을 유발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교총은 22일 성명을 내고 “압수수색 등 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는 공공안전 및 질서유지라는 정당한 목적하에, 그 수단의 적합성,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교총은 “꽃다운 나이의 청년이 부당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한국교회는 깊이 공감하며 협조의 뜻을 가진다”면서도 “해당 목사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므로, 압수수색과 같은 강제처분보다 임의제출 요구나 진술 청취 등의 방식이 우선됐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교총은 법적으로 참고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가능하지만, 종교시설은 종교의 자유를 고려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했다는 입장이다. 또 “단순한 의혹만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실 전체를 대상으로 한 포괄적 압수는 구체적인 범죄 혐의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대표자 사택과 개인 소유물뿐 아니라 교회시설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며 “종교시설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에 깊은 유감이다”고 했다.
한교총은 이에 특검팀에 “참고인을 피의자처럼 취급하고, 교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행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전했다. 국가권력에는 교회 예배당이 신자들의 신앙 실천의 중심임을 고려해 최대한 존중해달라고 했다. 또 교회의 종교적 상징성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방식으로 공권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래는 한국교회총연합 성명서 전문
‘채상병 특검팀의 종교시설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에 깊은 유감이다’
2025년 7월 18일, 해병대 고(故)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선교방송인 극동방송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표자 사택과 개인 소유물뿐 아니라 교회시설까지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우리 헌법 제20조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이는 신앙, 예배, 종교적 표현, 종교공동체의 자율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기본권이다. 압수수색 등 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는 공공안전 및 질서유지라는 정당한 목적하에, 그 수단의 적합성,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 원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꽃다운 나이의 청년이 부당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한국교회는 깊이 공감하며 협조의 뜻을 가진다. 그러나 이번 압수수색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깊은 유감이다.
첫째, 참고인에 대한 강제처분의 정당성이 부족하다.
해당 목사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므로, 압수수색과 같은 강제처분보다 임의제출 요구나 진술 청취 등의 방식이 우선되었어야 한다. 법적으로 참고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나, 종교시설은 종교의 자유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둘째, 교회의 상징성과 신성을 침해하였다.
교회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전당이며, 신앙공동체의 중심지다. 이에 대한 공권력의 침입은 교인 전체에게 모멸감을 줄 수 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신도 수 60만 명에 이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종교의 자유 침해의 파장이 크다.
셋째, 비례성과 최소침해 원칙을 고려하지 않았다.
단순한 의혹만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실 전체를 대상으로 한 포괄적 압수는 구체적인 범죄 혐의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결여할 가능성이 크다.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종교시설에 대한 침입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자제하거나 제한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압수수색은 절차적 정당성 여부를 떠나 종교의 자유 침해 우려를 야기하였고, 교회 공동체 전체에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는 모욕감을 유발했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과 국가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1,000만 한국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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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기독의원 “종교 시설 압수수색은 종교 자유 침해”
“특검 공개사과하고 책임자 문책하라”
국민의힘 기독인회 의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은 그 수단과 방식이 과도하고 부당하여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배숙 의원실 제공
AI 기사 요약
국민의힘 기독인회 의원들은 최근 종교시설 압수수색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목회자들을 참고인으로 두고 피의자 취급하며 교회를 무차별 압수수색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검이 공개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며 수사에서 배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기독 의원들이 최근 진행된 종교시설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검은 공개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기독인회 곽규택 김기현 김대식 김미애 김은혜 배준영 이인선 인요한 조배숙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 기독교계 지도자인 목회자들과 신성한 예배 처소인 교회에 대해 한 압수수색은 그 수단과 방식에 있어 과도하고 부당하여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어 “사건 실체와의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단순 전화통화 사실만으로 참고인에 불과한 종교지도자를 피의자처럼 몰아가고 신앙의 중심인 교회라는 성역을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 했다”며 “이는 단순히 특정 종교와 교회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종교의 자유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종교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은 훨씬 더 엄격한 증거와 기준에 부합할 때에 한정해 실시돼야 한다”며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책임자를 징계하며 이 사건 수사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 종교의 자유를 짓밟은 무리한 강제수사, 특검은 공개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고 수사에서 배제시켜야 할 것입니다 >
특검이 채상병 사건의 진실 규명이라는 이유로, 최근 기독교계 지도자인 목회자들과 신성한 예배 처소인 교회에 대해 한 압수수색은 그 수단과 방식에 있어 과도하고 부당하여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한 것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는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피의자인 양 취급받았고, 예배 공간이라는 성스러운 장소의 상징성과 신성이 침해당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종교탄압은 공산주의 국가들이 체제 유지와 독재 연 장을 위해 선택한 대표적 통치 수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건 실체와의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단순 전화통화 사실만으로 참고인에 불과한 종교지도자를 피의자처럼 몰아가고, 신앙의 중심인 교회라는 성역을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종교, 특정 교회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종교의 자유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침해행위입니다.
종교시설은 단지 물리적 공간이 아닙니다.
그곳은 국민의 영혼이 숨 쉬는 곳이자,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그런 만큼 종교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은 훨씬 더 엄격한 증거와 기준에 부합할 때에 한정해 실시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특검은 범죄 연관 사실을 인정할 아무런 합리적 증거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무리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폭력을 저지른 것입니다.
사안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서면 브리핑 단 여섯 줄로, " 종교계가 정신적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수사는 절제되어야 한다"라고 밝혔을 뿐이기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책임자에 대하여 징계하고 이 사건 수사에서 배제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번 채상병 특검뿐만 아니라 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 등 최근의 3대 특검 모두가 절차적 권한을 흉기로 악용해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해 두는 바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 체제에서 자행된 종교탄압의 역사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그와 유사한 폭력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2025년 7월 23일
국민의힘 기독인회 국회의원
곽규택, 김기현, 김대식, 김미애, 김은혜, 배준영, 이인선, 인요한, 조배숙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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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여의도순복음·극동방송 압수수색, 강한 유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김정석 목사)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 압수수색에 대해 “한국교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기감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단순 참고인을 범죄자 취급한 이번 조치는 일반 시민에게도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웠다”고 밝혔다. 기감은 “채상병 사건의 진실은 특검을 통해 밝혀져야 하며 기감은 하나님의 공의를 믿는 신앙으로 이를 지지한다”면서도 “지난 18일 압수수색은 증거 없이 감정에 따른 섣부른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기관의 공권력은 절차와 법 정신에 따라 행사돼야 한다”며 ‘한국교회에 대한 존중’ ‘증거 중심 수사’ ‘신중한 법 집행’ 등을 촉구했다.
정부세종청사 선교연합회(회장 최은희)와 해양수산부 기독선교회(회장 김명진)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기독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정부세종청사 맥추감사 연합예배’를 드렸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선교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세종청사연합선교회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 홍지원 선교연합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이성섭 선교연합회 부회장의 성경 봉독, 연합성가대의 특송을 했다. 설교는 청주 한무리교회 차승주 목사가 담당했다.
차 목사는 창세기 17장을 본문으로 “아브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고향인 갈대아 우르와 하란을 떠나 가나안까지 왔지만, 99세가 되기까지 상속자를 낳지 못하는 고난과 절망의 삶을 살아왔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포기와 절망의 순간에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전능한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시고, 아브람과의 언약을 갱신하심으로써 아브람이 믿음을 붙들고, 마침내 여러 민족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으로 나아가게 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독교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서 만족시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찾아오셔서 그 뜻을 보이시고 말씀하시는 믿음의 종교”라면서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믿음을 불러일으키시고 반드시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이름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자”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기독선교회 회원들이 봉헌 찬송을 했다.
정부세종청사 선교연합회는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25개 부처와 위원회의 선교회로 구성돼 있다. 매년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연합예배를 개최하며, 매월 구국기도회와 상·하반기 직장선교대학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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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수급 비상" 기장, 온라인 전도사 양성 공청회
14일 기장총회 본부 대회의실, 목회자 수급 공청회
100명 넘던 목사 고시 합격생 50명 이하로 '뚝'
이대로 10년 후면 담임 목사도 구하기 어려울 형편
온라인 교육 3년, 전도사 7년 후 목사 자격 부여 검토
부목사 처우 개선 없으면 미봉책에 불과하단 지적도
[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지난 14일 목회자 수급 대책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은퇴 목사는 늘고 있지만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생이 줄면서 교회가 활력을 잃고 있는데요.
온라인 신학 교육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이 제시됐는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산하 교육기관인 한신대학교.
한신대 신학대학원 입학생은 15년 전 100여 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60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기장 교단 내 목사고시 합격생도 6년 전 이미 60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앞으로 6년 동안 은퇴가 예상되는 목사수는 400여 명.
2031년부터는 1년에 100명 씩 은퇴하는데 지금의 추세라면 유입되는 목사는 절반인 50명에 불과합니다.
이대로 10년이 지나면 부목사는 물론이고 담임 목사 구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훈삼 목사 / 기장총회 총무]
"목회자가 곧 교회인 것은 아니지만 목회자 없는 교회는 상상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 교단, 또 한국교회의 미래는 얼마나 좋은 목회자들이 얼마나 성심껏 교회를 섬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목회자의 수급이 절박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장총회는 지난해 109차 총회에서 '목회자 수급대책 특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1년 간 활동한 위원회가 내놓은 대책은 온라인 신학 교육을 통한 전도사 양성.
교단이 인정하는 3년 과정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료생이 7년 이상 전도사로 활동하면 신대원 위탁 교육 과정을 통해 목사 안수를 받도록 하자는 제안입니다.
[우진성 목사/총회 목회자 수급 대책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방식은 주로 온라인으로 교육하되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가미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교육한다. 7년 이상 전도사로 시무한 후 노회가 자격 여부를 엄격히 심사하여 노회장의 추천으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위탁 교육 과정에 진학하게 하여…"
목회자 수급대책 특별위원회는 온라인 신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신대 신학과, 교학협력센터 소속 연구자들에게 교육을 맡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수급대책 특별위원회는 또 한 노회 두 신학생 보내기 운동을 통한 신학생 확보, 기금형 석좌 교수제 확대를 통한 양질의 신학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 수급 대책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지만, 한편에선 목회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원인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목사들의 처우를 개선하지 않고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생계조차 유지하기 힘든 부목사들의 현실을 외면한 채 교역자 양성과정만 늘린다고 목회자 수급이 개선될 수 있겠느냐는 지적입니다.
[백은주 목사 / 현암교회]
"(부목사들이) 2~3년 단위로 계속 토끼뜀을 해야하고 이들의 생계 자체도 미래 자체도 불확실한 상황, 담임으로 간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어서 어떤 이야기까지 나오냐면 그냥 부목사로 평생살겠다 이런 말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이 이런 식으로만 흘러가면 진짜 부목사만 양성하는 것이겠다는 생각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위원회는 공청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로 예정된 110차 총회에 목회자 수급 대책과 관련한 헌의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핵심은 현금성 지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 관련 예산이 905억 원 규모로 삭감됐다는 점이며, 이 과정에서 국회와의 협의나 설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 현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GOP 감시체계 성능개량, 특수작전용 권총, 기동 저지탄,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관사 및 간부 숙소 신축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국방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로 재원이 부족했다면, 더불어민주당이 필요 없다고 했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부활부터 철회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가장 손대지 말아야 할 국방 전력 강화 예산에 먼저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특히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국방예산 삭감 사실을 국회 국방위원회에 사전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협상 단계까지 이 내용을 사실상 은폐한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평화가 경제'라는 말은, 결국 국방예산을 줄여 국민에게 현금을 살포하겠다는 뜻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북한은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 추진 잠수함 등 5대 전략무기를 빠르게 증강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한 실전 경험까지 축적하고 있다"며 안보 현실의 위중함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국방 기조에 대해 전반적인 우려도 표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하고 유능한 군대지만, 이재명 정부는 그러한 군대를 위한 예산을 삭감했고, 창군 이래 처음으로 6개월 방위병 복무 경험뿐인 인물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정부의 인사 정책까지 함께 문제 삼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정도면 사실상 국가 안보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국가 안보는 정권의 선심성 예산을 충당하는 ATM기가 아니다. 그 어떤 포퓰리즘 정책 앞에서도 안보만큼은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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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서 10대가 한국 드라마 보면 공개처형인데... "북한 영화 전면 개방? 韓 10대 악영향"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공개처형을 당했다는 증언 관련 보도. ⓒYTN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가 최근 새 정부의 북한 영화 개방 조치 등을 비판하는 논평을 7월 25일 발표했다.
북한에서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발각될 경우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심하면 10대 학생들도 공개처형을 당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정반대로 북한 문화를 국민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이 조치의 골자다.
교회언론회는 '북한의 체제 선전 콘텐츠 교육 현장 배포는 안 된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정부가 북한의 문화 콘텐츠를 개방한다 해도, 성인(成人)들은 그들의 체제 선전에 동요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젊은이들이나 학생들은 상당히 세뇌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교회언론회는 "북한의 수많은 만화·영화 등의 체제 선전용 자료들이 학교로 흘러 들어가 아이들에게 학습용으로 이용된다면, 그 폐해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며 "이미 우리 학교 현장에서는 공산당을 찬양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에서 정치적·가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편향과 선전(宣傳)이고 선동(煽動)이 된다"며 "그렇게 되면 건전한 교육은 기대하기 어렵고, 북한 체제를 학습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국민들과 학부모들은 그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분명한 입장과 견해를 밝히고, 무리수가 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통일도 필요하고 통일교육도 해야 되고 남북 교류도 중요하지만,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민주교육의 근간을 잃어버리는 어떠한 것들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북한의 체제 선전 콘텐츠 교육 현장 배포는 안 된다
엄격한 기준으로 북한 문화 콘텐츠 걸러낼 수 있나?
최근 통일부는 북한의 만화, 영화 등 지금까지 정부에서 특수하게 분류하던 자료들을, 북한 체제선전 우려가 없다면 제한을 푸는 방법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미 그 문을 열어 놓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북한에서 제작된 문화 콘텐츠 가운데 그야말로 순수한 작품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북한은 1인 지배 체제로 오랫동안, 모든 것이 공산주의 사상과 이념에 부합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갑자기 풀어준다는 것은 북한 체제 선전물들에 대한 무장해제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이런 특수자료로 분류된 것들은 30만 건이 넘는다고 한다. 정부는 이를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북한을 연구하는 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과연 정부가 원하는 대로 될 것인가?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끝내 북한을 '주적'(主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북한은 우리를 주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하여 정부가 주장하면, 거대 여당인 입법부에서는 이와 관련된 법안을 만들어 '찰떡궁합'(?)을 만들고 가는 모양이다. 국회는 정부의 견제 기능이 아니라, 행정부의 하명(下命)을 받드는 기관인가?
생각해 보자. 북한의 수많은 만화, 영화 등의 체제선전용 자료들이 학교로 흘러 들어가 아이들에게 학습용으로 이용된다면, 그 폐해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미 우리 학교 현장에서는 공산당을 찬양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미디어좋은교육' 보도에 의하면, 2018년 EBS 교육 방송에서는 김정은을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지도자로 미화하였고, 또 세계 최연소 지도자라고 미화하여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또 2022년 광주 MBC가 주최한 정율성 동요대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중국 교과서에 실린 곡을 노래하였고, 어떤 성악가는 정율성의 '연안송'(延安頌)을 불렀는데, 이는 중국 공산당의 혁명을 떠받드는 것이다.
정율성이 누구인가? 중국에서 '팔로군 행진곡'을 만들어, 중국인들이 100대 영웅으로 꼽는 사람이다. 그는 북한의 '인민해방군 군가'를 만들기도 하였고, 6•25때는 중공군의 일원으로 한반도에도 들어왔던 철저한 공산주의자이다. 그런가 하면 서울의 모 초등학교에서는 태극기와 북한의 인공기가 나란히 걸리는 일도 있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깨울 수 있는 대북 방송 중단과 대북 전단 살포는 금지시키면서, 북한의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들이 포함될 수 있는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상 정부가 북한의 문화 콘텐츠를 개방한다고 하여도, 성인(成人)들은 그들의 체제선전에 동요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젊은이들이나 학생들은 상당히 세뇌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주적도 분간하지 않겠다는 통일부가 노리는 것도 바로 어린 세대들에게 미칠 사상적 영향을 고려한 것은 아닌가?
교육에서 정치적, 가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편향과 선전(宣傳)이고 선동(煽動)이 된다. 그렇게 되면 건전한 교육은 기대하기 어렵고, 북한 체제를 학습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국민들과 학부모들은 그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분명한 입장과 견해를 밝히고, 무리수가 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일도 필요하고 통일교육도 해야 되고 남북 교류도 중요하지만,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민주교육의 근간을 잃어버리는 어떠한 것들도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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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왜 교회를 떠나려 하는가' 예장합동 첫 정책포럼
예장합동총회정책연구소가 청년 감소 상황을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포럼을 열었습니다.
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교단 정기총회를 정책총회로 바꿔가겠다는 계획인데, 갈수록 줄어드는 청년 세대에 관한 정책이 우선 논의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교회 안의 2030 청년 비중은 2012년 40%에서 2023년 20%로 10년 사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청년세대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예장합동총회 정책연구소가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함께 청년세대의 교회 이탈의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교회 이탈 의향이 있는 청년 200명에게 왜 떠나려고 하는지 물었는데, 34.5%는 개인적 문제가, 65.5%는 교회적 문제가 작용했습니다.
교회적 문제로는 기독교의 배타적 모습(16.5), 교회의 문화(13.5), 교회 헌신 요구(13.5), 교회 사람들과의 관계(12), 목회자와의 관계(5) 등이 요인이 됐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특히 교인들 사이의 끼리끼리 문화에 주목했습니다.
[지용근 대표 / 목회데이터연구소]
"2,30대 청년중에서 모태신앙 비율이 55% 쯤 돼요. 꽤 높아요. 지금 교회 청년부 친구들이 어릴 때부터 교회다닌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모이다 보니까, 중간에 오는 친구들이 어울리지 못하는 거예요."
이밖에 개인적 이탈 요인으로는 주일에 단순 휴식이 필요하다는 항목이 71%로 가장 많았고, 취업준비(63)와 주일 취미생활(56.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청년 60%는 교회에서의 지나친 헌신요구가 교회 이탈을 고민하게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양현표 교수 / 총신대신대원]
"청년들 스스로 우리는 뺑뺑이야, 소모품이야, 혹은 마당쇠야 이런 이야기들을 청년들이, 열심히 하는 청년들이 이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안식이 필요합니다. 청년일꾼, 마당쇠가 아니라 한 명의 성도이고, 목양이 필요한 양떼이고.."
이밖에 교회를 떠날 마음을 가진 청년들을 위한 상담창구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최근 5년 사이 교회를 떠난 이른바 가나안교인 3백 명에게 교회 이탈 의향을 표현한 적이 있는 지 물었는데 이들의 40%가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탈의향을 상담했어도 긍정적 영향은 12%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질문을 이탈 의향이 있는 청년들에게도 물었는데 1/3이 누구와도 상담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상담 후 이탈의향이 더 많아졌다는 응답자는 오히려 34.8%에 달해 전문적 상담기구나 대응 매뉴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용근 대표는 가나안 교인들의 경우, 교회를 떠날 생각을 하면 실제 이탈까지 2년 정도가 걸린다면서, 청년들의 출석패턴, 소속감 약화 등 징후를 빠르게 감지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양현표 교수는 청년들을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면서, 기성세대의 태도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 109회 총회결의에 따라 지난 해 11월 공식 출범한 예장합동 총회정책연구소가 미래 전략개발 위원회와 공동주최해 마련됐습니다.
[장봉생 목사 / 예장합동총회 부총회장]
"한 회기 동안에 있을 단기정책들은 각 책임자들로 구성된 정책협의회에서 충분히 다뤄지고 실행될 것이고, 중장기 정책이라 분류되는 것들은 정책연구소를 통해서 좀 더 전문적인 준비와 나눔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합동총회정책연구소는 앞으로 합동총회가 정책중심의 총회로 자리매김 하는데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전국 교회에 ‘이단 분별 리플릿’(사진)을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3일 이단경계주일을 앞두고 제작된 리플릿에는 성도들이 이단과 정통 교회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단·사이비의 교리와 특징이 서술됐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주요 교단이 이단·사이비로 지정한 단체들의 다른 명칭이나 주요 인물, 관련 기관, 총회 결의 등이 정리됐다. 또 ‘비밀로 성경공부 하는 것’ ‘종말과 재림의 날짜를 특정하는 것’ ‘교주에게 하나님이 직접 계시하셨다는 것’ ‘성경 외에 다른 경전을 소개하는 것’ ‘시대별로 구원자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 등의 특징도 나열했다.
특히 신천지에 대해서는 접근 여부 체크리스트나 은어 등을 설명했다. 리플릿에 따르면 신천지 용어 ‘침 맞았다’는 전도 대상자에게 신천지라는 게 발각돼 대상자가 의심하는 상태를 뜻하며 ‘폼 받으러 간다’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미혹하러 간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중고거래 플랫폼 활용이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포교 방법도 소개됐다. 예장통합 총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윤실, "오륜교회 직원 과로사 충격…시대착오적 노동 관행 극복해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오늘(25일) 오륜교회 직원 과로사 사건에 대해 성명을 내고, "한국교회는 시대착오적 노동 관행을 극복하고 노동법 준수와 동역 의식을 확립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윤실은 "최근 오륜교회 방송실 영상제작 팀장의 과로사와 이후 교회가 보인 증거 제출 비협조와 비정한 태도가 한국교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다니엘 기도회 이면에 죽음에 이를 정도의 노동착취가 있었다는 사실에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실이 오륜교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대부분의 교회와 유관 기관에서 봉사와 헌신을 명분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관행이 만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윤실은 "물론 교회는 일반 직장과는 다른 특수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열악한 노동 조건을 합리화하는 기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회는 일반 노동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동역 의식을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성명 전문
한국 교회는 오륜교회 직원 과로사를 계기로 드러난
시대착오적 노동 관행을 극복하고
노동법 준수와 동역 의식을 확립해가야 합니다
지난 7월 23일 뉴스앤조이에 보도된 오륜교회 방송실 영상제작 팀장의 과로사와 이후 교회가 보인 증거 제출 비협조와 비정한 태도가 한국 교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오륜교회의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누렸던 그리스도인들이 그 이면에 3주 동안 주 63시간이라는 죽음에 이를 정도의 노동착취가 있었다는 사실을 접하며 이 모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해하며 큰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실이 오륜교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와 유관 기관에서 봉사와 헌신을 명분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관행이 만연하고 있으며, 노동에 대한 존중없는 갑질 문화도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일반 사회에서는 주 40시간 노동과 최저임금제, 노동 3권 보장 등 노동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부당 노동이나 갑질 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고 있지만 교회는 은혜의 이름으로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물론 교회는 일반 직장과는 다른 특수한 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열악한 노동 조건을 합리화하는 기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의 특수성은 노동 조건에 대해서가 아니라 인격적이고 목회적인 관계에서 나타나야 한다. 그래서 노동 조건은 일반 노동법을 철저히 준수하되 관계 면에서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 의식이 나타나야 한다. 이 부분에서 노동의 본질을 보여줌으로 세상의 직장을 선도해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 두 부분이 다 일반 직장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함으로 인해 교회 내 구성원들이 실족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기윤실은 15년전부터 <한국 교회 교역자 표준 동역 합의서>를 제안하며 동역합의서 작성을 통해 부교역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해오고 있다. 같은 원리를 따라 교회 내 일반 직원들도 일반적인 근로계약서 작성과 더불어 교회의 동역자로서 대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2025년 7월 25일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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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 설립, "체계적인 목회자 은퇴 준비 지원"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은퇴 준비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가 설립됐다.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는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관으로, 주거· 연금· 의료비 등 재정 준비에서부터 정서· 사역 지원 등 비재무적 부문까지, 통합적인 은퇴 준비를 제공합니다.
김남순 연구소장은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3명 중 2명은 은퇴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 국민연금과 총회연금에만 의존하고 있어 실질적인 은퇴생활 보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한국교회가 이제는 문제의식을 갖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는 목회자 은퇴 준비 실태조사와 세미나 개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교단과 교회와의 협력 모델 구축, 비재무적 은퇴준비 영역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펄쳐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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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 한국서도 흥행 킹… 교회 단체 관람 줄이어
개봉 이후 누적관객 40만명 넘어
“감동 물결… 재관람할 것” 봇물
영화 ‘킹 오브 킹스(사진)’가 한국에서도 흥행 왕에 올랐다.
예수의 생애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린 이 영화는 지난 16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40만명을 넘어 같은 날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사 관계자는 22일 “작품을 본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평일에도 꾸준히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주말에도 1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킹 오브 킹스는 주일인 지난 20일에는 12만7982명이 관람해 당일 전체 영화 흥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1일까지 모두 41만6054명이 킹 오브 킹스를 봤다. 영어판을 한글 자막으로 본 관객이 한국어 더빙판을 재관람하겠다는 소감도 이어졌다.
방송인 송은이씨는 SNS에 “영어 버전과 한국어 더빙 버전을 봤는데 두 번 모두 정말 다른 감동이 가득했다”며 “꼭 극장에서 보길 추천한다”고 썼다. 한국어 더빙에는 예수 역에 진선규를 비롯해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 이병헌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단체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경기도 성남 선한목자교회(김다위 목사) 등 교회학교 청소년과 성도들이 극장을 통째로 빌려 영화를 관람했다. 이웃을 초청해 영화를 함께 보면서 전도 기회로 삼는 곳들도 있다. 영화사 측은 “단체 관람을 문의하는 교회나 기관이 많아 온라인과 전화로 계속 안내하고 있다”면서 “평일 관객이 꾸준히 이어져야 주말에도 계속 상영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 원작 ‘우리 주의 생애’를 장성호 감독이 10여년간 다듬어 만든 3D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지난 4월 북미에서 개봉해 역대 한국 영화로는 가장 많은 6000만 달러(약 830억원)의 흥행을 기록했다. 기사에 첨부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단체 관람 문의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