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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2:12-31/ 그리스도의 몸 / 한경직 목사 2014-08-27 11:14:26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12장 12절,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린도전서 12장 27절을 다시 봉독하였습니다. 세상에는 단체도 많고 조직도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같은 단체는 또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시간을 초월합니다. 곧 옛날의 사도, 성도들도 이 한 몸인 교회에 속합니다. 교회는 공간도 초월합니다. 곧 하늘에 있는 성도나 땅에 있는 성도나 다 같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속합니다. 교회는 우리 우주에서 가장 큰 한 단체입니다. 참으로 죄를 회개하고 신앙으로 그리스도를 내 주로 삼아 세례를 받아 입교하는 이는 지금부터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보이는 부분이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빙산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큽니다. 빙산은 1/7만 물 위에 보인다고 합니다. 교회의 보이는 부분, 곧 지상에 있는 부분은 적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일은 이 지상에 있는 교회를 통하여 합니다. 우리는 약하고 종종 죄도 지으나 실상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임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그리스도의 몸, 우리는 그 몸의 지체” 이 뜻을 잠깐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모든 지체는 몸의 한 부분으로써 머리에 속합니다. 우리도 교회의 일원으로서 그리스도에게 속합니다.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를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체는 머리를 떠나서 못 삽니다. 우리도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을 받아 삽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져서 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손이나 발이 몸에서 떨어지면 썩을 것뿐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내 안에 있으라 나도 너희 안에 있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와 우리는 언제나 연결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지체들은 언제나 머리에 순복(順服)합니다. 손과 발이 언제나 머리의 명령으로 움직입니다. 머리의 뜻이 지체의 뜻입니다. 지체의 뜻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뜻이 우리의 뜻,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말, 주님의 영광이 우리의 영광, 주님의 일이 우리의 일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하라는 일을 해야 하고 주님께서 가라는 데를 가야 합니다. 반면에 주님께서 하지 말라는 일을 말아야 하고 가지 말라는 곳을 안 가야 합니다. 지체는 언제나 머리에게 순복하여야 합니다. 지체가 머리에 순복을 안 하는 경우가 혹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가령 머리는 팔을 들라고 하는데 팔이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름이 아닙니다. 그 팔은 병들었습니다. 마비되었습니다. 풍 맞아 병든 팔은 그렇게 됩니다. 교인이라 하는 이 중에 머리된 그리스도에게 불순종하는 이들이 혹 있습니다. 하라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또는 하지 말라 하는 일을 도리어 한다, 가라 하는 곳은 안 가고 말라는 곳에는 도리어 간다, 이것이 무슨 이유겠습니까? 단순합니다. 그는 병들었습니다. 마비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체는 주님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 큰 슬픔이 됩니다. 주님에게 아픔을 주는 지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병의 원인을 알아서 곧 고쳐야 합니다. 혹 손이나 발이 아주 중한 병이 들어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절단 수술을 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도 “범죄하는 손은 찍어 버리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찍어 버리기 전에 회개하여야 합니다. 병든 지체, 혹은 마비된 지체가 우리 가운데 있습니까? 회개하십시오. 곧 주님께로 돌아와 고침을 받으십시다. 주님은 마른손을 고쳐 쓸 수 있는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앉은뱅이의 마비된 다리를 고쳐 걷게 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지금도 병들고 마비된 지체를 고칠 수 있습니다. 중심으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라 하십니다. 둘째, 몸에는 여러 가지 지체들이 있습니다. 이 지체들간의 관계를 잠깐 생각하여 봅시다. 이 지체들은 서로 다릅니다. 또 같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읽은 성경의 말씀대로 다 눈이면 무엇으로 들으며 다 귀이면 무엇으로 보겠습니까? 다른 지체가 서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지체들이 서로 귀중히 여기며 서로 아끼며 이렇게 우리 교우들도 피차에 다르나 서로 존경하고 서로 아껴야 합니다. 이 지체들은 서로 한 몸 안에서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운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지체가 건전하면 다른 지체도 건전하여지고 한 지체가 약하면 다른 지체도 연약하여집니다. 서로 같이 느끼며, 좋은 일도 언짢은 일도 그러합니다. 문자 그대로 동고동락합니다. 같이 괴로워하고 같이 즐거워합니다. 발가락 하나가 아파도 온몸의 지체가 같이 고통을 느끼고 나으면 모든 지체가 같이 기뻐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교우들도 동고동락해야 합니다. 성경에 “즐거워하는 자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로 함께 울라”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지체들은 상부상조합니다. 서로 돕습니다. 발가락이 하나 상하면 손은 얼른 와서 붕대를 감아 줍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에 지체된 우리 교우들도 서로 도울 줄 알아야 합니다. 믿음으로도 피차에 돕고 물질로도 피차에 도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 심방하며 서로 위문하며 서로 권면하며 서로 형편에 따라 내게 있는 것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상가(喪家)를 잘 돌아보아야 합니다. 경사가 있을 때에도 서로 내왕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지체들은 언제나 이렇게 협력하고 서로 방해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옛날 이솝의 이야기 가운데 손과 발이 위를 시기해서 위, 밥집을 시기해서 손이 먹을 것을 입에 넣지도 않고, 발이 먹을 것이 있는 곳에 가지도 아니하였더니 위만 굶주릴 뿐 아니라 손과 발까지 약하여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만 지어낸 이야기일 뿐입니다. 한 몸에 붙은 지체들은 절대로 시기하거나 싸우는 법이 없습니다. 언제나 화평하고 피차에 협력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한 몸에 붙은 우리 교우들도 혹 시기하거나 싸울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교우들은 피차에 화목하고 협동할 줄 알아야 합니다. 혹 시기하고 싸우는 경우가 있습니까? 그것은 그 지체가 병든 증거입니다. 병의 원인을 알아서 주님께 돌아와 회개하고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뜻 아래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뭐든 지체들은 언제나 화목하고 협력 합니다. 셋째, 주님은 지금은 육신으로 세상에 머물러 계시지 아니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그 몸 된 교회를 통하여 원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러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주님께서 육신으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시던 일을 계속하는 데 있습니다. 모든 지체가 다 합하여 그리스도의 하시던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시던 일은 무엇이었는가? 성경을 읽어 보면 몇 가지 뚜렷한 일들이 나타납니다. 첫째는, 우선 주님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전도하였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교회의 첫째 사명은 전도입니다. 개척교회 설립을 통해서 그리고 학원전도, 산업전도, 병원전도, 군인전도, 그리고 문서전도, 방송전도, 노방전도 등 모든 방면으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개인으로도 전도하고 단체로도 전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된 우리 교우들은 이 전도 사업에 꼭 동참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개인으로 내가 직접 전도하는 일이요, 둘째는 전도회나 또는 다른 단체에 가입하여 이 전도 사업을 후원하는 그것입니다. 둘째는, 주님께서 늘 하시던 일은 가르치신 일입니다. 산상에서도 가르치셨고, 해변가에서도 가르치셨습니다. 많은 무리들을 동시에도 가르치셨고, 제자들을 따로 불러내셨고 또 개인적으로도 하나씩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된 우리 교우들은 이 가르치는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개인으로도 가르치고, 가정에서도 자녀를 가르치고, 대중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 된 현대교회는 이 교육 사업을 중시합니다. 그러므로 본 교회에서도 주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교회학교, 주간에 아이들이 모이는 주간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 전도자 양성을 위한, 지도자 양성을 위한 야간성경학교, 전도사 양성을 위한 여자신학교, 대중교육을 위한 영락중학교, 혹은 상업고등학교 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된 우리 교우들은 이 교육 사업에 꼭 동참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 방법이 무엇일까? 여기도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내 자신이 기회 있는 대로 직접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것이요, 둘째는 이 모든 교육 사업에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후원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주님은 세상에 오셨을 때에 굶주린 자를 먹이셨고, 병든 자를 고치셨고, 모든 봉사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도 이 사업을 현대에 적용하여 꼭 계속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본 교회에서도 불쌍한 고아들을 위한 보린원, 무의무탁한 노인들을 위한 경로원, 외로운 모자들을 위한 모자원, 혹은 학비 없는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회 등 기관이 있고, 또한 특별히 봉사부, 상례부 등을 통해서 봉사를 힘쓰는 중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된 우리 교우들은 누구나 이 귀한 일에 꼭 동참해야 합니다. 그 방법도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내가 개인적으로 몸소 남을 돕는 일이고, 둘째는 이 모든 봉사기관을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꼭 후원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님의 교훈을 꼭 기억해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은 그 몸의 지체된 우리를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였습니다. 빛은 어두운 것을 물리칩니다. 소금은 썩는 것을 막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적 사명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 된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모든 어두운 사상, 어두운 세력, 어두운 풍속을 몰아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부정과 부패를 우리 사회에서 방지해서 사회정의를 구현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해서 한 걸음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 된 우리 교우들은 이 사회정화, 사회정의, 세계평화 구현에 꼭 동참해야 합니다. 그 방법도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내가 내 개인적으로, 내 직장에서, 그리고 어디서든지 바르고 깨끗한 생활로써 빛과 소금의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둘째는 사회정화, 사회정의 구현을 위한 단체, 또는 정당에 적극 참여해서 이 운동의 선구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생각하는 이 성례주일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결심을 새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나는 예수님 몸의 한 지체이니 언제나 이 몸에서 떨어지지 아니하겠다. 떨어지면 나는 죽는다. 언제나 몸에 붙어 있어 열매 맺는 가지가 되겠다는 다짐입니다. 둘째, 나는 예수님 몸의 한 지체이니 다른 지체를 시기할 수 없고, 비방할 수 없고 싸울 수 없다. 언제나 참고 용서하며 사랑으로 화목하고 하나가 되겠다. 셋째, 나는 예수님의 지체이니 언제나 주님이 원하는 일을 꼭 하겠다. 주님은 지금은 내 손 이외에 그의 일을 할 손이 없다. 주님은 지금은 내 발 외에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할 발이 없다. 주님은 내 음성 외에 그의 죽음을 전파할 다른 음성이 없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부터 주님의 지체가 되어서 주님의 손이 되고, 주님의 발이 되고, 주님의 음성이 되어 주님의 일을 꼭 하겠다. 여러분, 우리가 오늘 아침 다 이 결심을 하고, 지금부터 이대로만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 된 이 영락교회를 통하여 우리 5,000만 한국 민족을 반드시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영락교회가 온 아시아 민족들의 한 구원성이 되며, 아니 전 세계의 한 진리의 등대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것입니다. 기도하십시다. 아버지시여, 이 시간 저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저희들이 다 약하고 부족하나 주님의 몸의 지체인 것을 분명히 깨닫고, 문자 그대로 주님의 손이 되고 주님의 발이 되고 주님의 음성이 되어서 이 땅 위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모든 일을 행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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