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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30:12-17/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 한경직 목사 2014-08-26 10:41:04 이미 읽은 예레미야 30장에서 17절을 다시 봉독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며 찾는 자가 없는 시온이라 한즉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옛날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은혜의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상처는 매우 중하였습니다. 인간이 보기에 나을 소망이 없었습니다. 또 사람들이 그렇게 말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상처를 치료하여 낫게 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또 그렇게 마지막에는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우주를 창조하셨을 뿐더러, 또한 우주 어느 곳에나 그 상처가 날 때에는 그것을 낫게 하시는 치료의 하나님이올시다. 하나님은 인간의 창조자이십니다. 그러나 창조자이실 뿐더러, 인간의 상처를 또한 치료하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올시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상처를 치료하시려고 독생자까지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 시간, 인간의 상처와 그 회복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생각할 때에 우리 자신의 모든 상처를 치료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상처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또 있는 줄 압니다. 첫째는 육신이 입는 상처가 있습니다. 둘째는 마음이 입는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셋째는 영혼의 상처가 또한 있습니다. 먼저, 육신의 상처에 대하여 성경의 교훈을 생각하겠습니다. 현대 과학과 기술문명이 발전할수록 육신의 상처를 입는 이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가령 교통사고, 혹은 공장에서 일어나는 기계사고, 이런 사고는 옛날은 모르던 사고입니다. 기계문명이 발전되면서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광산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고, 그리고 요사이 자주 일어나는 가스 폭발사고, 화재 등 여러 가지 재난으로, 혹은 손에, 혹은 발에, 혹은 팔에, 혹은 다리에, 혹은 얼굴에, 여러 곳에 상처를 입는 이들이 적지 아니합니다. 벌써 몇 해가 되었지만, 제가 한번은 어떤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서 편지를 받았는데 그 내용을 보니 “내가 어린아기 때에 화재로 말미암아서 얼굴에 상처를 많이 입어서 그저 거울을 볼 때마다 상심이 되고 비관하게 되니 이런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그런 편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육신의 상처는 다만 사고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모든 질병은 우리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폐결핵은 폐에 상처를 줍니다. 위장병은 위장에 상처를 냅니다. 모든 병이 그러합니다. 이렇게 볼 때에 인간은 아무리 건강하게 보여도 흔히 그 몸 어떤 부분에 상처를 지니고 사는 것은 또한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이 육신의 상처도 치료하여 주십니다. 이 목적으로 각종 약 자료를 이 자연계 속에 준비하여 두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옛날 유대 나라에서 길르앗의 유향은 특별히 많은 상처를 치료하는 데 썼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의학과 약학이 발전됨에 따라 더 많은 약 재료를 자연계에서 발견해서 온갖 병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듣건대 어떤 병, 특별히 암 같은 병에는 아직 약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병에 대해서도 준비하여 주신 줄 믿습니다. 장래 어떤 날 이런 병에 대한 약도 발견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연을 통하여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여 주실 뿐더러, 또한 우리 육체 안에도 특별히 치료의 요소를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곧 우리 혈액 속에 백혈구 같은 것은 이러한 치료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심령 속에 움직이는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직접 능력으로 또한 많은 병을 치료하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많은 병자를 고쳐주신 것은 무슨 약으로 치료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치료의 능력으로 치료하여 주신 것입니다. 둘째, 육신의 상처를 지닌 이가 많은 것처럼 마음의 상처를 지닌 이들도 많은 줄 생각합니다. 혹은 더 많을지 모릅니다. 얼굴에는 대체로 미소를 띠우고 다니지만, 깊은 속 어딘가 한 구석에는 남모르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거친 세상에는 인간의 마음을 찌르는 가시가 많습니다. 어떤 부모는 귀한 자녀를 갑자기 잃어버립니다. 어떤 이는 귀한 남편을 여의게 됩니다. 어떤 이는 사업에 실패를 합니다. 어떤 학생은 입학 고시에 합격이 되지 못합니다. 때로는 친구의 배신, 오해, 중상 혹은 청년들 사이에는 실연 등으로 깊은 상처를 입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육신의 상처를 곧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한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그러합니다. 곧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실로 위험한 상태에 빠집니다. 이런 이들 가운데는 점점 마음 속에 있는 고통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비관하게 되고 낙심하고 자포자기하며 자학의 행동, 심지어 자살에 이르는 비참한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이와 반대로 세상을 원망하고 사회를 저주하며 반항정신에 사로잡혀서 포악한 보복적인 행동으로 흉악한 범죄를 하는 이들도 혹 있습니다. 흉악범들의 깊은 속에는 흔히 치료받지 못한 깊은 마음의 상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마음의 상처도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사실은, 육신의 상처를 돌팔이 의사에게 잘못 치료 받으면 오히려 더하여지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역시 그러합니다. 어떤 이들은 마음의 상처와 그 고통을 일시라도 잊어버리기 위해서 술을 많이 마십니다. 어떤 이들은 밤잠도 자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담배를 피우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극장에만 돌아다닙니다. 현대인 가운데는 이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마리화나니 무엇이니 하는 아편과 같은 환각제를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실로 위험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상처를 위하여도 준비를 갖추신 것입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이런 찬송도 우리가 이따금 부르지만 우리가 사는 대자연을 이렇게 아름답게 지으신 것은 인간의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시고자 하시는 목적도 있는 줄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우리 마음이 접촉할 때에 우리 마음의 상처가 어느 정도 위로를 받습니다. 푸른 하늘, 밝은 달, 아침 해와 저녁노을, 높은 산과 넓은 바다, 우거진 숲과 흐르는 시내 등 대자연과 접촉할 때에 상한 마음이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이런 여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그림이나 음악 등, 지금도 좋은 음악을 성가대에서 불러 주었지만 아름다운 음악 등, 예술도 모두 우리 상한 마음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준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하여서도 특별한 준비를 하셨습니다. 곧 보혜사 성령입니다. 보혜사라는 말로 번역된 성경 가운데 있는 그 원어의 뜻은 ‘위로자’란 말입니다. 위로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마음의 상처는 성령의 위로를 통하여 온전히 회복됩니다. 벌써 여러 해 되었습니다. 한번은 어떤 일본 사람 부부가 본 교회를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예배를 같이 드린 후에 제가 있는 방에 들어와서 잠깐 그들과 얘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부가 들어왔는데 자세히 보니 그 부인은 한 손이 없습니다. 손 하나밖에 없는데 그 손도 자세히 보니 손가락은 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자기의 과거를 대략 이렇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 부인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 불행하게도 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어머니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살던 이런 학생인데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너무 슬픈 가운데서 세상을 비관하고 자살할 의도로 달리는 기차 앞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죽은 줄로 알았는데 깨어 보니 어떤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있더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학생은 살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잠자라고 수면제를 하나씩 주는데 그걸 받아서는 먹지 않고 꼭 간수해 두었다고 합니다. 여러 알을 다 받아가지곤 한꺼번에 먹어서 죽을 작정으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병원에 어떤 미국 선교사 부인과 한 일본 청년이 종종 찾아와서 전도를 하더랍니다. 전도지를 나누어 주고 쪽복음을 나누어 주더랍니다. 처음에는 물론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만, 이들의 간곡한 권면에 의지해서 이 여학생이 전도지를 읽게 되었고, 쪽복음을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점 이 여자가 병석에서 예수님을 알게 되고 ‘나 같은 여자도 예수를 믿으면 소망이 있다.’고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새 사람이 되어서 그 병원을 퇴원했다고 합니다. 뒷얘기 다 할 것 없이 그 후에 그에게 그 쪽복음을 나누어 주던, 전도하던 일본 청년과 그 여자가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두 분이 같이 주님을 봉사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 얘기가, 제가 만난 그 후에 들으니 영화로도 나왔다고 합니다. 오직 성령은 우리의 상한 마음을 치료하여 주십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우리 교회 안에도 믿음과 성령의 위로로써 온갖 슬픔과 마음의 상처를 씻고 일생을 통하여 세상을 이기며,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와 온갖 봉사를 하며 보람 있는 삶을 가지는 이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믿음으로 오는 은혜와 성령의 역사는 어떠한 마음의 상처라도 온전히 회복하여 주십니다. 셋째, 이미 말씀드린 육신과 마음의 상처 외에 더 중한 상처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의 상처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으면 그 영혼이 상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그 영혼이 변모가 됩니다. 흉하게 됩니다. 인간의 깊은 심령 속에 도사린 죄책감, 양심의 가책, 또한 고통은 간단없이 그런 이에게 불안과 공포에 빠지게 합니다. 이 잠재의식 속에 있는 영혼의 상처는 결국 온갖 육신의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또한 각종 정신적 질환 곧 신경쇠약이나 히스테리나 심하면 노이로제의 증세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러분, 이 영혼의 상처를 빨리 치료하여야 합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 사망에 이르는 상처를 위하여서도 준비를 하여 주셨습니다. 일찍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세례를 베풀 때에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본 세례 요한은 크게 외쳤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가장 큰 상처를 치료하시기 위하여 어린 양을 주셨습니다.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이 어린 양의 보혈을 통하여서만 영혼의 상처가 회복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깊은 뜻입니다. 우리 영혼의 상처가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겸손히 회개하며 믿음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 때에 우리의 영혼은 온전히 회복됩니다. 온갖 불안과 공포는 사라지고 기쁨과 화평이 충만하게 됩니다.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몸과 마음 또는 영혼의 상처를 지닌 이들은 모두 주님께 나오세요.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모든 상처를 이 시간 치료하여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는 것은 상처는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상처가 있습니다. 민족적인 상처가 있습니다. 국가적인 상처가 있습니다. 혹은 세계적인 상처가 있습니다. 한국의 38선, 얼마나 큰 우리 민족의 상처입니까? 동서 독일의 분단, 중동지역의 불안, 유류 파동으로 오는 세계적 경제 공황, 그리고 남지나 바다(南支那海 남중국해) 위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월남 난민들이 20여만 명이나 바다에 떠서 올 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헤매는 중에 있습니다. 실로 세계적인 비극이요, 우리가 사는 이 20세기의 상처들입니다. 이런 모든 상처는 인간의 욕심, 야심, 우매, 이기주의 등 온갖 죄악의 결과로 된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세계적인 상처들은 인류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에야 온전히 해결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계적인 상처도 치료하여 주십니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우리 한반도에 있는 38선의 상처도 반드시 치료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상처가 많은 세상에서 우리 하나하나 나의 할 일이 무엇입니까? 간단히 말해서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내가 먼저 온전히 주께 돌아와 내 자신의 상처를 온전히 고쳐야 하겠습니다. 내가 건강해야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상처를 지니고 계시지 마세요. 중심으로 주님께 오셔서 고치세요. 둘째는, 다른 이들의 상처와 세계적인 상처를 고쳐주고 치료해 주는 데 돕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상처의 치료자이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또한 모든 상처를 치료하여 주시는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데 돕기 위해서 내가 선 그곳에서 상처를 싸매주는 일에 모든 노력과 최선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이 축복이 오늘 우리와 우리 민족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아버지시여, 이 시간 은혜의 손을 펴서 우리 가운데 누구든지 육신의 상처나 마음의 상처나 영혼의 상처를 지니고 오신 분이 있으면 다 치료해서, 약속하신 그대로 성령의 역사로서 아버지의 능력으로 온전히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또 우리 민족의 상처, 온 세계의 상처를 어서 속히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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