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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2:8-14/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한경직 목사 2014-08-26 10:24:28 먼저 이곳에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크리스마스 전 주일이 되는데, 오늘 같이 수고하시던 박 목사님, 수고하시는 이 교회를 위해서 예배를 드리게 됨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다 아시는 누가복음 2장 10절 11절 다시 봉독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 증오와 시기와 쟁투와 살벌의 세상 가운데서 우리는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 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나온 70년대의 특별히 마지막 해인 금년은 세계적으로 국내적으로 매우 소란한 해였습니다. 이란 혁명의 과격분자들의 난동은 피해국인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온 세계를 분노와 놀람으로 휩쓸리게 하였으며, 또한 국내에서 일어난 그동안 불행스러운 일들은 역시 온 국민을 경악과 충격과 불안에 빠지게 합니다. 더욱 소위 산유국들의 석유 무기화의 횡포는 온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어 장래를 헤아릴 수 없는 그러한 상태에 전인류를 몰아넣고 있습니다. 때가 때이니 만치 이러한 계절에 우리는 조용히 어두운 하늘에 비치는 크리스마스 별을 보아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때일수록 신령한 귀를 기울여 크리스마스 새벽, 공포에 싸인 인간들에게 임한 천사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 중 10절, 11절 다시 한 번 듣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상 메시지 가운데 세 가지 말씀을 특별히 주의하십시다. 첫째는 “무서워 말라” 무서워 말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하는 말씀이올시다. 먼저, “무서워 말라”는 말씀을 우리 귀를 기울여 들으십시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천사들을 통하여 임하신 첫 말씀은 무서워 말라 하는 말씀이올시다. 우리 인간은 흔히 공포감에 싸여서 살기 쉽습니다. 인간은 다음 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모릅니다. 장래에 대한 불안이 인간의 심령 속에는 언제나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은 건강하나 내일은 무슨 병을 만날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오늘은 사업이 잘 되는 것 같지만은 내일은 무슨 우환으로 실패가 올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사는 사회가 안전하고 평안해 보이지만은 내일은 무슨 사태가 발생할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인간 생활은 거의 매일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불행한 인간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첫 메시지는 무서워 말라는 말씀이올시다. 왜요? 이 세상에 어떠한 일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는 이 우주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죄와 공포에 눌려 사는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잊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그대로 둘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에는 독생자까지 보내신 것입니다. 이 우주의 깊음 속에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성경을 읽는 중에 “무서워 말라” 혹은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 몇 번이나 있는지 한번 헤어 보았다고 합니다. 헤어 보니 그런 말씀이 366번이나 있더라고 합니다. 그러니 일년이 365일인데 하나님께서 매일 한 번씩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고, 또 하루는 한 번 더 “무서워 말라”고 했는데 아마 그것은 크리스마스 새벽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여러분은, 우리는 두려워하지 마십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두려워하지 마십시다. 병이 나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혹 입원을 하여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혹 수술을 받게 되어도 수술실에 들어가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 믿는 이들은 주님께서 우리와 같이 하십니다. 모든 병도 나을 수 있습니다. 고칠 수 있습니다. 두려워할 것 조금도 없습니다. 우리 믿는 이들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같이 계시니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공포심을 몰아내고 용감하게 담대히 사시길 하나님께서 원하셔서 그리스도까지 보내신 것입니다. 둘째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크리스마스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전하여진 날입니다. ‘소식’이란 말은 흔히 지금은 ‘뉴스’라는 말을 씁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뉴스는 본래 영어지만 뉴스라는 말이 우리 한국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라디오 시간에도 뉴스 시간이 있고, 텔레비전 시간에도 뉴스 시간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는 큰 뉴스, 요즘말로 하면 좋은 뉴스, 기쁜 뉴스라 전하여졌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제일 큰 뉴스가 무엇일까 혹 생각하여 보았습니까? 제일 큰 뉴스, 제일 반가운 뉴스가 무엇일까? 아마 우리 한국 역사에 있어서는 신라의 삼국통일 뉴스, 아마 그때는 굉장히 큰 뉴스였을 거예요. 이조시대에 내려와 보면 세종대왕의 한글반포의 뉴스, 그건 굉장히 큰 뉴스예요. 혹은 임진왜란 때에 충무공 장군의 한산도 대첩의 뉴스 등은 아마 우리 한국 역사에 있어서 누구나 잊을 수 없는 큰 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전동양적으로 생각해 볼 때에 큰 뉴스가 무엇일까? 한 가지 얼른 생각이 들어오는 것은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하는 뉴스는 아마도 굉장한 뉴스일 겁니다. 지금도 중공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이는 누구나 만리장성에 올라가 봅니다. 저는 일제시대 때 한 번 가 보았습니다. 또 전세계적으로 말해서 제일 큰 뉴스는 무엇이었을까? 아마 1492년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새로 발견한 뉴스는 굉장히 큰 뉴스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것들도 유사 이래에 가장 큰 뉴스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뉴스 가운데는 큰 뉴스는 뉴스지만은 반갑지 않은 뉴스도 있습니다. 뉴스라고 다 좋은 뉴스가 아닙니다. 가령 일제말기에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져서 20여만 명이 일시에 몰사한 뉴스는 굉장히 큰 뉴스는 뉴스요. 그러나 또 좋은 뉴스는 아닙니다. 우리 최근 한국에 일어난 박 대통령 시해사건 같은 뉴스도 우리에게는 큰 뉴스임에는 틀림없어요. 그러나 좋은 뉴스, 반가운 뉴스라고 하기에는 아마 어려울 거예요.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반가운 뉴스가 무엇일까? 여러분, 우리는 그 뉴스를 분명히 들어야 하겠어요. 그것은 크리스마스에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뉴스입니다. 왜요? 그리스도의 신분을 생각하여 보세요. 그는 전능하셔서 천지와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이러한 신분을 가지신 분이 인간의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고, 그러한 기적적인 사실이야말로 인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큰 뉴스임에 틀림없습니다. 또 그 결과로도 생각해 볼 수가 있어요. 결과로 생각해 볼 때에도 이 뉴스야말로 가장 반가운 큰 뉴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탄생하여 오심으로 온 세계 인류가 죄악에서 구원을 받아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인간의 역사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세계 역사는 주전과 주후로, BC와 AD로 갈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세계 역사에는 큰 변천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작은 뉴스는 열심으로 듣지만은, 이 가장 큰 뉴스는 아직도 듣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사실이올시다. 또 우리는 작은 뉴스를 들어도 흔히 다른 사람들에게 그 뉴스를 전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뉴스, 가장 기쁜 소식을 듣고도 나 혼자만 알고 가만히 있다고 하면 그게 무엇입니까? 여러분, 이 가장 큰 뉴스, 가장 반가운 뉴스를 들은 우리는 전파해야 합니다. 전파할 책임이 있습니다. 옛날 목자들과 같이 큰 소리로 전파할 줄 알아야 됩니다.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자기만 알고 전할 줄을 몰라서는 아니되겠습니다. 큰 뉴스, 가장 기쁜 뉴스는 온 세상 인류가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이 목적을 위해서는 이 소식을 먼저 들은 우리가 큰 소리로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크리스마스 계절에 그러합니다. 셋째로,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세상의 가장 큰 그리고 기쁜 뉴스의 내용을 좀더 분명히, 구체적으로 말씀하여 줍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는 우리 모든 인간을 위하여 구주가 나셨습니다. 그분은 곧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여기 ‘구주’란 말을 특별히 주의하여 들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는 모든 인간의 구주로 오셨습니다. 단순한 선생으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지도자로 오신 것도 아닙니다. 무슨 사회운동의 영도자로 오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는 전인류의 구주입니다. 그 뜻은 구원의 주입니다. 죽을 사람을 건져주는 이를 구주라고 말합니다. 모든 인간이 죄에 빠져 죽어가는 중에 있는데 예수님은 이러한 인간들을 죄악의 죽음의 바다에서 건져서 구원하여 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친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온 것은 의인을 부르려 함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구원하러 왔노라” 죄악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멸망으로 들어가는 영혼을 건져서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인도하는 오직 예수 한 분, 이 구주가 오신 날이 크리스마스인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포로된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눈먼 자를 보게 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해서 주님의 은혜의 해를 전하러 왔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많은 가난한 자를 도우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많은 가난한 자들에게 천국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미신과 무지와 우상숭배와 온갖 불의와 죄악의 포로가 되고 불의한 권력에 눌린 많은 사람들을 지적으로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해방해서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주의 영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느니라” 주님의 영이 움직이는 곳에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따릅니다. 또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풍성케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 주님은 또한 선하십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모든 방면으로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우리가 충심으로 예수를 영접하면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집니다. 우리의 영혼이 새로워집니다. 새 사람이 됩니다. 기쁨과 화평과 용기와 사랑이 넘치게 됩니다. 충만한 주님의 생명이 우리의 생활 속에 도도히 흐르게 됩니다. 건강도 회복되게 됩니다.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생명의 힘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만 더 들으세요.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고 섬기려 하고 내 생명을 바쳐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이 되기 위하여 오셨다.”라고 했습니다. 이 풍부한 생명의 소유자인 주님께서는 그 모든 풍부한 생명을 부려서 가난하고 불쌍하고 말할 수 없이 눌림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봉사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계절은 우리가 주님께 나와 이 풍부한 생명을 받고, 이 풍부한 생명으로서 아직도 이러한 생명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여러 가지로 눌린 모든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이러한 때입니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이 기쁜 크리스마스 계절에 이 생명의 구주를 영접하시어서 우리들도 풍부한 생명의 소유자가 되고 그리스도의 위대한 봉사에 동참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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