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3:16/ 경로원 성탄예배 / 한경직 목사
2014-08-25 19:58:00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예배를 여러분과 같이 드리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 경로원 이사장들과 이사들과 항상 도우시는 여러 분들과 같이 이렇게 예배하게 될 때 참 감사합니다. 여기 앉아 계신 할아버님들 할머님들 얼굴들을 보니 다 건강해 보이십니다. 또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 제가 설명 안 해도 다 아십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여러분 다 외시죠? 우리 할아버님 할머님 가운데 요한복음 3장 16절 다 외우시는 분 손들어 보시죠. 요한복음 3장 16절 아직도 잘 못 외우시는 분은 오늘 돌아가셔서 다 외우시기를 바랍니다.

이건 아주 간단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이 크리스마스의 뜻을 우리에게 설명해 줍니다. 제가 한 번 외울 때 잘 들어보세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너무 쉽잖아요?

우리 할머님들 할아버지들,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좀 별나게 들릴지 몰라요. 이게 성탄이라는 뜻입니다. 성탄, 혹은 크리스마스. 이런 말은 요한복음 3장 16절에 있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이렇게 죄 많은 세상 사람이라도 극진히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을 감사해서 지키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은 자연히 나타납니다. 먼저 어떤 이에게 나타나는가 하니 가장 불쌍하고 가장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이 먼저 나타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죄를 짓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런 불쌍한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사랑하셔서 이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자기 독생자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면 그분에게 무엇을 주기를 원합니다. 또 우리의 사랑이 많을수록 아주 귀한 것이라도 제일 귀한 것이라도 주기를 원치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이렇게 죽을만한 인간이라도 극진히 사랑하시니까 이 인간을 다 구원해서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사는 축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니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에는 외아들까지 보내셨단 말입니다. 물론 그 전에 여러 선지자들도 보냈죠. 모세도 보냈죠. 그러나 맨 마지막에는 그 아들까지 보내 주셨죠. 그래서 여러분 다 아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가를 가르쳐 주실 뿐더러, 자기의 생활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얼굴을 통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가 있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예수님의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행동을 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동시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인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에요. 죄를 거저 용서해 줄 수 없어요. 마땅히 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하고 죄의 마지막인 사망의 벌을 받을 수밖에 없단 말이오. 그런데 이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가 십자가에서 대신 고난을 받았어요. 고난 받은 것뿐 아니라, 죽기까지 하셨단 말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도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것이오. 마지막에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요. 그래서 우리가 죽을 죄를 예수님께서 대신 감당하고 죽으시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건 다 용서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 육신은 이 세상에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한 번은 떠나가게 되는데, 이 육신을 떠난 후에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서 축복을 받으시는 길을 열어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든지 이 크리스마스를 당할 때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서 어떤 형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많이 받았으니 우리가 피차에 서로 사랑하라 그랬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할 수 있는 대로 성대히 지키려고 힘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사랑의 화신으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남을 위해서 자신이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서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예수께서 계명을 하나 주셨어요. 바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계명을 하나 주었어요. 그 계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은 하나예요. 모세는 계명을 몇 개 주었어요? 십계명, 10가지의 계명을 주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의 계명을 주셨어요. 그 무슨 계명이에요? 여러분 아십니까?

여러분, 요한복음 13장 34절, 성경 가지고 오신 분은 찾아보세요. 요한복음 13장 34절, 예수님이 주신 계명은 하나밖에 없어요.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새 계명을 하나 주셨어요. 우리가 왜 새 계명이라고 했는가 하니 구약의 10가지 계명은 아홉 가지 계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계명을 꼭하나 주셨다 이거예요.

새 계명이 무엇이오?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또 얼마만큼 서로 사랑하라 그랬어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서로 사랑하라.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만큼 사랑하셨어요? 그 몸까지 희생하면서 우리를 사랑하셨다 이거예요. 그러고 보니 예수님께서 우리 믿는 사람들 꼭 서로 사랑하라. 간절한 마음으로 새 계명을 주셨다 이겁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가 서로 사랑해라. 이게 우리 믿는 사람에게 주신 말씀이에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 세상이 너희가 나의 제자가 된 것을 알 것이다.” 그 말은 무슨 말인고 하니 우리 믿는 사람의 표적이 무엇이냐? 우리 믿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고 위로하고 이와 같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에 이 세상의 안 믿는 사람들이 다 “참, 예수님의 제자들이구나!” 하고 그렇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전에도 아마 새 계명 얘기를 들었을 거예요. 그런데 오늘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우리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을 오늘 성탄절에 특별히 기뻐하고, 사회도 물론 기뻐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사랑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피차 사랑하라 그랬는데 우리가 피차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 사랑이 무엇인가? 사랑장은 고린도전서 13장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 이하를 보면, 사랑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 놓았어요.

자, 이제 내가 이제 그 사랑이 무엇인가? 고린도전서 13장 4절 이하를 읽을 때 여러분 자세히 한번 들어보세요. 사랑이 무엇인가? 우리가 ‘사랑’ 말은 하지만은 어떤 때는 “사랑이 무엇입니까?”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어려워요. 사랑이 무엇인가 읽을 때 자세히 한번 들어보세요.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고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리라” 사랑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여러분, 이것을 다 기억하기가 힘들어요. 특별히 나 같은 경우엔 기억력이 점점 더 쇠해져서 다 기억하기가 힘들어요. 처음에 있는 3가지만 기억해 보세요. 제일 먼저 “사랑은 오래 참고” “오래 참고”입니다. 잠깐 참는 것은 쉬워요. 우리 다시 보세요. “오래 참고” 이거 좀 미안한 말이지만,

여러분 할머니 할아버지들 이 경로원에 오셔서 더러는 싸우기도 해 보셨어요? 우리 인간이 어떨 때 보면 싸우기 쉽단 말이오. 우리 경로원에 계신 우리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싸운다고 해도 큰 이권 문제로 보지 않고요. 무슨 큰돈이 있어요? 큰 문제로 싸울 때는 별로 없을 거예요. 그러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래 참지 못하는 가운데서 꼭 싸움을 해요. 괜찮아요.

이것 꼭 기억합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다 지켜야겠는데, 그렇게 하려면 꼭 사랑해야 하겠는데, 사랑을 잘하려면 첫째는 뭐요? 오래 참으시라구요. 다른 분들이 나에게 불친절하게 해도 얼른 같이 대답하고 툭하면 탁한다고, 그러지 말고 오래 참으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나에게 괴롭게 굴어도 오래 참으라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원래 싸움을 하는 것 보면 남편이나 아내나 서로 오래 참지 못하는 가운데서 싸움을 합니다. 한 가정을 살면서도, 우리 경로원도 한 가정인데, 또 우리 식구가 많으니 과거의 경험도 다르고 성질도 다르고 고향도 다 다르고, 이런 이들이 함께 모여 살 때 불친절한 사람이 있을 수 있구요. 그런 일을 당할 때 그런 때에 사랑의 생활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겠는가? 오래 참으라는 말입니다. 그래야 우리 경로원에 화평이 유지됩니다. 화평한 식구가 되려고 하면 오래 참으면 됩니다. 내가 좀 참으면, 내가 좀 불편해도 좀 참으면 좀 서운한 소리가 나도 오래 참으면 됩니다. 그게 사랑이라 이 말입니다.

여러분, 분명히 들으셨죠? 앞으로는 우리가 꼭 이 성탄 때에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을 지켜야 되겠는데, 꼭 사랑의 생활을 지켜야 되겠는데, 그렇게 하려면 먼저 오래 참아야 하는 것이오. 내가 좀 불편해도 오래 참으면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면 물론 나도 툭 대답하지 말고 오래 참아야 되고, 그래야 우리가 사랑의 생활을 할 수가 있어요.

이제는 무엇을 가르쳤어요? “사랑은 온유하며” 온유하다는 말 여러분도 알죠? 한마디로 말하면 부드럽단 말입니다. 유순하다는 말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다 그저 사람의 마음을 칼로 찌르는 것처럼 그렇게 아프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우선 말이 부드러워야 한다 그 말이에요. 혹 우리가 같이 한 방에 사는 이에게 혹 그의 일이 나에게는 마땅치 않거든요. 그러면 그렇게 하지 말자고 한번 말할 수 있어요. 그러나 부드럽게 하자는 것이에요. 부드럽게. 날카롭게 하지 말고, 같은 말이라도 날카로운 말이 있어요.

사람들을 볼 때에도 부드럽게 볼 수도 있고 날카롭게 볼 수도 있어요. 부드러운 눈으로 다 사람을 보자는 거예요. 사람들을 볼 때 그저 부드러운 눈으로 사람을 보자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을 볼 때 그저 눈을 똑바로 뜨고 눈초리에서 칼이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부드럽게 보자는 거예요.

전에 성 프란시스라는 유명한 성자가 13세기 중반에 살았는데, 그분의 눈은 비둘기 눈 같다는 거예요. 모든 새 가운데 비둘기가 아주 부드러운 새입니다. 그분이 비둘기 같은 눈이더라. 그러니까 어디서나 말하는 것이나 보는 것이나 행동이나 뭐이나 부드럽게 하자. 잠언에 “유순한 대답이 모든 분노를 쉬게 하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어요. 저 사람은 말을 좀 날카롭게 해도 나는 부드럽게 대답하면 그 날카로운 것이 녹아져서 같이 부드러워져요. 그래야 우리 가족이 분위기가 아주 부드러워지는 거예요.

그러면 분명히 들으셨죠? 첫째는 오래 참음입니다. 둘째는 온유함입니다. 부드러워야 해요.

셋째, 하나만 더 생각해 보면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라고 했어요. 내가 누구를 사랑하면 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지 아니한다 그 말이에요. 여러분 속담 다 아시죠? 부끄러운 속담인 줄 압니다. ‘사촌이 밭을 사면 배가 아프다.’ 그런 속담이 내려옵니다. 사촌이 밭을 사면 왜 배가 아플까요? 어떤 아들이 밭을 샀는데 그 아버지가 배 앓는다더라, 그런 말 들어 봤어요? 그런 말 못 들어 봤어요. 아버지는 그 아들을 사랑하니까요.

가만 보면 참 미안한 말이지만 친정어머니가 딸 괄시하는 것과 시기한다는 말은 못 들어 봤어요. 친정어머니가 딸 잘 사는 것을 보고 시기한다, 그런 거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미안한 말이지만, 제가 오래 교회를 보는 가운데 어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시기한다는 말은 몇 번 들어봤어요. 많이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몇 번 들어봤단 말이오. 그건 왜 그럴까요? 아무래도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자기 딸처럼 사랑하기가 힘든 거예요. 내가 사실 다른 이를 사랑하면 그 사람 잘 되면 나도 기뻐할 일이지 왜 그걸 시기하냔 말이오.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서너 가지만 기억해 봅시다. 우리가 다 예수님 새 계명을 받들어서 사랑의 생활을 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렇게 되려면 우리가 피차 오래 참읍시다. 그 다음에 우리가 부드럽게 말도 하고 대답도 하고,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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