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8:16-20/ 함께 있으리라 /한경직 목사
2014-08-25 14:49:49

1986년 새해 아침에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 성전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아침에 하나님의 준비하신 모든 축복으로 여러분 자신과 또 여러분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충분히 충만하게 넘치는 은혜를 더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아침 읽은 말씀을 여러분이 이미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제일 마지막 부분이올시다. 갈릴리 산상에서 열한 제자들에게 분부한 말씀인데, 그 내용을 잠깐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 말씀을 분명히 기억하십시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우리 주님께 주셨습니다. 하늘의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 우주의 모든 운행하는 권세도, 하늘나라의 모든 축복과 은혜의 권세도 우리 주님께 주신 것입니다. 땅의 모든 권세도 하나님께서 주님께 주신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를 사람이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결국은 우리 주님께서 주장하십니다. 역사의 운행도 우리 주님의 권한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주님은 이러한 주님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우리 주님이 믿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파해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와 죄를 회개하고, 회개의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쳐서, 이것은 교육을 의미합니다. 잘 가르쳐서, 그러니까 교회학교뿐만 아니고 일반 학교교육, 사회교육 모든 방면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또한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로 하여금 모든 분부한 그대로 살도록 가르쳐 그대로 행하게 하라고, 여기에는 모든 봉사와 사랑의 실천 운동이 포함되는 줄 믿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주님께서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주신 사명은 언제나 간단히 말하면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복음 전파요, 둘째는 교육이요, 모든 방면의 교육이요, 가르쳐야 합니다. 셋째는 모든 봉사와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한 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세상이 다하는 날까지, 마지막 날이 이르기까지 우리 주님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이렇게 부름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이들과 항상 함께 계시면서 떠나지 아니하시겠노라고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이 약속은 서너 가지 방면으로 또한 생각할 수 있는 줄 압니다.

첫째는, 우리의 가는 길은 항상 알지 못하는 길입니다. 앞날은 항상 어두운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때로는 길을 잘못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주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주님의 부름을 받아 구원을 받고 주님의 사명을 다하는 이들과는 주님이 같이 계셔서 언제나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리라고 하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것은 항상 평탄한 세상만은 아닙니다. 언제 위기를 당할는지 알 수 없고, 성경 말씀 그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항상 함께 계시겠다는 말씀은 그런 때도 같이 계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겠다고 하는 약속의 말씀이올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날을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38선이 있어도 무서워할 것은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셔서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인간은 때로는 약해집니다. 의지가 약해질 때도 있고 건강이 약해질 때도 있고 생각이 흐려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함께 있겠다는 이 말씀은 우리가 약할 때에 힘을 주시고 능력으로 더해 주셔서 마땅히 할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시겠다는 축복의 말씀이올시다. 참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약속이 그대로 응합니다.

전에 물론 유명한 선교사들이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도 제일 유명한 사람들 가운데 한 분은 지난 19세기 저 멀리 흑암의 대륙 아프리카에 가서 선교한 리빙스턴이라고 하는 청년인데, 이분이 스코틀랜드를 떠나서 다른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암흑의 대륙을 향해서 나아갈 때에 오직 이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이 성경 말씀에 자기의 전생애를 걸고 용감히 나아갔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제일 진실하신 주님이요,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신 주님이므로 주님의 말씀은 믿을 만해. 나는 이 말씀을 꼭 이대로 믿겠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처럼 주님께서 나와 항상 함께 계실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홀로라도 외롭지 않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두려울 것은 없어.” 오직 이 믿음 가지고 흑암 대륙으로 나아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리빙스턴에게만 응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헌신하는 모든 성도에게 이 약속은 그대로 응할 것입니다. 오직 여러분의 믿음으로 받을 것뿐입니다. 이 새해 아침에 하나님께서 이러한 신앙을 우리 모두에게 풍성히 더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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