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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9:1-19/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한경직 목사 2014-08-23 20:04:37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 되심이니이다.』(대상 二十九․十一) 이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을 찬송한 말씀 가운데 한 구절입니다. 다윗의 일생의 염원은 하나님을 위하여 전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허락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는 군인으로서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렸으므로 합당치 않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친히 이 전을 지을 수는 없지마는 전을 짓기 위해서 물자로 많은 준비를 갖추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여러 가지 보석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소유로 가졌던 금 천 달란트, 은 천 달란트를 친히 바치면서 모든 방백들에게 누구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성전을 짓기 위하여 물질을 바치기 원하는 분은 바치라고 권면 한 것입니다. 이 때에 여러 방백들이 그 말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역시 그들이 가졌던 여러 가지 물질을 바치게 되었습니다. 그리해서 금이 五천 달란트에 이르렀고, 은 一만 달란트, 놋 一만 八천 달란트, 철 一만 달란트 그리고 여러 보석이 성전 건축을 위해서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에 다윗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 읽은 이 말씀은 바로 다윗이 그 때에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송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자세히 이 말씀을 읽어보면 여기 찬송이 있고, 감사가 있고, 고백이 있고, 또한 간구(懇求)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이 내용을 간단히 생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시간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있나이다.』이런 말로 하나님을 송축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요한계시록 七장에 있는 천군 천사들의 노래와 비슷합니다. 거기 읽어보면『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尊貴)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 지로다 아멘』하는 찬송이 있습니다. 여기「광대하시다」라고 하는 말씀은 크시다 고 하는 뜻입니다. 시편 九十五편 三절에『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 시요 모든 신위에 크신 왕이 시로다』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七十편 四절에『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로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하는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기억하십시다.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크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십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크십니다. 그의 권능은 무소 불능하십니다. 능치 못하신 것이 없습니다. 전능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친히 말씀하시기를『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로 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권능으로써 성도를 부르시고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고 모든 일을 다스려서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축복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무소부지(無所不知)하신 지혜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마는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의 은밀한 생각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현재만 보지마는 하나님께서는 과거와 미래를 한꺼번에 보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지구 위에만 계신 것이 아니고 온 우주에 충만하시고, 아니 우주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십니다. 우리 인간은 시간과 공간에 사로잡혀서 죄수처럼 이 세상에서 살수밖에 없지마는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계시는 영원 불변하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영광은 무한하십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온 궁창(穹蒼)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십니다. 아니 이 온 우주라도 그의 영광을 다 드러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다윗은 찬송합니다.『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시고 천지를 소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二十四편 一절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학개 二장 八절에『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 고 하신 말씀과 같이 금은 보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율법에 보면 토지의 영원방매를 금지했습니다. 토지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만물이 하나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권도 주께 속하였나이다.』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대 주재이십니다. 그리해서 계시록 十九장 六절에는『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전능하신 이가 이 우주를 통치하십니다. 역대 하 二十장 六절에는『여호와여 주는……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방나라까지 다스리십니다. 그의 권세와 능력을 막을 자가 따위에는 없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를 다스리십니다. 이 하나님이 국가를 다스립니다. 이 하나님이 민족을 다스립니다. 이 하나님이 개인 하나 하나의 생활을 다스립니다. 이렇게 이 하나님은 만 유의 머리가 되십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극히 권능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지혜가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하나님 앞에 예배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이과 같은 하나님을 마땅히 경외합니까? 예수 님께서 말씀하시기를『너희는 몸만 죽이고 더 할 수 없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의 몸을 죽일뿐더러 너희의 영혼을 영원히 지옥 불에 던질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이를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서울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 아무나 붙잡고『당신이 하나님을 믿습니까?』하고 물어 보면 아마 거의가 다(혹은 몇 사람, 공상당원 외에는)『예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고 대답할 줄 압니다. 그러나 이렇게 대답은 하지마는 그들의 대부분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존경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봉사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감사도 드리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을 믿기 는 믿는다고 하지마는, 하나님이 어떠한 하나님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마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떠한 하나님을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나라의 운명을 정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개인 하나 하나의 생활을 내려다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을 죽이실 수 있을뿐더러 영혼까지 영원한 지옥 불에 던질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五十七장 十五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지존무상(至尊無上)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음에는 감사를 나타내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데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많은 물질을 성전 건축을 위해서 드리고 나서『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관데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습니까?』하여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힘이 있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 때에 그들이 금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감사했습니다. 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감사했습니다. 재목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감사했습니다. 보석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감사했습니다. 드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 마음을 위해서 감사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즐거운 마음을 위해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무엇을 하나님께 드릴 힘이 있습니까? 힘이 있으면 그것을 위해서 감사하십시다. 내게 하나님께 바칠 어떤 재능이 있습니까? 그 재능을 위해서 감사합시다. 내가 하나님께 드릴 무슨 물질이 있습니까? 그 물질을 위해서 감사하십시다. 내가 하나님께 드릴 무슨 시간이 있습니까? 그 시간을 위해서 감사하십시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으면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오래 전에 우리가 다 피난민으로 내려와서 이 예배당을 짓기 시작할 때에 어떤 주일날 아침 특별히 헌금을 하겠는데 준비하고 오라고 광고를 했습니다. 저는 그 특별 헌금하는 주일날 아침에 일찍 나와서 이 예배당 자리에 있던 언덕 위에 서서 교인들을 만나보고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어떤 젊은 자매 님이 무엇을 보자기에다 싸서 머리에다 이고 옵니다. 그래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까 그것을 풀어 보이는데 다른 게 아니고 이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불은 왜 가지고 오셨는가 고 물어 보니까 이 자매가 하는 말이『이것은 내가 북한에서 내려올 때 제일 좋은 이불로 가지고 온 것인데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다른 것은 바칠게 없어서 이 이불을 갔다가 바칩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교회 일을 三十년이나 보았지마는 이불 바치는 이는 지금까지 그 분 한 분밖에 못 보았습니다. 하여간 하나님께 무엇을 바칠 것이 있으면 감사한 일입니다. 책을 바칠 수 있으며 그것도 감사하고, 무엇이든지 바칠 수 있으면 감사한 일입니다. 왜 감사한지 압니까? 그 다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세요.『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그래서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있다고 하면 이것이 다 주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다 하나도 온전히 내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까지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나에게 무슨 지식이 있으면 지식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무슨 재주가 있으면 재주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무슨 물질이 있으면 물질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내게 있는 것 가운데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내 것으로 드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 아들과 딸도 역시 주님께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무엇이든지 드릴 것이 있으면 그것이야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모르고 어떤 때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아까워하는 수가 있습니다. 왜? 내 것인 줄 알고 그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서 오고 만물이 하나님께 속하고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때에는 잊어버립니다. 그 다음에 인간의 현실에 대한 고백의 말씀이 있습니다. 인간의 현실을 고백했습니다.『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烈祖)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寓居)하는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우리 인간이라나 나그네라고 하는 현실, 다시 말하면 잠깐 세상에 와서 우거 한다고 하는 이 현실을 깨닫고, 솔직히 하나님 앞에 고백했습니다. 욥기 七장 六절에『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하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날이 빠른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편 九十편 十절에『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하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날이란 날아가는 것처럼 빠른 것을 깨닫고 솔직히 고백을 했습니다. 야고보 장로는 그 서신에『네 생명이 무엇이뇨?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기록했습니다. 우리 육신 면으로 볼 때 우리의 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잠깐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다름이 없다고 하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다고 하는 말은 우리의 열조가 다 이렇게 나그네로 왔다가 돌아간 것처럼 우리도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하는 이 현실을 그대로 깨닫고 하나님 앞에 고백한 것입니다. 이렇게 잠깐 왔다가 돌아가는 인생이 영원하신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드린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기억하십시다. 짧은 인생이지만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것만은 실상 영원한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여러 가지 할 수 있지마는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만이 영원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 세 가지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세 가지 기도를 드렸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시고 만유를 주재하시는 하나님인 것을 기억했습니다 . 둘째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 서 오고 하나님께 속하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셋째는 우리 인간이 잠깐 이 세상에 와서 하나님의 청지기 노릇을 하다가 또 돌아간다고 하는 이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이 인생과 우주에 대한 엄숙한 사실을 기억하면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인 까닭으로 제일 먼저 자기의 모든 백성들이 이 사실을 깨달아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또 자기 아들 솔로몬이 정성 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율례(律例)를 잘 지키기 위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성 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하여 전을 잘 지을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를 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도 이 세 가지 사실을 먼저 기억하십시다. 첫째로 지극히 높으신 만 유의 주재가 되시는 엄위(嚴威)하신 분인 것을 기억하십시다. 둘째로 우리가 가졌다고 하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요, 나는 청지기밖에 아닌 것을 기억하십시다. 그리고 셋째로 우리 인간은 잠깐 동안 이 세상에 나그네로 와서 잠깐 동안 청지기 노릇을 하다가 돌아간다고 하는 사실도 기억하십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 세 가지 기도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우리 온 민족들이 이 엄숙한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사실을 기억해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 위하여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우리 모든 민족들이 정성 된 마음을 가지고 이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를 지켜서, 이 죄 많은 세상 가운데서 성결과 공의와 사랑의 생활을 하기 위해서 기도해야만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짧은 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사는데 하나님의 전을 짓기 위해서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내 몸을 바치고 내 마음을 바쳐야 할 것이며, 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헌실 할 수 있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이것만이 잠깐 왔다가 가는 우리 인간의 영원한 생명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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