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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4:9-16/ 성령의 검: 성경 / 한경직 목사 2014-08-23 08:39:50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四-十二) 오늘은 성서주일입니다. 매년 十二월 둘째 주일을 특별히 성서주일로 정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생각하게 됩니다. 몇 해 전에 제가 서인도 한 자은 섬 발베이도스라고 하는 곳에 집회가 있어 갔더니 인구 약 二十五 만에 불과한 작은 섬인데 놀란 것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 섬에 사는 대부분의 인구가 다 흑인종들이었습니다. 둘째는 그들이 영어를 잘 합니다. 오랫동안 영국의 통치 아래 있었던 까닭입니다. 셋째는 그들 대부분이 다 좋은 크리스천입니다. 제가 그 때에 여관에 유하면서 지정한 택시로 예배당에 늘 왔다 갔다 하는데 그 택시 운전사도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예배당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택시에서 내려 여관으로 들어오려는데 그 운전사가『목사님!』하고 저를 부르기에 돌아다보니『목사님, 여기에 검을 놓고 가셨습니다. 이 검을 잊어버리면 어떻게 합니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자!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무엇을 잊고 내렸습니까? 검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성경을 놓고 내렸습니다. 에베소 六장 十七절을 기억하십니까?『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겁이올시다. 여기에 온양 온천에 가 보신 이는 그 곳 가까이 에 있는 현충사에 들려 보았을 것입니다. 이 충무공을 높이는 그곳에는 이순신 장군이 쓰던 여러 가지 유물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뚜렷이 나타나는 유물은 이 장군이 쓰던 큰 검 두 개입니다. 이 순신 장군이 그런 검을 가졌기에 왜적을 물리쳤던 것입니다. 검은 군인이 자기 몸을 보호하는 데 필요할뿐더러 적을 공격하는 데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을 때에도 이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의 검으로 마귀를 물리치신 것입니다. 십자가 군병들에게는 이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여기 본문을 상고하면 세 가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살았다』라고 했습니다. 전에 불란서의 문학가 볼테어 라고 하는 이는 성경은 죽은 책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백 년만 지나면 볼 사람이 없어서 박물관에나 가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백 년이 지났습니다. 그가 앉아서 그 말을 한 그 집이 바로 성서공회가 되어 성경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왜? 이 성경은 산책입니다. 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씨 부리는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여러분 기억하시지요. 씨를 뿌릴 때에 더러는 돌작 밭에 떨어지고 더러는 길가에 혹은 가시덤불에 떨어지나 옥토에 덜어진 씨는 싹이 나서 많은 열매를 맺고 三十배 六十배 一00배의 열매를 맺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그 속에 생명이 있습니다. 옥 터에 떨어지기만 하면 반드시 살아서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 우리 교우들과 동포들이 어린이를 좋은 하교에 보내기 위해서 다 애타하시는 줄 압니다. 그것은 물론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 지식만 사람되는 줄 압니까? 그 지식을 바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렸을 때에 진리의 시를 뿌려주어야 합니다. 진리의 씨를 뿌려주는 학교가 어느 학교인지 아십니까? 주일학교입니다. 여러분이 가정의 어린이들을 어떤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애쓰는 것만큼 주일학교에 보내기 위해 애쓰십니까? 어린이의 마음은 옥토올시다. 마귀가 가라 지의 씨를 뿌리기 전에 먼저 이 진리의 말씀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 에스겔의 환상을 기억하시지요. 어떤 골짜기에 가서 보니 해골들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말씀으로 전하라. 전하니 무수한 해골들이 부활하여 큰 군대가 되더라고 했습니다. 이 서울 시내를 보면 육신은 살았지마는 심령은 죽은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해골만 남은 심령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심령을 무엇으로 살립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까닭으로 영원합니다. 이사야에 있는 말씀과 같이『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 설 것입니다.』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생명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 있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二十三장 二十九절에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이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죄악을 불사르는 힘이 이 하나님의 말씀이올시다. 악한 습관과 죄악으로 바위 된 마음을 깨뜨려 주는 방망이 같은 힘이 이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이사야 五十五장 十절과 十一절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결과를 맺는 힘이 있다고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는 곳마다 싹이 나고 열매를 맺습니다. 문화의 꽃이 핍니다. 기독교 문화의 열매가 맺습니다. 진. 선. 미 생활의 열매가 맺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운동력이 있습니다.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성경말씀의 침투력을 의미합니다. 인간 심령의 깊은 속까지 침투해서 죄를 깨닫게 하고 깨끗케 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속은 깊습니다. 속담에『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고 했듯이 인간의 속은 깊습니다. 생각에도 겉 생각과 속생각이 있습니다. 이 속생각은 자기도 모릅니다. 이것을 심리학 상으로 잠재의식이라고 합니다. 겉으로는 점잖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하이드라고 하는 악한 놈이 숨어 있습니다. 근대에 와서 프로이드니 융이니 하는 심리학자를 통해서 소위 심층심리학이 점점 발전되는 중에 있으며 오랫동안 알지 못하던 그 속에 숨은 잠재의식을 연구하면서 많은 병을 고치기 시작한 현대입니다. 그러나 벌써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미리 아시고 이 성경은 二천년 전부터 사람의 속에 깊이 묻힌 것을 꿰뚫어서 새 사람을 만드는 역사를 해온 것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 같은 이도 성경을 읽을 때에 자기 속에 묻힌 모든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피카이란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일이 계실 줄 압니다. 一七九0년에 영국 정부에서 카이키라고 하는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군도에 고무나무를 재배하기 위해서 종자를 여러 사람에게 주어 보냈습니다. 그 배의 이름은 '바운티' 호였습니다. 이 사람들이 거기서 고무나무를 심는 동안에 그 곳 여자들과 친해서 영국에 돌아올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선장은 돌아가자 거니 그들은 돌아가지 않겠다 거니 하다가 마지막에는 선원들이 선장을 꽁꽁 묶고 조그마한 배에 태워서 태평양 넓은 바다에 띄웠습니다. 그리고 자기네는 그 섬에 그대로 있기가 무서우니까 사람이 없는 가까운 섬으로 도망했습니다. 이 섬이 그 후 피카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자기네들끼리 살게 되었습니다. 여자들을 많이 데리고 가서는 음란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마음대로 멋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어떤 풀뿌리를 물에 오래 담가 두니 술이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리하여 술 빚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술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술 먹고 음란하고 방탕하고 자기네끼리 싸움하기 시작하여 서로 죽였습니다. 二 三년 후에는 다들 서로 죽이고 마지막에는 백인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장이 마침 죽지 않고 어떤 배의 구조를 받아 영국에 돌아와 보고를 하자 영국 정부에서 해군을 보내어 전원 체포해다가 형벌 하겠다고 했지마는 때 마침 나포레옹 전쟁이 일어나서 보내지를 못했습니다. 여러 해 후 미국의 배가 그 곳을 지나다가 보니 사람이 없던 섬에서 인기척이 나므로 몇 사람이 내렸습니다. 백인도 토인도 아닌 반종들만인데 모여서 찬송을 하고 기도를 하고 예배를 봅니다. 그런데 사실을 알아보니 혼자 남은 백인이 '바운티'호의 짐짝을 내리다가 우연히 성경책을 한 권 발견했습니다. 이 사람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어보니 자기의 죄를 깨닫게 되고 자라나는 반종들을 사람되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가르쳐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찬송, 성경. 기도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여러 해가 지나 그 사람은 백발의 노인이 되어 그 섬의 대통령이요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그 섬은 재판소 형무소도 경찰도 없는 평화로운 섬이 되었더라 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와 같은 운동력이 잇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의 경제가 점점 발전되어 가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 그러나 경제만 발전해서 우리가 잘 살 수 있을 줄 압니까? 지금 우리 한 사회에 가장 위험한 일이 무엇입니까? 얼마 전 신문에 보니 법무 당국에서 발표하기를 매년 우리 나라 범죄율의 증가가 十七퍼센트라고 합니다. 이것은 나타나는 범죄율이고 나타나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금년 일 년 동안에 아주 흉악범 사건, 이를테면 강도, 살인, 강간살인 十五 건은 수사 할 수가 없어서 영구 미결 건으로 미루고 말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서울 장안 대로에 강간살해하고 강도한 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얼굴을 들고 활보하는 이런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매년 범죄율은 증가되고 이런 범인들은 잡지 못하고 지나갈 것이면 한국 사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일전에 채 장군이 국방부 장관과 본국 정부에 간청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월남에 가서 잇는 한국 사람들이 무전취식하고 부녀 농락하고 사람 치고 이런 사건이 너무 빈발해서 월남인의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점점 악화되어 가니 어떻게든지 인력수출을 좀 신중히 해 줄 것과 이런 사람들을 소환해 달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일전에 하와이에 사는 잘 믿는 어떤 여자 한 분이 내게 편지를 했습니다. 사실은 이분도 한국을 사랑하는 분 중의 한 분인데 그는 크게 근심하는 뜻으로 이런 편지를 했습니다. "내가 이번에 일본과 필립핀을 다녀서 하와이 내 집으로 돌아왔는데 참 미안하지마는 한국인 가운데는 왜 그렇게 도박꾼이 많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일본에 가서 보니 빠찡꼬니 뭐니 하는 도박장 하는 이들은 거이 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서도 도박장하고 도박으로 인하여 사건 일으키는 사람은 대부분 한국인이라고 하니 이 무슨 일이냐는 것입니다. 몇 해 전 일이올시다. 홍콩에 와 있는 선교사 한 분이 내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도 한국을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한번은 홍콩 어떤 부두에 나가니 어떤 동양 사람이 五, 六명이 뭉쳐서 서로 욕지거리를 하고 때리고 피를 흘리며 싸움을 하는데 아무리 들어도 중국말은 아니더라 는 것입니다 도무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더라 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저들이 어느 나라사람인가고 물었더니 코리언들이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외국인에게 비친 한국인이 모습이올시다. 죄악으로 만연된 이 민족을 무엇으로 구원할 수 있습니까? 무슨 도덕 강화나 무슨 수양 강화나 혹은 요즘 글 사고 팔고 하는 글 장사 교육으로 할 것입니까? 좌우에 날선 검이 필요합니다. 신혼 골수를 쪼갤 수 있는, 그리고 속에 파묻힌 음란과 악독(惡毒)과 불의와 허위와 교만과 나태를 근본적으로 수술해 낼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령의 검이 필요합니다. 五대 사회악이니 七대 사회악이니 하는 이 사회악을 근본적으로 깨뜨려 버릴 수 있는 성령의 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 읽습니까? 성경을 매일 묵상하십시다. 성경을 공부하십시다. 성경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칩시다. 우리 민족에게 성경을 보급시켜야 됩니다. 오늘 특별히 성서공회에서 보고도 하겠지마는 성서공회는 우리 민족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단체입니다. 먼저 우리 믿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후원하고 나도 같이 참가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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