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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3:16/ 크리스마스와 우주시대 / 한경직 목사 2014-08-23 00:41:02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三․十六) 여기 세상이라고 하는 말은 헬라 말로는 코스모스라는 말인데 이 말은 세상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고 혹 세계라고도 번역할 수 있고 또는 우주라고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절을 읽을 때에 다음과 같이 읽을 수도 있습니다.『하나님이 우주를 이처럼 사랑하사.』하나님께서는 우리 지구만을 사랑하신 것이 아니올시다. 온 우주를 사랑하십니다. 신문지상을 통해서 여러분께서 읽으시는 대로 방금 우주선 아폴로 八호가 달을 선회하는 중에 있습니다. 달을 선회하면서 텔레비전 방송까지 합니다. 실로 우리는 이 우주 시대에 산다고 하는 실감이 납니다. 마치 옛날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점령하려고 할 때에 먼저 군대를 이끌고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번씩 돈 것처럼 우리 인간이 달을 정복하려고 할 때에 우선 달을 돌고 있습니다. 一九六八년 크리스마스는 인간이 달을 정복한 크리스마스로 세계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버멘, 로벨, 엔더슨이니 하는 이름들은 여호수아나 갈렙의 이름처럼 달 정복의 영웅으로서 기리 역사에 남을 줄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 우주 정복을 성취시킨 미국의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으며 그들이 인류 발전에 끼친 위대한 공헌을 또한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크리스마스는 문자 그대로 우주 시대의 크리스마스올시다. 이 시간 크리스마스와 우주 시대란 제목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 우주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축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에게는 이성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까치집은 천년 전의 까치집이나 천년 후의 까치집이나 다른 것이 없습니다. 호랑이는 천년 전에도 굴속에 살았고 천년 후에도 여전히 굴속에 삽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그렇지 아니합니다. 여러 천년 전 원시 시대에는 우리 인간도 굴속에 살은 증거가 분명합니다. 소위 혈거시대가 있었던 것입니다. 제주도에 가 보신 분은 다 알지마는 삼성혈(三姓穴)이라고 하는 고적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 보면, 놀랄 만한 것은 아무 것도 볼 것이 없고 다 메워진 구멍 셋이 있을 뿐입니다. 전설에 의거하건대 제주도 사람의 조상 고, 부, 양 삼성이 그 세 구멍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필연 혈거 시대의 전설이 분명합니다. 우리 인간은 옛날에 혈거시대가 있었지만 항상 굴속에서 사는 인간은 아닙니다. 인간들은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짓는 것도 십 년 전에 지은 집과 십 년 후에 지은 집이 다릅니다. 매 해 집을 짓되 새로운 고안 가운데서 새로운 집을 짓습니다. 인간은 과학을 계속적으로 발전시킵니다. 문화를 창조합니다. 우주를 정복합니다. 무엇으로 합니까? 인가에게 부여된 지성으로, 이성으로, 지력으로 합니다. 二十세기는 특별히 인간의 지력이 발전된 세기입니다. 우주선만 만든 것은 아닙니다. 핵무기도 또한 만든 것입니다. 바로 몇 주일 전 미국 네바다주 사막 지대에서는 一九四五년 일본 광도에 떨어진 원자탄의 五十배 이상 되는 위력을 가진 원자탄을 땅 속에서 폭발시켰다고 하는 소식을 여러분께서 다 들으신 줄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는 우주 시대는 또한 원자탄 시대요, 수소탄 시대요, 핵무기 시대입니다. 이리해서 이 二十세기 우주 시대는 인류에게 우주 정복의 부푼 꿈을 주는 동시에 또한 인류 자멸의 공포심과 불안도 동시에 주는 세기가 된 것입니다. 한편에는 무한한 발전과 번영의 가능성이 분명히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반면에는 참혹한 핵전쟁과 인류 파멸의 위험 선에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이것이 소위 二十세기의 딜레마올시다. 이것이 우주 시대에 가장 큰 고민이올시다. 그 대답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그 대답은 곧 우리가 축하하는 크리스마스올시다. 하나님이 우주를 사랑하셔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사람은 불가능하나 하나님은 능치 못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을 불러서 구원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불의한 사람이 변하여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고, 악한 사람이 변하여 선한 사람이 되게 하고, 비양심적인 인물이 변하여 양심적 인물이 되게 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사실 우리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이 또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인간의 깊은 가슴속에 양심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에게는 이 도덕성이 또한 부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二十세기의 현상을 보면 인간의 지성은 굉장히 발전하였으나 인간의 덕성은 발전하기보다도 오히려 퇴보한 현상입니다. 二十세기에 접어들자마자 일어난 세계 一차 대전 또 二十년 후에 다시 일어난 세계二차대전의 참상은 말할 것도 없고 나치스 독일의 모든 폭행과 유대인 학살 사건들, 소위 공산 혁명과 공산 국가 사회 안에서 간단없이 계속되는 숙청과 학살과 잔인한 모든 행동들 이런 것들을 정관(靜觀)할 때에 二十세기 우주시대에 사는 인간의 덕성은 너무나 타락한 것을 탄식치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 푸에블로호의 승무원 八十二명이 북괴에 납치되어 가서 갖은 고생을 하다가 석방되어 돌아왔습니다. 이들이 북괴에 잡혀가서 당한 경험을 들으면 신문에 보도되는 대로 갖은 폭행을 다 당했습니다. 주먹으로 맞기도 하고 발길에 채우기도 하고 곤봉으로 맞기도 하였습니다. 부커 함장이 기자 회견에서 대답할 때에 여러 말을 하다가 마지막쯤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우리들과는 다르리라고 짐작하고 있었지만 내가 겪은 북괴 인들은 내 자신이 알고 있는 인간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인간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산당들은 인간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과는 멀어졌으니 짐승과는 가깝다고 하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동해안에 침투한 공비의 만행을 우리는 신문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열 살 미만의 어린아이 입을 찢어서 죽이고 내살 난 아이를 대려 죽이는 만행까지 감행했다고 하는 놀라운 소식을 듣고 우리는 떨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인간의 행동과는 너무나 먼 행동입니다. 二十세기에 인간의 덕성은 너무나 타락했습니다. 신문을 보니 얼마 전에 일본의 동경대학이 좌익학생들의 선동과 데모와 폭동으로 수라장이 되고 심지어 교수를 감금해서 七十시간이나 괴롭히는 광경을 본 일본의 한 저명한 문사가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공경대학은 차라리 동물원을 만들어 버리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인간이 아니요, 이미 짐승이 다 되었으니 차라리 동물원을 만들자는 말이 아닙니까? 어떤 나라의 한 대학생은 실감 있는 자유의 체험을 얻기 위해서 벌거벗고 연설을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쯤 되게 되면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二十세기 인간의 도덕성은 너무나 타락하였습니다. 성도덕의 타락과 혼란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가 됩니다. 이 타락한 인간을, 깊은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할 이가 누구입니까?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이러한 인간들을 죄악에서 구속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독생자를 보내신 날입니다. 오직 크리스마스가 있으므로 二十세기에는 소망의 별이 비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우주 시대의 유일의 소망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타락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에게 부여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로 쓰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삶이 된 후에야 우주선도 바로 사용하게 되겠고, 달나라에서 장차 가져올 모든 에너지도 인간의 발전과 번영과 평화를 위하여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이 우주 시대에 소망의 별을 비추어 줍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중요한 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지성이 다르고 덕성이 다릅니다. 그러나 한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에게는 비록 육신을 입었지만 그 속에 불멸의 영혼이 깃들여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되어 인간의 수명을 다소 연장한다고 할지라도 결국 인간의 육신은 풀과 같고 꽃과 같아서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질 때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은 사망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노소 없이 인생은 모두가 결국 북망산으로 가고 마는 것입니다. 이 크리스마스는 이러한 인생에게 영원한 소망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외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으리라.』 여러분, 영생이라고 하는 말은 길이 산다고 하는 말입니다. 영원히 산다고 하는 말입니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하고, 그를 믿으면 이 세상에서도 주님을 따라서 진실과 성경의 생활을 하며, 사항과 평화의 생활을 하며, 기쁨과 봉사의 생활을 할뿐더러 마지막에 이 육신의 장막 집이 이윽고 넘어진다고 할지라도 그 영혼은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하늘나라에서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 크리스마스는 이 영원한 생명의 빛이 비추인 날입니다. 여러분, 이 우주 시대의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감사하십시다. 우주 시대에 사는 우리는 세계의 어느 시대에 산 사람들보다도 꼭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를 영접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를 믿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금생(今生)에도 살고 영원히 살수가 있을 것입니다. 천군 천사는 노래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 한분 한분은 이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 가운데 하나가 되셔서 영원한 평화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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