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1:17-27/ 영생은 확실하다 / 한경직 목사
2014-08-23 00:33:5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十一․二十五-二十六)

사람이 죽으면 그가 다시 살겠는가? 이는 욥기 이후 인간의 영원한 의문 중의 하나입니다. 앞의 말씀은 여기 대한 주님의 확실할 대답입니다. 부활주일은 이 대답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영생을 확실합니다.
첫째, 이성에게 물어보세요.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인간에게는 생각하는 이성이 있습니다. 내게 의식이 있습니다. 내 의식을 가만히 살펴보면 내 의식을 조정하고 내 생각을 지도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이것을 자아(自我)라고 합니다. 이것은 영혼이라고도 합니다.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과 같이『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반드시 나라고 하는 것, 영혼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영혼의 존재를 분명합니다. 그러면 이 영혼이 우리 인간의 육신이 죽을 때에 어떻게 되겠는가? 없어지겠는가? 그냥 있겠는가?

둘째로, 과학에 물어 보세요. 과학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여 줍니다. 물질이라고 하는 것이 여러 모양으로 변하기는 하지마는, 아주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물질 불멸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육신도 죽으면 썩어집니다. 그것은 화학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육신이 되었던 물질이 우주에서 아주 없어지는 것을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인간에게 가장 귀한 영혼이, 육신이 무너질 때에 없어질 수가 있겠는가? 미국의 유명한 미사일과 로케트의 권위자 폰 브라운(Dr. Wernher von Brawn)박사는 최근 어떤 잡지에 이런 글을 발표하였습니다. 즉,『과학은 무엇이나 아주 없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과학은 오직 변화를 알뿐이다.』

하나님께서 적은 물질에도 적용하시거늘 하물며 그의 최대 걸작인 인간의 영혼에 적용치 않겠느냐? 인간의 영혼은 죽은 후에도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영혼은 불멸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여러분의 심령에게 깊이 물어 보세요. 인간 심령 깊은 속에는 영혼에 대한 관념이 있습니다. 영혼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왜 옛날 애굽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약을 발라 썩지 않게 하고 금자탑을 쌓아 놓고 영원히 보존하도록 힘을 썼나 요? 부활을 믿은 까닭입니다.

왜 진시황이 삼신산에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남 동녀 五00인을 보냈습니까? 왜 한 무제가 승로반(承露盤)의 찬이슬을 받아먹기를 힘썼습니까? 다 영원히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어디서 왔나 요? 우리 인간 자체를 살펴볼 때 인간의 본성이 있으면 그 본성을 만족하게 하는 대상이 반드시 있습니다.

배고픈 본성이 있으면 먹을 것이 있습니다. 무엇을 듣고 싶은 본성이 있으면 소리가 있습니다. 보고픈 본성이 있으면 볼 것이 있습니다. 영원한 본성에 대한 상대는 없을까요?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영생입니다. 달이 있기에 바닷물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바닷물이 올라오는 것은 달이 있는 증거입니다.

테이슨의「인메모리아」에 있는 유명한 글귀와 같이『사람은 그가 아주 죽으려고 지음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아니합니다.』 이 생각이 어디서 왔습니까? 영생이 있는 까닭으로 이런 죽음의 세계에서 이런 생각이 일어난 것입니다.

넷째, 여러분의 양심에 물어 보세요. 양심은 시비를 가르쳐 줍니다. 죄를 지으면 꼭 벌을 받느니라 고 가르쳐 줍니다. 선을 행하면 거기에 보응(報應)이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원리를 양심은 가르쳐 줍니다.

또 자연계를 보면 인과의 법칙이 있어서 원인이 있으면 꼭 결과가 생깁니다. 그런데 우리 현실의 인간 생활에 있어서는 인과응보의 원리가 꼭 맞지를 않습니다.

의인 세례 요한이 악한 헤롯과 그의 여인 헤로디아의 독한 칼날에 이슬처럼 쓰러졌습니다. 만일 영생이 없으면 엘리야와 아합이 같이 죽었을 것이요. 영생이 없다면 바울과 네로가 같이 죽었을 것이요. 영생이 없으면 모세와 바로가 같이 죽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우리가 생각할 수 있습니까? 자연계에서는 인과의 법칙이 꼭 맞아떨어지는데 우리 인간 생활에 있어서는 왜 인과응보의 원리가 꼭 맞아떨어지지 않나 그 말입니다.

까닭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六十년 혹은 七十년 살다가 죽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계속되는 것입니다. 인과응보의 원리가 내세에서 완전히 맞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양심은 영생과 내세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다섯째로, 성경에 물어 봅시다. 성경은 가장 많이 읽는 책이요, 각계 각층이 읽는 책이요, 영적 문제에 대한 가장 권위가 있는 책이요, 가장 존경을 받는 책입니다.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해답을 줍니다.

히브리 九장 二十七절에『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느니라.』분명히 가르쳤습니다. 요한계시록 二十장 十一절 이하에는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들이 펴졌으니 곧 생명 책이라. 죽은 자 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누구든지 생명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를 불 못에 던지우더라.』

성경은 분명히 영생, 심판, 내세, 천당, 지옥을 가르쳐 줍니다.
여섯째로 한 걸음 더 나가서 성경의 중심이 되는 주님께 물어 보세요. 리빙스톤은 일찍이『우리 주님은 가장 믿을 만한 신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면 누구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그의 말은 진실입니다. 그 주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죽은 자의 살아나신다고 하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보였으되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 칭 하였나니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나님께 있어서는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모든 사람이 산 사람입니다. 요한 복음 十四장 一절을 여러분은 잘 기억하십니다.『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여기 그리스도께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 집에 있을 곳이 많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내세가 없으면 이런 말씀은 안 하셨을 것입니다.『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만일 내세가 없다고 하면 분명히 없다고 말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보세요. 사도행전 一장 三절에 기록한 대로『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의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 사 사십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 일을 말씀하시니라.』죽은 가운데서 살아나시어 四0일 동안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게바에게, 야고보에게, 十一제자에게 몇 번이나, 또 五00명에게 일시에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안식일을 주일로 바꾸어 지키게 된 것도 주님께서 七일 중 첫날 부활하신 까닭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의 사후에 생명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증거 하여 줍니다. 영생은 확실합니다. 이성으로 생각해 보아도 확실합니다. 과학적 원리로 생각해 보아도 확실합니다.

우리 인간의 깊은 심령이 말하여 줍니다. 우리의 양심이 말해 줍니다. 성경이 말해 줍니다. 주님께서 말해 줍니다. 주님의 부활도 영생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합니다. 죽으나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영생, 심판, 천당, 지옥도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고린도 전서 十五장에 주님의 부활에 대한 문제를 의논하다가 마지막 결론의 말씀으로『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을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견고해서 흔들리지 맙시다. 주님은 일을 더 힘써 하십시다. 왜요? 주안에서 하는 수고만은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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