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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5:1-12/ 입교의 깊은 뜻 / 한경직 목사 2014-08-23 00:15:58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十五․五) 오늘 성례 주일을 당해서 특별히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많은 교우들이 오늘 학습도 서게 되고, 또 다음 예배에는 세례도 받게 되고, 아기 세례를 받은 분으로서 신앙을 고백하고 입교도 하게 되는 사실이올시다. 오늘 이 시간, 입교의 깊은 뜻을 잠깐 동안 생각하고자 합니다. 입교라고 하는 말은 문자 그대로 교회에 들어온다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생각할 때에는 항상 교회는 보이는 부분이 있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것을 기억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실 보이는 부분은 적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은 얼마나 더 큰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바다의 빙산이 물위에 보이는 부분은 적지마는 물 속에 잠긴 보이지 않는 부분은 심히 큰 것과 같이 우리 교회가 역시 그러한 것입니다. 보이는 교회는 자연히 한 곳에 다 모일 수 없으니까 지(支)교회로 여러 곳에 나누어 모입니다. 보이는 교회는 여러 가지 형편에 의지해서 교파로 또한 갈라진 것이 사실입니다. 보이는 교회는 자연히 여러 지방, 여러 나라에 흩어져 모이는 것입니다. 그렇지마는 보이지 아니하는 부분은 오직 하나입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부분 가운데는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과 이미 간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아니하는 참 교회는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도 하나이시고, 주님도 하나이시오, 세례도 하나이시오, 소망도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하나인 교회에 들어오는 경로는 보이는 이 지 교회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인 교회에 들어오는 길은 오직 시간적이오, 공간적인 이 지 교회를 통해서만 들어오게 되는 것이 역시 사실인 것입니다. 이제 성경을 보면 이 큰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상징과 비유로서 우리에게 그 뜻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가령 오늘 읽은 이 말씀, 요한 복음 十五장 一절에서 十절까지에는 큰 포도나무에 비유했습니다. 이 우주에 큰 포도나무 하나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는 가지가 많이 있는데, 이 가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온 우주에 사무치리 만큼 가지가 있는 것입니다. 이 나무는 곧 그리스도요, 모든 가지는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교우들이올시다. 가지가 많은 목적은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것입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는 비결은 이 나무에 꼭 연결되어서 본 나무가 내어보내는 생명의 즙을 받는데 있는 것입니다. 입교라고 하는 것은 이 신령한 포도나무인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나무의 한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열매를 맺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성경에 보면 에베소 二장 二十절, 베드로 전서 二장 五절, 그 밖에 성경에서 보면 이 교회를 큰 성전에 비교했습니다. 이 우주에 큰 성전에 점점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 성전의 모퉁이 돌은 그리스도입니다. 이 성전에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곧 열두 사도입니다. 그 뒤에 수많은 돌들이 첩 놓이고 우주에 가득히 차리 만큼 웅장한 성전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그 성전을 이루어 가는 여러 돌들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신자올시다. 그래서 우리 하나 하나는 이 큰 성전에 일부분을 이루는 산 돌입니다. 성전을 짖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계시기 위해서 집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지으십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산 돌이 된 우리 믿는 사람도 거룩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이 예배가 항상 우리 심령 가운데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는 몸이라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성경, 가령 고린도 전서 十二장 二十절을 보면, 교회를 큰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해서 가르쳤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큰 몸이 있습니다. 이 몸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 이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지체마다 기능이 다릅니다. 지체마다 자기의 책임이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 하나가 큰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같은 성신을 받지마는 은사는 다릅니다. 은사에 따라서 하나님을 봉사하는 책임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가르치고, 어떤 사람은 심방하고, 어떤 사람은 권면하고, 여러 가지 다른 은사에 따라서 자기의 책임을 다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몸 가운데 어떤 지체가 병들면, 온 몸이 아픕니다. 몸 가운데 어떤 지체가 마비되면, 온 몸의 활동에 지장이 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하나 하나가 그리스도의 산몸의 지체가 되었은즉 병들지 아니해야 되겠고, 마비되지 아니해야 되겠고 각각 하나님께로 받은 바 은혜에 의지해서 내 책임을 다 하여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에베소 二장 十九절과 요한 一서 三장 一절을 읽으면, 교회는 하나님의 큰 권속이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큰 가족이 됩니다.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인생을 다 지었으니까 다 하나님의 자녀라, 인류가 다 자녀라, 이런 사상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경을 또 한번 읽어보면, 그런 사상 이외에 이 세상 가운데는 두 가지 가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믿지 아니하고 죄악에 사는 사람은 악한 마귀의 자녀라고 기록했습니다.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과 딸 자녀라고 기록했습니다.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과 딸이 되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모든 특권과 기업과 모든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자녀 된 사람들은 아버지에게 효도할 책임이 있고, 자녀 된 사람은 아버지의 사업을 계승할 책임이 있은 즉,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빌립보 三장 二十절을 읽어보면, 우리의 시민권도 하늘에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 교회를 큰 나라로 생각했습니다. 시간과 공단을 초월하는 금 생과 내세에 뻗친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는 민족과 국경을 초월하는 모든 구원받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 나라의 왕은 오직 한 분되시는 그리스도입니다. 우리 모든 믿는 사람은 이 나라의 시민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입교함을 통해서 이 신령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특권이 있습니다. 아울러 의무도 있습니다. 나라에 의무가 많지마는 한 마디로 말하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병역의 의무와 또 하나는 납세의 의무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믿는 사람들도 복음을 전파할 의무가 있고, 우리 교회를 섬길 모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만 아닙니다. 디모데 후서 二장 三절을 읽어보면,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라고 하는 권면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큰 군대로 비유해서 하는 말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는 군대입니다. 군대가 있습니다. 십자군이 있습니다. 교회에 들어오는 것은 이 십자군에 입대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이 십자군은 진리의 군대요, 의의 군대로서, 이 세상에 준동(蠢動)하는 악마의 세력과 싸워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해 내는 것이 십자군의 사명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이 십자군에 입대를 했습니다. 이 십자군의 사령관은 우리 주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입대한 것인즉 우리 주님의 명령에 복종할 의무가 있고, 악한 세력, 악한 유혹과 대항해서 싸워 이기고 인간의 영혼을 구원해서 인간을 해방하는 중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더 기억하세요. 요한 계시록 二十장 十五절에 보면, 생명 책에 기록된 사람만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 갈 수 있다고 기록했습니다. 七十 문도(門徒)가 나아가 전도하고 돌아 와서 예수님께 보고하면서 그저 주님의 이름으로라면 사귀(邪鬼)도 굴복을 하더라고 기쁨으로 말하였습니다. 예수 님께서 그 말씀을 들으시고 사귀가 너희에게 굴복하는 것으로 기뻐하는 것보다 이렇게 함으로써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므로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보이는 교회에서 입교를 통해서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있는 생명 책에 기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하신 새 예루살렘의 온전한 구원을 얻는 확증이 되는 것입니다. 입교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열매 맺는 가지가 되어야겠습니다. 선전의 산 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습니다. 하늘 나라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십자군이 된 것입니다. 생명 책에 녹명(錄名)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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