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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0:1-17/ 주님안에 거하는 삶 / 한경직 목사
2014-08-23 20:18:55   read : 10401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 九十․十四)

시편 九十편은 모세의 유일한 시, 또는 기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바로의 멍에에서 해방하여 황막한 시내광야에서 유리하기 이미 四十여 년, 이제는 목적지 가까운 모압 평지에까지 이르렀으나

그가 밤낮 그리던 가나안 복지를 밟아 보지 못할 운명에 처하게 될 때에 산꼭대기에서 멀리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복지를 바라보면서, 또한 돌이켜 자기의 파란 많던 과거의 일평생을 회고하면서 이 시를 지은 줄 생각합니다.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즐거이 같이 떠났던 모든 동지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병든 자기자신의 누구 외에는 다 광야에서 쓰러진 것이 아닌가?『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라고 한 문자 그대로 쓸어갔던 것입니다.

여기에 모세는 우리의 인생을 직시합니다.『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인생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신생의 무상, 인생의 순간성을 직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이유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죄입니다.『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셨사오니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그러므로 그는 인생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직시하면서 세 가지 기도를 계속해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첫째는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우리의 날을 계수 할 수 있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무상하니, 이런 것을 미리 알고 살게 하여 달라고 한 것입니다.

둘째는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일찍이 주님의 인자하심을 베풀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셋째는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던 일을 다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서 우리가 하던 일을 완성시켜 달라고 한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기도가운데 특별히 둘째 기도『아침에 주의 인자로 만족케 하사』하는 이 말씀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여기 아침이라고 하는 말은 하루의 아침을 가리킨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아침 곧 일생의 아침을 가리킨 말씀입니다. 즉 소년, 청년시대부터 주의 인자함을 베풀어 주셔서 평생에 즐겁고 기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젊어서부터 지혜의 마음을 가지고 주의 인자하심을 받아서 비록 짧은 인생일지라도 가치 있고 보람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여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인간의 일생을 하루에 비교해 생각하면, 인생의 아침이 있습니다. 인생의 낮이 있습니다. 인생의 저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특별히 一년에 한 번씩 청년주일로 기키는 날인데 이 청년주일 아침에 인생의 아침인 이 시대를 생각하는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청년시대와 아침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침은 하루 가운데 가장 새로운 때입니다. 햇빛이 새롭게 비칩니다. 만물이 새롭습니다. 공기가 새롭고 풀이 새롭고 나무가 새롭고 여름에는 이슬이 맑습니다. 청년 시대는 이렇게 모든 것이 새로운 시대입니다. 마음이 새롭고, 생각이 새롭고, 견해가 새롭습니다. 온 세계를 놀라움의 눈으로 봅니다.

둘째로 아침은 가장 아름다운 때입니다. 아침 햇빛이 비칠 때에 모든 것이 선명하고 아름다워집니다. 온 세계가 미화됩니다. 산이 아름답고, 들이 아름답고, 하늘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눈이 아름답고, 봄, 여름, 가을에는 아침 꽃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청년시대 역시 일생을 두고 생각해 볼 때 제일 아름다운 때인 줄 생각합니다. 얼굴도 제일 아름답고, 아마 마음도 제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셋째로 아침에는 노래가 있습니다. 모든 새들이 흔히 아침에 노래를 부릅니다. 새벽에 닭이 웁니다. 꾀꼬리도 아침에 노래를 합니다. 뻐꾹새도 아침에 노래를 합니다. 모든 산새들이 흔히 아침에 노래를 부릅니다.

이렇게 청년시대는 노래의 때입니다. 노래를 잘 부릅니다. 우리 교회 성가대들이 많이 있지마는 아마 소년, 청년 성가대가 노래를 제일 잘 부르는 것 같습니다.

또 제일 많이 웃는 시대입니다. 즐거워하는 시대입니다. 이 때는 그저 바람 부는 것을 보고도 웃는다고 합니다. 즐겁고 노래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기억하십시다.

넷째로 아침은 하루의 제일 중요한 때입니다. 하루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인생의 아침도 제일 중요한 때입니다. 인생의 일생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아침에 무슨 기쁜 나쁜 일이 생기면 종일 모든 일이 틀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침에는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든 쌀을 잘 일지 아니하리 오 마는 특별히 아침에는 부인들이 쌀을 잘 일어 밥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침밥 먹다가 돌 깨물면 기분 나빠서 그 날 하루종일 일 잘 안 될 때가 더러 있습니다. 아침에 우리가 누구를 만나는 것도 조심해야 됩니다. 아침에 누구 집에 가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아침에 만나서 누구와 말할 때는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침에 어떤 사람의 마음이 한 번 상해지면 그 사람의 하루는 아주 망쳐 버리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청년시대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시작하는 때입니다. 청년시대에 한 번 잘못해서 일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청년시대는 누구를 만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누구와 사귀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안 만날 사람을 만나고 조심 안하고 사귀다가 일생을 망친 여자들을 여러 번 보았고, 일생을 망치는 남자들도 여러 사람 보았습니다. 청년시대는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청년시대는 참 좋은 시대입니다.
즐거워하고 노래할 만한 좋은 시대입니다. 그러나 위험한 시대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조심해야 됩니다.

인생의 아침에 명심할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아침에 제일 먼저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세요. 아침에 제일 먼저 할 것이 무엇입니까? 세수? 물론 해야지요. 소제도 해야지요, 기도도 해야지요, 할 것 많지요. 그러나 그 전에 할 것이 있는데 무엇인지 압니까? 깨어서 일어나야지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침은 깨어 일어나는 때입니다. 아침이 되어도 자리에서 기지개만 하는 사람들 더러 있는데 그런 가족이 있는 사람은 큰 걱정입니다.

아침에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여기 서양 속담에『이른 새가 벌레를 먹는다』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름에 보면 땅 속에 있던 벌레들이 밤에는 모두 밖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이 되어도 얼른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찍 날아다니는 새는 날아다니면서 그 벌레들이 구멍으로 들어가기 전에 많이 잡아먹고 배가 불러집니다. 해 뜨도록 기다리면 그 벌레들이 다 땅속으로 들어가서 없어지고 맙니다.

아침에 일찍 깨어야 됩니다. 일어나야 됩니다. 전에 야곱도 벧엘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베개 하였던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동방의 의인 욥도 일찍 일어나서 아침마다 자녀들을 위해서 번제(燔祭)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전에 훌륭한 히스기야 왕도 일찍 일어나서 귀인들과 같이 성전에 올라가 번제와 속죄제(贖罪祭)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일찍 일어나서 조용한 곳에 가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다윗도『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노래한 것을 보니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었습니다.

청년시대는 깰 때입니다. 일어날 때입니다. 전에 요나와 같이 온 바다에 큰 풍랑이 일어나서 배가 파선할 위기에 직면했지마는 자기의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잠만 잔 그와 같은 청년들은 우리 가운데 없습니까?

오늘날 이 땅 위에 풍파가 얼마나 높으며 한국의 배가 얼마나 위태하건만 이것도 깨닫지 못하고 잠만 자는 청년들은 없습니까?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 주님께서 피땀을 흘리면서 기도하시는 동안 잠만 자던 제자들처럼 세상을 모르고 아직 깨지 못한 청년들은 없습니까?

사도행전에 보면 전에 유두고라 하는 청년은 그렇게 사도 바울의 설교를 들으면서도 졸다가 三층에서 떨어져서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이렇게 교회에는 나오지마는 아직도 졸면서 한국의 실정이 어떠하고 한국의 모든 사정이 얼마나 긴박한 것을 깨닫지 못하고 무관심과, 이기주의와, 향락과, 정욕과, 허영심과, 사치와 죄악에서 잠자는 청년들은 없습니까?

아침은 깰 때입니다. 청년시대에 깨지 못하면 언제 깰 것입니까? 깨야 합니다.『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입을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오! 한국의 교회여 한국의 청년들이여 깰지어다.』

일어나 힘을 입어야 하겠습니다. 능력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새 옷을 입어야 하겠습니다. 거룩한 생활로써 새로운 능력을 받아서 일해야 할 때입니다. 인생의 아침에 우리는 깨어야 합니다. 늦잠 자지 맙시다.

그리고 둘째는 깬 다음에는 뭘 할 것입니까? 고요히 생각해서 하루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기에 옛날부터 일일지계는 재어신(一日之計 在於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는 말입니다.

청년시대는 일생의 설계를 하는 때입니다.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일생의 성공과 실패가 달렸습니다. 그러기에 청년시대에는 요새 말로 비전(幻見=환견)이 있어야 합니다. 이상(理想)이 있어야 합니다. 포부(抱負)가 있어야 합니다. 입지(立志)가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공자의 말씀을 들어보아도 어십오이지유학하고 삼십이립(於十五而志有學三十而立)이라고 했습니다. 열 다섯 살 날 때 학에 뜻을 두고 三十에 섰다는 말입니다. 입지란 뜻입니다.

동양의 유명한 철학자 왕양명(王陽明)이 말하기를 입지가 없는 사람은 키가 없는 배와 같고 재갈이 없는 말과 같다고 했습니다. 방향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이 인생의 봄을 맞아서 일생을 그르치지 않을, 일생의 설계와 꼭 바로 하는 비결이 하나 있는데 무엇인지 압니까?

조물주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는 것입니다. 늘 하는 말이지마는 우리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만들지 못합니다. 내가 나를 지은 사람이 어디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토기를 만들 때에 이런 그릇도 만들고, 저런 그릇도 만들고, 일정한 목적에 의지해서 여러 가지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지으실 때에도 하나님의 일정한 목적에 의해서 우리를 각각 조금씩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이 조물주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서 나를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만드셨는가 하는 것을 바로 깨달아서 하나님의 그 목적대로 우리가 설계를 하고 그대로 살면 우리의 생활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의 생애를 알지요? 이 사람은 재주 많은 사람입니다. 또 열심 가입니다. 바리새인이었을 때 열심이 너무 많아서 기독교를 핍박했습니다. 예수를 핍박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오기 위해서 저 다메섹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내려가다가 큰 빛을 보면서 예수 님을 만나지 않았습니까?『누구십니까?』『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그 때에 예수 님께서 사울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압니까?『가시 채를 뒷발질하는 것이 네게 곤란한 일이니라 즉 네게 고생이니라.』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시 채를 뒷발질하니 발뒤축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일정한 목적이 있어서 그 사람을 지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고 반대로 사도 바울은 사기 채를 뒷발질했습니다. 하나님과 반대로 산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주여 내가 무엇을 하오리까?』이렇게 물었을 때에 예수 님께서는『내가 장차 너로 하여금 온 세상에 보내서 나를 증거 하는 사도를 삼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 때에야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서 무슨 목적으로 자기를 지으셨는지 그 목적을 발견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대로 살았습니다. 그대로 달음질했습니다.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고 일생을 통해서 그런 생활을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아침을 당해서 우리가 힘쓸 것이 여러 가지 있지마는 제일 먼저 힘쓸 것은 조물주 하나님을 우리가 만나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고 외쳤습니다.

소년시대, 청년시대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입니다. 여호와가 가까이 계시는 때입니다. 잠언 八장 十七절을 보면『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즉 소년시대에 주를 찾읍시다. 그리하면 반드시 주를 만납니다. 주를 만나 주의 뜻을 우리가 바로 분간해서 주의 뜻대로 살 때 우리의 인생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전에 요셉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일찍이 주를 만나서 주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전에 요시야 왕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일찍이 주를 찾아서 주를 만나고 그대로 정치를 했습니다. 전에 사무엘이 그런 청년이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일찍이 소년시대와 천년시대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았습니다. 베드로나, 요한 이나, 야고보나, 디모데나, 디도나 모든 이 위대한 사도들이 다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청년시대에 일찍 주를 만나고 주의 뜻을 알아서 꼭 그대로 산 사람들입니다.

인생의 아침은 주를 만날 때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서에도『젊었을 때 조물주를 기억하라』고 우리에게 권면 하였습니다. 공자께서도『조문도(朝楣)면 석가사(夕可死)』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아침에 도를 들었으면 저녁에 죽어도 가하다고 하는 뜻입니다.

과연 우리가 인생의 아침에 도를 바로 듣고 인생을 그대로 살면 인생의 저녁에 죽어도 유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아침에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서 무엇을 위해서 나는 이 세상에 내셨나 하는 내 사명을 먼저 분명히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을 찾은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입니까? 그 다음에는 일을 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성공한 이들을 보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자기의 사명을 찾았고 사명을 찾은 다음에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청년시대는 가장 원기가 왕성한 때입니다. 가장 힘이 많은 때입니다. 이 때에 모든 정력을 집중해서 일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일을 한 사람들의 역사를 보면 인생의 아침에 일찍부터 즉 소년시대, 청년시대부터 일을 했습니다.

헬라의 유명한 데모스테네스(Demosthenes)같은 사람은 벌써 十七세 때부터 웅변가로서 국가에 봉사했다고 합니다. 시세로(Cicero)같은 사람은 스물 여섯 살 때 벌써 유명한 법률가가 되어서 국가에 대한 봉사를 했다고 합니다.

음악가 가운데 모잘트 같은 사람은 여섯 살 때 독일 황제 앞에서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헨델 같은 유명한 사람은 열 살부터 작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흥 목사 가운데 유명한 죠지 횟휠드(George Whitefield)같은 사람은 스물 한 살부터 유명한 부흥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설교가 스펄죤 같은 사람은 벌써 스무 살에 유명한 런던의 헤븐애플교회의 목사가 된 것입니다.

리빙스톤 같은 사람은 스물 네 살에 벌써 아프리카 지방에 가서 흑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요한 칼빈 같은 사람도 스물 여섯 살에 벌써「기독교강요」를 썼습니다.

소년시대, 청년시대에 일찍이 각성을 해서 하나님을 찾고 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 사명을 바로 깨닫고 그 즉시로 일에 착수해서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국가에서나 열심히 일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실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반드시 있습니다.

여기 일하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우리 가운데 어떤 청년들은 혹 이런 생각이 들것입니다. 한국처럼 실업자 사태가 난 우리 사회에서 일 하려야 일 자리가 있어야지. 사실 이것은 현실문제입니다.

물론 강단은 정치나 경제문제를 의논하는 곳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국가가 잘 되려고 하면 간단히 말해서 두 가지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첫째는 치산, 치수, 치야(治野)가 잘 되어서 산을 바로 다스리고, 하천을 바로 다스리고, 들을 바로 다스려서 모든 식량과 모든 원료를 많이 생산해야 될 것이요. 또 둘째는 도시에는 산업이 발전되어서 생활 필수품을 많이 생산하고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주어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라는 바로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물론 위정자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 한국에서는 번 번히 위정자들이 이런 문제에 실패를 했습니다. 현 정권이 앞으로 얼마나 성공하겠는지 그것은 우리가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국민이 좌절해서는 될 수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 국민이 자각해서 생의 길을 개척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주의해 보셨는지요. 제가 얼마 전에 망우리 고개를 넘어가는데 고개를 넘어 서면 왼편으로 두 산줄기가 있는데 한편 산줄기 위에는 현대식으로 집을 아담하게 잘 지은 집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바로 옆의 산줄기에는 아주 옛날 한국 재래식 오막살이 초가집이 그냥 있습니다. 어떻게 되어서 한 줄기에는 이렇게 좋은 집을 짓고 사나 하고 살펴보니까, 그 산줄기를 그냥 두지 않고 전부 개간을 했습니다. 포도를 심고 복숭아를 심고 배를 심고 이렇게 개간할 수 있는 과수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편 오막살이집이 있는데는 그저 소나가 드문드문 난 것이 그대로 있고 저 아래 내려가서 조그마한 마른 밭을 더러 부치고 있다는 말입니다.

몰론 우리가 일자리가 없어서 한탄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일터로 가야 될 줄 압니다. 사실은 우리 삼천리 강산이 다 황폐한 강산입니다.

일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연히 좁은 서울에 모여서 일자리가 없다고 한탄할 것 없고 일자리 있는 데로 가야 될 줄 압니다. 황폐한 강산이 일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을 창조해야 될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머리를 주셨는데 머리로 생각해서 이 도시에 사는 가운데서도 새로운 일을 창조해야 될 줄 압니다. 이런 때에 사는 우리로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바로 살펴서 일터로 가서 일을 해야 되겠습니다.

골로새 一장 二十九절에 사도 바울이 이런 말씀을 기록했습니다.『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내 속에 성령으로 임재 하셔서 내 속에서 역사를 하십니다. 내가 역사 하는 성령과 협력해서 나도 수고하고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시편 一一0편 三절에 보면 이런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주의 청년이 주께 대하여 새벽 이슬 같도다.』주님의 권능을 받아서 주님의 백성들이 다 거룩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고 즐겁게 헌신하게 되면, 주의 청년이 새벽 이슬과 같이 빛나는 축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청년은 인생의 아침입니다. 인생의 아침은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우리가 이 때에 잠을 자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깨어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을 꼭 바로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일을 위해서 전적으로 헌신해서 일해야 되겠습니다.
삼천리 강산은 일꾼을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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