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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1-4/ 행2:37-47/ 하나님의 뜻에 교회/ 한경직 목사 2014-08-23 06:25:21 read : 9873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행 二․四十二)
오늘 아침은 본 교회 창립 十五주년 기념 예배로 우리가 모였습니다. 一九四五년 十二월 二일, 약 二十여 명의 신앙 동지가 베다니 전도 교회라는 이름 아래에서 그 때에 천리교(天理敎) 신전으로 쓰던, 현재 베들레헴으로 개장한 그 집 한 모퉁이에 모여서 예배한 것이 어제인 듯 기억에 새롭지마는 벌써 十五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그간 걸어온 자취를 잠깐만 회고할 때에도 실로 감회가 깊습니다. 과거 十五년 간 우리 민족은 가장 혼란한 참담한 시대를 지내왔습니다. 三八선이 국토를 양단 했고 六․二五의 참변, 三년이나 계속되는 전쟁을 지내왔고 그 밖에 가지가지의 불의의 사정이 접종한 가열한 체험을 우리가 같이 겪어 왔습니다.
기러한 와중에서 하나님께서 본 교회를 세우시고 복잡하고 혼란한 사회에서 이 때까지 길러주시고 지켜주셔서 오늘 제 十五주년 기념 주일을 맞이하게 될 때에 실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격한 것밖에 없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세세 에 드립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생각이나 기대를 초월하십니다. 우리가 이 교회를 창립할 때에는 三八선이 이렇게 오래 계속될 줄은 생각지 못했고 따라서 피난민이 이처럼 북한에서 남한으로 많이 내려올 줄도 알지 못했고 물론 이와 같은 예배당을 지을 계획도 그 때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다 이렇게 친히 이루어 주신 것뿐입니다. 사람의 지혜나 예지를 초월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 하신 것을 우리는 찬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죄악을 초월 통치하시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은 인간의 불행과 재난을 초월하시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악한 공산당들은 우리의 국토를 양단하고 무고한 신자들을 협박해서 북한의 성도들은 많은 수가 정든 고향과 친척을 떠나서 피난민의 운명을 당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건마는 긍휼이 풍부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이곳에 광야의 반석 같이 이 교회를 세워 주시고 눈물 골짜기에서 샘터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경 말씀처럼『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富饒)함이여, 그의 판단을 측량하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이는 만 군의 주께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세세 에 있으리로다. 아멘.』
창립 기념일을 축하합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교회의 생일이올시다. 우리 교회가 난 날이요. 우리가 다 생일을 축하합니다. 우리가 다 자녀를 기르지마는 아이들은 생일을 당하면 흔히 부모에게 무엇을 청구하는 풍속이 있습니다. 새 옷을 해달라고, 새 가방을 사달라고 한다든지, 좋은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든지 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시에 가며 거기에 피플스 춰취(People's Church, 대중의 교회라고 번역합니다)라고 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가 특별히 알려지게 된 것은 이 교회는 교인수가 약 三천 명 모이는 교회인데 이 한 교회에서 세계 각지에 선교사들을 약 三五0명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교회 목사는 오․제이․스미스(O. J. Smith) 라고 하는 목사인데 이 분이 지금은 연로하셔서 몇 해 전 은퇴하시고 자기 아들이 그 교회의 목사가 되어서 자기 아버지를 계대(繼代)해서 시무하고 있는 그런 교회입니다. 이 스미스 목사는 저도 만나본 일이 있지마는 참 은혜가 많은 분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그의 저서 한 권을 읽는 가운데서 자기가 어떻게 은혜 받은 이야기를 간단히 쓴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그것은 여러 해 전에 자기가 젊은 교역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할 때에 어떤 자가 생일날, 특별히 생일날의 염원으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기도의 제목은 한마디로 말하면『하니님이시여, 그저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면서『나는 세상의 돈도 요구하지 아니합니다. 무슨 명예를 요구하지 아니합니다.
세상의 향락은 멀리한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내가 한 가지 소원이 꼭 있는데 이 소원은 이 사람이 비록 부족하지마는 아버지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이와 같이 간절한 기도를 드리면서 그는 어떻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먼저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예수 님의 말씀과 같이 그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도록 작정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나로 하여금 옛날 에녹과 같이 언제든지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루만 말고 이틀만 말로 일생토록, 몇 시간만 말고, 매분 매초, 언제든지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슬퍼하실 만한 일은 어떻든지 생각이라도 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성결하고 옳은 생활로 나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로 하여금 일부분만 하나님께 바치지 말고 내가 갖고 있는 대로 백 퍼센트, 제 몸과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는 헌신의 생활을 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그 때부터 그런 결심을 하고 그대로 꼭 살도록 애를 썼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래 전 그 목사의 생일에 드린 기도가 지금 보면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과연 일생토록 실수 없이 경건한 목회를 하고 그를 통해서 그 교회가 많은 은혜를 받아서 열매를 많이 맺은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우리 교회의 창립 十五주년 생일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한 가지 염원을 세우고 여러분과 같이 하나님 앞에 간절한 기도를 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 영락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이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는 기원입니다.
자 여러분, 옛날 교회를 보든지, 오늘날 교회를 보든지 어떤 때에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기를 하지마는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을 때가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가 요한 계시록에 나타나는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보면 가령 에베소 교회에 살아 계신 주님께서 편지를 보낼 때에
『너희들의 여러 가지 잘하는 것도 있지마는 내가 보니 너희는 처음 사랑을 저버렸느니라. 너희가 어떻든지 처음 사랑을 회복해라. 그렇지 아니하면 네게서 등대를 옮기리라.』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혹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편지할 때에 이런 말로 하였습니다.『너희들 생각에는 우리는 부유하다, 우리는 부족한 것이 없다, 우리는 배부르다, 우리는 모든 것이 넉넉하다, 이와 같이 생각하지마는 실상은 너희가 가난하고 너희가 굶주리고 너희가 헐벗었느니라.
너희가 차지도 아니하고 덥지도 아니하고 그렇게 미지근해 있으니 너희들이 회개하지 아니하고 새롭게 뜨거운 열심을 내지 아니하면 내 입에서 너희들을 부득이 토할 수밖에 없다.』그런 경고를 받은 교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교회를 어떠한 교회입니까?
여러분, 아이를 많이 길러 보신 분은 알지마는 아이들이 七, 八형제라고 해도 특별히 부모의 마음에 꼭 드는 아들과 딸이 있다고 합니다. 그와 같이『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교회,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이것으로 오늘 우리 교회 창립 十五주년, 교회 생일의 염원을 삼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앞으로 이런 교회가 꼭 되기 위해서 각자가 노력합시다.
가장 분명한 것은 이와 같은 교회가 되려고 하면 이 교회의 교인 되는 하나 하나가 지금 스미스 목사의 기도와 같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꼭 드는 교회가 어디 있을까? 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제 생각에 들어오는 교회는 오순절 날 一二0 명이 모였던 그 교회인데 하나님께로부터 성령을 충만히 받아서 온 교회가 은혜 받은 그 초대 교회가 제 마음 가운데 들어 왔습니다. 사실 보니까 이 교회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교회올시다. 그런데 이 교회의 특색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이 교회 교인들은 다 합심해서 열흘 동안이나 간절히 기도한 결과로 교인 하나 하나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습니다. 사도만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평 교인들도 같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남자만 받은 것이 아닙니다. 여자도 같이 받았습니다. 노인들만 받은 것이 아닙니다. 청년들도 같이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아이들이 있었다고 하면 아이들도 받았을 줄 생각합니다. 하나 하나가 똑같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은 것은 어떠한 특수한 계급의 특권이 아닙니다. 이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소하신 선물이올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절히 항상 합심해서 기도하십시다.
우리 영락교회 교인은 한 사람도 거듭 나지 못한 사람이 없고 누구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거듭 나고 성결하고 능력 있는 교인들이 되게 하기 위해서 기도하도록 노력합시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는 교인 전체가 성령이 충만합니다.
둘째로는 이 교회를 보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가정에 모여서도 혹은 성전에 모여서도 항상 기쁨으로 떡을 떼어먹으며 성도의 교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고 그랬습니다. 이것을 보니 이 교회야말로 사랑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가운데 제일 첫 열매는 사랑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신인 까닭으로, 하나님은 사랑인 까닭으로 성령을 받는 사람의 마음 가운데 제일 먼저 나타나는 열매는 사랑입니다. 여러 가지 은사가 많지마는 제일 귀한 은사는 사랑입니다.
믿음이 반드시 있어야 되겠고 소망도 반드시 있어야 되겠지마는 그 가운데도 제일 큰 것은 사랑입니다. 이 초대 교회는 성령의 첫 열매, 모든 은사의 제일 큰 은사, 믿음과 소망 가운데서도 제일 되는 사랑의 은사를 받아서 사랑이 충만했습니다.
오늘 우리 영락교회도 이와 같은 사랑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 기도합시다. 그 때에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성령의 축복을 받아서 사랑으로 교제하는 것이 어떻게 아름답든지 전에 있던 말로는 별로 기록할 수가 없어서「코이노니아」라고 하는, 헬라 말 중에 특별히 새로운 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성도의 교제, 특별히 성도들이 주안에서 하나가 되어서 기쁘고 즐겁고 감사한 가운데서 하는 교제를 코이노니아 라고 하는 새로운 말을 써서 묘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은혜를 받기 위해서 우리가 기도하십시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온유합니다. 사랑은 투기하지 아니합니다. 죄를 용서합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허물을 가리어 줍니다. 그런 까닭으로 사랑이 있는 곳에 화평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단결이 있습니다.
오늘 이 기쁘고 즐거운 우리 교회의 생일을 당해서 우리 영락교회 교인들로서 한 사람이라도 형제 형제간이나 가매 자매간에 어떤 오해가 있든지 어떤 담을 쌓아 둔 것이 있다고 하면 오늘을 계기로 해서 온전히 헐어버리고 성령의 첫 열매, 사랑의 충만한 이 교회를 만드는데 협력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사도행전 四장 三十二절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고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믿는 무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은혜 받은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있는 것을 서로 공용하는데 어느 누구라도 자기 재물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기 것이 아니면 누구 것이란 말입니까?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이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라고 여러분 다 말씀하십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이 내게 속하지 아니하고 실상은 하나님께 속하는데 나는 다만 맡아서 쓰는 청지기뿐이라고 하는 것을 여러분 깨닫습니까? 신구약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청지기의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이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우주를 소유하십니다.
우리 인간의 영혼까지 하나님께 속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합니다. 사람이 자기 것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잠깐 세상에 와서 사는 동안데 하나님의 것을 빌어 가지고 쓰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잠깐 맡아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관리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무엇이 있든지 내 뜻대로 쓰면 아니 됩니다. 좋은 청지기는 언제든지 주인의 뜻대로 그 물건을 처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받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되고 이 다음에 하나님께 가서 총결산할 때 심판할 때가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은혜 받은 초대 교회는 이 원리를 분명히 깨달아서 선한 청지기가 되어서 자기 있는 것을 가지고 서로 봉사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재주가 있습니까? 우리에게 지식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기능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시간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재물이 있습니까?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있는 것은 실상은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일시 동안 맡아서 쓰는 것뿐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되겠고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위해서 봉사하는데 반드시 써야 되겠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재물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려고 한다면, 그 교회에 속한 모든 교인들이 이 원리를 분명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옛날부터 오늘가지 이 원리를 분명히 깨닫는 사람은 물질에 대해서는 제일 먼저 十분의 一을 하나님께 바쳐서 십일조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피얼스 박사와 같이 여러분이 왔지마는 빌 존스라고 하는 실업가도 한 사람 따라 왔었습니다. 이 분이 세계에 다니면서 특별히 실업가나 정계에 유명한 분이나 이런 이들에게 전도하는 것이 이 분의 목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반도 호텔에서 여러분을 다 청해서 한번 전도를 했습니다. 이 분의 간증하는 말을 간단히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이 분은 본래 믿는 가정에서 자라나서 주일학교에 좀 다녔지마는 사업 계로 나가면서부터 주를 멀리했습니다. 여러 가지 죄악에 빠졌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 가지로 가정에 풍파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점점 자기 부인과 애정이 멀어져서 가정이 파탄되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에 어떤 가까이 잘 믿는 친구의 충고를 받아서 다시 믿음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자기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자기의 아내도 같이 회개하고 거듭나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의 가정은 새로운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의 사업은 전보다 더욱 축복 받아서 더 잘 됩니다. 처음에는 십일조를 시작했지마는 지금은 十분의 八을 다 주님의 사업을 위해서 바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 수입이 매달 二十만 달러나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려고 하면 누구든지 자기 재물을 자기 것으로 알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것으로 알아서 꼭 하나님의 뜻대로 쓸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때 교회를 보면 이렇게 봉사할 때에도 요구가 심한 곳에 먼저 봉사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때 과부가 제일 불쌍하니까 제일 먼저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도 경로 원도 경영하고 보린 원도 경영하고 모자원도 경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나 사회 가운데 가장 불쌍한 이들을 먼저 도와주는 교회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래야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넷째로는 이 때 一二0 문도 들은 하나 하나가 다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다 전도하는 교회였습니다. 베드로 혼자서 물론 첫 날은 연설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개인 전도는 하나 하나가 다했습니다. 스데반은 본래 집사였지마는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다가 순교했습니다. 빌립보도 본래는 집사이지마는 사방으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밖에 하나 하나 다 무명으로 사방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함으로 안디옥에도 교회가 설립되었고, 다메섹에도 교회가 설립되었고, 로마에도 교회가 설립되었는데 다 그 이름은 우리가 모릅니다. 하나 하나가 다 전도 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려고 하면 우리 하나 하나가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내가 개인으로 전도할뿐더러 힘을 합해서 같이 복음을 전파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내가 남자면 남전도회에 가입해야 되겠고, 여자면 여전도회에 가입해야 되겠고, 내 친히 몸으로 같이 전도하기 위해서 노방 전도 대에도 가입해야 되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꼭 맞는 교회가 되려고 하면 우리 교인은 누구든지 전도의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 중 어느 단체에든지 한 단체에는 다 가입해야 되겠습니다. 지금 三十여 개 처 개척 교회가 있다고 자랑할 것은 못 됩니다.
저 태국에 선교사 한 사람 모낸 것, 그것 자랑할 것이 조금도 못됩니다. 지금도 깨닫습니까? 다른 교회에서 한 교회에서 三五0명의 외지 선교사를 보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생활이 나은 줄 압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아도 우리가 우리의 책임을 못하는 것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우리 기도합시다. 우리 교회 장로들은 열 한 사도들이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우리 교회 권사 님들이나 남녀 집사들은 옛날 옛날의 일곱 집사, 스데반이나 빌립이 왜 못되겠습니까?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다.
우리 교회 청년들은 옛날 디모데나 실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모든 여신도들은 옛날 베다니의 마르다와 마리아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우리 하나 하나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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